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쌀미꾸리(Lefua costata)의 산란기 특징 및 초기발달과정을 밝히고자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천 일대에서 수행되었다. 산란기는 생식소성숙도 변화와 당년생 치어 출현, 난경의 분포 등을 고려하여 5월부터 8월로 추정되었고, 다회 산란형이었다. 성비는 암컷 1,117개체, 수컷 879개체가 채집되어 1 : 0.79였다. 산란기 동안 확인된 난경은 0.24~0.93 ㎜로 성숙란과 미성숙란이 함께 확인되었다. 성숙란의 크기는 0.71±0.02 ㎜, 포란수는 평균 1,786±818 (n=31)개였다. 난 발달과정을 관찰한 결과 수정란은 점착성을 띤 회색의 분리침성난으로 난경은 0.76±0.03 ㎜였다. 25℃에서 수정 후 34시간(50%) 후에 부화하였으며, 부화직후 전기자 어 크기는 전장 2.7±0.11 ㎜였다. 부화 후 4일에는 전장 4.5±0.16 ㎜로 난황이 모두 흡수되어 후기자어로 이행하였다. 부화 후 20일에는 전장 11.5±0.67 ㎜로 모든 지느러미 기조가 정수가 되어 치어기로 이행하였다. 부화 후 100일에는 전장 49.8±2.60 ㎜로 외형과 체측무늬는 성어와 비교적 유사하였다.
장수풍뎅이와 흰점박이꽃무지는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대표적인 부식성 곤충이다. 부식성 곤충을 사육할때 발생하는 응애류는 영양분이 많은 발효톱밥, 곤충의 먹이나 사체 등을 섭식하며 증식한다. 또한 곤충의 몸에부착하기 때문에 질병을 일으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으며, 상품성을 하락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부식성 곤충 사육 중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응애류 Sancassania sp.의 초기생활사를 확인하였다. 실험은 온도 25±1℃,상대습도 50±10%, 24시간 암조건 하에 인큐베이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물한천배지(water agar, 2%)가 들어있는 36개의페트리디쉬(3.5cm)에 각 1개 씩 응애의 알을 넣고 3시간 간격으로 관찰하였다. 먹이는 곤충전용젤리를 공급하였다.초기생활사는 알(egg), 유충(larvae), 제1약충(protonymph), 제3약충(tritonymph), 성충(adult) 단계가 확인되었으며, 기간은 알 2.2±0.3일, 유충 1.5±0.1일, 제1약충 0.9±0.1일, 제3약충 1.5±0.2일로 성충까지 약 6.2±0.4일이 소요되었다.
본 연구는 해양에서 1차 소비자 단계인 윤충류 Brachionus plicatilis와 저서성 요각류 Tigriopus japonicus의 초기생활사에 미치는 탈인슬래그와 제강슬래그 추출액의 생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해양생태독성평가를 실시하였다. 슬래그 추출액에 대한 스크린 테스트 결과, 추출액의 pH는 높은 알칼리성(pH 8.89-12.16)이었으며, 숙성 전과 후 추출액에 대한 독성 반응은 실험생물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숙성 전 슬래그의 경우, pH 비제어 시료에 대한 B. plicatilis 신생개체의 반수치사농도는 제강슬래그(63.8 %)가 탈인슬래그(20.8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T. japonicus 유생의 반수치사농도는 탈인슬래그와 제강슬래그에서 각각 35.3 %와 36.0 %로 비슷하였다. 그러나 pH를 제어한 경우, 숙성 전과 후 추출한 시료에 대한 T. japonicus 유생의 독성은 B. plicatilis 신생개체와는 다르게 노출물질 특성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결론적으로 숙성 후 슬래그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pH 비제어 환경조건 하에서도 반복 추출을 통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 슬래그와 같이 기계적으로 활성화 된 시료의 해양생태독성평가방법은 강우나 풍화로 인한 유해물질의 해양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고수온이 명태 부화자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수온별 사망률과 부화 4일 후까지의 유영행동을 알아보았다. 