본 연구는 노인 요양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 활동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노인 요양병원의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노인 요 양병원 간호사 220명이며, 자료수집은 2023년 2.1~2.28일까지 실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9.0 프로그램 이용하여 t-test, ANOVA, Scheffe’s test, Pe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linear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환자 안전동기는 환자안전도(r=.41, p<.001), 환자안전도는 환자안전관리 활동 (r=.18, p<.01)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환자안전관리 활동에 가장 유의한 영향요인은 환자안전도(β =.21, p<.001)와 환자안전지침서(β=.16, p<.001)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7.5%였다(Adj R2=.075, p<.001). 따라서 환자안전관리 활동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안전사고 발생 이전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위험 예지 훈련과 함께 안전사고 후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실습교육을 강화하는 환자안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을 제안한다.
한국사회에 웰다잉(well-dying) 담론 확산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이후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다.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장기요양이나 돌봄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노인의 의료비 부담과 같은 사회적 이슈와 생애 말 삶의 질이라는 개인적 이슈들이 결합 되면서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에 관한 논의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요양병원에서 생애 말기를 보내고 있는 환자들의 웰다잉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요양병원 종사자 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죽음 인식과 그들이 경험한 환자와 환자 가족들 의 웰다잉 경험을 듣는 초점집단면접을 실시하였다. 이를 분석하여 4개의 대주제와 그에 따른 11개 하위 주제들을 도출할 수 있었다. 대주제로는 요양 병원 종사자의 관점으로 본 웰다잉의 의미, 제도적으로 웰다잉이 적용되기 힘든 요양병원의 현실, 웰다잉에 대한 종사자들의 바람, 그리고 요양병원과 웰다잉, 공존을 위한 방법들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 의 웰다잉에 관한 논의와 요양병원에서의 웰다잉을 위한 몇 가지 방안 제시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종사자인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요 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022년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G시 소재 4개 요양병원 간호종 사자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이직의도는 일반적 특성 중 연령, 종교, 결혼상태, 학력정도, 월 평균 급여, 직종, 근무형태 및 이직경험에 대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이직의도는 직무스트레스 (r=.51, p<.001) 및 소진(r=.62, p<.001)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조직몰입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56, p<.001). 조직몰입은 직무스트레스(r=-.25, p=.002) 및 소진(r=.-.67, p<.001) 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소진은 직무스트레스(r=.56, p<.001)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 다.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직무스트레스(β=.32, p<.001), 조직몰입(β=-.30, p=.001), 학 력정도(β=.17, p=.022)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49.6%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요양병원 간호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감소 및 조직몰입 향상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이직의도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 하리라 생각된다.
목적 : 본 연구는 감염병으로 인해 면회가 통제된 상황에서 재활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면회가 기능회복 영역 및 정신 사회적 영역의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재활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52명의 기능회복 영역에 대하여 Mini Mental State Ezamination-K(MMSE-K), Global Deterioration Scale(GDS), K-Modified Barthel Index(K-MBI), Grooved Pegboard Test를 평가하였고, 정신 사회적 영역에 대하여 Quality of Life(QoL), Emotional aspects of Loneliness and Isolation(ESLI), General Self-Efficacy Scale(GSE), Geriatric Depression Scale(GDS)를 평가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면회집단과 비면회집단으로 구분되었고, 초기와 재평가 자료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 대응표본 t-test, Spearman's 상관관계 분석, 단순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면회집단 20명, 비면회집단 32명이었으며, 면회집단의 K-Modified Barthel Index(K-MBI)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으며, General Self-Efficacy scale(GSE) 점수는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p < .05). 비면회집 단의 Mini Mental State Ezamination-K(MMSE-K), K-Modified Barthel Index(K-MBI) 점수에 유의한 향상이 있었으며, 정서평가의 Emotional aspects of Loneliness and Isolation(ESLI), Geriatric Depression Scale(GDS) 점수는 유의한 증가가 있었다(p < .05). 면회와 Global Deterioration Scale(GDS) 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Quality of Life(QoL)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 < .05).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감염병으로 인해 면회가 제한된 재활요양병원 입원환자를 위한 정서지지 프로그램과 면회 제한에 대한 작업치료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appropriate placement method by floor for evacuating all occupants during the nighttime through evacuation simulation.