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반려동물을 상실한 성인의 심리적 회복과 성장을 돕기 위한 애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행한 후 참여자들의 변화를 질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연구자는 미술, 글쓰기, 명상기법 등을 포함한 통합적 애도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이를 반려동물을 상실한 성인 8명에게 실시 했다. 총 8회기의 프로그램 과정 및 프로그램 전과 후에 참여자들과 1대 1로 심층면담을 수행했고, 이를 Colazzi가 제시한 체험적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했다. 애도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반려인들의 변화를 정서 적, 인지적, 관계적, 행동적 차원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긍정적 추억 이 되살아남’, ‘죄책감의 완화’, ‘자기에 대한 자비’, ‘부정적 자신과의 화 해’. ‘새로운 삶의 정체성’,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의 지속’, ‘상호지지와 유대감’, ‘현재의 삶에 집중’, ‘가치지향 행동’이라는 9개의 구성요소와 34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드러났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반려동물 상실 자조모임이나 애도 집단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제언을 했다.
이 연구는 반려동물 항공 여행에 대한 상반된 시선의 선행연구를 고찰 하고 관련 규정을 살펴 시사점을 모색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둔다. 연구 범위는 위탁운송을 제외한 반려동물의 항공 여행이다. 항공 여행을 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존의 한 가지 시선은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여기는 것 이다. 다른 하나는 반려동물을 유아 승객으로 여기는 것이다. 본 연구자 는, 구입과 판매와 소유를 할 수는 있으나 물건은 아니고, 반려자로 여겨 가족처럼 지낼 수는 있으나, 인간과 다른 생명체인 반려동물을 제3의 존 재로 인식할 것을 주장했다. 반려동물은 기존에 있던 항공법, 항공사 규 정, 승객의 인식으로는 담을 수 없는 존재이므로, 반려동물과 반려동물 동반 승객에 관한 관련 법과 항공사 규정의 수정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ervice quality factors, customer satisfaction, and reuse intention based on the degree of attachment to companion animals felt by caregivers when using dog grooming services. An online and offline survey with caregivers experienced in dog grooming services were conducted, and 304 responses were analyzed using SPSS 26.0 Statistics Program. The analysis revealed the following. First, sub-factors of dog grooming service quality: empathy, assurance, tangibles, and reliability, significantly affect customer satisfaction. Second, customers satisfaction with dog grooming services significantly affects their reuse intention. Third, only reliability demonstrates a moderating effect on attachment to companion dogs in influenc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ustomer satisfaction and service quality. These findings that service quality managemen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business performance of dog-grooming services. Particularly, this study is meaningful in presenting the direction of service marketing centered on trust, as more guardians consider companion dogs as family.
This study aims to develop a multi-functional cage for dogs as a house to reduce their anxiety when they go out using cage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cages and cage preference by surveying men and women in their 20s who use them. The cage product reviews are also analyzed.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domestic dog cages are classified into crate, shoulder, cross (sling bag), backpack, carrier, and stroller types. The crate type is easy to clean and can be used as a house, but it is bulky and therefore inconvenient to carry when using public transportation. The shoulder type is a fabric material with good air permeability but has the disadvantage of being easily soiled. It can be used as a house and is light weight, making it convenient when using public transportation. Second, as a result of consumer research, respondents prefer the shoulder-type fabric over the crate-type plastic material. Third, from the shoulder-type product review, the shape stability, companion dogs’ psychological safety, the wearability of companions, and management convenience are derived. Fourth, based on the survey results, a multifunctional cage is developed taking into account the companion dog, companion person, and functional factors.
현재 대한민국의 가족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및 양육 가구 수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러 한 현실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인간-동물 상호작용(Human-Animal Interactions, HAI), 반려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본 연 구에서는 반려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국내 연구들을 살펴보고 정리하여 관련 연 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탐색적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과 반려동물 키우기의 상호작용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이 공동체로부터 얼마나 존중받고 있는지(네/아니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지(네/아니오), 키우고 있다면 어떤 동물인지(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응답하게 하였고, 참가자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낮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단은 키우지 않는 집단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높았다. 아울러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가 키우지 않을 때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높았고,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지 않은 집단은 반려동물 키울 때와 키우지 않을 때의 심리적 안녕감에 차이가 없었다. 즉 사회적 배제(없음 vs. 있음)와 반려동물 키우기(안 키움 vs. 키움)의 이원상호작용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반려동물 키우기가 웰빙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조건과 없는 조건을 경험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론적 시사점을 가진다.
1가정 1반려견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요즘은 반려동물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만큼 반려동물은 하나의 가족 구성원임이 당연시 되었고 자신의 가족의 마지막 순간까지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이에 맞춰 동물 장묘시설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고 그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현재 동물 장묘시설이 입지하는 것에 지역 주민들과 많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입지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일반인 7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설문 으로 진행하였으며 반려인 및 비반려인의 의견을 따로 들어보았다. 설문결과 자신의 지역에 동물 장묘시설이 입지하는 것에 찬성하는 응답은 85.1%, 반대하는 응답은 14.9%로 나타났다. 또한 찬성, 반대와 상관없이 모두 동물 장묘시설 입지 시 처리시설이 완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알 수 있었다. 현재 동물 장묘시설 입지 시 지역 주민들과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과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실제적인 협의에 대해 모색하여야 한다.
