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S 척도)에서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 중학생을 대상으로 Jo(2019)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 인지행동 집단프로그램을 실험-통제집단 사전-사후 설계방법 (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8명으로 8주간 매주 1회 60분으로 8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스마트폰 중독 수준 척도, 자기통제력 척도, 활동 참여 종류 및 수준 척도를 사용하였다. 각 집단 내 치료 전후의 유의 성을 알아보기 위해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Wilcoxon Signed Rank Test)으로 검증하였다.
결과 :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실험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 치료 프로그램을 적 용 후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감소하였고, 자기통제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활동에 대 한 흥미와 만족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활동의 참여 상황에서 혼자 하는 활동은 감소하고, 친구 및 가족 과 하는 활동이 증가하였으며, 학교에서의 활동도 증가하였다. 반면 통제집단은 스마트폰 중독 수준과 자기통제력, 활동에 대한 흥미, 만족도 및 활동의 참여 상황 모두 프로그램 전과 후 유의미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다.
결론 :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 집단치료 프로그램은 학교 및 지역사회의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들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중독 중재치료에 대한 근거기반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인지행동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음악전공자들의 무대공포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서울 소재의 음악대학 및 예술대학 3곳에서 무대공포증을 겪는 음악전 공자를 대상으로 무대불안 척도를 사용하여 높은 점수를 얻은 음악전공자 10명을 선정하였다. 실험 집단 5명과 통제집단 5명으로 구분하여 무선 배치하였으나, 실험집단 1명이 중도 포기를 하여 실험 집단 4명, 통제집단 5명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2018년 3월 15일부터 4월 17 일까지 주 2회 50분으로 10회기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연구결과 무대불안 척도점수에서 실험집단의 평균이 통제집단보다 37점 낮게 나타나 음악치료가 효과적인 중재임이 입증되었다. 양적연구와 함께 무대공포증을 겪는 음악전공자의 질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참여자들이 작성한 설문지와 연구자의 관찰기록내용, 참여자들의 경험 및 변화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내용분석의 결과, 참여자들의 무대공포에 대한 경험변화는 원인 찾기, 생각 공유, 나의 변화, 새로운 음악경험, 스트레스 해소, 새로운 다짐으로 6가지의 구체적인 하위영역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질적연구의 결과에서도 음악치료는 내담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적 경험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치매환자에게 전래동화 플래시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작업중심의 회상치료를 적용하여 인지기능과 상호작용 및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C시의 노인전문병원에서 총 24명의 치매환자를 실험군(12명)과 대조군(12명)으로 나누어 주 3회, 매 회기 40분씩 총 6주간 18회기의 회상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중재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된 평가도구로는 인지기능은 간이정신상태검사-한국판(Mini Mental State Exam-Korean; MMSE-K) 과 노인용 작업인지 평가도구(Loew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 for Geriatric population; LOTCA-G)를 이용하였고, 사회적 상호작용은 사회행동척도(Social Behavior Scale; SBS), 문제행동은 신경정신행동검사-간편형(Neuropsychiatric Inventory-Questionnaire; NPI-Q)으로 중재전 후에 평가하였다. 결과분석은 기술통계와 비모수통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사후 점수들을 비교한 결과 MMSE-K의 총점에서 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LOTCA-G에서는 총점과 하위항목 중 실행력과 기억력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SBS의 경우 총점과 언어적, 비언어적, 대화내용의 세 가지 하위항목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NPI-Q점수를 비교한 결과 심각도와 고통정도의 총점을 포함하여 세부항목 중 초조/공격 성의 심각도와 고통정도, 우울의 고통정도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치매환자에게 전래동화 플래시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작업중심의 회상치료 프로그 램을 적용하였을 때, 인지기능유지 및 사회적 상호작용의 향상과 문제행동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 일차성 불면증을 위한 인지행동치료의 효과를 체계적 고찰을 통해 알아보고 자 하였다. 연구방법 : 논문 검색을 위해 사용된 6개의 데이터베이스(CINAHL, EBSCOhost, Emabase, MEDLINE, Ovid, PsycINFO)로부터 기준에 적합한 11편의 연구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연구는 PICO 방법을 사용하 여 분석하였고 연구의 질은 두 명의 연구자에 의해 PEDro scale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11편의 평균 PEDro 점수는 6.3점이었다. 결 과 : 인지행동치료의 주요 중재 요소 중 자극통제와 수면억제가 불면증 중재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중 재효과는 총 침상 각성시간, 총 수면시간, 수면효율성, 서파수면 시간의 순으로 효과적이었다. 인지행동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교하여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었다. 결론 : 인지행동치료는 만성 일차성 불면증을 완화하기 위한 다른 심리적, 약물 치료적 접근법보다 더 효율 적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임상에서 불면증을 중재하는 방법으로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있다.
