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예이츠의 작품 환상록을 중심으로 역사 순환 원리와 헬렌 신화를 분석하였다. 예이츠에 따르면, 인류 역사는 4,000년을 주기로 교차되며, 그리스와 기독교 문명은 각각 2,000년의 주기를 겪어왔다. 그리스 문명은 헬렌의 탄생, 트로이 전쟁, 그리고 헬렌의 귀환과 함께 전환점을 맞이했고, 기독교 문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찬란하게 발전해 왔다. 예이츠는 마이클 로발츠가 레다의 잃어버린 알을 찾는 신화를 통해 다가올 새로운 문명을 비관적 종말론과 두려움으로 묘사한다. 이 글은 예이츠의 역사 철학을 살펴보며, 그가 예지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가이어의 회전과 순환을 적용하여 인간과 문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칸트의 이율배반적 변증론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다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석기 시대 존재했던 여성 신이 지녔던 생명력, 평등성, 포용성, 그리고 이타성의 가치와 인류 문화원형의 상징성을 파악하고 복원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자연 생태계 파괴, 전쟁, 그리고 환경 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생명의 존엄성으로 대표되는 여신의 상징적 가치 회복은 중요한 문제이다. 생명의 가치를 대변하는 여신문화는 현대사회의 미래지향적 가치와 연결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여신문화의 회복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다양한 여신 관련 신화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제주도 여신 신화 및 문화는 신성성, 생명성, 그리고 주체적 여성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도의 여신문화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뿐만 아니라 인류가 상실했던 여신 원형 문화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보존 필요성이 요구되는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예이츠의 초기시는 신비한 요정의 나라와 영웅의 세계에 몰입하는 신화의 이상적 세계로의 회귀 경향이 현저히 나타난다. 아일랜드의 신화나 전설 속의 영웅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그는 신화를 통해 이상적 세계를 탐색하여 고통스러운 현실에 희망을 심어주고 민족정신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고대 켈트족의 신화와 전설, 민담에 현실의 고통을 가미하여 재현함으로써 시인의 초기시에 나타나는 신화 세계로의 회귀 경향은 아일랜드 고유의 민족문학 건설이라는 현실성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예이츠가 “문화민족주의”를 주장하는 가운데 현실적인 인물인 농민들의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초기시에 나타난 신화의 단점인 지나치게 현실과 괴리된 이상향만을 추구한 점을 보완한다. 그가 볼 때 아일랜드 농민들은 초자연적인 경험을 통해 영국의 물질주의와 이성주의에서 벗어나 초자연의 신비를 지닌 켈트족의 옛 아일랜드를 부활하고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서왕모 신화 소재 전통 회화는 배경 서사에 따라 세 유형으로 분류하여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서왕모회군’ 유형은 서왕모와 군왕의 만남을 주목왕(周穆王)과 한무제 (漢武帝) 두 인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들은 각각 밀접하게 연관된 상징 팔준마(八駿 馬)와 반도(蟠桃) 복숭아로 변별한다. ‘선경과 여선’ 유형은 낭원(閬苑)과 요지(瑤池) 를 배경으로 여성 인물만 등장하며 도교 선경 신앙과 여선 신앙이 그 바탕이 된다. 반도대회 유형은 서왕모의 반도원(蟠桃園) 고사와 팔선과해(八仙過海) 신화가 반도대 회라는 시공간을 배경으로 결합한 서사를 뿌리로 삼는다. 이들 작품은 단순히 축수 (祝壽) 기능을 넘어 신화라는 서사와 회화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예 술 형식이며, 또 중국 신화의 발전과 변형을 추적할 수 있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달콤하고 황홀한 사랑, 이것을 낭만적 사랑이라고 이름하여 영원히 그 사랑 속에 머물고 싶어한다. 이것은 신화처럼 우리의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다. 기쁘면서도 고통스러운 양가적인 속성을 가진 사랑은 인간의 역사 이래로 화두였고 조선 시대 「주생전」에도 서사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주생, 배도, 선화의 사랑을 낭만적 사랑으로 바라보고 이들의 사랑이 해체된 이유와 사랑의 구원을 살펴보았다. 주생과 배도, 선화는 삼각관계를 형성하여 결국은 비극에 빠지게 된다. 이들의 사랑은 만남부터 강렬했고 낭만적 사랑이 갖는 속성들을 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주생의 거짓과 기만으로 불행해졌다. 두 여인의 분노와 질투는 그들의 자아를 부재하게 했고, 지향점이 다른 조건부 사랑은 이들의 사랑을 해체시켰다. 또한 「주생전」은 사회적 장벽과 전쟁과 같은 세계의 불합리한 횡포에 항거할 수 없는 인간의 사랑은 얼마나 가볍고 연약한지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고는 「주생전」을 차지하고 있는 상실 모티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서하고 환대함으로 사랑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고 논의하였다.
