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 환경의 확산과 함께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 동 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의 중요성 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디지털 교과서는 ADHD 아동의 인지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색채 시스템을 설 계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ADHD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시각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에 주목하 여, 디지털 교과서의 색채 시스템이 시각적 주의 집중과 학업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 해 아이트래킹(Eye-tracking) 기술을 활용하여 ADHD 아동의 시각적 주의 패턴과 고정 시간을 측정하고 맞춤형 색채 시스템 이 적용된 디지털교과서가 학습의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 가하였다. 연구 대상은 ADHD 진단을 받은 초등학교 3학년으 로, 2024년 3월에 2차례에 걸쳐 선행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은 영어 교과목 단원으로 실험을 진행되었다. 연구 설계를 위해 ADHD 유형별 시각적 주의의 차이를 정밀하게 규명하고, 맞춤 형 색채 조정 기능이 적용된 조작형(B) 표본을 설계하여 원본 형(A)과 비교 검증하였다. 아이트래킹과 심층 인터뷰 결과, 학 습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조작형(B) 색채 시스템이 원본형(A)보 다 주요 텍스트 영역에서의 응시 지속 시간이 유의미하게 증가 하였으며, 과제 수행 시간 단축 및 학업 수행도 향상이 확인되 었다. 본 연구 결과는 ADHD 아동을 위한 효과적인 디지털 학 습 환경 설계에 기여할 수 있으며, 향후 개인 맞춤형 학습 콘 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 정상 발달 아동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 얼굴에 대한 주의 편향 양상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6-12세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남아 14명과 정상 발달 남아 17명을 대상으로 분노 얼굴에 대한 주의 편향을 연속수행과제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탐구하였다. 연속수행과제에서는 갑자기 방해 자 극이 나타났을 때 목표 자극에 대한 반응시간이 방해 자극이 없을 때보다 더 긴 경우, 방해 자극에 주의가 편향된 것으로 정의한다. 정서, 시간, 집단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반응시간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삼원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경향성을 나타냈다. 집단별 반복측정 분산분석에서, 정상 발달 아동은 분노 얼굴이 나타났 을 때 유의미한 주의 획득 양상을 보였으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은 얼굴에 대한 주의 획득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정확도 분석 결과,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두 집단 모두 85% 이상의 정확도를 나타내어 본 과제가 학령기 아동에게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이 주의 편향을 나타내지 않은 결과는 이들에게 분 노 얼굴이 사회적 현저성을 갖지 않는 자극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적응적인 사회 기술을 돕기 위해 분노 얼굴과 같은 정서적 단서에 대한 하향식 처리 과정을 유도하는 개입법을 고려 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사회 불안을 보이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위협적인 자극에 대한 과도한 주의 편향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 사회 불안 성인에게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위협 자극에 대한 주의 편향 패턴을 확인하고, 이러한 주의 편향 패턴을 예측할 수 있는 신경 생체 지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3명의 정상 여성 성인을 대상으 로 주의 편향 패턴, 기질/상태 불안 수준, 사회 불안 수준, 전두 영역의 세타/베타 비(TBR)를 수집하였으며, 참가자를 고 사회 불안(HSA)과 저 사회 불안(LSA)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HSA와 LSA 모두 정서적 얼굴에 대한 유의미한 초기 주의편향을 보였으나, 위협적 얼굴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편향은 HSA 집단에서만 나타났다. 또 한, 주의 편향 점수와 사회 불안 점수 간의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며, 감소된 TBR이 HSA 집단의 주의 편향 수준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예측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고 사회 불안 성인의 높은 사회 불안 수준과 관련된 주의 편향 양상 및 신경 생체 지표를 확인하고, 적절한 평가 방법 개발 및 치료 개입의 효과를 예측하는 등의 병태 생리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글에서는 행정기관 간 분절되어 보유·관리되고 있는 공공데이터가 환류되지 않아 발생하는 소위 ‘데이터 칸막이 문제’에 대해 심도깊게 논 의하였다. 칸막이 현상은 우리 법 현실에서 관행적으로 뿌리내린 부처소관 주의가 행정의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각 부처 별로 구획되어 관련 행정사무를 분장하다 보니 소관 사무를 다른 기관에 이전하였을 때 책임의 문제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우며, 이로 인해 소관사무 의 일환인 데이터 처리 업무를 재량껏 수행하기 어려워 나타나는 현상의 단면인 것이다. 따라서 객관적인 명분과 당위성이 존재하거나 법률상 명시 적 근거가 없는 경우 공행정주체에게 적극적인 집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고 할 것이다. 이처럼 행정기관의 재량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 문제 는 사안의 본질을 꿰뚫지 않는 한 해갈(解渴)이 쉽지 않다. 자칫 소극행정 에 대한 일관된 지적과 같이 행정작용이 전개되는 양상에만 몰두한 나머지, 시장에서의 현실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 칸막이 현상이 발생하는 본질적인 원인을 파 악하기 위해 기존에 제시된 대안들이 갖는 한계를 도출하는 것으로부터 논 의를 출발하였다. 