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시중 A1 등급 교재 4종에 사용된 어휘의 등급별 분포와 어휘 반복 횟수를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시중 A1 등급 교재 4종을 선택하여 ‘새단어’를 중심으로 어휘 등급 분포와 어휘 반복 횟수를 살펴보았다. 교재 4종 모두 1등급 이외의 어휘가 54%-68%로 너무 많았다. 등급 외 어휘들도 대단히 많았다. 교재 4종 모두 26-35%가 등급 외 어휘였다. 교재 4종의 1등급 반복 횟수 4회 이상의 어휘가 47-74%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하지만 2등급은 반복 횟수 4회 이상의 어휘가 13-25%, 3등급의 경우 5-33%, 4-6등급은 0%, 등급 외 어휘들은 6-8%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어휘 반복 횟수가 상당히 낮음을 알 수 있다. 어휘 빈도수와 어휘 반복 횟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나선형 혹은 순환형 주제 배열 교재와 기능 분리형 교재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
본고에서는 한문 독해력을 갖추지 못한 대학생에게 한문구조를 교수 할 경우의 한 가지 학습방법으로서 전통시대의 초학교재를 활용하여 2자, 3자, 4자, 5자, 7자의 한문문장을 축자식으로 해독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특히 문장구조의 필수성분인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의 학습에 중점을 두고, 부속성분인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는 문장의 확장정도로 제시하면서 문장의 기본구조를 학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동아시아 세계의 전통 초학교재란 단순히 과거에 사용된 교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전통’이란 과거를 재평가하고 재해석하면서 미래의 비전을 창조하기 위하여 재서술 되는 것이다. 현재의 곤란에 위기의식을 느낄 때, 인간은 과거를 돌이켜보고, 그 반사경을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현재의 한문학습에서 느끼는 곤란함을 극복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과거에 사용하였던 교재들을 돌이켜 보는 것이다. 이런 위기의식과 위기 극복의 노력이 겹겹이 쌓여 갈 때, 한문학습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될 것이다. 이 경우 한문학습의 역사는 결국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전통’에 근거하여 미래를 창조해가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한문학습의 전통 안에서 사용되었던 초학교재는 교육의 근원적 자료로, 그 내용과 형식은 오늘날에 가져와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한문학습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서, ‘전통교재’의 재해석, ‘전통교재’의 재평가, 혹은 ‘전통교재’의 한계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This study describes the development principles of the Elementary English Digital Textbook (MEDT) and provides suggestions for the future development of English digital textbooks based on the evaluation of MEDT contents. With these purposes, the study firstly presents relevant theories about the instructional design, e-learning strategies, second language acquisition, and English teaching theories to investigate on what theoretical foundation the MEDT was developed. It then examines how the MEDT integrates and incorporates new technologies such as speech recognition, automatic writing scoring system, games, flash animation, and digital storytelling into a wide variety of English learning activities such as listening, speaking, reading, and writing. Thirdly, the study reports the learners" and experts" evaluations of MEDT with respect to contents, learning activities, interest, levels, and technological functions. Lastly, based on the evaluation of the MEDT, some suggestions are made on the effective use of MEDT for the implementation of enhanced, high-technological, and motivating English learning environments in Korean elementary schools.