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when non-self evacuating patients were placed on the first floor, 266 patients and 6 workers were found to be evacuated after 460 seconds. This result shows that it is meaningful to place non-self evacuating patients on the lower floor with a time that is faster than 540 seconds, which is an evaluation criterion set using life Safety standards for human. This result is a time faster than the evaluation criteria of 540 seconds, which is set using the life safety standards, and it can be confirmed that it is meaningful to place non-self evacuating patients on the lower floor. Next, as a result of placing non-self evacuating patients from the first floor to the fourth floor, it was found that evacuation of all occupants required 460 seconds for the first floor, 834 seconds for the second floor, 1,508 seconds for the third floor, and 1,915 seconds for the fourth floor.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placement of non-self evacuating patients on the rest of the floors, except for the first floor, can lead to dangerous results in excess of 540 seconds, which is a flashover time. As a result, it is necessary to place non-self evacuating patients on a lower floor for safe evacuation. The study has limitations except for comparative analysis of changes in evacuation time due to changes in the number of workers at eldery care hospitals and situations in which fire-fighting facilities such as sprinkler facilities operated.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evacuation time linked to the operation of the fire-fighting facilities and the evacuation time according to the change in the number of workers in the future.
본 연구는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죽음인식, 임종간호스트레스, 임종간호수행간의 관계를 파악하 고 이를 기반으로 임종간호수행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본 연구는 전라 남도 3개 도시에 위치한 요양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조사도구는 죽음인식, 임종간호스트레스, 임종간호수행 설문지를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를 수행하였으며, 변수간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피어슨상관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요 영향인자를 분석하기 위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은 SAS 9.1 ver. 을 사용하였다. 간호사 자신의 정신적, 업무적 스트레스가 임종간호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간호사는 임종환 자를 자주 경험하면서 임종간호스트레스가 높아진다. 죽음인식과 임종간호스트레스는 임종간호수행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종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임종간호스트레스와 임상경력 이었다. 요양병원간호 사의 임상경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임종간호수행도가 높았으므로 임상경력을 고려한 임종간호수행이 이루어져야 하 며, 임종간호수행에 있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과 임종간호수행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심도 있게 파악 하여 요양병원 실정에 맞는 임종간호수행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요양병원 간호제공자의 좋은 죽음인식, 영적안녕, 노인간호수행 정도를 파악 하고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은 D광역시, S시, C도에 위치한 요양병원 5곳의 간호제공자 17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좋은 죽음인식은 평균점수 4점 만점에 3.15점, 영적안녕은 6점 만점에 4.11점, 노인간호수행 정도는 5점 만점에 4.15점으로 나타났다. 노인간호수행과 좋은 죽음인식(r=0.19, p=.011), 영적안녕 (r=0.23, p=.002)과의 관계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노인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좋은 죽음 인식(β=.18, p=.015) 영적안녕(β=.18, p=.013)순 이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요양병원 간호제공자의 노인간호수행 향상을 위하여 좋은 죽음인식, 영적안녕을 고려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Elderly with dementia in geriatric hospitals (EDGH) are highly dependent on hospital meals. This study evaluated the foodservices satisfaction and food preference of the EDGH. The survey was conducted on 104 elderly with dementia (21 males and 83 females) in 4 geriatric hospitals in Seoul and Incheon in November, 2016. Data were collected from interviews using a questionnaire that consisted of 6 questions for foodservice satisfaction and 24 questions (10 categories) for food preferenc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ver. 20.0. The satisfaction with taste, saltiness, texture, and variety in foodservices was good, but the satisfaction with the amount was not, and the reason for leaving food was its large serving size. The subjects preferred soft boiled rice, noodles, porridges, meats, fish, seafood, vegetables, and fruits. Among them, they preferred more janchiguksu, red bean porridge, beef, croaker, oyster, spinach, and banana. Regarding the cooking methods, they preferred soup, grill, and boiling, but not frying. The also preferred Chinese cabbage kimchi, but they did not prefer hard kkakdugi. They did not prefer milk because of diarrhea, but they preferred yogurt. Therefore, to provide a satisfying meal for EDGH,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friendly diet considering their food preferences.
