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digital literacy competency and the TPACK (Technological Pedagogical And Content Knowledge) of Korean language teachers. By measuring both the digital literacy competency and the TPACK of Korean language teachers, the study analyzes the correlation between these two variables. To this end, the digital literacy competency of Korean language teachers was divided into ‘technical, cognitive, and socialjustice aspects’ for investigation. The results showed that cognitive digital literacy was the highest competency, while technical digital literacy was the lowest. TPACK was further divided into TK (Technological Knowledge), TCK (Technoligical Contenet Knowledge), TPK (Technoligical Pedagogical Knowledge) and TPCK for measurement, revealing that teachers scored the lowest on TK and the highest on TPK. The analysis revealed a strong correlation between technical digital literacy and TPACK, suggesting that enhancing technical competencies should be prioritized. Furthermore, based on the finding that teaching experience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does not influence digital literacy and TPACK, it is believed that practice-oriented teacher training focused on integrating digital tools and technologies could enhance teachers’ digital literacy competencies.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대학에서 한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한국어교 원 자격증을 취득한 중국인 한국어 교사가 중국 현지에서 겪는 한국어 교육 경험을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연구하는 것이며 이로써 중국인 한 국어 예비교사 대상의 한국어교육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를 위해 현직 중국인 한국어 교사 4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 고 내러티브 탐구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국인 한국어 교 사들은 예상 수업과 실제 수업 간의 괴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는 학위과정 중에 배운 교수-학습 원리를 교실 현장에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교육 환경 및 학습자 상황에 대한 파악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인 한국어 교사들은 실 습수업 개선, 교수 능력 향상, 교육 현장 적응력 제고의 필요성 및 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 함양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의 중국어-한국어 탄뎀수업에서 학습자주도 평가 방법으로 동료평가 를 도입하여 이에 대한 학업성취도와 학습자의 정의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동료 평가와 교사평가와의 일치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부산 지역 대학의 2학년 중국 어-한국어 탄뎀수업 수강자 224명으로 학생들은 동료평가와 교사평가를 실시한 실험반과 교 사평가를 실시한 통제반으로 나누어 한 학기 동안의 탄뎀 학습과 3차례의 평가 활동을 하였 다. 그 결과 첫째, 실험반, 통제반 모두 학업성취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보였다. 둘째, 학습 태도 변화에서는 실험반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지막으로 동료평가 와 교사평가 사이의 일치도는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동료평가방법이 신뢰할 수 있는 평가방법이자 탄뎀수업에서 충분히 활용가능성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학습 효과도 긍정적 임을 증명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phenomena of teaching writing in Korean as a foreign or a second language, and to propose contents and methods for improving teachers’ ability of teaching writing. I presented 3 reasons that mainly cause the difficulty in teaching writing for nonnative speakers of Korean. Among the reasons, teachers’ lack of confidence and insufficiency of expertise in teaching writing is the most important one which we have to compensate in terms of improving teachers’ ability. First, in chapter Ⅱ, I analyzed the trend of teaching writing in Korean as an L2, and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teacher training for teachers-to-be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Next, in chapter Ⅲ, I defined the concept of ‘ability of teaching writing’, and summarized the categories of the ability. Finally, in chapter Ⅳ, I suggested the contents and methods for improving teachers’ ability of teaching writing with regard to teachers’ expertise. Specially, I focused not only on the pedagogic content knowledge (PCK), but also on the content knowledge (CK). In this paper, I explored teacher education which is consider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area for better teaching Korean as an L2. However, this paper remains only as a pioneer attempt at teacher education research for the area is not fully discussed yet.
Jin, Jae-Hee. 2004. Aspects of Teacher-centered Communication in Conversations between Teachers and Learners in the Korean Language Classroom.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12(2). This paper examines how and why asymmetrical relationships are constituted through verbal interactions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in the Korean language classroom. According to van Dijk (1989), 'power' in institutions such as hospitals or classrooms is best conceptualized as ‘group power asymmetrical relations’ between groups. As is the case for institutional members, members of dominant groups may derive their individually exercised power from the overall power of the group to which they belong. Speakers often possess an institutional role and their conversations are backed by the power or authority of the institution. From this perspective, this paper examines how power is being exerted and assigned in conversations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in the Korean classroom. First, this research examined if the turns at talk for the participants (teacher and students) were equally distribute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teacher took about 50% of the total turns at talk, which is about eight times as many turns taken by each student. This indicates that the flow of classroom conversation starts from the teacher, or in other words, is teacher-centered communication. Second, this research considered inequality that occurs during problem solving meaning negotiation. Research results also showed that in 165 negotiated exchanges, over 85% were initiated by the teacher, which underscores the extremely asymmetrical instigation of conversation in Korean language classrooms. Student deficiencies in fluency and initiation, teacher questioning methodology and dialogue guidance, the teacher's almost exclusive right to choose the topic, the excessive adaptation of students to the classroom environment as well as the nationality of students were all factors contributing to this phenomenon.