실험 수조는 Ø 10 cm × h 85 cm 실린더형 실험수조로 상층과 하층의 수온을 독립적으로 조절하여 작은 규모의 수온약층이 형성되도록 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자어는 친어를 실내사육을 통해 자연산란한 수정란을 부화시켜서 사용하였다. 사망률 실험에는 3.1℃ 에서 9.7℃ 까지 4개의 수온 범위에서 실시하였다. 50 % 사망까지의 일수는 3.1℃ 에서 18.7일, 9.7℃ 에서 10.3일로 수온이 높아질수록 짧아졌고, 5.1℃ 에서는 17.9일로 3.1℃ 와 유사하였다. 고수온에 대한 부화 자어의 유영 행동은 성장함에 따라 상층 수온이 올라가면 수온약층 부근으로 분포 위치를 바꾸었다. 부화 2일 후 부터 상층의 고수온을 회피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부화 3일 후 부터 뚜렷하게 상층의 고수온을 회피하였다. 이 결과는 산란장의 표층 수온이 상승하면 부화 자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유토사로 인한 탁도 증가가 어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실 모의실험을 수행하였다. 국내 강 또는 호소에서 출현 비율이 높은 붕어, 잉어, 송사리를 대상으로 수정란 부화율 평가를 수행한 결과 붕어, 잉어는 4,040 NTU 수준까지 수정란 부화에 미치는 영향이 없었지만, 송사리는 254 NTU 이상의 구간에서 부화율이 저해되는 영향을 보였다. 붕어, 잉어, 송사리 치어의 4일간 노출 결과 생존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반면 성장률 결과에서 잉어와 붕어는 7일, 14일, 21일 모두 143 NTU 구간부터 성장저해 영향을 보였다. 송사리는 14일 노출 시 254 NTU, 21일간 노출 시 501 NTU 구간부터 성장저해 영향을 보였다. 따라서 강 또는 호소에서 143 NTU 이상의 탁도가 발생할 경우 붕어, 잉어의 성장을 저해시킬 수 있고, 250 NTU 이상의 탁도는 송사리와 같이 민감 어종의 부화율이 저해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환경상태는 생물이 적합도 (번식성공 또는 생존율)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초기생활사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 다. 본 연구에서는 온도변화와 온도에 따른 수상레저활동 인구변화가 어류의 초기 생활사 특성, 즉 체세포 성장(성 장속도), 번식세포 (생식소) 발달 그리고 누적스트레스의 회복과정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동적상태의존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어류의 초기 생활사 특성이 취식행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하였고, 이러한 관계를 고려하여 어류의 일반 생활사 모델을 개발하였다. 모델은 성장속도와 번식세포(생식소)의 발달이 온도가 상승함에 (단, 성장속도를 감소시키는 임계온도보다는 낮은) 따라 빨라졌으며, 또한 체내에 누적되는 스트레스도 함께 증가 하였다. 흥미롭게도 온도가 높을 때에는 수상레저활동 인 구의 증가는 성장속도와 생식소의 발달을 느리게 했지 만, 스트레스의 누적은 가속화시켰다. 그러나 온도가 낮 을 때에는 초기 생활사에 대한 수상레저활동 인구의 영 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최적취식행동은 높은 온도 에서는 수상레저활동 인구의 변화에 관계없이 항상 높았 지만, 낮은 온도에서는 수상레저활동 인구가 증가할 수록 급격히 감소하였다. 초기성장기간 동안의 생존율은 온도 가 낮아지고 수상레저활동 인구가 적을 때에는 취식행동 이나 인간 활동에 따른 어류의 사망률 증감이 생존률 변 이에 영향을 주었다. 반대로 온도가 높아지고 수상레저활 동 인구가 많을 때의 생존율은 취식행동이나 사망률에 관계없이 항상 낮았다. 끝으로 본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 와 수상레저활동 인구변화와 관련된 어류의 초기 생활사 를 수생태계 보전전략이나 건강성 평가분석에 포함시키 는 것은 분석의 정확성과 정밀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이라 사료된다.
