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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립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13편의 질적연 구를 선정하고, 메타-에스노그래피 방법을 통해 주요 개념과 경험을 분 석했다. 분석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LDA 토픽 분석을 병행하였다. 분석 결과, 자립준비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는 ‘관계’,‘어려움’,‘지원’,‘경 험’이라는 4가지 핵심 개념이 도출되었다. 참여자들은 실천가, 동료, 멘 토 등과의 새로운 관계를 통해 정서적 지지를 경험하였으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부담과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적 제약도 함께 보고하였다. 일부 참여자들은 해당 지원을 받는 것이 운이 좋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는 자립 을 위한 지원이 보다 보편적이며, 접근 용이한 방식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자립준비 프로그램은 자립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 고, 자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데 중요한 경험의 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긍정적 변화에 충분히 도달하지 못한 채 프로그램이 종료 되면서, 오히려 자립에 대한 불안감이 심화되는 한계도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립준비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립 과정에서 주체성 을 발휘하고, 긍정적인 성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역량강화 기반 프로그램 으로의 설계를 논의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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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종중의 본질과 관련하여 대법원 판례는 고유한 의미에서의 종중이란 공 동선조의 분묘를 수호하고 봉제사 및 종중원 사이의 친목도모 등을 위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성립하는 종족집단체로서 관습상 특별한 조직행위를 필요 로 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매장(埋葬)에서 화장(火葬)으로의 급 속한 장사문화 확산, 제사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변화 및 종중구성원 에 대한 판례의 변경, 그리고 후손들 친목단체로서 종중의 기능 변화 등 여러 가지 사정에 비추어 볼 때, 위와 같은 판례의 근거들은 이미 상당 부 분 그 의미를 상실하였으며, 사회 구성원들의 법적 확신에 의하여 지지되 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종중의 본질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법인 아닌 사단들에 비하여 법적 차별취급을 하고 있는 현행 종중법 체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종중 규약 또는 관습에 따라 선출된 자를 통해 대표될 정도로 조직을 갖추어 지속적 활동을 하는 경우 학설과 판례는 이 를 법인 아닌 사단으로 보고 있는바, 이러한 단체에 대해서는 민법의 사단 법인에 대한 규정 중 법인격을 전제로 하는 규정을 제외한 나머지 규정을 준용 또는 유추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일정한 요건을 갖춘 종중에 대하여 그 법적 성격을 법인 아닌 사단으로 인정하면서도 법적 규율에 있어서는 관습법이라는 이유로 특별 취급을 하는 판례의 태도는 법리적으로는 물론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아니하므로 개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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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전남지역 지석묘 출토 부장유물을 검토하였다. 지석묘에 부장되는 유물은 마제석검, 비파형동검, 마제석촉, 토기류 등이 있으며, 지역 및 유역별로 확인되는 양상이 다르다. 마제석검은 전남지역에서 전기부터 후기까지 고루 나타난다. 지석묘 축조가 활발해지는 전기 늦은 시점부터 일단병식으로 대표되는 석검 부장이 일반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유역별로 보성강유역은 유 절식, 남해안지역은 유단식 부장이 많다. 유경식은 영산강유역에서 주로 유행하였다. 보성강유역에서 는 유병식과 유경식 출토 수량이 많은 편이며, 이는 영산강유역과 남해안지역의 중간에 있는 지리적 특징상 문화적 접변으로 해석된다. 동검은 여수반도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경부에 홈이 있으며, 길이는 다르나 전체적인 기형은 비슷하다. 이는 동검 제작에 있어 다양한 틀을 만들어 제작하였거나 적어도 그러한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석촉은 편평촉이 남해안지역에서 전기부터 후기까지 지속적으로 이용된다. 유경촉은 일단경식과 이단경식으로 구분되며, 일단경식은 전남지역 모든 유역과 전 시기에 걸쳐 출토된다. 이단경식은 남 해안지역에서 확인되며, 전기에 등장하여 후기에는 사라진다. 경부 구분이 애매한 단면 능형촉은 전 남지역 청동기시대 후기 유적에서 다수 확인되고 있다. 토기는 유역별로 출토 정도 차이는 있으나 전 유역에서 적어도 1개 기종이 부장용으로 출토되었다. 영산강유역은 구순각목문공렬토기와 채문토기, 남해안 유역에서 채문토기가 확인되었다. 후기에는 전 남지역 모든 유역에서 채문토기, 적색마연호, 흑도가 출토된다. 지석묘 출토 유물 양상을 종합하면 2개의 루트를 상정할 수 있다. 하나는 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을 통하여 섬진강·보성강유역으로 이어지는 선과 해로를 통하여 고흥반도, 영산강유역으로 이어지 는 선이다. 다른 하나는 영산강유역을 중심으로 화순을 거쳐 보성강유역으로 이어지는 선과 서해안을 따라 남해안지역 특히 탐진강유역으로 연결되는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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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목적 :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공격성 간의 유의미한 인과관계에 따른 중재의 효과 및 중요성에 대한 개별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5년부터 2024년까지의 KCI, RISS, e-article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색어는 “스마트폰 and 중독 or 공격성”을 사용하였으며, 총 1,986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중재를 언급한 실험 논문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논문 4편을 선정하였으며, 추가로 대한작업치료학회(KSOT)와 Science ON에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중재를 언급한 논문 2편을 선정하여 최종적으로 6편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논문은 PICO (Patients, Intervention, Comparison, Outcome) 양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중재 프로그램은 집단 모래놀이 치료, 집단 예술프로그램 치료, 인지행동 집 단치료, 표현예술치료, 문학치료, 해결중심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총 6편을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의 경우 통제집단에 비해 공격성·충동성·자기통제력 및 기타 우울, 불안 등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내용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재 프로그램 적용 시 공격성·충동성·자기통제력 및 기타 우 울, 불안 등의 완화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스마트폰 중독과 공격성의 인과관계를 중심으로 한 중재 프로그램의 중 요성을 확립하였다. 