이 연구는 대화분석의 연구 주제 중에서 인접쌍을 중심으로 초급 한국어 교실 담화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쌍의 양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실제 수업을 바탕으로 녹음과 전사체제를 통해 교사와 학습자의 교실담화를 분석하여 인접쌍을 이루는 대화 양상을 분석하고, 한국어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교사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의 양상을 알아 보았다. 분석 결과 교실 담화에 나타난 다양한 인접쌍의 유형은 교실 현장에서 개별 문장이 아닌 순서의 교대에 의한 주고받는 말의 연습으로 진행된다는 것으로 볼 때 인접쌍을 중심으로 교실 담화를 분석하는 것은 교육적 적용에 기여하는 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수자가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초급 한국어 수업 모형을 제시할 때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실제 한국어 교실에서 교사의 교감적 언어사용-반복전략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교사가 학습자의 말을 다시 말하는 반복전략이 대화 유지를 도우고 유대감 형성에 영향을 주는 교감적 언어사용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따라서 본고는 교사의 교감적 언어사용-반복전략의 개념을 체면이론을 바탕으로 적극적, 소극적 전략으로 나누어 설정하였다. 이를 다시 동의, 경청으로 나누어 분류해 실제 한국어 교실에서 나타나는 교사의 반복 발화 양상을 분석해 보았다.
본고에서는 적극적·소극적 공손 전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 실현 양상을 살펴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한국어수업에서 교사와 학습자의 발화를 전사한 자료를 통해 살펴보았다. 적극적·소극적 공손 전략은 체면과 공손성 이론에 기반하는데 이론은 Brown & Levinson(1987)에 의해 체면위협행위를 피하는 전략으로 발전하였고 이 연구에서는 적극적·소극적 공손 전략에 초점을 두고 한국어수업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A와 C수업에서는 관심 기울이기 전략이, B수업에서는 제안·요구·약속하기 전략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또한 세 수업 모두에서 적극적 공손 전략이 소극적 공손 전략보다 더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세 수업에서 교사와 학습자 간 에 체면을 위협하는 행위가 적었다는 것이고 이로써 수업 분위기가 좋았다는 것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교사와 학습자의 발화를 따로 구분하여 비교하지 않았고, 수준에 따른 차이가 어떠 한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지는 않았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 연구의 의의는 적극적·소극적 공손 전략의 실현 양상을 통해 어떤 전략을 보다 많이 사용하였는지에 따라 수업의 분위기, 학습자와 교사의 관계를 추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어 교육은 교사의 발화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교사 발화는 중요하다. 교사의 발화는 학습자에게 학습 내용을 입력시키고 표현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수업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데 교사의 ‘질문하기’가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교사의 ‘질문하기’에 따른 학습자의 ‘응답 하기’의 양상을 분석하여 상호작용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어 수업 대화를 전사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교사의 질문 유형을 형태,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학습자의 대답을 형태, 적절성에 따라 사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질문하기 형태는 ‘네/아니오 의문문’, ‘무엇 의문문’ 등 순서였다. 목적은 열린 질문인 ‘참조형 질문’, ‘확인 점검 질문’, 교사가 대답을 알거나 추측 가능한 ‘나열형 질문’ 순서였다. 학습자의 응답 형태는 ‘개인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교사의 질문에 침묵하는 경우가 29%로 높았다. 그러나 응답 적절성은 ‘올바른 대답’이 81%로 학습자들이 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렇게 한국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사와 학습자간 대화 분석을 통해 상호작용의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사 자료의 한계점과 교사와 학 습자의 상호작용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앞으로 교사 발화의 유형과 목적에 따른 학습자의 발화 유형, 효과 등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직시 표현의 올바른 이해와 사용이 성공적인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로 출발하여 교사와 학습자의 직시 표현 사용 양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한국어 교실에서 이루어진 발화 전사 자료를 분석하여 교사와 학습자의 직시 표현 사용 양상을 살펴보는 데 있다. 직시(deixis)란 한 개인이 발화를 할 때 그 발화의 맥락을 이루는 요소들을 직접적인 언어 표현으로 가리키는 현상을 말하며 가리키고 지시하는 데 사용하는 언어적 형태를 ‘직시 표현’이라고 한다. 직시 표현은 표면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직시 표현이 사용되었을 때의 발화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여야만 최종적으로 가리키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고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수행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인칭 직시 표현, 시간 직시 표현, 장소 직시 표현을 중심으로 그 사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세 가지의 직시 표현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된 것은 인칭 직시 표현으로 42%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시간 직시 표현이 30%, 장소 직시 표현이 28%순으로 나타났다. 