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중 역할 갈등이라는 구조적 조건 속에서 학업중단 위기를 경험했음에도 학업을 지속한 성인학습자의 내러티브를 분석함으로써, 학 업 지속을 단일한 결과 변인이나 개인의 의지 문제로 환원하지 않고 위 기 형성과 전환의 과정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다중 역할을 수행하며 학업중단 위기를 경험한 성인학습자 5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 을 실시하고, 내러티브 탐구 방법을 통해 위기의 형성 과정과 학업지속 으로의 전환 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업중단 위기는 역할 긴장 의 누적, 관계적 죄책감의 심화, 정체성 혼란의 확대라는 단계적 경로를 통해 형성되는 구조적 경험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기의 정점에서 참여 자들은 성찰을 통한 의미 재구성과 관계적 지지의 재인식을 경험하였으 며, 이는 학업지속으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제로 작동하였다. 특히 회복탄력성은 고정된 개인 특성이 아니라 위기 해석과 관계 자원이 상호작용하는 과정 속에서 발현되는 상호작용적 자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성인학습자의 학업 지속을 위기의 부재가 아닌 위기 통과와 의미 전환의 과정으로 재개념화 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지니며, 성인 학습자 지원 체계를 구조적 위기 이해와 성찰 중심 개입으로 확장할 필 요성을 제기한다.
본 논문은 법화경 법화칠유를 하나의 통합된 서사 체계로 파악하고, 그 서 사 구조와 문학적 조직 원리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연구가 개별 비유의 교리적 의미나 응용적 해석에 집중해 온 것과 달리, 본고는 A. J. 그레마 스의 행동자 모델을 분석 틀로 삼아 일곱 비유에 공통적으로 작동하는 구조적 문법을 탐색한다. 분석 결과, 법화칠유는 결핍의 설정, 방편의 개입, 인식의 전 환, 가치와의 재결속이라는 변형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화성의 비유를 비롯한 여러 비유는 가치의 지연과 진리의 은폐 라는 장치를 통해 독자의 기대를 단계적으로 조정하며, 인식의 이동을 서사적으 로 경험하게 한다. 이러한 반복과 변주의 구조 속에서 법화칠유는 교리를 설명 하는 예화의 차원을 넘어, 긴장과 전환, 폭로의 리듬을 갖춘 서사적 구성물로 기 능한다. 본 연구는 법화칠유를 통해 법화경이 종교적 경전이자 정교한 서사 설계를 지닌 문학 텍스트임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당송 제문의 슬픔과 찬양의 서술 방식을 분석하여 실용과 서정의 경계 속 당시 문인들의 애도 의식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애도 문학 양식 중 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제문 변천의 일면을 규명하는 작업으로 애도 문학 사 연구의 한 부분이 되며, 아울러 실용적 애도문을 대하는 고대 문인들의 애도 의 식을 고정된 관습이 아닌 변화 가능한 층위로 파악하고자 한 시도라 할 수 있다. 그 에 따른 연구 결과는 다음에 근거하여 분석된다. 첫째, 의례적 형식에 기반한 애도 서술이다. 둘째, 찬양을 통한 애도의 공적 구성 방식이다. 셋째, 슬픔 서술의 부상과 애도의 재편이다. 이를 통해 고대 중국인들이 애도의 방편으로 제문을 어떻게 활용 해 왔고, 그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제문을 창작했는지 검토해 볼 것이다.
본 연구는 얀 마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대상으 로, 고통·재난·상실의 상황에서 문학적 서사와 종교적 상징 체계가 인간의 트라 우마를 어떻게 치유하는가를 탐구한다. 현대 사회는 전쟁, 팬데믹, 기후 재난 등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학과 종교는 인간의 고통을 의미화하고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담론적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된다. 본 논문은 작품 속에 나타난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의 다중 종교 구조, 사실성과 환상성 등을 분석하여, 종교적 상징성과 이야기의 힘이 치유의 원리로 작동함을 밝힌다. 이는 종교적 상징과 서사적 상상력이 트라우마를 재해석하고, 고통을 의미화함으로써 내적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텍스트적 장치임을 시사한다. 본 연 구는 <라이프 오브 파이>를 통해 문학·종교·영성·치유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조 명함으로써 현대 치유 담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Reviving culture is not limited to preservation or reconstruction; it requires revealing its values and engaging the public, thereby establishing communication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A decade has passed since the fire at Sungnyemun, and citizens’ memories of the event have gradually faded. Although the gate has been restored to its place within the daily fabric of the city, its painful history is slowly being forgotten. This study seeks an architectural approach that reconnects citizens with Sungnyemun through spatial narrative and feng shui interpretation, emphasizing the historical and geomantic meanings of the site. Here, place is defined not as a physical environment but as a living space composed of human behavior, relationships, and accumulated time—an intersection of history and memory. Recognizing indifference as a key cause of the fire, this research proposes a memorial space as a medium to reawaken public awareness and revive the cultural value of Sungnyemun, enabling citizens to reflect upon history through collective experience.
