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윤리적 친조직행동(UPB)의 양상과 결정요인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본 연 구는 직원의 도덕 정당화 경향이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Unethical Pro-organizational Behavior, UPB)에 미치는 영향과 그 경계 조건을 분석하였다. 자기조절이론(Self-Regulation Theory)과 사회인지이론 (Social Cognitive Theory)을 바탕으로, 정서와 개인차를 포함한 조절된 매개 모형을 제시하고 검증하였 다. 중국의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514명의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문권성’ 플 랫폼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구조방정식모형(SEM)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도덕 정당화 경향은 UPB를 유의하게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2) 죄책 감은 도덕 정당화 경향과 UPB 사이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하였다. (3) 자기모니터링 경향은 또한 죄책감 을 매개로 한 도덕 정당화 경향의 UPB 간 간접효과를 조절하였으며, 이를 통해 조절된 매개 효과 가설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인지–정서–행동’ 경로에서 도덕 정당화 과정의 양날의 검 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이는 조 직 상황에서 UPB가 직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작용 메커니즘 중 하나임을 제시한다. 또한 UPB 선행 요인에 관한 이론을 보완하고, 중국 문화 맥락에서의 기업 경영 실무에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하수 성상의 복잡성과 인구증가 그리고 빠른 도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염원에서 하수를 재이용하는 중수도 시스 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중수(greywater)는 가정 하수 중 변기를 제외한 세면대, 욕실, 싱크대, 세탁기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의미한다. 본 연구는 가압식 한외여과(ultrafiltration) 분리막 시스템을 이용하여 중수의 직접 여과 및 주기적 역세척을 포함하는 분리막 여과 공정 수행을 통해 역세수의 성상에 따른 투과도 회복 효과를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세제에 일반적으 로 포함된 계면활성제 성분이 막 파울링(fouling) 완화에 지배적으로 기여하였고 계면활성제 부재 시 분리막 투과도는 여과 시작 15 min 만에 초기 투과도 대비 90%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연구 결과와 달리 분리막에서 생산되 는 투과수를 역세척수로 사용했을 때 수돗물을 적용하였을 때보다 투과도 회복률이 약 16% 더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 히, 투과수를 이용한 화학적 강화 역세척(chemical enhanced backwash, CEB)을 수행하였을 때 투과수의 성분과 첨가된 차아 염소산나트륨(NaOCl)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분리막 파울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들의 심리적 주인의식과 변화지지행동, 직무열의와의 관계에서 공감의 매개효과, 집단주의 성향의 조절효과를 규명하려는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심리적 주인의식이 변화지지행동, 직무열 의에 어떠한 과정 그리고 어떠한 맥락 하에서 영향력이 나타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론적, 실무적 의의 및 기존 선행연구와 차별점을 갖는다. 선행연구를 통해 변수들 간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직접, 매개, 조절 그리고 조절된 매개효과 연구가설을 설정하였으며 설문을 활용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설문을 위한 표본은 광주/전남 소재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을 활용할 때 방법론 차원에 서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동일방법편의를 고려하여 응답원을 상사, 조직구성원들로 구분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조직구성원들은 심리적 주인의식, 공감, 집단주의 성향에 응답하였으며, 상사는 조직구성원들 개별적으로 변화지지행동, 직무열의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조직구성원들의 응답과 상사의 응답을 일치하 였으며,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총 202부의 설문을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가설 검증결과는 첫째, 심 리적 주인의식은 공감을 높이고 있었다. 둘째, 공감은 변화지지행동, 직무열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심리적 주인의식과 변화지지행동, 직무열의와의 관계에서 공감이 매개하고 있었다. 넷째, 심리적 주 인의식과 공감과의 관계를 집단주의 성향이 정(+)적으로 조절하고 있었는데 집단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심리적 주인의식이 공감을 높이는 영향은 더욱 크게 확대되고 있었다. 다섯째, 심리적 주인의식과 변화지 지행동, 직무열의와의 관계에서 집단주의 성향으로 조절된 공감의 매개효과가 나타나고 있었다. 즉, 집단 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공감의 매개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심리적 주인의식이 공감 을 높이며 높아진 공감이 결국 변화지지행동, 직무열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개인의 가치성향인 집단주의 성향이 높은 조직구성원들이 낮은 성향의 조직구 성원들 보다 심리적 주인의식이 공감을 매개로 하여 변화지지행동 뿐만 아니라 직무열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규명하였다는 것에서도 의의를 가질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s how consumer characteristics–wellness, religiosity, and fashion consciousness–on the perception of modest activewear attributes and purchase intention among Indonesian consumers. It employed the FEA consumer model, which integrates functional, expressive, and aesthetic dimensions for clothing development. A total of 200 responses were collected from adult women in Indonesia through an online survey conducted from October 16 to 25, 2023. Using SPSS 26.0, frequency analysis, factor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d reliability testing were performed. The results indicate that fashion consciousness and physical wellness significantly influence the functional