인칭 직시 표현에서 1인칭 복수로 사용되는 ‘우리’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간 직시 표현에서는 ‘지금’이 4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 며 장소 직시 표현에서는 ‘이, 이거, 이것’이 40%, ‘여기’가 33%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한국어 교실에서 교사와 학습자의 발화 분석을 통해 직시 표현의 사용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직시 표현과 사회적 직시 표현을 포함한 직시 표현의 사용 양상과 직시 표현의 사용에서 나타나는 의사소통의 장애 요인, 효과적인 직시 표현의 사용 방안 등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교육은 국내와 국외, 한국어 원어민 교사와 한국어 비원어민 교사에 의해 발전하고 있다. 국외 한국어 교육이 발전하고 한국어 비원어민 교사가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양성 및 활용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국내에서 ‘한국어 교원 자격’ 제도는 2005년 시행된 이래 한국어 원어민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성 하는 기준이 되었다. 한국어 비원어민 교사의 교육 및 양성에 ‘한국어 교원 자격’ 제도를 활용한다면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 비원어민 교사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글에서는 일본 대학의 한국어교육의 현황을 교육과정과 교사, 학습자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일본 대학에서의 한국어교육의 미래를 전망한다. 주지하듯, 이른바 ‘한류붐’과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일본에서의 한국어교육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일본 내 한국어 교육의 현황은 10여년전인 2005년 国際文化フォーラム을 통해 대대적으로 실시된 바가 있으나, 최근에는 거의 이루어진 적이 없다. 이번 조사의 결과, <전공한국어> 과정은 현재 약 23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으며, <교양한국어> 과정을 설치하고 있는 대학도 전체 대학의 50% 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담당교원은 모어별로는 한국어를 모어로 하는 교원이 일본어 모어화자 교원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공별로는 일본어 및 일본문학 관련 전공자가, 임용 형태별로는 전임강사의 수가 늘어가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학습자의 한국어 학습 동기는 십년 전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의 목적도 ‘여행’이나 ‘단위 취득’을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일본 대학에서의 한국어교육은 교육과정도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못하고, 한국어교육을 전공한 교원의 수도 부족하며, 학습자의 학습 동기도 높지 않다. 따라서 일본 대학에서의 한국어교육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 연구자들은 이론에 기반한 실천 연구를 통해 그 성과들을 축적하고, 그것을 한국어교육 현장에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교육의 실제와 접목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화일지 쓰기는 학습자와 교사 간에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이다. 대화일지를 통해 학습자는 부담감 없고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교사는 학습자의 글을 피드백해 줄 수 있다. 본고에서는 대화일지 쓰기를 통해 교사의 피드백 유형이 학습자의 쓰기 능력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대화일지가 학습자의 쓰기 학습에 대한 자신감, 불안감, 부담감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실험을 통해 밝혀 보고자 하였다. 실험은 8주 동안 중급과정에서 한국어를 배운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 대화일지 쓰기를 통한 교사의 피드백이 학습자의 쓰기 능력과 불안감 감소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쓰기 능력에서는 대화일지를 통한 형태 중심․의미 중심의 피드백이 기존의 직접적인 피드백보다 담화 구성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말에서 나타나는 메타언어적 기능의 실제 수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았다. 한국어교실에서 교사는 수업 도중 대상어를 통해 언어적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 대상어를 통해서 교사가 메타언어적 기능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제공하는지 실제 예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대상어를 기준으로 어떤 정보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대상어의 발음 정보 제공 기능, 대상어의 문법 정보 제공 기능, 대상어의 의미 정보 제공으로 범주를 나눌 수 있다. 그 결과, 대상어의 의미 정보 제공 기능에서는 의미 단순 제공, 제3 언어로 제공, 경험 상기, 확인, 문법 용어 제공, 결합 정보, 사용 맥락, 다른 의미의 예 등이 수행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어 교사의 실제 발화 자료를 통해 메타언어적 기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이글은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상황에서 학습자 입장에서 본 훌륭한 한국어교사의 자질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존의 교사 자질 연구들이 대부분 외국어 교육영역에서 이루어진 반면 한국어 교육영역에서는 여전히 논의가 되지 않은 점에 주목하여 설문지를 이용, 훌륭한 한국어교사의 자질 목록을 추출하고자 하였다. 우선 지역 3개 대학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 241명의 설문지 조사를 통해 총 1,148개의 분석항을 추출하였다. 여기에 핵심어 분석을 통해 추출된 자질들을 1) 교육자로서의 인성 및 태도와 관련된 자질, 2) 교육자로서의 기술적 지식과 관련된 자질, 3) 교육자로서의 교육적 기술로 범주화하였다. 이 결과를 통해 훌륭한 한국어교사들은 단순히 목표어에 대한 지식을 안다는 것과 잘 가르쳐야 한다는 것, 이상으로 교육자로서의 인성 및 태도를 갖추어야함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