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umber of multicultural families has been increasing in Korea recently, and it is reported that students from multicultural family experience multiple struggles in English learning. With an awareness of mothers’ role in child’s education,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multicultural family mothers’ perception of English education and the extent of those mothers’ involvement in their child’s English learning. For the purpose of this investigation, the present study collected survey data from 115 multicultural family mothers with varying national backgrounds, and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0 moth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 that the multicultural family mothers were well aware of the importance of English skills and knowledge with a belief in the practical value of English as a gatekeeper to materialistic, symbolic resources. However, the mothers were not that actively involved in child's English learning for several reasons, including their limited English proficiency and economic burden. Based on the findings, the present study offers practical suggestions for assisting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s English education and their social integration.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이 직무자율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을 통하여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구성원들을 대상 으로 설문지 307부를 회수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모형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코칭리더십은 직무자율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 타났다. 둘째, 코칭리더십은 조직시민행동의 하위구성요인 중 시민의식, 스포츠맨십에는 유의미한 정(+) 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의성 양심성, 이타주의에는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직무자율성은 조직시민행동의 하위 구성 요인 중 시민의식, 스포츠맨십, 양심성에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의성과 이타주의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 계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직무자율성은 코칭리더십과 조직시민행동의 하위 구성요인 중 시민의식과 스 포츠맨십에는 부분매개를 나타냈고, 양심성에는 완전매개를 나타냈으나, 예의성과 이타주의에는 매개하 지 않았다. 본 연구는 코칭리더십과 직무자율성에 대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증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은 구성원의 직무자율성 및 조직시 민행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구성원 의 직무자율성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코칭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In response to growing needs for developing Korean Language teacher expertise and diverse Korean language learners, appropriate retraining programs are the key to successful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pecify and guide program contents designed to retrain Korean language teachers for multicultural families. For this goal, a questionnaire survey was adopted as a main research tool and literatures on national and international teacher training were reviewed. One hundred thirteen teachers who attended multicultural teacher training programs were surveyed and their responses were analyzed in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way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factors affecting the programs are as follows: 1) In-depth Korean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2) various, practical practices in Korean teaching methods, 3) developing and utilizing Korean teaching materials, 4) comprehension on assessment system, 5) understanding the uniqueness of immigrant students, 6) teachingreflection and sharing teaching moments, 7) developing strategy and direction for cultural pedagogy. Therefore, this study may shed light on shaping teaching expertise to build teacher development.
Over 1.4 million foreigners live in South Korea now. The number of marriage-related immigrants is 125,673 and that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y is 107,689. These facts are brand new ones during the last five thousand year history of Korea. Such a change challenges Korean people and Christians to rethink respectively about their identity. This article aims at describing the current situation of immigrants, especially marriage-related immigrant women and multicultural family, identifying tasks for immigrant mission in Busan, Ulsan and Kyungsangnam-do and searching for the immigrant theology. Methodologies used in the article are: literature study, interview with specialists in immigrant mission, social biography of marriage-related immigrant women, missiology of encounter with other and Post-colonial Feminism. In Busan, the researcher chose four church/mission center/Christian NGOs participating in the immigrant mission in 2009. And he chose five mission centers/Christian NGOs participating in the immigrant mission in 2010. He interviewed with 31 members of multicultural families and with 9 specialists in the immigrant mission. Ninety-nine marriage-related immigrant women responded to the survey prepared by the researcher. The results of the social biography of multicultural family and the surveys of marriage-related immigrant women are: first of all, recovery of ‘normality’ of the multicultural family, for the family has been represented by the mass media as ‘abnormal’ one with family violence: secondly, Christian faith contributes for them to