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 흥미가 발달한 초등학생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서울 소재 2개의 초등학교 201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3차례에 걸쳐서 흥미 변화, 과학과 관련된 활동의 선호도와 참여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3차례의 설문조사에서 과학 흥미에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례연구 참여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사례연구 참여에 동의한 7명의 학생들에게 12주에 걸쳐서 매일 과학관련 활동 포토저널을 작성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연구 참여자는 2주에 한 번씩 연구자 중 한 명을 만나 총 6차례 반-구조화된 인터뷰에 참여하였다. 7명의 사례연구 참여자 중에서 과학 흥미가 상황적 흥미 II 수준까지 발달한 학생 1인과 개인적 흥미 I 수준까지 발달한 학생 1인, 총 2명(TK와 QQ)을 대표 사례로 선정하여 심층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대상 자료는 설문조사 결과와 포토저널과 면담내용이었다. TK 학생은 상황적 흥미 II 수준에서 개인적 흥미 I 수준까지 발달한 사례로서 주로 집에서 직접 실험하기, 수학 활동하기, 동식물 기르기, 관찰하기 등을 하였으며, 비형식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이 학생은 과학과 관련된 활동 장소로 학교 밖 환경을 주로 선택하였으며, 스스로 자유로운 형태로 활동에 참여하는 경향을 보였다. QQ 학생은 상황적 흥미 I 수준에서 상황적 흥미 II 수준까지 발달한 사례로서 사진 찍는 것을 자신의 대표 활동으로 하였다. 이 학생은 학생의 아버지 또는 연구자 중 1인과 함께 활동에 참여하는 경향을 보였다. 두 학생에게서는 장소 기반 활동, 타인과의 상호작용, 활동의 주체성이라고 하는 개인적 특성을 볼 수 있었다. TK 학생은 다양한 장소를 기반으로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타인과 상호작용의 목적이 인지적인 영역에 도움을 받는 것이었다. 반면 에 QQ 학생은 특정 장소를 기반으로 활동에 참여하였고 타인과 상호작용의 목적은 정서적인 교감이었다. 이 연구는 과학 흥미가 발달한 학생의 사례에서 학교 안과 밖 활동 및 함께하는 사람까지 포함한 특성을 밝혀내었다.
본 연구는 『인성교육진흥법』(2015)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성 관련 역량 중 공동체역량을 중심으로 하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의 경험 가운데 이를 진작시키는 요인을 탐색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공동체역량의 하위 요인을 규칙준수, 봉사활동인식, 공동체의식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였으며, 「한국교육종단연구 2013」의 1차년도(2013년) 자료의 특성을 반영한 2수준 다층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 : HLM)을 설정하 였다. 분석결과, 초등학생의 공동체역량 수준 차이는 상당 수준 학생 수준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준 투입변수인 부모-자녀 상호작용, 부모의 학업적지원은 공동체역량에 정적인 영향을 일관되게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생 수준 과정변수인 교사와의 관계, 교우관계, 학교 동아리활동, 운동시간은 모두 학생의 공동체역량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학업/시험 부담감의 경우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학교 수준 과정변수인 교사열의, 교사성 취압력은 공히 학생의 공동체역량과 관련이 있었다. 교사열의는 규칙준수와 봉사활동인식, 교사성취압력은 공동체 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학교폭력 정도는 봉사활동인식을 제외하고 규칙준수, 공동체의식에 공통적으로 부적인 영향을 주었다.
홍콩은 중국으로의 귀환 이후 시행된 兩文三語정책 아래 소수 민족의 중국어 교육은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 비중국어권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인 중국어 학습의 기초 단계를 학습하게 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연구 과제가 되었다. 홍콩대학은 홍콩교육국의 연구 과제를 수주한 이후, 학교에서의 방과 후 중국어 학습을 지원하게 되었다. 중학교에서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최근 일년 동안은 소학교까지 확대하였다. 본 연구는 「閱讀促進學習」(R2L)이라는 교수법 이 비중국어권 소학교 학습자들에게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먼저 연구 초기에는 연구대상들의 작문 문제가 어디에 근거하였는지를 측정하였고, 「閱讀促進 學習」(R2L)이론에 근거하여 교육 설계를 시행하였다. 연구는 20개의 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반 년간에 걸친 교육에서의 예측과 한자, 어휘, 구절과 전체 문장을 점층적으로 확대 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신장시킨 후, 마지막으로 실험 결과를 통해 이 학습법 시행 이전과 이후를 검토하여, 「閱讀促進學習(R2L)이 어떻게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를 조사하여 보았다.