본 논문은 린다 허쳔과 마그리타 레라의 번안 이론을 활용하여 소포크레스의 오이디푸스왕를 번안하는 예이츠와 맥기니스의 동기를 역사적 맥락에서 분석 한다. 주제와 파토스에 있어서 아주 상이한 번안을 하도록 하는 각 저자의 시대상황과 사정이 다른 점들을 보여준다. 또 그리스 원전의 번안 방법에도 주의한다. 본 연구는, 저자들의 빈약한 그리스어를 감안하여, 번안작가들은 언어간의 번역보다는 언어내부적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다룬다. 이 논문은 또한 그들이 어떻게 오이디푸의 신화와 현대 및 당대의 아일랜드 극에 기여하는지 연구하기 위해서 그들의 번안/번역/교정을 할 때 예이츠와 맥기니스가 시도한 변형과 차이를 준 것들이 무엇인지도 논의한다.
『환상록』은 신화에 바탕을 둔 예이츠의 상상적 사상 체계를 집대성한 책으로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사상적 골격을 제공해 준다. 본 논문의 목적은 『환상록』에 나타나는 역사적 상상력을 예이츠가 말년에 발표한 조각상과 불벤산 기슭 에서 어떻게 투영되어 나타나고 있는가를 고찰하는 데 있다. 조각상 에서는 예이츠가 세 개의 조각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아일랜드 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해 켈트 신화에서 시작한 그의 신화적 상상력이 신화의 순환구조처럼 아일랜드로 회귀함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불벤산 기슭에서는 아일랜드 민족의 재건이 과거의 이상적 모형을 현실에 재현하는 것으로서, 예이츠는 문화와 예술의 우월성이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예술가의 역사적 사명을 중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다양한 중국의 전통문화유산을 세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촉도는 그러한 중국의 세계화 전략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이 시점에서 촉도로 가는 어려움을 읊은 이백의 시 「蜀道難」은 더욱 주목을 끈다. 이백이 이 시에서 촉국의 개국 시조라 언급한 잠총은 촉국에 양잠 문화를 형성한 신화적 인물이다. 1986년에 四川省 廣漢市에서 발굴된 삼성퇴 유적이 바로 이 촉국 문화와 개국 시조 잠총에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잠총은 신화적 인물을 실제 역사화하려는 움직임에 더욱 적절한 테마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많은 신화들이 우리나라 신화와 관련되어 있다. 그리하여 중국 문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많은 문인들도 잠총 신화에 대하여 다양하게 인식하고 있다. 특히 양잠 문화는 우리 신라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향후 연구가 잠총과 연계된 한국의 문화에 주목해야 할 이유 이다.
Introduction
Marketing research habitually claims that customers are willing to pay a price premium for fair-trade products, for environmental-friendly production and other environmental or social matters. We question this paradigm by asking for contextual variables. We identify under which circumstances consumers perceive price increases caused by social reasons as more fair. In particular, we examine the role of individualism as a key trait influencing price fairness perception. Our empirical study (n>400) shows that the subdimensions of individualism differently impact perceptions of price increase fairness: consumer competition decreases fairness perception for social price increase reasons, uniqueness increases fairness perception caused by environmental-friendly production and consumer independence has a neutral effect.