또 데이터를 규율하는 개별 법령을 분석함으로써 모범적 인 입법례와 정비가 필요한 대상 입법례를 발굴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다 양한 시사점은 그 동안 기관 간 칸막이 문제로 인해 소관 기관에 머물러야 했던 수요 데이터가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하는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사회적 맥락에서 위협적인 자극에 대한 주의 편향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연구들에서 이러한 주의 편향은 비교적 일관되게 보고되는 반면, 위협 자극에 대한 기억 편향에 대한 연구는 드물며 그 결과 또한 혼재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 사회불안 개인의 위협 자극에 대한 주의 편향 및 기억 편향을 확인하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고 사회불안(HSA) 그룹 19명과 저 사회불안(LSA) 20명이 모집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위협 에 대한 주의 편향을 측정하는 연속 주의 과제를 수행하였다. 주의 과제 후, 참가자들은 이전 주의 과제에서 사용된 방해자극을 사용한 예기치 못한 기억 과제를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HSA 집단과 LSA 집단 모두 방해자극인 정서적 얼굴에 대한 초기 주의 편향이 나타났다. 그러나, 분노 얼굴 자극에 대한 주의 유지 현상은 HSA 집단에게서만 발견 되었다. 또한, HSA 집단은 기억 과제에서도 분노 얼굴에 대해 기억 편향을 나타냈다. 반면, LSA 집단의 경우 긍정 정서인 행복 얼굴에 대한 후기 주의 편향이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정적 자극에 대한 과도한 편향과 긍정적 자극에 대한 편향의 부재가 사회 불안 장애의 유지 및 심각성 등 병태 생리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거북목 자세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자세 변형 문제로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나 거북목 자세가 휴식시 불편함이나 주의력 분산 등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휴식시의 뇌파 신호 분석을 통하여 거북목 자세가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는 33명의 컴퓨터 과사용자가 참여하였고 그들은 모두 컴퓨터 사용시 기능적 거북목 자세가 나타났다. 연구참여자는 정상자세와 거북목 자세를 번갈 아 수행하도록 하였고, 각 자세를 5분 동안 유지하는 동안 자극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로 휴식시 뇌파를 측정하였다. 뇌파 는 32개의 채널에서 신호를 획득하였고, 주파수 분석을 통해 불편함이나 주의력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델타파와 베타파에 대한 자세별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거북목 자세에서는 정상자세 보다 9개의 채널에서 델타파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 14개의 채널에서는 베타파의 유의한 증가를 보여주면서 거북목 자세가 휴식시 뇌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심리적 불편감과 주의력 분산 상태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일치하며 거북 목 자세의 근골격계 변화로 인해 증가된 불편함이 뇌활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자세 교정이 이루어진다면 휴식시 뇌기능과 심리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로 평가될 수 있다.
이 연구는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을 말기 암 환자에게 실시하여 마음챙김의 주의 자각이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안감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를 바탕으로, 부산 소재 D병원에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주 1회 1시간 30분씩 5 회기를 실시하였으며,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살펴보기 위해 비모수 검정 인 Wilcoxon Signed-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이 연구 참여자들의 주의 자각을 향상시킴으로써 참여자들의 죽 음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결론 및 제언으로 마음챙김 명상 훈련을 통해 말기 암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 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말기 암 환자들 의 불안감 감소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과 꾸준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표준주의 지식과 표준주의 수행과의 관계에서 주관적 규범의 매개효과 를 규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의 대상자는 J도에 소재한 3개 대학교의 임상실습을 완료한 4학년 간호 학과 재학생 195명이다. 수집된 자료로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및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주관적 규범은 표준주의 지식과 표준주의 수행 사이에서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고, 표준주의 수행을 설명하는 설명력(R²)은 35%이었다. 따라서 간호대 학생의 표준주의 수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표준주의 지식 함양 및 이를 통해 주관적 규범을 유도할 수 있 는 효과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예비노인세대를 대상으로 가족관계와 고용차별의 관계에서 연령주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A시에 거주하는 예 비노인(54세~64세)에게 면접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509부를 분석에 사 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각 변 인 간 영향력 검증을 위한 중다회귀분석, 연령주의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예비노인세대 의 연령주의는 가족관계와 고용차별에 미치는 영향에서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는 가족관계와 고용차별에서 연령주의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예비노인세대의 가족관계를 강화함 으로써 이들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인 일과 관련된 주요변수인 고용차 별을 완화할 수 있고, 가족관계 수준이 낮더라도 연령주의를 다양한 경로로 활용한다면 예비노인이 경험하는 노동이라는 특정영역에서의 고용차별을 완 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경로확인을 바탕으로 예 비노인세대가 역할 축적과 가정-일을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매우 고령 까지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고용차별을 낮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 법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의료 관련 감염 예방 지식과 감염관리 자신감, 표준주의 실행도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표준주의 실행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2018년 10월4일부터 10월 12일까지 G 광역시에 소재한 간호대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표준주의 