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선 시대 중사(中祀) 제의소로서 양잠과 관련 깊은 선잠단(先蠶壇)의 입지를 풍수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조선은 국가 제사를 규모에 따라 대사, 중사, 소사로 나누었는 데 중사에 해당하는 곳은 풍운뇌우단, 선농단, 선잠단, 문묘이다. 문묘의 입지는 많은 연구 가 되었으며, 유구만 남은 풍운뇌우단은 군사 지역으로 출입이 어렵고, 선농단은 입지가 크 게 변경되었기에 비교적 초기 입지에 가깝게 복원된 선잠단의 풍수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 해 입지를 분석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전통 풍수 분석 요소의 형세론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 혈, 사, 수, 향의 지리오결과 이기론 중의 하나이며 조선 시대 초기 건축물에 적용된 것 으로 알려진 지리신법을 적용하였다. 선잠단은 예기의 기준에 의해 북교에 처음 자리한 후 동교로 옮기려 한 적도 있으나 계속 이곳에 자리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조선 초 사전(祀 典)이 정비되기 전에 만들어진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여 소사의 규격이었으며 중사의 규격 으로 수정되지 못하였다. 풍수적 입지에 있어 기록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혈에서 벗어나 있 음을 확인하였고 이는 파구가 부적합한 것과도 일맥상통하였다. 그러나 용맥과 사신사 및 수세와 좌향에서는 풍수 고전에 부합하는 유정한 형태를 보여 최고의 풍수 길지에 자리 잡 고자 시도했던 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광역시에 분포하는 낙엽성참나무류 군락의 식생구조와 분포 특성을 분석하여 각 군락의 생태학적 특성을 밝히고자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부산광역시에서 분포세력이 약한 갈참나무을 제외한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의 5개 군락을 대상으로 총 100개 조사구(각 군락별 20개)를 설치하여 식생조사를 실시하 였다. 입지 환경(해발고도, 경사도, 사면방위), 평균상대우점치, 종다양도지수 등을 분석하고 DCA를 통해 군락 간 분포 특성과 환경요인과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5개 낙엽성참나무류 군락은 입지 환경에 따라 뚜렷하게 분포가 구분되었으며, 각 군락은 상이한 식생 구조와 생태적 특성을 나타냈다. 굴참나무군락은 남사면의 완만한 경사지 에 주로 출현하며 관목층 발달이 두드러졌고, 졸참나무군락은 곰솔과의 경쟁적 관계에 있으며 개서어나무 치수가 활발히 출현하여 천이 가능성이 관찰되었다. 신갈나무군락은 북사면 고지대 능선부에 분포하며, 진달래, 철쭉 등과 함께 출현하였다. 떡갈나무군락은 해안 및 능선부의 급경사지에서 주로 분포하였다. 상수리나무군락은 도심지 인근 저지대에 위치하며 조림수종과 동반 출현하는 빈도가 높았고, 하층 식생 발달이 저조하였다. 부산광역시에 분포하는 낙엽성참나무류 군락은 각기 다른 지형 및 환경 조건에 적응한 결과, 각 군락별 식생 특성의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 사스레피나무 군락의 임지생산력 평가를 위한 지위지수 추정식 개발과 입지환경인자와의 수량화 분석으로 적지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자 수행하였다. 경남과 전남 지역에서 총 18개 표준지를 조사한 결과, 평균 임령은 13년, 흉고직경은 2.7 cm, 수고는 3.6 m였다. 지위지수 추정을 위해 Chapman-Richards와 Schumacher 모델을 적용하였으며, 기준임령은 수고 생장의 안정화 시기인 20년으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두 모델에 대한 적합도 지수(FI), 표준오차(SEE), 편의(bias), 잔차(residuals)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Schumacher 모델이 최적 모형으로 선정되었 다(FI=0.4074, SEE=1.5624, bias=–0.0034). 또한 사스레피나무 군락의 지위지수와 입지환경인자 간 수량화 분석 결과, 모형의 설명력은 R²=0.8918 (유의수준 1%)로 나타났다. 다만 지위지수에 실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설명변수는 다중공선성을 제거한 편상관계수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토심(r=0.3890)과 경사도(r=0.2265)가 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 사면 방위는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한국 해상풍력 입지의 태풍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독립적으로 산출한 태풍 위험 지수와 관측기반의 해상 극한풍속을 비교 및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상청의 61년간 태풍 자료(경로, 폭풍반경, 중심기압)를 활용해 변수 중요도 정규 화 및 가중치를 적용하였으며, GIS 공간분석을 통해 격자별 태풍 위험 지수(TRS: Typhoon Risk Score)를 산출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허가된 99개 해상풍력 프로젝트 입지의 TRS를 평가한 결과, 14개 지역(14.1%)이 고위험(TRS > 0.7)으로 분류되었다. 기상청에서 운 영 중인 전국의 9개 해양부이 장기 관측자료를 활용하여 극한풍속을 산출하여 TRS와의 상관도를 분석하였다. ERA5 재해석자료로 장 기 보정된 극한풍속은 TRS와 0.7 이상의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61개 태풍 정보로 산출한 TRS가 유의미한 분석결 과를 나타내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자들의 프로젝트 입지 선정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상록활엽수림이 존재하는 도서지역 중 제주도, 울릉도, 흑산도, 홍도, 완도 총 5개 도서를 대상으로 군집유 형을 분류하고 분류된 군집별 층위 구조와 환경 특성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야외조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총 143개의 조사구에서 식생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조사된 자료는 클러스터 분석을 통해 군집유 형을 분류하였다. 