본 연구에서는 압화와 꽃장식의 친근한 활동과 다양한 방법의 그룹 활동을 통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요양병원 노인의 생활만족도와 대인관계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원예치료 실시장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 소재의 G 요양병원 내의 강당이었다. 실시 기간은 2015년 9월 4일 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주 2회 총 15회 실행하였다. 원예치료 실시 시간은 10시 30분 부터 11시 20분까지 회당 50분간 진행하였다. 대조군의 경우, 노인 생활만족도의 원예치료 사전 ‧ 사후 비교 결과, 하위 항목 중 현재생활만족도, 미래생활만족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실험군의 경우, 노인생활만족도의 긍정이 3.5에서 5.1로 향상되었고(p>0.003) 부정은 7.8에서 3.3 으로 감소하여 생활만족도가 고도로 유의하게 개선(p>0.000***)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의 대인관계 평과 결과, 집단 내 대인관계 면에서 긍정이 3.2에서 4.2로 유의차를 보였고 그 외는 모두 유의차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의 대인관계척도 평가 결과, 의사 소통의 경우 긍정이 3.8에서 6.2로 증가하 여 유의한 차이(p>0.020)를 나타내었다. 부정은 4.6에서 2.8로 감소하여 0.038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일상생활 대인관계에서 긍정은 2.4에서 3.8로 증가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부정은 4.8에 서 1.8로 많이 낮아져 대인관계에 유의하게 개선(p>0.001)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로부터 압 화와 꽃장식의 협동 프로그램은 요양병원 입소 노인들의 생활 만족도와 대인관계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 로 판단되었다.
Currently many geriatric hospitals have been built in Korea because younger people don’t want to care their parents and have been decreasing for labor. However, the increasing geriatric hospitals make the increasing fire safety accidents. Therefore, this study is conducted by survey and face-to-face talk for analyzing fire safety problem of twelve among 15 geriatric hospitals in the north of Chung-Buk area. The result of this study is that infection and fall accident are higher than others and fire safety implement rate of safety rule followed by CEO is 71%. Monthly safety training rate is 49% and initial fire safety training not conducted is 33%. Yearly outside fire safety training rate is 97% but workers who know how to use fire evacuation facility are 61%. Furthermore, safety instruction rate of fire safety manager is much higher than supervisor’s safety instruction. The cause of accident is facility (33%). In conclusion, the institution and rule improvement need for decreasing infection and falling, increasing implement level of fire safety rule and fire safety training, participation rate of supervisor for fire safety, quality of fire safety training, and investment of fire safety facility.
Currently many geriatric hospitals have been built in Korea because increasing aging rapidly. However the increasing geriatric hospitals make the increasing safety accidents. Therefore this study is conducted by survey and face-to-face talk with the fire safety managers for analyzing safety problem of geriatric hospitals which number is twelve among 15 geriatric hospitals in the north of Chung-buk area. The result of this study is that geriatric hospitals are very old. Fire safety managers holding the fire safety license are a level 2 issued by the Korea Fire Safety Association(KFSA). And the fire safety inspection ability of them is normal (58%). Furthermore a fire safety budget ratio is 83% (A little) in the company yearly budget. And ratio having the fire inspection equipment in the building is 42% (A little) and 33% (Nothing). Satisfaction ratio of their duty is 66% and they also get stress from heavy duty and heavy responsibility. In conclusion, CEO needs to invest and interest the improvement of job performance, satisfaction ratio and fire safety facility. Also government needs the improvement of system to support and supervise the fire safety of geriatric hospitals consistently.