Theoretical Development
In our study, we reason that different types of individualism differently influence fairness perception of price increase reason because of different social reasons. First, independence reflects an individual’s value of autonomy in judgment, decision making, and actions (e.g., Markus & Kitayama, 1991). We expect that people who feel independent put more emphasis on their person’s freedom and do not feel strong connections to others. Consumer competition represents an interpersonal comparison between the self and others and the individual’s desire to get ahead of others and striving for individual achievements (e.g., Triandis & Gelfand, 1998). Consumers also compete for the costs and benefits of higher prices. Thus, we expect that consumer competition reduces fairness perception for all subdimensions of individualism. Uniqueness is the perceived importance of developing the self’s unique identity and expressing characteristics that are different from others (e.g., Markus & Kitayama, 1991). People who feel unique typically strive for lifestyles to show their uniqueness by purchasing items, which are socially visible and symbolic of identity (Berger & Heath, 2007). They might also be willing to pay more for products and services, which support this uniqueness such as a more environmental-friendly production of products.
Research Design
We test the hypotheses using a paper-and-pencil survey approach in Germany because in Germany, price increases for CSR topics were very common in many industries in the past few years. We measured the three dimensions of individualism using the scale by Chen and West (2008). The fairness measurement of three types of price increase justifications follows the study by Homburg, Hoyer and Koschate (2005) using established 7-point Likert scales. The sample consists of more than 400 respondents.
Results and Conclusion
As assumed, results show no significant impact of consumer independence on fairness perception of price increases caused by higher payments for suppliers and environmental-friendly production. Furthermore, the effect for price increases caused by better employee payment is positive, but only small and marginally significant. These results support our hypotheses, assuming a neutral effect of independence. As expected, consumer competition decreases price fairness perception for all price increase reasons, which supports our hypotheses. Perceived uniqueness has no influence on fairness perceptions of price increases caused by higher payment for suppliers and better payment for employees, but increases fairness perception of price increases caused by environmental-friendly production. Age and gender as control variables have mainly no influence on price fairness perception. Our work contributes to marketing theory by originally showing that differences in cultural orientations within a country can explain fairness perceptions of socially justified price increases. Simple country comparisons often neglect heterogeneity in the population. Nevertheless, our results should also be generalizable for country comparisons. Secondly, consumer competition has a negative impact on price fairness for all price increase justifications, while independence has mostly neutral influences and, uniqueness partly even positive effects. This suggests to differentiate dimensions of individualism. Thirdly, the effects differ across social price increase justifications. Thus, consumers seem to evaluate carefully what benefits they personally get from a specific price increase reason. For example, uniqueness increases fairness perceptions if the company refers to an environmental-friendly production, but not for better payment of suppliers and employees. Hence, customers might perceive a higher signaling benefit from buying and consuming environmental-friendly produced products. These findings deepen our knowledge on effects of price increase justifications.
The research is conducted to study how myth tourism story marketing can affect global tourist visiting intention. The exploratory result shows that people intention to visit a myth tourism destination is driven by the curiosity after hearing or reading the story. In several travellers’ forum, people tend to discuss about a place’s story such as in Bali. Meanwhile, interview with a local myth tourism community shows that there are several types of people who want to visit the places such as an adventure seeker, travellers who find it exciting to explore, and also the one who is curious with things related to myth. Therefore, this research aim to focus on West Java myth tourism story marketing as West Java is well- known as its mythical tourism sites spread across the province. As myth is inseparable from cultural symbol, this study also put cultural and psychographic factors into account and expect to see to what extent those factors influence the tourist visiting intention to West Java myth tourism sites. Lifestyle is one of the most common psychographic attributes. Gonzales and Bello (2002) also emphasized that lifestyle is a push-factor for tourists in choosing a destination as tourists seek the experience which can be related to their lifestyle. Loureiro (2014) pointed out that a myth story might not correspond to the actual facts but the originality is provided by the story-teller. In order for the tourist to choose a destination, hence good story-telling that would deliver the value is required. This statement conformed to Park and Njite (2010) who considered story as a form of marketing communication strategy. Furthermore, the story marketing which resonance with the customer values could lead to a purchasing behaviour. (Thomas, 2012). In relation to story marketing, the respondents are asked to select the destination they intent to visit before and after provided with the myth behind those destinations. This research is then analysed using multivariate analysis method, conjoint analysis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to see which factors influence the tourist visiting intention the most. By understanding important factors influencing tourist visiting intention, it is expected that West Java myth tourism information sites may improve their ability to attract both foreign and domestic tourists through its myth story marketing.
