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컴퓨터 기반 전산화 인지 훈련이 정신분열증 환자의 인지기능과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방법 : 연구 설계는 사전사후(pre-test and post-test design)이며 종속변인으로 집중력, 기억력, 실행기능과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수준을 독립변인으로 컴퓨터 기반 전산화 인지훈련(REHACOM)을 사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12명이었으며, 인지훈련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은 레하컴의 집중력, 기억력, 실행기능 훈련 프로그램을 주 2회씩 8주간 총 16회기 동안 실시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 집중력, 기억력, 실행기능, 수단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고(p<.05), 기억력과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이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p<.05).
결론 : 본 연구 결과 전산화 인지훈련은 정신분열증 환자의 인지기능과 수단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추후 연구에서는 대조군을 통한 비교 연구와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한 인지 영역별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시간관리 어플리케이션의 적용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작업치료 중재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연구 참여자는 만 42세 여성 정신분열증 환자로 2011년 8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중재가 이루어졌다. 중재 과정은 처음 1주는 초기평가와 함께 생활시간조사를 분석하였으며, 활동 중에서 의미가 있는 활동과 의미가 없는 활 동으로 분류하였다. 의미가 없는 활동 대신에 생활시간에 본인이 수행하기를 원하는 활동으로 재배치하였다. 그 이후 1주는 어플리케이션 사용법에 대하여 교육하였으며, 중재는 3주간 이루어졌다. 중재가 끝나고 바로 재평가를 실시하 였으며, 추가로 2주 후에는 추적 연구가 이루어졌다. 결과 : S-QOL 점수는 초기 평가에서 45.36점이었으나 중재 후 재평가에서 66.34점으로 향상되었고, 추적 연구에서 60.98점으로 분석되어 중재 후 보다는 감소하였지만 중재 전보다는 증가하였다. 결론 : 시간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한 결과 대상자의 작업 균형이 향상되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 따라서 지역사회에 거 주하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 작업치료 중재방법으로 시간관리 어플리케이션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입원중인 만성정신분열증 환자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자아존중감이 향상되고 우울이 감소되었다. 이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회기가 거듭될수록 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신의 작품완성도를 보면서 만족감이 충만 되어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다고 생각되며, 오감을 자극하는 원예활동을 통해 우울이 감소되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향후 좀 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만성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되어 재활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기대한다.
본 연구는 대상자의 수가 적고 대조군이 없어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키기에 제한점이 있으며,연구결과에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여성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대상자와 함께 하는 동안 그들의 변화하는 모습에서 프로그램 실시 전에 비해 프로그램 실시 후 여성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자아존중감에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여성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원예치료의 모든 프로그램을 매우 좋아하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방안 연구에 힘써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다양한 식물과 재료를 사용하여 새로운 것에 대하여 경험하여보게 하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하여 자아존중감을 회복시켜 여성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재활 및 사회복귀에 기여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이 만성정신분열병 환자의 심박동수 변이를 통하여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만성정신분열증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총22회 실시하였으며, 효과 측정을 위해 원예치료프로그램 전과 후에 HRV를 측정한 결과 SDNN과 TP의 유의한 상승과 Autonomic Balance와 Stress Index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이는 자율신경계의 전반적인 활성도에 원예치료프로그램의 효과가 유의성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원예치료프로그램이 교감신경의 항진과 부교감신경의 억제를 해소함으로써 스트레스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원예치료프로그램이 만성정신분열병 환자의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의 한 영역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압화를 이용하여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정신분열증 환자의 무력감 감소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전남 영광에 위치한 기독 신하정신병원 개방병동의 여성 정신분열증 환자 7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여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6월 20일부터 12월 18일 까지 주 1회 실시하였다. 대상자 7명의 치료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원예치료 프로그램 전과 후에 무력감과 인간관계 측정지를 이용하여 평가하였고, 프로그램 초반부와 후반부에 대상자들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대상자 7명 모두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무력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상자 전체의 무력감 평균치는 프로그램 실시 전 28.14에서, 실시 후에는 22.43으로 낮아졌다. 인간관계는 대상자 7명 중에 5명이 원예치료 실시 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호전되었고, 전체 대상자의 인간관계 측정치의 평균도 프로그램 실시 전에는 63.50이었는데, 실시 후에는 69.67로 높아졌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