elements of modest activewear, while fashion consciousness and religiosity significantly affect the expressive elements. Furthermore, fashion consciousness, religiosity, and physical wellness all have significant effects on the aesthetic elements, with fashion consciousness emerging 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In contrast, emotional wellness did not show a significant effect. Regarding purchase intention, functional and expressive attributes of modest activewear show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while aesthetic perceptions directly shaped Indonesian women’s purchase decisions. While prior research on modest fashion has largely emphasized religious motivations, this study advances the discourse by integrating wellness and fashion consciousness as equally important drivers. This study analyzes three consumer characteristics within the FEA framework, offering a unique perspective on how lifestyle, fashion, and religiosity influence modest activewear consumption.
In the present study, to investigate the seismic behavior of a cabinet under earthquakes, three types of mass blocks (top load, center load, and bottom load) were selected as the cabinet's internal structure, and the vibration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load arrangement were studied. The internal structure simulates the device modules installed inside the cabinet. The cabinet's modal characteristics and response spectrum were evaluated under the three types of loads. Six modes, displacement, and acceleration responses for each load were analyzed. The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mode 1 had the lowest frequency, and that the frequency increased by approximately two times as the mode increased. The change in natural frequency according to load placement was confirmed through modal analysis of the cabinet. The cabinet's displacement and acceleration were greatest in the x-axis and lowest in the y-axis. Displacement and acceleration according to the load distribution at the top, center, and bottom were within a certain range, so the vibration characteristics of the internal structure of the cabinet were limitedly affected.
본 연구는 해사대학 학생들이 인식하는 진로장벽과 이를 극복하고 진로준비행동을 통해 미래 해기인력으로의 육성방안을 모 색하고자 한다. 또한 대학의 진로지원의 조절효과를 통해 현재 시행중인 대학의 진로지원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은 대학의 2개 도시에 소재한 해사대학 학생 20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Hayes(2018)이 제안한 SPSS Process Macro 4.2를 이용 하여 Model 1번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해사대학 학생이 인식한 진로장벽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 만 대학진로지원의 고집단에서는 진로장벽과 진로준비행동간의 관계에 있어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와는 차별성 있 는 결과로 이는 해사대학만의 제한적 진로경로의 특수성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사대학 진로프로그램을 위한 논의 및 논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후속연구의 제언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20·30대 MZ세대의 친환경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동기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이 이들 동기와 친환경 행동의도 간에 매개효과를 갖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4년 국민환경의식조사에 참여한 968명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환경 동기요인(규범적, 쾌락적, 이익, 이타적, 생태적, 이기적 동기)과 기 후변화 심각성인식, 친환경 행동의도 간의 관계를 PROCESS Macro 4.2 를 활용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규범적 동기가 친환경 행동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쾌락적 동기 역시 유의미 한 영향을 보였다. 둘째, 이익 동기와 이타적 동기는 친환경 행동의도에 직접효과만 있었고,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을 통한 간접효과는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셋째, 생태적 동기와 이기적 동기는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MZ세대의 친환경 행 동을 촉진하기 위해 규범적·쾌락적 동기 강화와 기후변화 심각성 인식 제고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상사의 코칭 리더십이 부하 직원의 안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 명했다. 이 과정에서 상사-부하 상호관계(LMX)와 부하의 안전 의식을 순차적 으로 매개 역할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국내 직장인으로 과장급 이하 32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상사의 코칭 리더십은 부하의 안전 행동에 직접적이고 긍정 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코칭 리더십은 상사-부하 상호관계를 통해 안전 행동 에 긍정적인 간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코칭 리더십은 부하의 안전 의식을 매개로 안전 행동에 긍정적인 간접 영향을 미쳤다. 넷째, 코칭 리더 십이 상사-부하 상호관계와 부하의 안전 의식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안전 행 동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 내 리더의 코칭리더십과 코칭역량 강화를 위 한 교육 도입의 필요성과 안전 성과 지표를 설정하는 데 새로운 지표가 될 것으 로 기대한다.