만투머르컨 은 퉁구스 샤머니즘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는 허저족의 대표 적 무속영웅서사시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만투머르컨 서사에 나오는 만투의 여행을 퉁구스족 샤머니즘 문화가 반영되어 있는 샤먼으로서의 마을재 건여행으로 바라봄으로써 그 해석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하였다. 즉 만투의 서방 여행이 표면적으로는 부모를 찾아 그 원수를 갚는 것이었으나, 이면적으로는 주 변 신령들을 통제함으로서 대샤먼이 되어 부족을 재건하고자 하는 목적의 마을 재건여행이었음을 주장하고자 한 것이다. 바리데기 와 니샨샤먼 에서 질병 혹은 죽음이 영혼의 상실로 인해 생긴 것이기에 그 영혼을 찾아 저승여행을 떠 나고 있다면, 만투는 부족의 질병(폐허)이 부모의 부재로 인한 것이기에 마을재 건을 위해 부모를 찾아 떠난다. 선대 샤먼의 죽음으로 생긴 빈자리는 후대 샤먼 이 세워짐으로서 채워지는 것이다. 만투는 보조령으로 등장하는 여신령들의 도 움을 받아 남성 샤먼 신령들을 통제 하에 넣고 잔치를 벌이며 황폐화되었던 마 을을 재건하기에 이른다. 마을재건이 중시되는 허저족 구비서사시의 이와 같은 특징은 허저족을 포함한 퉁구스족의 씨족공동체 중시 문화와 연결될 수 있다.
‘효’라는 주제에 가려 주목 받지 못하지만, 『심청전』에는 인간의 종교적인 모습들이 많이 담겨있다. 방민호의 소설 『연인 심청』(2015)은 종교적, 신화적인 요소들을 고전소설 『심청전』보다 더 분명히 보여준다. 방민호는 『심청전』을 재해석한 이전의 현대작가들과는 달리, 신앙의 대상인 초월적 존재들을 등장시 키고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계속 서술하는 등, 『심청전』의 신화적 내용을 과감 하게 수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연인 심청』은 『심청전』이 뚜렷이 드러내지 않은 인간의 종교적인 면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작품에서 심청은 끊임없이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부조리한 세상 너머의 가치를 추 구한다. 이런 면에서 심청은 엘리아데가 말한, 매우 전형적인 ‘종교적 인 간’(Homo Religiosus)이다. 둘째, 방민호는 심청을 통해, 종교적 인간이 불완전 하고 가변적이고 무의미한 자신의 삶과 대조되는 완전하고 불변하며 유의미한 성스러움을 지향하고, 그 성스러운 존재가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줄 것을 갈망하 는 모습을 보여준다. 셋째, 『연인 심청』은 심청의 진정한 사랑이라는 초월적인 능력으로 욕망에 눈먼 인간들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심청은 고통과 부 조리의 세상 속에서 종교적 속성을 바탕으로 자신과 남을 구원하는 신화의 주 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화가 인간에게 제시하는 모범적 본보기의 역할을 충 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강증산(姜甑山) 사상을 서사와 상상력을 포괄하는 문학의 관점에서 구명해보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대순진리회(大順眞理會)의 『전경(典經)』을 텍스트로 삼아 강증산의 중국 신화 수용을 고찰하였다. 강증산의 탄생 신화에는 감생(感生) 신화의 요소가 농후하며 강증산 활동의 공간적 배경을 분석해 본 결과 그가 조선 단학파(丹學派)와 긴밀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강증산은 염제(炎帝) 신농(神農) 신화를 적극 수용하였는데 신농은 부여, 고구려 등 동이계(東夷系) 종족과 친연관계에 있으며 그 계열의 신들은 대륙 신계(神界)의 패배자이고 포한(抱恨)의 존재들이다. 강증산이 신농의 후예를 자임(自任)했다는 사실은 그가 은(殷) 및 동이계 종족 등 포한의 계층을 대표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강증산은 포한 곧 르상티망(ressentiment)을 종족적 차원에서의 설원(雪怨)을 넘어 해원(解怨)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종교적 획을 긋는다. 강증산은 선양(禪讓) 신화를 비판적으로 수용하였다. 강증산은 예리하게 상고 중국의 현실을 포착하여 패배자인 단주(丹朱)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해원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의 이러한 문화인식은 체계적이고 정합적인 정통의 중국문명사관에 대해 회의의 눈길을 보내는 반존화적(反尊華的) 조선 단학파의 수정주의적 관점과 깊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강증산의 중국 신화 수용은 주체적이고 선별적인 입장에서 기존의 관점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화 하는 전유(專有)의 과정을 통해 고유한 종교적 의미를 산출하는 창조적 재해석의 작업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Traditional luxury shops seem to have a natural talent in creating an atmosphere of old luxury. From a semiotic perspective, those shops use a complex texture of different signs for both creating a traditional luxury myth and addressing specific customers who are looking for this brand identity. In our study, we compile a semiotic concept for analysing a shop design which seeks to reflect old luxury and traditional heritage. While the desire for semiotic analysis in the marketing and management domain is increasing, theoretical approaches and case study analyses too often remain superficial regarding the possibilities of semiotic approaches. Our study aims to present a complex analysing concept to fill this gap and apply it to the field of luxury brand management consequently.