해양생태 독성시험법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새로운 시험법의 개발과 더불어 유용수산생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험법은 유해물질에 대한 급성독성을 평가하고 있다. 해양생태계 내에서 오랫동안 아치사 농도로써 생물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을 평가하기 위한, 만성독성 평가기법은 그 수가 대단히 한정되어 있다. 유용수산생물 자원인 미역(U ndar ia pinnatifida )은 생산자로서 해양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위 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주자 방출, 발아, 수정 및 아포체 성장의 초기생활사 동안 실내배양이 가능하다. 실내 배양기간 동안 아포체 성장을 이용한 만성적 독성영향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해양생태 독성시험과 환경변화 등에 의해 발생하는 갯녹음 원인 구명에도 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성숙한 U . pinnatifida의 포자 엽으로부터 방출된 유주자를 6개 중금속(Cd, Cu, Zn, Pb, Cr, As)에 노출시켜 21일간 배양한 후에 아포체 성장률을 측정하였고,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무영향농도(NOEC), 최소영향농도(LOEC)를 나타내는 독성평가를 실시하였다. 중 금속에 노출된 U . pinnatifida의 아포체 성장률은 중금속 농도가 증가할수록 급격히 감소하는 농도 의존성을 나타냈 다. 중금속이 아포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0.1ppb 미만의 낮은 농도에서 NOEC가 관찰 되었고 LOEC의 경우도 Cd, Cu 및 Pb는 0.1ppb에서, Zn, Cr 및 As는 1ppb 정도의 매우 낮은 농도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고유 담수어인 꼬치동자개 Pseudobagrus brevicorpus의 증식 복원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생태와 초기생활사에 대해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꼬치동자개는 특정 조건에 밀집되어 개체군을 형성하며 서식밀도는 1.25개체 m-2이었고, 생산력은 200~250개 마리-1 낮아 멸종위기 상황을 시사하였다. 산란은 자연산란 유도 결과 수초에 산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부화한 치어는 군집생
납자루아과의 어류들과 산란습성이 유사한 중고기 Sarcocheilichtys nigripinis morii의 산란생숙주 선택성과 초기 생활사에서 나타나는 배와 자어의 적응 형질을 조사하였다. 중고기의 수정난은 조사수역에 동소적으로 서식하는 담수산 이매패들 중에서도 엷은재첩과 재첩의 체내에서만 관찰되어 숙주 특이성을 보였다. 산란되는 부위는 이매패의 외투강으로 수정난의 난막이 2배 정도로 크게 팽창하며, 부화 전 기관 형성이 완성되어 운동이 자유로운 el
본 연구는 황복, T. obscurus 치어(TL mm, BW g)의 초기 생활사 동안 성장, 생존 및 공식행위에 있어 밀도와 먹이 공급횟수(공급량)의 관련성을 구명하기 위해 밀도와 먹이제한 조건에서 일렬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기간 중 실험 밀도는 1.43 inds./, 2.14 inds./, 2.86 inds./, 3.57 inds./, 4.29 inds./ & 7.14 inds./와 같이3반복으로 6개의 실험구를 설정하여 주었고, 먹이 공급은 1
이 연구는 2003년 4월부터 7월까지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하동마을과 오천동 주변 하구역에서 검정망둑 어미를 채집하여 실험실에서 사육하면서 산란 습성, 난 발생 과정 및 자치어 형태 발달을 관찰하였다. 수정란은 전구 모양으로 난황은 무색이었으며, 알의 장경은 , 단경은 였다. 난막의 기부에는 많은 부착사가 있어서 부착하는 분리 부착란으로 여러 개의 작은 유구를 가지고 있었다. 부화는 수온 (평균 )에서 수정 후 154시간 40분에 시작하였다. 부화 직
이 연구는 2004년 4월부터 7월까지 충청북도 영동군 금강 지류에서 퉁사리의 산란 습성을 관찰하였고, 반두와 족대로 수정란을 채집하여 전남대학교 자원생물실험실로 옮겨 난 발생 및 자치어 형태 발달을 관찰하였다. 부화는 수온 (평균 )에서 상실기로부터 225시간 15분에 시작하였다. 부화 직후 자어는 전장 (평균 7.66mm)로 난황을 달고 있었고, 입과 항문은 열려 있었으며, 꼬리 말단이 휘어져 있었다. 등지느러미 부분이 융기되었으며, 자어의 근절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