Webtoons have evolved beyond simple digital content to become core assets in the content industry as original IPs, with high potential for cross-media and cross-platform expansion. In recent years, transmedia strategies based on story universes and emotional immersion design have positioned webtoon IPs at the center of content convergence. This study analyzes the transmedia adaptation of the webtoon 『Hell is Other People』by Kim Yongki, focusing on how the narrative structure changes and media convergence strategies emerge when the webtoon is adapted into a television drama.The findings reveal that the original webtoon constructs a narrative centered on psychological anxiety, fear of others, and relational distrust within the closed space of a Seoul guesthouse, offering readers a deeply immersive emotional experience. In contrast, the drama adaptation transforms this into a sensory-based emotional experience, employing audiovisual stimuli and expanding the story from a first-person psychological narrative to a multi-perspective story universe. By integrating the prequel webtoon and implied narrative elements, the drama forms a more structured plot and presents possibilities for future extensions such as side stories and franchise developments. This study highlights how webtoon IPs can evolve from single emotional narratives into expansive universe-based content, and demonstrates the strategic importance of differentiated emotional immersion designs across platforms for the future of the content industry.
본 연구는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국내에 정주한 중국인 유학생 3명 의 이야기를 내러티브 탐구로 분석하여, 유학 동기가 체류 과정에서 어 떻게 재구성되고 취업 및 정주 결정이 어떤 경험 속에서 이루어지는지를 밝혔다. 개별·집단 심층 면담을 통해 서사를 재구성한 결과, 초기의 학 업·가족·문화적 동기는 체류와 경험을 거치며 취업과 정주로 전환되었고, 사회적 관계망과 제도·경제 환경이 이 과정에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사 회에서 형성된 심리적 안정감과 소속감이 장기 정주로 이어짐을 확인하 였다. 본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 경험을 학업·진로·이주 과정으로 통합적 으로 조망하며, 한국어 교육과 정책에서 유학생 지원 체계를 더욱 연계 적으로 마련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This qualitative study investigates how three experienced Native English-speaking teachers (NESTs) in Korea’s private education sector (hagwons) construct and negotiate their professional identities. Grounded in Wenger’s (1998) social theory of identity, the study explores (1) how NESTs navigate their roles across institutional, cultural, and global communities of practice, and (2) how their learning trajectories influence identity development over tim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group discussions, reflective journals, and in-depth interviews. Findings reveal that NESTs’ identities are dynamic and continually reshaped through interactions with Korean English Teachers (KETs), students, and institutional contexts. While native-speaker status affords symbolic capital and instructional autonomy, it can also result in marginalization within Korea’s exam-oriented, hierarchical education system. The study highlights how sustained engagement, intercultural adaptation, and reflective practice foster more agentive and contextually grounded professional identities. It calls for institutional policies and teacher education programs that support long-term development, promote equitable team-teaching, and provide localized training responsive to the specific demands of Korean English classrooms.
본 연구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증폭된 사회 경제적 압박 에 대응하여, 한국교회 내에 확산된 목회자 이중직 사역을 복지선교 관점에서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이중직을 경험한 목회자 5인의 FGI(Focus Group Interview) 내러티브 분석과 본 연구의 공동 저자 3인의 공동자문화기술지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이중 직 목회자의 생생한 경험을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복지선교 관점에서 목회자 이중직 사역이 더 넓은 의미에서 목회적‧선교적 가치가 보다 분명함을 확인하게 된다. 복지선교가 지향하는 약자를 돌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적 가치 실현이 이중직 사역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목회자의 역할을 재정의 하여, 지역사회의 영적‧사회적 측면에 대한 이중직 목회자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지원되 어야 함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캐릭터 아크(Character Arc)와 트랜스 아이덴티티(Trans Identity) 이론을 결합하여 영화 <사바하> 주요 인물들의 내적 변화와 정 체성 전환 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 목적은 캐릭터 중심 서사 중 다중 캐릭터 간 상호작용이 서사의 복합성과 입체성을 증진하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 첫째, 박웅재는 종교적 회의와 세속적 욕망을 극복 하며 진정한 신앙으로 귀환하는 긍정적 변화 아크를 완성하였다. 둘째, 정나한은 거짓된 신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였다. 셋째, 김제석은 거짓된 신념에 집착한 끝에 자멸하며 부정적 변화 아크의 전형 을 보여준다. 넷째, 세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은 각자의 정체성 전환을 촉 진하며 서사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였다. 인물 간 상호작용이 정체성 변화와 서사 구조의 복합성을 심화시키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규명했으 며, 창작 실무에서 설득력 있는 캐릭터 구축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나아가 후속 연구로 캐릭터 아크와 트랜스 아이덴티티의 적용을 다양한 장르와 서사체로 확장할 필요성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중국어 말하기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 유형을 모색하고, 이 과제 를 활용한 구체적인 교수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급과 중급, 전공과 교양 중국어 수업에 ‘대화문을 서술체의 단문 형태로 바꾸어 말하는 과제’를 적용하 여, 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오류의 유형과 원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 제 수업 적용 시 주의할 점과 적용 방안을 모색하였다. 교수자와의 상호작용, 팀 활 동, 모범문장 소개 3가지 적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오류 유형을 목록화하여 교수 및 학습에 활용되길 바란다.