While semiotic research discusses many different approaches up to today, Peirce’s philosophy may be still regarded as one of the most complex concepts which allows the most precise analysis and classification of meaningful signs. On the basis of his three trichotomies and their major corresponding subcategories we analysed a traditional luxury shop design, discussing the different signs that produce simple to very complex structures of meaning with respect to approaches of creating a mythical frame.
The results of our study reflect the need of a shop design using different signs with a complex texture of meaning to support the idea of traditional luxury. From the perspective of communication theories, the semiotic patterns which are presented in our findings create a narrative frame which eventually leads to a specific myth of old luxury branding.
While Peirce’s philosophy offers a complex approach, contemporary studies in marketing and management only use the surface of semiotics. Our study may contribute a rather distinguished methodology, though further research will be necessary to apply semiotics more reasonably not only for fashion and luxury but for several fields of interests in marketing and management research.
For brand managers in companies with a traditional heritage, creating myths and classical frames must be of core interest. Our study offers several implications of using semiotic signs to create an aesthetic and old fashioned shop atmosphere.
As original values, our study compiles a complex semiotic concept to analyse mythical framing in traditional luxury stores. Our results present specific possibilities of creating specific meaning with respect to the need of representing brand identity within a shop. However, the concept may be also valid for other analyses in marketing and management such as advertising and brand semiotics in general.
예이츠는 신화를 상상과 현실을 이어주고 혼연일체가 되게 해주는 창조적인 매개체로 사용하였다. 그는 신화를 통해 예술과 인생, 자연과 초자연 등을 일체화 시켰다. 예이츠는 그의 시에서 아일랜드 토속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성서 등을 사용하여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상상력을 극대화하여 현실성을 부여하려 하였다.
UN Secretary General Kofi Annan in the 2004 Report of the High-level Panel on Threats, Challenges and Change,“ A more secure world: Our shared responsibility” (under the heading “A more effective United Nations for the twenty-first century” stated: “The United Nations was never intended to be a utopian exercise. It was meant to be a collective security system that worked.”However, several authors in recent years have asserted that the victorious powers merely wanted to maintain the status quo and their privileged positions, and never intended the system to work and give up those privileges. This paper, however, argues the contention that the UN was never designed to function effectively, is a myth, and it does not take into account important aspects and innovations that presented decisive new developments that originated with the United Nations. Thus the international court, which had in the interwar period been an institution outside the framework of the League of Nations Covenant, became an integral part of the UN system, making it more closely resemble a government with legislative, executive and judicial functions. Even more prominent, concerning the executive branch, the Security Council, unlike what had been the case with the League Council, opened itself to instigate members to delegate powers for its effective functioning. This was a most significant innovation that would allow for democratic process in the organization and defence of peace. Finally, a new principle in international law, i.e. the concept of a “transitional period”for world organization, was concei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