우리 민족은 수천 년 동안 우리말과 더불어 한자를 언어와 문자 생활의 근간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8·15광복 이후 우리의 어문정책이 한글전용정책으로 편중되고, 더욱이 초둥학교에는 정규한자교육과정이 없어. 한자교육이 재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제 6·7차 교육과정부터는 `재량활동`시간에 한자를 가르칠 수 있게 되어, 이에 따라 몇몇 검인정교재가 편찬되어 한자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따라 교재를 선택하여 한자를 지도하고 있다. 본 고는 이들 교재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여 초등한자교육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첫째는 교재의 체제와 내용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초등학교 교재는 교재별로 1~4(6)단계로, 재량활동시간이나 특별활동시간에 지도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교재의 外的體制는 교재마다 비슷하게 구성되어 었다. 內的體制는 단원의 구성체제·초등한자교육과정의 반영내용이나 반영비율·평가의 내용이나 구성 등에서 교재별로 특성 있게 구성되어 있다. 둘째는 교재별로 나오는 한자와 한자어를 분석하여 정리하였고, 교재별로 특징적인 구성과 그 보기 등을 들어서 비교하였다. 셋째는`초등학교교육용 기초한자`를 정하였다. 현재는 `초등학교용 기초한자`가 정해져 있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한자교재에서 노출되고 싣는 한자 697자를 `초등학교교육용 기초한자`로 선정하였다. 넷째는 초등교재에 나오는 한자의 훈을 분석하여 대표훈을 정하였다. 교재에 나오는 한자 중에서 137宇의 훈이 달라서, 이것을 하나의 훈으로 통일하고자 하였다. 이들 한자를 훈의 빈도수와 선행연구자료를 참고로 하여 하나의 훈으로 통일하여 대표훈을 정하였다. 다섯째는 필순이 서로 다르게 나오는 한자의 필순을 비교·분석하여 필순의 통일을 기하였다. 먼저 교재별로 필순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글자를 추출하여 田·由·曲·里·至·佳·王·羊·美·??·艸·靑 등의 유형별로 분류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낱글자로 나오는 來·勇·臣·育·長·馬·心 등의 글자의 필순이 교재별로 다른 점을 비교하여 나타내었다. 본 연구자는 한자교육의 활성화 방안으로써 초등학교에 한자교육과정의 도입을 적극 주장한다. 한자는 우리 국민의 어문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한자학습열도 매우 높아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한자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데에 별 문제가 없다고 본다. 21세기 희망찬 東北亞시대를 열면서. 우리의 어문정책을 과감하게 개혁하여 초등학교에서부터 한자교육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연구는 초등과학의 작은 생물 내용에 대해서 5E 학습모형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적용해보는 사례 연구이다. 디지털교과서의 저작도구는 iBooks Author를 사용하였다. 개발된 디지털 교과서는 작은 생물에 대해서 구조적 및 생태적 특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디지털 교과서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위젯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개발된 디지털교과서는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과내용, 플랫폼, 사용자 만족성 등의 범주에서 평가를 실시하였으 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본 연구는 2009년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 하에서 개발된 2014년 초등 4학년 사회교과서의 다문화와 관련되는 내용을 찾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의 틀은 조영달 외(2009)에서 교육과정을 분석하기 위한 틀을 사용하였다. 선행연구인 조영달 외(2009)에 의하면 초등 사회교과에서 다문화적 내용 요소들이 가장 많이 나타난 학년은 3학년 2학기, 4학년, 6학년 2학기이다. 이에 초등 4학년 사회교과에 중점을 두어 2009개정 교과서의 다문화적 내용요소를 2007개정 교과서와 비교하여 분석한다는 것은 조영달 외(2009) 연구의 연장적인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나아가 지젝의 이데올로기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다문화사회의 비전과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국정 사회교과서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2009개정 교과서에는 다문화적 내용요소들이 2007개정 교과서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다. 세부적 분석결과는 첫째, 소수자의 권리가 2007개정 교과서보다 훨씬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고 새롭게 다문화 가정과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개념정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정체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문화 판타지가 강하게 나타난 부분으로 볼 수 있겠다. 둘째, 2009개정 교과서에서의 다양성·다원성부분이 2007개정 교과서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반면, 여성의 차별과 양성평등 관련 부분은 2007개정 교과서에서 6개였던 것이 2009개정 교과서에서는 10개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페이지량도 6페이지에서 10페이지로 늘어났다. 셋째, 우리 사회에 이로움이 되는 다양성·다원성을 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대타자가 어떤 다문화 사회를 지향하고 있는 지를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다문화 판타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주류입장에서의 비주류입장을 고려해보고 그 속에서 차별적인 것을 인식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류 중심주의적 표현이 2007개정 교과서보다 순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나타나는 ‘냉소적 거리두기’적 표현은 여전히 표현되고 있다.
국내 여성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2006년 이후 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들은 외국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같은 또래의 일반가정 자녀들에 비해 한국어 발달 정도가 늦다. 이러한 언어적 격차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더욱 심각하게 드러났다. 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대상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여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습 문제까지 개선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교재들을 많이 쓰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교재의 내용에 있어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교재들을 언어 사용 측면, 언어 지식 측면, 문학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한국어 교재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 수준을 일반가정 자녀들의 수준까지, 공교육에서 말하는 학년별 언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부진한 교과 학습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