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 창의융합수업에서 Appreciative Inquiry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한 후 창의융합역량 학습 성과 효과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창의융합역량 학습성과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타당화하였다. 이후, 경기도 소재 G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교육경영 교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원생 12명을 대상으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한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창의융합역량 학 습성과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팀기반 Appreciative Inquiry 교수학습 방법이 학습자의 창의융합역 량 학습성과 증진에 유의미한 역할을 하였다. 학습자-학습자간, 교수자-학습자간 평가로 실시한 학습성 과 평가에서 Appreciative Inquiry의 4D 활동이 혁신적 사고, 다양한 아이디어, 경험의 결합, 협력적 태도 역량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창의융합교육에서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의 아이디어 발산과 공유의 팀기반 교수학습 방법이 창의융합역량 학습성과에 효과가 있다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교수자가 학습자를 위해 긍정적 가치탐색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4D 프로세스 기반 학습모형을 개발하고 학습유형을 분류하여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긍정적 가치탐색 교육 방법은 학습자의 사고방식과 행동 변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의미와 가치발견에 중점을 둔 강점 기반 접근을 통해 학습 참여를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과 배움을 실현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적 효과는 긍정적 가 치 탐색의 4D 프로세스를 토대로 한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 가치탐색 4D 프로세스 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육목표와 지향하는 역량개발에 따라 4D 프로세스에 적합한 학습 유형 분류와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학습모형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4D 프로세스 기반 4가지 학습유 형을 구조화하여 학습모형을 개발하고 모형타당화를 진행하였다. 4D 프로세스 기반 학습모형 구성요소 도 출은 선행 문헌의 검토와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고, 구성요소의 구조화는 사례연구를 통해 진행하였다. 그 리고 해당 분야 전문가 검토를 통한 타당성 평가를 3차에 걸쳐 실시하였다. Discover, Dream, Design, Destiny 4D 프로세스는 탐색과 발견, 사고와 상상, 공유와 구성, 발표와 실천으로 개선되어 적용되었다. 학습에 적합하도록 보완된 4D 프로세스는 도달할 학습 목표와 개발할 학습자의 역량에 따라 탐구형, 창의 형, 과제해결형, 실천형으로 세분화하여 개발되었다. 개발된 학습모형에서의 학습유형은 다양한 교육 환경 에 맞게 긍정적 가치탐색 활동이 선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This study analyzed variations of learning stress by comparing the salivary cortisol levels of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Earth Science inquiry activities. The cortisol concentrations between the pre- and post-inquiries of the sample of 34 university students, who had taken the course of ‘Basic Earth Science and Experiments’, were analyzed. The Earth Science inquiries consisted of geology and astronomy activities. The observational geology activities consisted of a session of ‘structure contours and map patterns’ and the cognitive astronomy activities consisted of a session of ‘representations of horizontal and equatorial coordinates’. These Earth Science inquiry activities were found to cause students to have anxiety, and the thought processes that these activities involved were found to cause learning stress. The variations in cortisol concentrations of students increased by 1.6±5.9 ng mL−1 after conducting observational activities in geology compared with 2.1±6.2 ng mL−1 after doing cognitive activities in astronomy. The analysis of the observational activities in the geology inquiry activities indicated that they were consistent with low levels of learning stress. Conversely, the analysis of the cognitive activities in the astronomy inquiry activities showed significant individual variations in cortisol concentrations. Furthermore, individual differences in cognitive ability were reflected in the astronomy inquiry activities. While students, who received high scores, exhibited low levels of stress in the geology inquiry activities, they showed high levels of stress in the astronomy inquiry activities. It was concluded that, in the case of students with high scores in the study, the level of learning stress increased due to the raised anxiety in cognitive inquiry activities. In contrast, students, who received low scores in the study, exhibited high levels of stress in the geology inquiry activities, and low levels of stress in the astronomy inquiry activities.