이 연구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색채 심리학 이 캐릭터 형성과 서사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연구는 색채가 애니 메이션 영화에서 감정 전달, 캐릭터 개성 형성, 이야기 발전에 대한 잠 재력을 밝히려고 한다. 정성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영화 내 색채 사 용을 해석하고, 특히 색채가 캐릭터의 감정 표현과 관객의 감정 반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 버스>에서 색채 사용이 캐릭터 이미지의 깊이와 감정의 풍부함을 증진 시키고, 서사의 동적성과 시각적 매력을 강화함을 보여준다. 색채 변화 를 통해 영화는 감정과 주제를 성공적으로 전달하고, 관객의 감정 공명 과 이야기 이해를 증진한다. 색채의 전략적 사용은 캐릭터 간의 관계와 이야기의 핵심 전환점을 강조하여, 시각적 서사에서 색채의 필수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서 색채 심리학의 적용을 더 깊이 탐구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연구에서 정량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색채가 관객 인식과 감정 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수집할 것을 제안한다. 동시에, 문화적 배경과 개인 경 험이 색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개인 차이를 더 깊이 탐구할 필요가 있다.
영화에서 장소는 단순한 물리적 배경일 뿐만 아니라 내러티브 진행과 내러티브에 묘사된 캐릭터의 심리와 극적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소와 내러티브, 캐릭터는 각각 독립된 존재로만 기능하지 않고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고에서는 영화에서 장소가 내러 티브와 캐릭터에 영향을 준 다양한 사례들을 종합하여 고찰하였다. 구체 적으로 ‘장소와 내러티브’, ‘장소와 캐릭터’ 두 부분으로 카테고리를 세분 화하여 장소가 내러티브 및 캐릭터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였 다. 연구 결과 장소의 건축적인 요소나 대도구 및 장식품들은 독특한 장 소감을 만드는데, 이는 분위기 조성, 문화적 대비, 물리적 특성, 상징과 은유 등으로 내러티브를 발전시키며 캐릭터의 감정 몰입을 돕는다.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 <만약...헬라가 텐 링즈를 발견한다면?>을 사례 로 의상 기호의 의미와 의복 문화의 이데올로기가 내러티브에 미치는 영 향을 분석함으로써 기호가 애니메이션 서사에 미치는 지도적 역할을 탐 구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서 의상의 색상, 스타일, 소재가 갖는 부가적 의미와 의상 기호가 갖는 이데올로기를 롤랑 바르트 의 기호학을 통해 분석하고, 애니메이션에서 의상 기호의 서사적 역할과 애니메이션의 주제적 아이디어 전달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에서 는 애니메이션 작가들은 의상 기호를 활용하여 시각적 서사적 도움을 주 고 있으며, 기호의 통합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적 아이디 어를 설명하고, 관객이 애니메이션 속 플롯의 전개와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연구의 결론은 기호학이 애니메이션 서사와 통문화적 기호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도 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더 나은 애니메이션 작품 창작에 학술 적 지원을 제공한다. 그러나 기호를 의상 층면에만 한정함으로써 애니메 이션 전체의 시각적 의미 전달에 대한 지침으로서 많은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캘리그라피가 노인의 우울과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러티브 연구이다. 현재 노인을 대상으로 한 캘리그라피 활동 연구가 미미하다. 그러므로 노인의 심리 치 유를 위한 방법으로 접근해 볼 필요성이 있다. 연구 목적은 우울과 고독감을 가진 노인의 정서 치유에 도움을 주는 기초자료가 되고자 한다. 연구 참여자는 우울과 고독감을 호소하 는 67세의 여성 노인이다. 참여자에게 캘리그라피 활동을 2023년 5월부터 8월까지 총 10회기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내러티브 탐구 수행 절차에 맞추었고, 정량적으로는 우울과 고독감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참여자의 아픔 은 신체적 통증과 우울과 고독감이었다. 둘째, 참여자의 아픔 의 원인은 선천적인 연약함과 노화로 인한 만성적 통증과 남 편과 자녀의 죽음으로 상실에 따른 우울과 고독감이었고 그 로 인한 사회적 고립이다. 셋째, 캘리그라피 활동에 대한 효 과는 참여자의 표정이 밝아졌고, 상실에 따른 고독과 우울감 이 감소 되었으며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고 자존감이 상 승 되었다. 넷째, 참여자의 우울과 고독감은 감소하였다. 결론 적으로 캘리그라피 활동은 노인의 우울과 고독감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글은 대만 중멍훙 감독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가족 간의 갈등과 갈등의 해소, 그리고 이러한 것을 형상화한 영화적 장치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 첫째, 이들 영화 에서는 죽음과 이혼 등 가족 구성원과의 이별이 나타나며, 이러한 구성원의 상실은 불안과 상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과 상처는 가족의 의미를 알 아가는 과정이며, 가족의 정신적 성장을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영화에서 인물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은 그들의 내면과 정신적인 분열로 확장되어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인물의 내적 불안은 빛의 명암과 색채로 운용된다. 