이 연구 이후, 홍콩에 거주하는 비중국어 학습자들의 중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해 그들 이 홍콩 사회에 더욱 융화되어, 구직을 하는데 조금 더 훌륭한 기초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홍콩 교육당국은 9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학습을 추진 하였다. 그러나 전자학습이 소학교 학생들의 연필을 잡고 한자를 쓰는데 있어 어 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다. 전자교재를 교육의 보조도구로 활용하는 방안은 이미 20년을 넘도록 추진되고 있으나, 오직 학자들만 이 가끔씩 이 변화가 가져오는 이익과 손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본 연구는 두 개의 소학교에 있는 네 개 반의 5학년 학생 80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녹화와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한자쓰기를 상하구조, 좌우구조, 전포위구조, 반포위구조 등으로 분류하고, 계량화하였다. 이 때 비교실험군(전자학습반)과 통 제군(전통학습반)으로 나누고 학생들의 한자 쓰기 필순의 습관과 틀리게 쓰는 상황이 각기 다르게 나타는 상황과 한자 쓰기 퀴즈와 면담의 내용 까지도 실험 내용 에 포함시켰다. 연구를 통해 우리는 대조군과 실험군에서 암묵적으로 사용하는 한자쓰기와 필 순에 별다른 차이가 없음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실험조의 낮은 수준의 학생들은 암묵적 쓰기에 있어서 대조군의 낮은 수준의 학생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교사 심층 면담을 통해 전자학습이 학생들의 한자 쓰기에 부정적 영 향을 미치고 있으며, 합리적인 한자교육의 운용과 평가, 학교 공부를 통해 이를 감소시키거나 없앨 수 있음을 알았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보조적인 교수 학습 전 략이 부족하다면 낮은 수준의 학생들은 한자를 학습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이 계속 될 가능성이 있으며, 학습에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교사는 전자학습의 보조적인 전략을 운영할 때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This is one of papers about Chinese character teaching. The questionnaire focused on the teacher’s attentions about Chinese character handwriting teaching, especially on the students’ biases on handwriting studying. Our questionnaire sent to teachers who teach Chinese lesson in 1‐3 grades of primary school in Beijing. The Excel table show 2500 Chinese characters that must be grasped according to the Chinese curriculum standard (2011). The respondents have been asked state briefly the errors or biases of the strokes or components. Based on the preliminary analysis, the errors mainly happened as adding or losing stroke, choosing wrong component (or radical) similar with the right one, making mistakes on the strokes order. About the artistic element of handwriting, teachers mainly pay attention on the proportional balancing. The questionnaire result could be a reference for the handwriting teaching, and be material for the Chinese handwriting research. The questionnaire also hint us rethink about the appropriateness that direct stroke details written by hard‐tipped pen (pencil, pen, ballpoint pen, etc.) with the rules of soft brush writing characters in print form.
In this study, we randomly select two urban primary schoolsin Beijing, Zhejiang, Jiangxi and Shanxi, and two classes of students fromeach of the 1-6th grade from each school. We test the students ’recognizing, reading and writing ability on their major languagetextbooks and extra reading materials and also give them relatedquestionnaires, aiming to search the impact of network towards Chineseprimary students' reading and writing abilities of Chinese characters.
This research is one of the stage results of “Research on the Relevance between China’s Primary School Chinese Teaching Materials and the Development of Students”, a key project of Ministry of Education in 2009, included in the National Education Science "Eleventh Five-Year Plan"( Project approval No. DHA090170). The research mainly includes data statistics and analysis of a literacy diagnostic test survey for primary school entrance students so that it provides a scientific basis for future research on the relevance between the development of students and different editions of curriculum teaching materials of Chinese literacy, such as editions from People's Education Press, Jiangsu Education Press, Beijing Normal University Press, Southwest Normal University Press, Jingshan Press, and for exploring different versions of words, quantities, orders, and ways of verifying the new idea of literacy education “Harmony and Order” that best fit the development of students in different regions.
This study aims to validate the English learning anxiety scale for Korean primary school students. At the initial stage, 16 items of the Foreign Language Classroom Anxiety Scale (Horwitz, Horwitz, & Cope, 1986) were drawn from the literature reviews for the preliminary test. Then, 177 primary school students were sampled for the preliminary test. After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undertaken, the English Learning Anxiety Scale (ELAS) was reduced to 14 items, which consisted of two dimensions (oral English classroom anxiety, and low self-confidence in English). The main test was given to 573 primary school students from fourth grades to sixth grades in eight different schools in order to confirm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ELAS. The results of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demonstrated that the ELAS is a valid (TLI, AGFI, CFI>.94, RMSEA=.049) and reliable (Cronbach’s α = 0.891) instrument.