그 결과, 후박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군집, 붉가시나무군집 총 4개의 군집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분류된 군집의 중요치를 통한 층위 구조를 볼 때 모든 군집에서 현재의 구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 후박나무, 까마귀쪽나무, 동백나무 등의 수종이 층위 경쟁을 하고 있어 상록활엽 수 임분의 천이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쟁 수종들의 장기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종다양도는 다른 군집에 비해 종가시나무군집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종가시나무군집의 입지가 계곡성이기에 나타난 결과로 판단되 었다. 수관 계층에서는 종가시나무군집을 제외한 3개의 군집의 교목층 최저 수고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홍도, 흑산도 에 위치한 조사지의 입지가 해안가 급경사지에 위치하여 나타난 결과로 판단되었으며, 종가시나무군집은 수관 계층고 특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광 투과율이 높아 하층의 종다양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었다. 군집별로 해발고도, 방위, 위도 3가지의 환경인자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는데, 난온대지역의 상록활엽수림을 복원 또는 신규조 림 시에 해발고도, 방위, 위도를 고려하여 수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최근 연구들은 열망 수준 대비 성과하락이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입지 선정에 영향을 미 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이러한 관계의 경계 조건을 충분히 탐구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 수준의 연구개발(R&D) 집중도와 매출 총이익률이 열망 수준 대비 성과하락과 다국적 기업 의 해외직접투자 입지 선정 간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기업들 이 일반적으로는 성과하락을 경험할 시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성과 향상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투자 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R&D 집중도와 매출 총이익률이 높은 기업들은 단기적 성과 회복보다는 혁 신 역량 개발, 제품 차별화와 같은 장기적인 전략적 목표를 우선시하고 있기에 성과 저하에 대응하 여 선진국 대비 개발도상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개발도상국 이 안정적인 시장 환경과 고부가가치 기회를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제공하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가설들이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성과하락이 특정 투자 유형으로 일관되게 이어지지 않으며, 기업 의 전략적 지향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입지 선정 맥락에 서 강조하여 기존의 성과 피드백 연구와 국제경영 문헌에 기여한다.
정부에서는 수송부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 지급, 개별소비세 감면, 취득세 감면 등의 정책 을 시행함으로 친환경자동차 등록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충전 수요에 따른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나 충 전소 구축이 충전수요 대비 부족하여 충전관련 민원과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충전소 설치 시 소모되는 재화, 부지 등의 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최대효과를 발생시키는 지역에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법과 기존 충전소 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급속충전소가 설치 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전 기차 급속충전소 최적입지를 도출하여 실제 충전소 입지와 최적입지를 비교하여 입지적정성을 분석하고, 최적입지에 입지한 충전소와 입지하지 않은 충전소의 충전량을 비교하여 도출된 최적입지의 충전효율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급속충전소 최적입지 선정에는 교통량 을 이용하였으며, 교통량을 “QGIS 생활 SOC 입지분석 툴킷”에 변수로 설정하여 급속충전소 접근성에 따른 최적입지를 1~10등급으로 나누어 도출하였다. 각 등급에 위치한 실제 충전소의 입지적정성을 평가하고 충전소별 충전량을 수집하여 비교하였다. 충전소 입지 등 급과 교통량간의 상관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델파이 기법 및 전문가 설문을 통해 지역별 교육인프라 격차가 심한 해양수산안전분야의 교육시설을 설립하기 전 평가해야 하는 항목과 지표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지리적요인, 사회적요인, 행정적요인에서 고려해야 하는 7개의 지표를 선정하였다. 각 지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 ‘국가통계포털’ 등에 공표된 자료를 활용하여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지 표를 개발하였다. 각 지표별 가중치 선정을 위해 계층분석(AHP) 방식을 적용하였으며 AHP분석 결과, 해양수산안전 교육시설 입지선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10가지 요인은 해기사 분포, 고속․고속화철도 접근성, 5톤미만 소형선박 수, 고속도로 IC접근성, 어선세력 분 포, 관련산업 밀접도, 신항만 예정지, 무역항 분포, 해양레저승선인원 수, 지자체의 토지장기무상임대 가능여부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에서 개발한 해양수산안전교육시설의 입지평가 지표는 국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각 지역별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객관적인 평가 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평가지표는 해양수산안전 교육시설 뿐만아니라 다른 해양 관련 시설 설치 타당성을 검증하는 데에도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