내면의 감정은 주 로 푸른색과 노란색의 원색적인 색채, 햇빛의 명암이 사용되고 있다. 빛과 색채가 만 들어내는 영상미는 중멍훙 영화의 특징이자 다른 감독들과 구분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에 영화는 문화와 오락의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현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다. 다문화 영화 작품은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동시에 작품 고유의 문화적 특색도 유지해야 한다. 본 연구는 2022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선보인 <메이의 새 빨간 비밀(Turning Red)>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3막 서사 구조 분석 방 법을 활용해 해당 영화가 홉스테드(Geert Hofstede) 문화차원 이론(Hofstede Culture Dimension Theory)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 영화는 메이가 동서양 문화가 합쳐진 환경 속에서 어떻게 질풍노도의 청 소년기를 극복하고, 점차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내면과 화해를 이루는 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의 서사 구조는 설정, 대 립, 해결의 세 가지 부분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어 관객이 영화를 이해하고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영화의 서사 전략은 홉스테드 문화차원 이 론을 교묘하게 활용하고,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과 플롯 전개를 통해 다문 화 배경 속에서 개인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어떻게 3막 구조와 홉스테드의 문화차원 이론을 결합해 스토리를 구축하고, 이 이론들을 같이 활용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문화 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는지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사례연구로서 한중 문화교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한 한 국 크리에이터의 내러티브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직업 정체성 형성과정, 그리고 내포된 사회적 의미 추구를 구체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 구에서는 신종직업인 크리에이터의 직업 정체성 형성과정을 크게 출현- 확립-동요-공고화 4단계로 범주화하여 살펴봤다. 크리에이터 종사자들은 주로 자기중심적이고 개성적인 성격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직업 정체성 이 개인의 성격과 적성에 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독자들에 대한 책 임감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은 인정이 직업 정체성 확립 과정에서 중요 한 역할을 한다. 확립된 직업 정체성은 불안정한 요소로 인해 동요될 수 도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거나 불안정한 수익을 증가시키는 방식 을 통해 직업 정체성이 다시 공고해진다. 또 크리에이터가 직업 활동을 개인의 가치 추구 실현은 물론 사회적 의미 추구하는 데에 중요한 수단 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의미를 실현하는 과정에서는 불가피하게 사회적 한계가 존재하니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 연구는 영웅의 여정과 여성 영웅의 여정 이론을 결합하여,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여성 캐릭터 에블린의 성장 과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이야기 구조와 여성 정체성의 시각에서 연구한다. 본 논문은 먼저 에블린의 성장 과정을 서술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여 캐릭 터의 출발, 계몽, 귀환의 핵심 순간을 주목하고 개인적인 성장의 궤적을 밝혀낸다. 그다음은 여성 영웅의 여정 이론을 적용하여 여성 캐릭터의 독특한 특성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며, 성장 과정에서 직면한 어려움, 의 식 형성, 정체성 인식 등을 연구하고 그들이 마주한 어려움을 탐색한다. 이야기 관점에서 볼 때, 에블린은 평범한 존재에서 점차 모험과 도전을 통해 내면의 강력한 힘과 영향력을 드러내는 여성으로 변화한다. 여성의 시각에서 볼 때, 에블린은 성별 역할의 제약을 극복하고 자신의 독립적 이고 강인한 여성 본성을 깨닫고 자신의 여성적 특성을 받아들인다. 두 이론의 결합은 여성 캐릭터가 성장 과정에서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 그 리고 독특한 경험과 특성으로 다양성을 드러내는 것을 드러낸다. 본 연 구는 풍부하고 다양하며 깊이 있는 여성 캐릭터를 창작하는 데에 영감을 준다. 영웅의 여정과 여성 영웅의 여정 이론을 결합함으로써 창작자들에 게 캐릭터의 성장 과정에서 복잡하고 깊이 있는 서술 구조와 여성 정체 성 인식의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