이 연구의 목적은 지구과학 탐구에서 통합 탐구 기능에 대한 학생들의 학습발달과정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학 탐구 기능 발달과정 관련 문헌의 조사를 통해 ‘탐구 설계’, ‘자료 수집’, ‘자료 해석’, 그리고 ‘결론 도출’을 발달 변인으로 설정하고, 각각에 대한 가설적 학습발달과정(HLP)을 4개 수준으로 개발하였다. 또한, 통합 탐구 기능에 대한 학생들의 학습발달과정을 조사하기 위한 도구로 3가지 지구과학 탐구 과제를 개발하였는데, 이들은 학생들이 주어 진 문제 인식에서 출발하여 결론 도출에 이르기까지의 통합 탐구 기능을 포함하는 가설-연역적 탐구이다. 중학생, 고등 학생, 대학생 총 126명을 대상으로 각각 개발된 지구과학 탐구 과제를 수행하게 한 후 HLP를 토대로 개별 학생들의 통합 탐구 기능을 요소별로 평가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평가 자료를 Rasch 모델에 적용하여 HLP에 대한 타당화 과정 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를 근거로 HLP를 수정 보완하여 경험적 학습발달과정을 개발하였다. 이 연구는 학생 들의 통합 탐구 기능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규명함으로써 지구과학 탐구 수업에서 학생들의 통합 탐구 기능 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스캐폴딩 방안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과학 탐구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PCK를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개방화, 세계화의 심화로 국제사회 및 국가간의 상호의존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개발협력의 역할과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개방과 경쟁이날로 심화되고 선진국 위주의 시장확대, 성장이 한계에 다다름은 물론 OECD DAC 가입등 외교적 국격향상에 따라 대개도국 국제개발협력 확대에 대한 내외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대외환경의 빠른 변화는 정책 및 국제공조의 강화 등 거시적 수준의 변화뿐만 아니라 국제개발협력의 방법론의 미시적 수준의 변화를 동시에 요구한다. 이에본 연구는 국제개발협력의 방법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서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치를 검토 하였고, 특히 교육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의 운영사례인 ALCoB을 분석하여 향후 국제개발협력 방법론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과학탐구공동체 구성을 위한 잠재적인 학습 자료로서 자연사박물관의 전시물의 교육적 잠재성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과학 탐구공동체는 과학적 지식의 습득과 과학 방법의 학습으로 연결되는 과학실습의 한 형태로 제안하였다. 공동체 학습은 주변에서 접하게 되는 과학-기술-사회적인 이슈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자연사 박물관 전시가 이러한 사회과학적인 이슈들을 포함하고 있다면 이는 자연사박물관의 과학탐구공동체로의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 볼 수 있음을 전제로 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자연사박물관 전시의 사회과학적 학습 자료 잠재성을 탐색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과학적 소재로서 적용 가능한 지진' 학습의 과학탐구공동체 구현을 위해, 첫째 미국 뉴욕시의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미국국립자연사박물관의 지진 관련 전시물과 지구과학 교육과정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둘째, 두 박물관의 관계자와 인터뷰하여 이와 관련한 박물관의 교육적 의도와 노력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과학탐구공동체 구현을 위한 주제와 관련된 자연사 박물관 전시물의 특징을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 조사한 박물관의 전시는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사회과학적 소재인 '지진'의 다양하고 실제적인 사례와 사건에 관한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대상 박물관은 지역적 흥미와 사회과학적 이슈와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어 박물관의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음을 알았다. 지진이란 주제를 관람객에게 적절하도록 하기 위해 전시특성에 있어 원자료나 상호작용적 매체를 이용하여 살아있는 경험의 전달을 강조되고 있음을 알아내었다.
본 연구는 중 ·고등학교 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탐구 학습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고 교사 수준의 탐구 학습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탐구 학습 인식에 관한 설문지를 개발하여 서울교육과학연구원의 실험 연수에 참여한 서울지역 중 · 고등학교 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교사들은 과학 교육의 중요한 목표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생활과 관련된 소재를 수업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교사가 탐구 학습을 학습자 중심의 열린 탐구 학습에 대한 인식하고 있었고, 대학 입시 제도, 탐구수업 보조 자료의 부족, 학생들의 의지 부족, 교사들의 탐구 학습에 대한 인식의 부족 등이 탐구 학습의 실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조사되었다.
This study aims at giving effective suggestions for future Earth Science Education by making a theoretical teaching-learning model for inquiry science. The main subject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the learning system, educational goal and guide theory of Earth Science Education. Through above mentioned, following suggestions are presented: (1) The experiments and observations should be more emphasized than lectures in Earth Science Education. (2) It is necessary to retrain Earth Science teachers in order to improve their ability to guide the student's experiments. (3) Well designed laboratory equipments and kids of good quality and resonable price should be supplied. (4) Every teacher should work on positive line, extending the range of information through participating in the Korean Earth Science Education society, Earth Science meetings and various science education seminars.