이 논문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과 참외의 소비자 구매 행태와 구매 빈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수박·참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소비자 구매 행태를 분석하고, 구매 빈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순위형 로짓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박은 맛, 외형이 가격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 고당도 수박 생산, 품종 개선 및 유통 방식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참외는 맛, 신선도, 외형이 구매시 중요한 요소로 분석되었으며, 고령층 소비자에 비해 젊은층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참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소비 계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최근 수년간 터키,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전세계 곳곳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지진피해는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초래하여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대한민국과 인접 국가인 일본은 난카이 대지진과 같은 위협이 다가오고 있으며 대한민국에 서도 2016년, 2017년 경주와 포항에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대한민국에서 추구하고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 하기 위해서는 지진 재해 대응설계와 연구가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진 하중의 에너지를 소산함으로써 구조물이 견딜 수 있도록 하는 댐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일반적으로 재료의 항복을 통해 에너지 소산을 유도하는 강재댐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루프형 댐퍼를 제안하였다. 루프형 댐퍼는 단일 개체로 이뤄진 띄 형태의 강재가 루프형상을 갖으며 이어지는 댐퍼형태를 갖는다. 해당 댐퍼는 혁신적인 구조를 통해 비교적 작은 강재를 사용해도 큰 에너지 소산을 유도할 수 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형상적 변수를 설정하여 ABAQUS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한요소해석을 수행하였고 힘-변위 그래프, 최대하중, 에너지 소산 등 댐퍼의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여 비교분석 하였다. 결과적으로 더 적은 강재를 사용해도 큰 에너지 소산, 최대하중 성능을 도출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으며 추후 연구에서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험과 실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실제 지진하중 적용 프레임 구조물 수치해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금융기관 조직구성원이 인식하는 중간관리자의 코칭리더십 과 사회적 지지가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해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경기 등 전국 금융기관의 조 직구성원을 대상 502부의 설문 데이터를 활용하여, SPSS WIN 28.0과 AMOS 2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 및 구조방정식 모형 분 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금융기관 조직구성원이 인식하는 중간관리자의 코칭리 더십과 사회적 지지는 조직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심리적 임파 워먼트를 매개로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금융 기관 조직구성원의 조직시민행동을 유발하는 경로를 밝히고, 금융기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코칭리더십과 사회적 지 지 체계 개선을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성인기에 나타나는 친사회적 행동의 특성과 그 촉진요 인을 탐색하고자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중심으로 사회 과학적 문학작품 분석(SSLA)을 수행하였다. 현대사회에서 성인의 도움행 동은 도덕적 판단과 정서적 공감, 사회적 책임의식과 같은 복합적인 요 인에 의해 형성된다. 분석결과, 주인공 펄롱은 구조적 억압과 도덕적 침 묵이 지배하는 공동체 내에서 개인의 도덕성과 공감능력을 기반으로 한 실천적 결단을 내리는 인물로 나타났다. 이는 중년기의 친사회성이 단순 한 감정적 반응을 넘어선 내면화된 윤리의식과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발 현됨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는 문학작품을 통해 성인기 친사회적 행동의 구체적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도덕교육과 정서교육, 그리고 성인 발달심리학 관점에서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성과주의 환경에서 도전적 목표가 성과왜곡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개인지향 및 조 직지향 성취동기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국내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368명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과 부트스트래핑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도전적 목표는 두 성취동기를 모두 강화했으나 성과왜곡행동에는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개인지향 성취동기는 성과 왜곡행동과의 연계성이 약한 반면, 조직지향 성취동기는 성과왜곡행동을 유의하게 매개하는 경로로 작동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성취동기의 지향성에 따라 동일한 목표가 상반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성과와 윤리의 긴장관계를 설명하는 새로운 심리적 메커니즘을 제시한다. 