반려동물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였으며, 2020년에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가 5조 8,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반려동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에 비해, 반려동물 문화의 수준은 성숙하지 못하다. 반면에 해외의 반려동물 시장은 우리 나라보다 크고, 반려동물 문화 또한 성숙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해외 반려동물 문화 관련 현황 파악을 통해서 국내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해 제안할 수 있는 것을 알아 보고자 총설논문을 작성하였다. KISS, DBpia, RISS,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자료를 검색하였으며 자료들을 크게 국・내외 반려동물산업, 국・내외 반려동물문화, 국・내외 반려 동물 관련법과 정책으로 분류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 시키기 위해서는 개선되어야 하는 점이 많았으며, 해외의 반려동물 문화를 통해 발전될 수 있다는 점이 많다고 판단된다.
‘반려동물 가구 1천만 시대’,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 가구’. 이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반려동물 가구가 전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반려문화의 발전 속도가 현저히 뒤쳐져 위와 같이 반려견의 공공장소 이용에 대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때문에 반려인과 비반려인간의 갈등을 해소하여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를 위해 국내 반려견 공공장소 이용에 대한 비반려인의 인식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공공장소 중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접촉이 가장 빈번한 공원, 인도, 내부 공공장소, 공동주택, 대 중교통을 선정하여 각 장소에 따른 인식을 조사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각 장소마다 비반려인이 반려인과 반려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과 요구사항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상 외로 반려견 자체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다수였다. 반려견의 공공장소 이용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 중에서는 반려견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한 편견을 이유로 드는 한편 반려인의 펫티켓 부족, 반려견 관리 미흡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보호과가 신설 및 증설을 통해 처벌뿐만 아니라 목줄 미착용과 같은 동물보호법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 감독 또한 강화해야 한다. 더불어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 동시에 반려인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펫티켓을 비롯한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나아가 반려동물의 문제점을 파악해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찾아 더 나은 유대를 형성하기 위해 설문조사 를 실시하게 되었다. 설문조사는 원광대학교 앞에서 30명, 나머지는 조원들과 분배하여 성인남녀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총 120 명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또한 반려동물을 키움으로써 겪는 문제점들을 조사하기 위해 설문조사 과정에서 간단한 상담이 이루 어졌으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유대관련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은 강아지로 주로 지인을 통해 분양을 받았고, 동물을 좋아해서 분양받은 이유가 가장 많았다. 키우는 곳은 주로 아파트가 많았으며, 반려동물을 키운 기간은 1년 미만에서 8년 이상까지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함께하는 시간은 5시간이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을 키움으로써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는 행동의 변화가 가장 컸고, 문제점으로는 배변과 잦은 짖음의 문제가 가장 컸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더 나은 유대관계 형성과 인간과 동물의 유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Registration and identification of companion dos in urban areas is important for the wellbeing of the animals themselves, owner's piece of mind, and to allow city to plan for future community needs. Recently, in Korea, all dogs in urban areas must be registered at the regional city offices. Owners are encouraged to implant microchips in their cats and dogs regardless of age as it ensures these pets can be quickly reunited with the owners after separation. We are aimed to conduct the survey research to evaluate the perception of companion dog's owners on the animal registration policy. We deals with the findings obtained from extensive interviews with a representative samples. The objectives of interviews included 300 owners in Iksan city. Questions focused on how people were recognized the need and policies of animal registration. Questionnaire and technical data are analysed and summarized. As the results of the survey research, the objectives of interviews had well understood about the policies of animal registration. Conclusionally, the promotions of animal registration policies were need. The development of fanimal registration policies were desirable for the establishment of companion animal welfare.
This study was to determine some appropriate models which account for attitudes toward practice of consuming dog (ACD) as a food and as a companion animal. Two models, one for males and the other females, were found from 670 community-dwelling respondents of the Gwangju Metropolitan area who aged 17~66 years. Age, keeping dog or willing to keep dog, and frequency of consuming dog as a food (FD) were exogenous variables in the models while attitudes toward companion animal were a mediating variable. The two models were slightly different, but the most influential variable accounting for the ACD was the FD. The findings of this study on the ACD were discussed in two dimensions of affect and utility which were motivational attitudes to animal. People who are against consuming dog meat as food would think of all dogs as only affectionate objects, and their points of view were discussed in the context of both keeping dog and restricting dog meat consumption. On the other hand, people who are for consuming dog meat would think of dogs as either affectionate or utilized objects, and their points of view were discussed in the context of halving dogs into companion dog and edible dog.
동물병원에서 행해진 진료현황, 총 41,305건에 대해 WHO의 질병분류법(ICD)에 따라 검증한 결과 예방의학이 42.2%, 피부질환이 16.4%, 소화기계가 12.0%, 耳科가 8.5%, 호흡기계 질환이 4.3%이었다. 내과질환에서는 내원한 진료 중에서 소화기계 질환이 52.9% 호흡기계 질환이 18.9%, 순환기질환이 13.2%, 종양이 4.4%순이었다. 피부질환 총 6,774건 중에서 농피증이 50%, 외부기생충증이 12.2%, 피부사상균증이 11.0%, 알레르기성 피부병이 9.8%이었다. 동물병원의 수입을 진료부분과 용품 판매, 애견 미용 등 크게 3부분으로 구분하였을 때 전체 매출의 71.6%가 진료부분, 용품의 판매가 16.9%, 애견 미용이 11.5%를 차지하였다. 동물병원의 홍보 형태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홍보가 47%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광고지가 23.5%, 전단지와 전화통신 서비스가 11.8% 순이었다. 동물병원의 인적구성에서는 수의사가 절반정도인 45.5%를 차지하였으며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거친 수의테크니션은 없었다. 동물병원의 시설구획에서는 평균 진료실은 2.7실, 입원실은 1.7실, 격리입원실은 0.5실이었고 이외 수술실과 방사선촬영실을 병용하는 동물병원도 있었고 일반 처치실의 시설은 미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