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응답자의 특성에 따른 정원 조성 및 관리 의향, 선호하는 정원 유형 차이를 확인하고, 정원 조성 의향 증진 전략을 제시하여 정원 설계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24년 8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된 설문 중 부절절한 설문지를 제외한 183부의 설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구통계학적 특성 중 응답자의 특성으로 직업적 배경의 경우 관련 업계 종사자가 72명(39.3%)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시민 59명(32.2%), 전공학생이 52명(28.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에 따른 정원 조성 의향 및 관리 차이에서 관련 업계 종사자와 전공 학생들이 일반 시민에 비해 정원 조성에 관심이 더욱 많았으며, 정원 관리에 사용하는 시간도 더욱 많은 시간 소요하고 싶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정원 유형으로는 “나무를 위주로 한 정원(64.0%)”, “이색적인 정원(60.6%”), “꽃과 채소, 과수 등이 같이 있는 정원(59.9%)” 순으로 긍정적 선호 비중이 높았으며, 부정적 선호가 많은 정원으로는 “단일 화종 위주의 정원(23.9%)”이었다. 정원 조성 의향에 미치는 선호하는 정원 선호 유형으로는 “한국식 정원”, “서양식 정원”, “토피어리 정원”, “수경 정원”, “나무를 위주로 한 정원”, “꽃과 채소, 과수 등이 같이 있는 정원”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적 상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PA 분석을 통한 정원 조성 의향 증진 전략을 위한 정원 유형으로는 “서양식 정원”에 적극적 자원 투자로 중점 개선해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논문은 영화 시나리오 작성 방법의 오류와 이에 대한 수정을 연구 의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창작 과정에서의 구체적 오류를 제시하 고 수정의 방향 역시 함께 기술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 음과 같다. 이야기 내부에서의 오류는 장소와 인물의 표현과 관련된 오 류, 문학적 표현과 기술되어야 할 대사의 생략 등이 있다. 이러한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보편적으로 알 수 있는 장소로의 기술, 장소 내부에 서 정확한 공간을 특정해 슬러그 라인을 기술, 장소에 등장하는 풍경에 관한 기술이 병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인물의 성별이나 나이대에 관한 기술, 인물에게 일어난 상황에 따라 인물의 옷차림, 소지품, 현재 있는 공간에 대한 묘사, 구체적인 행동이나 시선 처리, 인물의 감정적 반응을 지문에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이야기 외적인 부분의 오류는 시나리오에 과도한 기술적 표현 사용, 장면, 지문, 대사의 부적절한 구 분, 시나리오 읽기를 방해하는 기술 방법, 작품의 신뢰를 하락시킬 수 있 는 요인들에 관한 것이다. 이에 대한 오류의 수정 방법은 꼭 필요하지 않은 기술적 표현과 아이디어와 제작 준비 과정에 대한 메모 삭제, 정밀 한 지문 묘사 등이 있다. 그리고 내부의 공간들을 분리하여 하나의 장면 에 하나의 공간만 기술, 각각의 위치에 맞게 적절히 지문과 대사가 작성 되어야 한다. 또한, 슬러그 라인, 지문, 인물의 대사 라인을 구분하여 띄 우고, 인물과 대사 사이의 간격을 확보해야 한다.
이 글은 15세기 후반에 제작된 아미타여래삼존상의 새로운 제작 경향을 확인하고 수륙재 와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15세기는 아미타여래삼존상의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두 가지 주요 경향이 주목된 다. 첫째, 아미타여래삼존상은 중대형으로 제작되어 주불전의 중심 존격으로 조성되었다. 이 는 아미타여래삼존이 당시 신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둘째, 대세지 보살과 함께 지장보살을 협시로 한 아미타여래삼존상이 활발히 조성되었다. 이는 당시 불교 의례와 신앙에서 지장보살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보여준다. 수륙재는 망자의 극락왕생과 산 자의 현세안녕을 기원하는 두 가지 핵심 목적을 지닌 불 교 의례였다. 이는 15세기에 간행된 天地冥陽水陸雜文과 天地冥陽水陸齋儀纂要의 제목에서 하늘[天]과 땅[地, 지옥], 영혼의 세계[冥], 사람의 세계[陽]를 모두 아우르는 것에서도 확인된다. 무엇보다 천지명양수륙잡문에는 아미타여래삼존과 정토를 상징하는 변상도가 처음으로 등장하며, 지장신앙과 관련된 소첩을 통해 지장보살의 역할도 강조된다. 이를 바탕으로 15세기 후반에는 아미타ㆍ관음ㆍ대세지 삼존상뿐만 아니라 명부의 권위자인 지장보살이 극적인 요소를 더하며 아미타ㆍ관음ㆍ지장 삼존상 역시 중대형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수륙재를 위해 아미타여래삼존상을 조성한 사례로 보은 복천사와 강진 무위사가 주목된 다. 복천사는 1451년 세종의 수륙재를 위해 아미타ㆍ관음ㆍ대세지 삼존상을, 무위사는 1478년 수륙사 중창을 위해 아미타ㆍ관음ㆍ지장 삼존상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15세기 후 반에는 수륙재를 거행하면서 대세지보살 또는 지장보살을 협시로 한 아미타여래삼존상이 모 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15세기 후반 아미타여래삼존상은 수륙재 성행과 맞물리며 전각에 봉안되는 중심 존격으 로 조성되었다. 그동안 현존하는 사례의 부족으로 주목받지 못한 조선 전기 불상의 조성배경 과 현상 변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조선 전기 불상을 보다 심도 있게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영유아 를 위한 다문화그림책을 제작하고 예비유아교사들의 다문화 인식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참여자는 G시 S대학교 예비유아교사 11명으로 그림책 제작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이 제시한 개방 코딩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생들은 다 양한 디지털 기술 활용, 팀별 상이한 팀워크 발휘를 통한 다양성 경험, 작가의 세계 등 새로운 경험이었고, 다문화그림책과 연계활동을 구상하 고 문학적 접근법을 제시함으로써 다문화교육 실천에 대한 자신감을 가 졌다. 또한 학생들은 일반 그림책에서 다문화 요소 발견하고, 다문화교육 은 모두를 위한 교육이며 비판적 사고를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재구성하였다. 학생들의 다문화그림책을 유아교육기관에서 적용하여 볼 것을 제안하며, 나아가 다문화 요소가 골고루 포함된 그림책이 지속해서 창작되기를 기대한다.