accommodate to Korean culture and to overcome conflicts between husband and wife of multicultural family: thirdly, the international marriage initiated by commercial agencies is blamed as money- exchange-marriage but the reality of such a family life is similar to that of a marriage arranged by a go-between: lastly, marriage-related immigrant women are faster learners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e than migrant workers. Tasks for immigrant mission are: to strengthen the multicultural family by overcoming cultural conflicts, to support for their children education, to establish multicultural faith community, to encourage marriage-related immigrant women to get a job, to suggest education programs for Korean Christians and Korean citizens, and to prevent from religious conflicts through peace education among religious groups.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이 직무자율성과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 향에 대하여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다문화가족지 원센터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307부를 회수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모형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은 직무자율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 둘째, 구성원들의 직무자율성은 조직유효성의 하위변인인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셋째, 직무자율성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과 조직몰입 및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매개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넷째, 리더- 구성원 교환관계(LMX)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과 직무자율성 간의 인과관계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코칭리더십은 구성원의 직무자율성 및 조직 유효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구성원의 직무자율성과 조직유효성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코칭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사는 한국 다문화정책 10년의 행적과 그 궤도를 같이한다.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정책 통합의 기조 아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기관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다문화정책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대로 포괄적인 가족지원 전달체계로서 통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통해 본 연구는 기획되 었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장전문가의 인식을 통해서 현재 진행 되고 있는 다 문화가족통합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실제적인 정책제안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은 현상학적 질적 연구로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현장전문가를 심층면접한 후, Colaizzi 의 6단계 분석방법으로 자료를 코딩하여 인식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다문화가족지 원센터의 불안정한 행정 체계, 통합시범센터의 운영결과 공유 및 논의 필요, 향후 도래할 이민사회를 생각할 때 다문화가족정책 통합에서 이민자 통합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비롯한 1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현장전문가들의 제언이 정책에 반영되어 성숙한 한국적 다문화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5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에 다문화 가족은 278,036 가구에 이르고, 이중 자녀가 있는 가구는 185,654가구로 66.77%에 이른다. 또 한 2015년 전체 혼인 건수 302,828건 중 다문화 혼인이 22,462건으로 7.4%를 차지하였고, 2015년 출생아 438,420명 중 다문화 출생아 수 는 19,729명으로 4.5%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통계로 미루어 볼 때 다문화 자녀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은 한국어 능력의 부족과 양육하는 부모의 문화적 배경이 다름으로 지식과 정서 태도 등에서도 일반 아동들에 비해 떨어진다. 다문화 가정 의 아동들은 일반가정 아동보다 심리적 불편감이 높고 적응적 융통성, 언어의 어려움 그리고 정체성 형성 등의 어려움을 갖게 되며, 환경변 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낮고 우울과 관련된 증상적 특징과 신체적 불편감도 높게 나타난다(김경자, 2008). 이에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농촌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지역아동센터인 H공부방(전북 고창군 성내면 소재)의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프로그램은 2016년 3월 9 일부터 2016년 7월 13일까지 주 1회씩 총 16회 실시한 결과 참여한 다문화 학생의 자아존중감 사전점수는 102.22(sd=1.44), 사후점수는 118.8(sd-2.25)로 16.58±0.81점이 증가하였으며, 유의수준 5% 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찰일지를 통한 결과에 의하 면 특히, 대상자 A는 매우 소심하여 친구와 싸움 후에도, 기분 나쁘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도 말을 절대하지 않았으나 점차 친구들과 말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로 새로운 일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다른 프로그램의 참여도와 수업태도도 좋 아졌으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을 토대로 농촌지역의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하는 데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배경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사회 구조적 차원에서 알아보 기 위해, Bourdieu의 문화(언어) 자본 이론에 기초한 문항을 토대로 연구 참여자인 초등학교 교사 3명, 중학교 교사(국어 담당) 2명에게 면담을 실시하여 이를 비판적으로 살펴보았다. 질적 자료 분석 프로그램인 ‘파랑새 2.0’을 활용하여 자료 입력, 코딩, 주제 생성의 과정을 통해 의미를 도출하였다. 교사는 표면적으로 ‘일반 학생과 동일시’라는 전제하에 면담을 진 행하였으며, 면담의 과정에서 학생과의 동일시라는 전제가 은폐라는 점을 자각하고 실체를 이해하고 성찰하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교사 인식의 은폐․실체․성찰로 범주화하여 해석하였다. 면담의 분석 결과 교사는 교육을 실행 하는 주체로서 모든 학생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의식적인 압력을 느끼고 있었다. 이는 다문화 배경 학생의 특수성을 일반화하여 일반 학생들과 구별되어서는 안 된다는 동일 성을 지향하는 인식의 은폐로 ‘ ’ 나타났다. 그러나 다문화 배경 학생에 대한 인식의 근원에 는 외모 차이, 가정의 사회경제적 환경 인정, 타자화․저성취에 대한 묵인․무관심의 순환 과 같은 ‘인식의 실체’가 놓여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과정에서 교사는 다문화 배경 학생의 입장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통해 ‘인식의 성찰’ 과정을 거쳤다. 이로써 다문화 배경 학생에 대한 교사 인식의 이면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농촌 다문화가족 한국인 남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생활 갈등이 어떤 관계 가 있는지 탐색하고, 그 관계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통해 검증하였다. 