특히 개인지향 성취동기는 왜 곡을 억제할 수 있는 예방적 가능성을, 조직지향 성취동기는 충성심과 책임감이 왜곡을 정당화하는 경로 를 드러냈다. 본 연구는 성과주의 제도의 긍정적·부정적 효과가 동기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밝힘 으로써 성과 역설 연구의 해석 틀을 확장하였다. 실무적으로는 개인지향 성취동기를 촉진하는 인사 전략, 과정 중심의 목표 설계, 조직지향 성취동기 보유자를 위한 윤리 리더십과 가치 기반 커뮤니케이션 강화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이러한 시사점은 성과 주의 제도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성과왜곡행동을 예방하는 지속가능한 성과문화 설계에 기여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와 경제 수준의 향상, 그리고 식품 제조, 포장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50대 전후로 진 행되는 갱년기 시기에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진행되는 장 기능의 저하로 인 하여 장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계획된 행동이론에 근거하여 장 건강기능식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 다중그룹 경로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성인남녀 32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였다. 변수들 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태도(남성 3.74+0.72 vs. 여성 3.90+0.68, p=0.043)와 지각 된 행동 통제(3.80+0.64 vs. 3.96+0.63, p=0.030)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이어서 다중그룹 경로분석을 하였을 때, 태도 가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남성과 여성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의 영향 을 미치고 있었다. 하지만 남성에 비해 여성은 비표준화 경로계수가 높았다. 지각된 행동 통제가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이 0.372인데 비해 남성은 0.445로 높 은 수치를 보였다. 주관적 규범이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 여성은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남성(0.388+0.091, p<0.001)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구매 의도가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0.283+0.108, p=0.007)만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인 성인 325명으로 대상으로 분석하였다는 한 계를 갖는다. 하지만 장 건강기능식품의 구매와 관련되어 연구가 질적으로 양적으로 제한되어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보다 진전된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충분히 역할 을 하였다고 사료 된다.
본 연구는 국내 대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칭리더십과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심리적 안전감의 매개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기결정성 이론을 기반으로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국 내 대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 461명의 데이터를 구조방정식 모델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 다. 첫째, 코칭리더십은 혁신행동에 유의한 직접효과를 나타냈다. 둘째, 코칭리더십은 심리적 안전감에 유 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심리적 안전감은 혁신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안전감은 코칭리더십과 혁신행동 간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코칭리더십, 심리적 안전감, 그리고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심층적으 로 검증했다는 의의가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자기결정성 이론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리더십이 조직의 혁신을 촉진하는 과정을 다각도로 이해하는데 기여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교육서비스 기업에 종사하는 강사를 대상으로 교육조직 시민행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 문직업적 정체성 및 일의 의미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반 교습학원 과 기타 교육기관에 소속된 강사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을 시행하였고, 총 391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서 설정한 구조모형에 대한 적합도가 모두 양 호하게 나타나 각 변수 간의 구조적 관계를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둘째, 강사의 교 육조직 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문직업적 정체성, 그리고 일의 의미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변수 간의 관계 또한 유의미한 영향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강사의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일의 의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전문직업적 정체성은 일의 의미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교육조직 시민행동의 관계에서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일의 의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서비 스 조직 내 시민행동 증진을 위한 논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