현대 사회에서 음악은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아, 개인의 음악적 취향과 감정 상태에 맞는 콘텐츠를 손쉽게 찾고 소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콘텐츠 소비 증가와 더불어 제작 속도 및 효율 또한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음악 콘텐츠 제작 방식은 주로 기존 음악을 플레이리스트로 만들고 간단한 애니메이션이나 이미지를 영상으로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음악을 생성하고 콘 텐츠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AI 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음악적 요소를 최적화하여 개인화된 음악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 다. Mel-frequency cepstral coefficients(MFCC)와 템포 분석을 통해 음악 데이터의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감정에 부합하는 프롬프트를 생성하였다. 생성된 프롬프트는 MusicGen 모델에 입력되어, 사용자의 감정 상태와 음악적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음악을 생성 하는 데 활용하였다. 또한, ComfyUI를 활용하여 텍스트-이미지-비디오 변환 파이프라인을 구 축함으로써, 생성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하였다. 기존 음악 콘텐츠 제작 방식의 시간 및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에게 보다 정교하고 개 인화된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역의 유·무형 자원의 가치와 지역 생활 문화를 반영한 에코뮤지엄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때 한성백제의 수도였던 서울 풍납동 지역에 지속 가 능한 발전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에코뮤지엄은 역사, 문화 등을 아우 르는 지역 자원의 보존, 지역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 박물관 활동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에코뮤지엄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국·내외 에코 뮤지엄 사례를 통하여 풍납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였다. 풍 납동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에코뮤지엄을 구성할 수 있는 유산을 선별하였다. 특히, 풍납동의 토성은 백제와 풍납동의 역사와 문화 를 체험할 수 있는 중심지이며 이러한 백제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다면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는 풍납동의 에코뮤지엄 조성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 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모든 인간이 구원을 받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성령은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회복과 갱신을 통한 구원의 효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행위는 고백이나 열정, 그리고 감성의 산물로 이해될 수 없으며, 누구든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면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나타난다. 하나님과 인간의 사귐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나타난다는 것은 성령을 기능적으로 이해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하나님의 영적 존재를 부각하는 선교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한 이론은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 에너지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확고하게 한다. 그러므로 거듭난 인간은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창조목적 안에서 샬롬을 실천하는 능력을 행사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성령은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를 얻으며, 사랑 안에 서 연약한 자들과 함께하고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게 한다.
Single-walled carbon nanotubes (SWNT) have a strong and stable near-infrared (nIR) fluorescence that can be used to selectively detect target analytes, even at the single molecule level, through changes in either their fluorescence intensity or emission peak wavelength. SWNTs have been employed as NIR optical sensors for detecting a variety of analytes. However, high costs, long fabrication times, and poor distributions limit the current methods for immobilizing SWNT sensors on solid substrates. Recently, our group reported a protocol for SWNT immobilization with high fluorescence yield, longevity, fluorescence distribution, and sensor response, unfortunately this process takes 5 days to complete. Herein we report an improved method to immobilize SWNT sensors that only takes 2 days and results in higher fluorescence intensity while maintaining a high level of SWNT distribution. We performed surface morphology and chemical composition tests on the original and new synthesis methods and compared the sensor response rates. The development of this new method of attaching SWNT sensors to a platform allows for creation of a sensing system in just 2 days without sacrificing the advantageous characteristics of the original, 5-day platforms.
본 연구는 예술가가 작품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그 아이디어를 최초로 구현한 통합적 노 트인 플럭서스의 총보를 중심으로, 예술가의 통합적 노트가 융합적 창작을 기획하는 예술가 의 파라큐레토리얼의 실천으로써 가지는 시의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리하르트 바 그너의 ‘총체예술’부터 빈 분리파가 제시하는 ‘예술가사회’ 그리고 라즐로 모홀리 나기가 바 우하우스 극과 ‘총체극’에서 제안하는 동등한 협업관계까지 융합적 창작에 대한 태도와 방식 이 어떻게 확장되어왔는지 먼저 살펴본다. 이러한 협업에 대한 관계의 성향, 태도 등은 이후 1950-60년대 현대음악 작곡과 전위적 퍼포먼스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 활동 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재조명할 수 있다. 특히, 플럭서스가 제시하는 느슨한 예술가 커뮤니 티와 인터미디어의 개념을 총체예술의 계보 안에서 고찰해본다. 그리고 이 개념을 바탕으로 플럭서스 예술가들의 구체적인 총보와 퍼포먼스 사례들에서 예술가들이 서로가 서로의 기획 에 어떻게 퍼포머의 역할을 수행하여 협업했는지 그 과정을 추적한다. 당시 작곡이나 각본, 드로잉과 같은 형식으로 작성된 예술가의 통합적 노트가 작품화 되는 과정은 여러 예술가들 의 협업을 필요로 했다. 이 연구는 오늘날 다원 예술에서 예술가들이 서로의 작품에서 다양 한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 중, 고려해야할 협업의 태도에 대한 지침이 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