This study is aimed to develop and understandthe primary school students' current participation rate, contents and preference for the School Sports Club; as well as to aid in the development of the School Sports Club program by researching it academically
목적 : 본 연구는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7~11세 자폐성 장애 아동 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접근을 통한 부모교육이 아동의 문제행동 및 언어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대상아동은 떼쓰기, 자해행동, 반향어 등을 보이는 전형적인 자폐성 장애 아동으로서 실험설계는 대상자간 복식기초선 설계(multiful-baseline across subjects)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제공된 프로그램으로는 음악, 미술, 여가용 자료 사용 등의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이 고안되었다. 종속변인은 문제행동 및 어휘 사용 빈도였다.
결과 : 문제행동의 경우 대상 아동 1은 기초선 평균 15.3회가 중재에서 12.5회로 감소되었고 15.5회로 유지되었다. 아동 2의 경우 기초선 평균 6.3회가 중재 평균 7.1회를 보였으며 유지 기간에는 6.5회로 나타났다. 아동 3의 경우 기초선 6.6회, 중재 7회, 유지기간에는 7.3회를 보였다. 언어발달에서의 결과로 아동 1의 경우 기초선 평균 26회였던 어휘수가 중재에는 40.5회로 증가하였으며 유지기간에는 44.3회로 나타났다. 아동 2의 경우 기초선 기간 동안 34회의 어휘수가 중재 기간 에는 17회로 나타났으며 유지기간에는 10.2회로 나타났다. 아동 3의 경우 기초선 34회, 중재기간 50.6회, 유지기간에는 81.5회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대상 아동 들은 문제행동상의 감소는 적게 나타났으나 언어발달에는 매우 높은 중재효과를 보였으며 유지 또한 높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본 실험을 통하여 구조화접근을 통한 부모교육은 아동의 중재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how some Korean primary school students practiced autonomous English-learning while they exchanged email letters with foreign friends for 20 weeks. In order to achieve triangulation of the study, the following data resources were used: email letters exchanged and uploaded at an Internet cafe, a survey implemented in April and July as an autonomy measuring instrument, the informants’ comments on keypal activities written in July, two times of individual interviews and the researcher’s observation report. One major finding emerged from the data is that there were four types of autonomy development. Some implications drawn from the study findings are added for future keypal-based English-learning autonomy development programs.
Since the teaching of English was introduced into the primary school as a required subject in 1997, no achievement test has been administered for the purpose of comparing English achievement of primary school students who are receiving private instruction with that of those who are no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at impact private instruction had on English achievement of third- and fourth-year students in the primary school. For this purpose, an English achievement test was developed based on the 7th national curriculum and two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one questionnaire among 743 third- and fourth-year primary school students and the other among 22 primary school teachers. The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who were receiving private instruction outperformed those who were not on the English achievement test and that teachers had difficulty in handling English class due to the discrepancy of overall English proficiency between tutored students and non-tutored students. The findings suggest that teacher training needs to be intensified to ensure quality English language teaching in the primary school.
In the early stages of reading, word decoding skills are prerequisite to reading. Word decoding involves word discrimination, phonemic decoding, and understanding of meaning. In this process, phonemic awareness enables students to examine language independently to manipulate its component sounds, and to use letter-sound correspondences to read and spell words. The 7th national curriculum of English and the primary school English textbooks fail to provide systematic language structure focus to facilitate efficiently student acquisition of the English phonemic system. Therefore, many students suffer from lack of word decoding development as well as encoding development, particularly in the 5th and 6th grades. This study explores the English phonemic awareness of Korean primary school students.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a test for phonemic awareness was developed and Korean students' phonemic awareness was examined. The test deals with six areas: phonemic segmentation, phonemic manipulation, syllable splitting, blending, oddity, and invented spelling.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many students showed successful results in phonemic segmentation and oddity. However, they have difficulties with syllable splitting and invented spelling. While students have strengths in the awareness of consonants except for r-l, f-p, and b-v, they suffer from lack of awareness of vowels. Secondly, errors of invented spelling and blending showed that students have differing development stages of phonemic awareness, e.g., some students master the phonemic system perfectly whereas others perceive only the alphabetic sounds. Finally, this research suggests that a balanced approach to reading is necessary in the early reading in the Korean context.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외국인 혐오증에 가정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1,878명의 응답을 분석에 포함시켰으며, 외국인 혐오증 척도를 개발하고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여 초등학생의 가정요인이 외국인 혐오증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초등학생의 외국인 혐오도에는 부모 학력, 부 종교, 부모 정치성향, 부모와의 친밀도, 가족구조, 거주지, 성별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혐오도는 부모와의 관계가 친밀할수록, 편부·편모·기타 가정의 학생이 양부모 가정 학생에 비해, 농어촌에 거주하는 학생이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학력과 부모의 정치성향은 아버지 요인과 어머니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반면, 부직업, 모종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외국인 혐오도를 약화시키는 데 부모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으며, 아울러 외국인 혐오증 개념이 우리나라에서 주된 연구 주제가 되고 있는 다문화 수용성과는 차별화된 학술적, 정책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