실행도는 감염예방 지식(r=.27, p<.001), 감염관리 자신감(r=.52, p<.001)과 정의 상관관계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감염예방 지식은 감염관리 자신감((r=.27, p=012)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표준주의 실행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감염관리 자신감(β=0.45, p<.001), 피부 접촉 경험이 없는 경우(β=0.18, p<.004), 감염예방 교육을 받은 경우(β=-2.65, p<.009), 감염예방 지식(β=0.15, p<.019)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35%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 대로 간호대학생의 표준주의 실행도를 높이기 위하여 감염예방 지식과 감염관리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표 준주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실내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유아의 주의집중력과 정서지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C시에 소재하는 I유치원 만 4세 유아로 실험군 15명(남9,여6)과 대조군 15명(남8,여7)이고, 두 군은 동질하였다. 실험군에게 2021년 1월 5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10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평가는 프로그램 전·후 실시하여 SPSS 22.0으로 분석하였다. 실험군에게 주의집중력과 정서지능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내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유아의 주의집중력과 정서지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었으며, 유아교육기관 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성화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가 유아의 놀이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의 매개역할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 7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했고, 자료는 R 4.1.3과 PROCESS macro v4.1 for R로 분석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 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는 유아의 자기통제에 부적 영향, 주의집중문제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래 놀이상호작용에 대해 자기통제는 정적 영향, 주의집중문제는 부적 영향을 미쳤다. 자기통제는 주의집중문제 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가 유아의 또래놀이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에서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는 각각 부적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가 유아의 또래놀이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는 부적 직렬다중매개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가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와 또래놀이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주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빈곤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주체가 되어 빈곤 아동청소년의 문제를 지역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갈 때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우리 의 과제를 우리 스스로 고민하고 궁리하여 실천 활동에 적용하고자 참여실천연구를 진행하였 다. 실천 내용으로는 월산동마을교육활동가협의회라는 주체들 간 협의소통 구조를 조직하였 고, 워크숍, 세미나,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교육 문제를 논의하고 학습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 교사와 마을활동가의 협동을 통해 마을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였고, 마을 공유공간이자 청소년 거점 공간을 마련하였다. 실천 과정에서의 특징은 첫째, 주체나 공간, 활동을 구상하는 데 있어서 지역(마을)에 대한 지향이 강하게 드러났다. 둘째, 활동의 시작이 주체들이 함께 논 의하고 공유, 합의하는 과정에서부터 비롯하였다. 셋째, 중간지원자인 화월주의 독특한 역량과 역할로 초반에는 주도적으로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다가 당사자들을 활동의 주체로 세운 다음 권한과 역할을 넘겼다. 넷째, 실천 과정에서 자기 또는 상호 간 반성적 실천 모습이 확인 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당사자 참여실천연구 과정을 통해 지역 과제를 해결해나가고 마을 주민의 주체적 성장과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의 실체를 확인하였다는 데에 있다.
This study analyzed the allocation of the skipper’s attention during fishing operation in the wheelhouse of a Korean coastal composite fishing vessel by using video observation. To summarize the results, the ratio of lookout, radar and GPS monitoring, which is essential for prevention of collision at sea,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other fishing operation due to the attention concentration on the work place during hauling line. In order to reduce exposure to risk of collisions due to concentration of attention to certain tasks such as line hauling,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 alert system that can notify the approach of other ships or obstruction throughout the ship using information from radar or the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In addition, the order of attention allocation to devices and facilities obtained in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used as basic data for device or facility layout based on the principle of usage frequency in designing wheelhouse for coastal composite fishing vessels in the future.