빈도분석,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으로 처리한 결과, 농촌 다문화가족 한국인 남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고,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생 활 갈등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사회적 지지와 생활 갈등에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Baron과 Kenny(1986)의 위계적 회귀분석에 따른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생활 갈등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가 부분 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문화가족 한국인 남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생활 갈 등과 긴밀한 관계를 나타냈고, 남편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생활 갈등 사이에 사회적 지지 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으며, 따라서 농촌 다문화가족 한국인 남편의 생활 갈등을 줄이기 위해 한국인 남편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지지를 확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21세기 한국사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주 노동과 함께 주변국 아시아 하층 여성들의 이주로 인해 다문화사회로 변화되었다. 기존 연구들은 주류 대 소수, 동화 대 배제, 국민 대 이방인의 이분법적 틀에서 한국의 관주도 다문화주의 하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을 폭 압적 가부장제의 희생양 혹은 지구화로 인한 성의 상품화로 분석하는 등 결혼이주여성들의 부적응과 타자화를 비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사회의 성원이자 이주민으로서 종족적, 인종적 차이는 물론 다문화가정의 계급, 젠더 및 문화적 차 이로 인한 다면적 관계와 복합적인 정체성의 동학을 드러내 왔다. 본 논문은 기존 연구들 이 전제해 온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통섭적 관점’(intersectionality studies)에서 다양한 범주들 의 사회적 자본과 주체의 대응의 측면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 는가를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먼저 전국의 주요 거점 다문화지원센터 14개에서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어 학습과 개선에 관한 실증연구를 하였다. 다문화가족은 한국어 교재의 개선 및 한국어 강사의 다문화에 대한 좀 더 많은 관심과 이해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은 강의교재보다 한국의 강의자의 능력과 강의자의 열성과 자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어 교재 가운데 어휘 혹은 관용어 교재, 읽기, 쓰기, 문법교재 등의 순으로 좀 더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말하기 수업과 한국사회와 한국문화 이해 관련 수업을 좀 더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통계분석 결과, 한국어교육은 한국사회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있으나, 다문화가족이 한국어교육은 상호문화 이해를 지향해야 된다고 생각할수록 한국어 교재 개선, 한국어수업시간 증가, 문화와 역사 이해 등의 수업시간에 대한 증가 요구가 더 높게 나타났고 한국어수업교재와 교재언어가 좀 더 부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본 연구는 대부분의 기존연구가 거의 하지 않았던, 한국어를 실제 학습하고 있는 전국차원의 다문화가족 4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분석한 결과, 다문화가족들의 기초 학습 변인, 다문화가족들이 느끼는 한국어교육에 있어 다문화교육의 성격에 대한 인식,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어 능력과 그 중요성에 대한 학습자 인식 변인들에서 많은 차이가 나타났다. 실증적인 조사 분석 결과 좀 더 효과적인 한국어교육을 위해서는 학습 수요자인 다문화가족들의 학력 등의 기초 학습배경과 다문화와 한국어 능력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 변인들에 따라 한국어 각 영역에서의 교재수준을 조절하여야 하며, 한국어의 다문화교육 차원의 인식과 한국어 학습영역의 난이도 등에 따라서 알맞은 한국어 강의 교재 선택, 수업시간 조정, 수강 반 편성 등을 효율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 다문화기관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인력의 다문화 역량 및 서비스 질의 관계를 탐색하고 전문성 증진을 위한 교육훈련방안 등에 관한 함의를 고찰하기 위함이다. 현재 정부의 다문화정책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통합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경기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인력 157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질과 다문화 역량 변인들의 관계를 실증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인력은 전문자격증 소지자들로 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 교육 및 종합적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질과 다문화 역량이 높은 편이다. 특히 다문화 역량의 특성은 일반적 변인, 전문인력 변인, 교육 변인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 서비스 질은 학력, 자격증, 다문화 교육 시간 등에 따라 유의미한 정적 관계가 나타났다.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력의 교육과 근무기간 등의 특성과 다문화 역량 요인인 지식과 기술이 서비스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의 다문화 역량 증진과 서비스 질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인력양성체계 등 전문성 제고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할 때 인적, 물적, 심리적, 행·재정적 지원의 실태가 어떠하며, 어떤 지원 방안들이 요구되는지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교육에 관련된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한 델파이조사였다. 조사는 3단계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최종 3단계의 결과에서 인적, 물적, 심리적, 행·재정적 지원의 실태와 요구가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적 지원으로는 한국어교육 자격 연수를 통한 전문가 양성, 한국어교육 전문가 및 다문화 전문가 활용, 멘토링 제도 운영, 한국어 학습 도우미 제도 운영 등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매우 미흡한 수준으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둘째, 물적 지원으로는 교재/자료 개발 및 보급, 다문화(한국어) 교육 센터 등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물적 지원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현장에서 실천되고 있었으며, 실제 현장에서는 연구 결과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프로그램 제작 보급보다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KSL 강의실에 치중되어 있어, 내용보다는 형식적인 지원이 앞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셋째, 심리적 지원으로는 다문화 인식에 대한 제고와 다문화 가정 학생을 일반학생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그들의 자신감, 정체성 의식 향상과 공동체 의식 향상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매우 미흡한 수준이지만 비슷한 순위로 실천되고 있었다.
끝으로, 행·재정적 지원으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은 교사(한국어/이중언어)의 대우, 저소득층 자녀 대상 교육비 지원,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나타났으나, 이 역시 현장에서는 매우 미흡한 수준으로 실천되고 있었다. 특히, KSL 교사의 지위 보장과 교재 및 교수·학습자료비 지원은 요구에 비해 행·재정적 지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