문화감응교육(culturally responsive teaching)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론적 태동과 성장을 거쳐, 이후 30년간 세계 각국의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수업의 다양화를 추동 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지난 11여 년 간 문화감응교육을 배우고, 가르치며, 탐구한 나의 경 험을 통해 문화감응교육의 본질과 지향을 고찰하였다. 연구방법론으로는 개인의 경험을 깊 이 있게 이해하도록 이끄는 자서전적 내러티브 탐구를 사용하였다. 내가 경험한 문화감응 교육은 급진적(radical)이고도, 현실적(realistic)이었으며, 변혁적(transformative)이었다. 교육 이론 과 실천을 지배해온 주류중심의 담론을 다문화적 담론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는 데에서 급진 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급진성이 교육 이론과 실천을 둘러싼 기존 사회의 구조 및 과정과 조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에서 현실적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급진성과 현실성 사이에 서 문화감응교육을 실천하는 동안 학생과 문화, 학습에 대한 교사 개인의 패러다임이 전환 된다는 데에서 변혁적이다. 문화감응교육의 이와 같은 본질과 지향을 바탕으로 향후 교육 과정 정책 및 실행, 그리고 교사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PBL에서 초등학생들이 어떠한 학습 경험을 가지게 되는 지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의 구체적인 학습 경험을 들여다보기 위하여 첫째, 교실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PBL 수업에 대해 네 명의 학생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둘째, 네 학생의 이야기에 담긴 풍경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셋째, 네 가지 이야기 는 서로 어떤 대화를 주고받는지, 넷째, 네 명의 학생들은 어떤 형태의 다시 살아가기를 이야 기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현장텍스트의 작성은 학생들의 수준과 교실 현 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이야기를 면담 형태로 표현하였다. 이후 생성된 현장텍스트를 연구자가 박사급 연구원 2명의 도움을 얻어 연구텍스트로 변환하였다. 그리고 네 사람이 담은 이야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기 위하여 삼차원적 풍경에 따라 서로의 이야기를 비교하 였다. 탐구 결과 학생 A의 내러티브에서는 ‘친구에 대한 새로운 해석’, ‘교실에서 가정으로, 그 리고 다시 교실로의 경험 이동’, ‘어머니에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 학생 B의 내러티브 에서는 ‘PBL보다 그냥 혼자 공부를’, ‘교과서를 벗어난 학습 공간으로의 확대’, ‘오빠보다 나은 경험을’, 학생 C의 내러티브에서는 ‘짜증나는 공부에서 재미있는 활동으로’, ‘모둠 사이, 가정과 학교 사이에서’, ‘나를 믿어주세요.’, 학생 D의 내러티브에서는 ‘모둠보다는 개인적으로’, ‘굳이 집에서도 해야 하나요? 하지만 병원에서는 좋았어요.’, ‘차별하는 선생님, 나도 힘들어요.’와 같 은 주제가 드러났다. 이후 네 사람의 서로 다른 이야기의 풍경을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 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최종적으로 다시 이야기하기를 통하여 PBL 학 습, 나아가 학습을 위한 다시 살아가기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새로운 교육적 시도가 본래 의도와는 다른 양상으로 실천되거나 실천과정에서 본질적 의미가 퇴색되는 현상에 대한 원인의 하나로서 교사의 개념 획득․변화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탐구학습’을 사례로 ‘개념생태’ 관점을 도입하여 교사가 새로운 개념을 어떻게 수용하고 재구성하는지, 그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개념생태 범주로서 내부적 측면(권위 범주, 지식관 범주, 학습자에 대한 신념 범주, 사회과에 대한 사고 범주, 교수성향 범주, 과거경험 범주, 관련개념 범주, 정서 및 동기 범주)과 외부적 측면(학교 체제 범주)이 나타났다. 개념생태는 하나의 고정된 정형체가 아닌 결정적 경험이나 지식의 획득, 신념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형성되고 있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의 개념획득과 변화과정은 획일적이고 수동적으로 수용되는 단순한 과정이 아니며, 인지적 측면 외에도 정의적인 측면과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총체적인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향후 새로운 교육적 시도가 그 본래의 의도에 맞게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사 변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사가 각자 고유하게 지닌 개념생태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이를 고려한 혁신의 시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교육과정의 개혁과 수업의 개선에 교사의 개인적인 노력과 변화와 더불어 학생들의 학습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중등학교 학생들의 학습문화에 대하여 시론적 논의를 한다. 한편, 문화마다 생활양식이 다르듯이 학습문화에 대한 비교문화연구를 함으로써 독특한 학습문화의 가치를 인식함과 더불어 그 차이를 연구하여 학습문화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 학습문화는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영역과 분석수준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단편적 이해에 이르기 쉬우므로 학습문화를 “실천양식으로 학습문화”로서 연구의 초점을 둠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연구 수행의 이점을 밝힌다. 그리고 선행연구에서 방법론적 검토를 하여 “실천양식으로 학습문화”에 적절하고 심층적 이해의 방법론으로서 내러티브 탐구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