소셜 네트워크는 우리 일상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소셜 미디어 정보에 대한 정서 분석은 소셜 네 트워킹 사이트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 태도,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통적인 정서 분석은 주로 텍 스트에 의존한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문자뿐만 아니라 이미지 등 네트워크 상의 정보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많은 경우 이미지가 감정을 독립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텍스트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 니다. 우리는 새로운 이미지 텍스트 정서 분석 모델(LSTM-VAA)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이 모델은 사진 정보 를 직접 입력으로 가져가지 않고 VGG16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이미지 특징을 추출한 다음 시각적 측면 주의 를 생성하고 문서의 핵심 문장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고 시각적 측면 주의를 기반으로 문서 표현을 얻 는다. 또한, 우리는 LSTM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텍스트 감성을 추출하고 텍스트만을 기반으로 문서 표현을 얻 는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두 분류 결과 그룹을 통합하여 최종 분류 레이블을 얻는다. 옐프 레스토랑 리뷰 데 이터 세트에서, 우리의 모델은 감정 분류를 위한 시각 주의 보조 텍스트로 시각 정보를 사용하는 것의 효과 를 검증하는 BiGRU-m VGG보다 18.92% 높은 62.08%의 정확도를 달성한다. 비스타넷 모델보다 0.32% 높아 비스타넷 모델의 이미지가 텍스트를 완전히 커버할 수 없는 결함을 LSTM 모델이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 음을 입증했다.
목적 : 발달장애아동에게 앱 기반의 시지각 훈련을 병행한 감각통합중재를 적용하여 주의집중력, 시지각 능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총 20명의 발달장애아동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사전-사후검사 통제집단설계를 적용 하였다. 중재는 치료사와 1:1로 회기 당 50분, 주 2회, 총 24회기 적용하였다. 처음 30분 동안 공통의 감각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후 20분 동안 실험군에는 앱을 활용한 시지각 훈련, 대조군에는 지필형 시지각 훈련을 적용하였다. 중재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도구로 주의집중력은 숫자 외우기 검사 (Digit Span Test; DST), 시지각 능력은 한국판 시지각 발달검사(Korean-Developmental Test of Visual Perception 2; K-DTVP 2), 일상생활수행능력은 아동용 기능적 독립성 측정도구(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for children; Wee FIM)를 활용하였다.
결과 : 중재 후 실험군의 모든 영역과 대조군의 주의집중력을 제외한 영역에서 각 집단 내 유의한 효과가 검증되었다. 집단 간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 감각통합중재는 발달장애아동의 시지각 능력과 일상생활수행에 효과적인 중재이며, 특히 앱 기반의 시지각 훈련을 병행한 감각통합중재는 주의집중력 향상에 더욱 효과적이다. 추후 작업치료영역에서 발달 장애아동의 흥미와 능력에 적합한 다양한 도구의 활용을 통해 기능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Based on the multilingual perspective that emphasizes that non-native variants of English need to be recognized as having values equivalent to the native speakers’ English, this study aimed at discovering elementary school teachers’ perceptions and beliefs of native-speakerism, multilingualism, and monolingualism in English education, and the contradictions and questions they had as they reflected on the language ideologies. Nine elementary teacher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two written reflections on language ideologies and two follow-up group interviews were used as the data source.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he teachers confirmed, consolidated, or realized how native speakerism and monolingualism were deeply rooted in English teaching and learning. However, they showed that they had agency in their own teaching, and also showed changes in their perception through reflecting on their experiences. Last, the teachers had questions and contradictions about implementing a multilingual approach in teaching English, which provides the issues and challenges to be solved for the transformation of English education in the multilingual world. This study has implications for primary English education.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혼돈과 불확실성 속에서 종교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교회가 더욱 더 생각하여야 하는 것은 바로 “교회 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더욱 진지한 자세로 진지하게 답을 해 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가 추구하는 신학의 방향인 개혁주의에 대해 확인하고, 초대교회 때부 터 중세까지의 교회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종교개혁 이후 각각의 신앙고백서와 신조들에 나 타나 있는 교회론에 대해 살펴본 결과 어떤 시대라 할지라도 공히 공통된 하나의 생각이 있 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교회에 대한 세상의 기대”이다. 물론 교회는 이 세상에 속한 존재가 아니다. 이 세상 속에 살지만 하늘에 그 적을 두고 하 나님 나라의 법으로 사는 것이 바로 교회이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배우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그런 교회에 대해 세상은 무언가 도움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 단순히 신앙을 통한 마음의 위안뿐 아니라 교회의 바로 섬을 통해 세상에 본을 보이기를 원한다. 교회가 이 세상 속에서 교회로서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바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간 단하지만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교회가 교회답기 위한 시작과 끝은 말씀의 회복 을 통한 기본의 회복이다. 바른 말씀이 선포되어지고 그 말씀을 바탕으로 한 성례와 성찬이 베풀어지며, 그 위에 공의로운 치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해 간다 할지라 도 우리 교회는 반석 위에 지은 집과 같이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교회가 늘 추구하고 나아가야 하는 방향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