본 연구는 터치형 음악게임치료가 요양병원 노인환자들의 인지기능, 우울감,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수도권 A지역에 소재한 노인전문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16명의 노인환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8명씩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구성한 후, 실험집단에게 10회기에 걸쳐 음악게임치료를 실시하였다. 사전-사후에 걸쳐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인지기능, 우울감, 자아존중감 수준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실험집단 노인환자들의 인지기능은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우울감 수준과 자아존중감 수준은 유의하게 변화하였다. 즉, 실험집단 노인환자들의 우울감 수준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자아존중감 수준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음악게임치료의 효과성이 확인되었다. 끝으로,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심신의 재활이나 회복, 흥미, 사회적 상호교류, 존재의 가치 및 책임감을 부여함으로써 우울증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실시하였다.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 매 회기마다 실시 전과 후의 스마일 척도를 평가한 결과총 20회기 중에서 토피어리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두 향상되었고 전체 평균도 4.2점에서 4.6점으로 0.4점이 상승하였다.원예치료 실시 전 우울 척도 평균이 12.4점 이었으나 실시 후에는 10.5점으로 나타나 1.9점이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유의한 변화를 보여(P=0.025) 노인의 우울 감소에 있어 원예치료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실시 전 평균이 22.9점 이었으나실시 후 평균이 25.5점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어 원예치료가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현대의학의 발달과 사회경제적 수준의 향상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암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의 하나 로서 입원과 퇴원의 반복과 오랜 기간의 치료는 암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신, 2014). 특히 암 환자들은 희망 보다는 죽게 될 것이라는 불안과 우울 등의 기분이 복잡한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노출되어 그들의 건강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 므로 심리적 안정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심리적 디스트레스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 디스트레스라는 말로 그들의 정신적 고통을 정의 한다. 한편 원예치료가 암 환자들의 우울과 불안들을 감소 시켰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으며(김, 2008) 자연의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원예활동이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 시킨다고 한다. 따라서 원예치료가 요양원 암 환자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 는지 알아보고자 수행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K도 C군에 위치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 그램은 2016년 12월7일부터 2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1희 60분 동안 총 10회를 실시하였으며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프로 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심리적 디스트레스 척도로서 기분상태 측정은 McNair 등(2003)이 개발하여 Ueun 등이 한글 화한 K-POMS-B, 불안과 우울은 오세만 등(1999)이 개발한 척도를 사용 하였으며 결과 분석 데이터는 SPSS PC program(ver. 18.0)으로 비모수검정인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암 환자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서 기분상태점수는 총 점수가 원예치료 실 시 전 50.30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25.15점으로 25.15점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35) 이 점수는 점수가 낮 을수록 기분상태가 좋음을 의미한다. 하위영역으로 긴장(p=.005), 우울(p=.015), 분노(p=.026), 활기(p=.045), 피로(p=.003), 그리고 혼란 (p=.027)의 모든 영역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암 환자의 불안점수의 변화는 원예치료 실시 전 11.65점에서 원예치 료 실시 후 7.38점으로 4.27점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38). 그리고 우울점수의 변화에서도 원예치료 실시 전 10.42점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 6.35점으로 4.07점 감소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21). 이러한 연구결과는 말기 암 환자를 위한 꽃 색 채조화를 적용하여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킨 결과(김, 2008)와 비슷한 맥락이며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에게 희망증진요법을 적용한 원 예치료의 효과(신, 2014)와 유사한 결과이다. 이상의 결과에서 원예치료는 신체적·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요양병원의 암 환자들의 디 스트레스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요양병원 암 환자들에게 제공 한다면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되어 치료 기간이 단축 될 것으로 사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