성범죄를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에도 성폭력 사건은 갈수록 급증하고 있으며,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다양한 처벌조치가 강화되어 시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성폭력가해자를 위한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여성가 족부 매뉴얼자료를 수정․보완하여 진행하였다. 여성주의 인지행동치료프로그 램은 가부장제 사회에 남성중심의 지배와 통제로 성차별주의에 깊이 뿌리박힌 사회문화와 환경간의 문제가 곧 왜곡된 성과 권력, 힘의 논리의 사고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치료 중심에 둔다. 또한 가해자들의 비합리적이고 왜곡된 사고를 변화 시켜 인지적 통찰력과 융통성 있게 반응하고, 낮은 자존감, 충동성, 우울감과 힘없고 약한 약자에 대한 강간통념수용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강점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보기위해 동일집단 대상으로 시작하기 전 사전검사와 프로그램종료 후 사후검사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성폭력 가해자들의 왜곡된 사고와 믿음에 도전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스스로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효능감을 얻게 도와주어 충동성, 우울감, 강간통념수용에 대한 어느 정도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도출하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폭력가 해자들이 재범을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 진행은 출소 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시키고 재범을 방지하고 성폭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마음챙김에 기초한 인지치료(Mindfulness Based Cognitive Therapy: MBCT) 프로그램이 수형자의 정신건강과 분노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P 교도소 수형자 20명이었으며, MBCT 프로그램은 Segal 등(2002/2006)의 MBCT 프로그램을 수형자들의 정신건강 향상에 초점을 두어 수정보완한 것이었다. 회기당 120분(휴식 10분 포함), 8회기로 구성되었으며 주 4회씩 2주간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검증을 위해 켄터키 마음챙김기술척도와 SCL-90-R(간이정신진단검사), 분노행동척도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마음챙김수용이 사전에 비해 향상되었고, 간이정신진단 검사의 하위요인인 강박증, 불안, 적대감, 편집증, 정신증이 감소했으며, 분노행동의 분노직접표출이 감소하고 자기표현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마음챙김에 기초한 인지치료가 수형자들의 정신건강의 향상과 분노행동 감소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고, 마음챙김훈련이 수형자들의 적응적인 수형생활과 사회적응 및 재범률 감소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이완-인지행동-사회적 지지’전략에 기반하여 격주 수행된 실내활동중심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보건소 이용 암환자의 코티졸과 세로토닌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대상은 암으로 진단 받고 K보건소 행복교실을 이용하는 환자들 중 2015년 8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기 15명, 2016년 3월부터 6월까지 2기 8명, 총 23명 실험군으로 단일집단연구로 이루어졌다, 회기당 90분, 격주 1회, 종 8회(2달) 동안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조사 항목 및 방법은 생리지표로 Cortisol, Serotonin을 측정하였다. 이완전략은 모든 회기의 시작단계에 적용되어 심리적, 신체적 긴장감을 완화하도록 유도하였다. 사회적 지지전략은 회기의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시작 및 종료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고, 활동 종료 후 가족 및 지지체계로부터 긍정적, 지속적 지지를 경험하 도록 하였다. 인지행동 전략은 부적절한 사고 및 상황 파악하기, 자신의 강점 인식하기, 긍정적 초점으로 문제해결하기, 긍정적 자기 재평 가하기의 4단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전개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자신의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압화이름표와 잔디인형 에 표현하고,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허브식물 이식과정에서 뿌리로 통합하도록 하였다. 꽃바구니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다양한 꽃 과 소재의 역할에서 자신의 강점을 탐색하고, 이를 다육식물의 환경적응 및 강인함과 연결하여 접시정원을 완성하였다. 또한 식재했던 허 브식물의 잎을 수확하여 허브티백을 만들고, 남겨진 꽃으로 만든 압화를 이용하여 압화 티매트를 만들면서 쓸모없어 다듬은 뿌리, 눌러둔 꽃이 새롭게 창조되는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문제를 긍정적 초점으로 해결하도록 도왔다. 새싹채소를 파종하고 수확하여 성취감과 새로운 생명력, 잠재적 가능성을 느끼고, 쓸모없다고 여겨진 꽃이 코사지로 만들어 그동안 참여한 자신에게 선물한다. 전체 회기동안 이루어진 활 동과 결과물을 이용하여 가든파티를 함으로써 자신을 긍정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에 실험군의 Cortisol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사전에 비해 유의하게 낮아졌으며(p=0.014), Serotonin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사전에 비해 유 의하게 증가(p=0.000)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effects of indoor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based on ‘relaxation - cognitive behavior - social support’ strategy on quality of life, stress and serotonin of woman cancer patients. Subjects were 18 female cancer patients. Experimental group of 9 members received a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and control group of 9 members did not receive a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The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was conducted, for 90 minutes per session, once a week, total 8 times. And this study was performed from 9. Nov. to 28. Dec. in 2015. As a results,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made significant improvement in emotional condition among sub-category of quality of life, nervousness, depression and frustration among sub-category of stress. Also the program decreased the total stress score with significant increased level of serotonin comparing to control group. This result means that depression mood in cancer patients was improved. In summary,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focused on indoor activities based on ‘Relaxation-social support-cognitive behavioral’ strategy could be utilized as supporting program for psychological health for cancer survivors.
본 연구는 배구선수를 대상으로 경쟁상황에서의 불안과 관련된 부정적인 사고의 교정을 주요 구성요소로 하는 인지ㆍ정서ㆍ행동치료를 적용하여 불안감소 훈련의 처치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17명씩 무선배치하였으며, 두 집단은 동질집단으로 구성되었다. 연구는 9주간 주 1회 2시간(120분)씩 총 9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는 스포츠경쟁불안(SCAT)과 시합상태불안(CSAI-2) 검사지를 사용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시 전과 실시 후, 그리고 훈련효과의 지속성을 알아보기 위해 사후검사 실시 8주 후 파지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대해 프로그램 처치 전과 후, 파지검사를 이원변량분석(two-way repeated ANOVA)한 결과, 프로그램을 받은 실험집단은 실시 후 스포츠경쟁불안과 시합상태불안의 하위요인인 인지적 불안과 신체적 불안이 감소되었으며, 상태자신감은 향상되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영향의 정도는 측정시기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용된 인지ㆍ정서ㆍ행동치료가 운동선수(배구)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과 본 프로그램이 배구선수들의 특성불안과 상태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