이는 정신사회 작업치료 분야의 효과적인 중재 도구로써 활용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사용되길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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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산 복숭아거위벌레속(딱정벌레목: 바구미상과: 주둥이거위벌레과)의 분류학적 재검토를수행한 결과 애복숭아거위벌레(Rhynchites (Rhynchites) fulgidus Faldermann, 1835)를 국내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 복숭아거위벌레속 2종(애복숭아거위벌레, 복숭아 거위벌레)의 형태학적 재기재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산 복숭아거위벌레속 종들의 분류학사에 대한 고찰과 2종에 대한 분류 검색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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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Hydrangea is widely grown as an ornamental plant with a high commercial value owing to its appealing features. Although many cultivars exist as genetic resources, they cannot be effectively used for breeding due to insufficient information regarding their genetic relationships and breeding compatibility. Intraspecific and intergeneric hybridizations within the family, Hydrangeaceae present opportunities to create cultivars with desirable traits, however, breeding efforts in Hydrangea through interspecific hybridization have achieved limited success. The low viability of interspecific hybrids may be attributed to cytogenetic incompatibility between the species. Therefore, a deeper cytogenetic understanding of this genus could enhance future breeding programs. This review focuses on the importance of cytogenetic data in the breeding of hydrangeas and the different cytogenetic techniques utilized in this genus. Future directions for cytogenetic research in Hydrangea are also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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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대한민국의 군은 무형의 전투력 강화를 위한 나름의 다문화정책을 추진해왔 으며, 학계에서도 관련 대비책 마련을 위한 연구들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 러나 이 글은 민군 양자의 영역에서 기울이는 그간의 노력이 각각 공전(空轉) 할 뿐, 상보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다음의 두 단계 논 의를 거쳐 군 다문화정책 발전 방안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시도한다. 우선, 기 존의 문헌 자료들과 각종 연구보고서에 대한 검토를 기본으로 하되, 이 글의 문제의식과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총 8가지 질의에 따라 육·해(해병대 포함)·공, 3군(軍)과 주무 부처인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답변자료를 토대로, 군의 다문 화정책 시행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군사경찰에 의해 형사입 건된 다문화 장병 관련 차별 사건사례(건명, 모욕)가 2021년에 2건 발생했었고, 최근 5년간 다문화 이해 교육은 각 군별로 ‘실시’ 혹은 ‘미실시’, 관련 자료의 ‘보유’ 혹은 ‘미보유’ 등 별도의 관리에 있어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 음으로, 이상에서 파악된 문제점들을 근거로 ‘기술적 평가(descriptive evaluation)’ 방식을 준용한 4가지 기준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군 다문화정책 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해당 정책에 대한 재논의와 다음의 정책 보완점이 필요함 을 주장한다. 첫째, 정부와 각 군 차원에서는 ‘다문화 전략’과 전략목표의 설정, 보 강된 다문화 이해 교육 실시를 위해 학계와의 ‘인식커뮤니티(epistemic community)’를 형성해야 하며, 둘째, 학술연구 차원에서는 민군이 연계 및 협력하 여 정책 연구 우수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과제를 병행함으로써 이행기 문화 시기의 군, 전(全) 장병을 위한 철저하고 기민한 대비를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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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병주의 􋺷바람과 구름과 비碑􋺸는 명과 운에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 인간 삶에 관한 서사이다. 이 소설은 국운이 종말을 향해가는 조선 말기를 시대적 배 경으로 한다. 점복 문화사상을 바탕으로 난세를 헤쳐 나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주인공 최천중은 점술사이자 관상사로서 자신의 명을 알 고 운을 개척해 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왕재의 사주팔자를 구상하여, 왕씨 부인 으로부터 아들을 얻어 신왕국의 군주로 준비시킨다. 바람과 구름을 일으며 용을 비상하게 하여 자신도 승룡비천 하겠다는 혁명의 상상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서 로 다른 혁명 단체와 연합이 성사되지 않고, 외세의 간섭이 심화하는 이유로 혁 명의 성공 가능성은 사라지게 된다. 최천중은 동학혁명이 관군과 일본군에 의해 무참하게 진압된 후, 자신이 동학에 대하여 잘 몰랐으며 그 운동에 참여하지 못 하였음에 대하여 후회한다. 결국, 혁명에 대한 야망은 신왕국의 건국이라는 목 표를 접고 구국, 마음을 지배하는 나라, 영세중립국가, 재물을 지배하는 나라 등 의 순차적 목표로 상상력을 펼쳐 나간다. 􋺷바람과 구름과 비碑􋺸는 바람과 구름 을 일으켜 하늘로 비상하는 용의 은유를 혁명적 상상력으로 그려내는 기념비적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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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25.03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자연에서의 휴식이 심리적 안정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분석한 문헌고찰 연구이다. 연구문제는 자연환경에서의 휴식이 심리적 안정 증진에 어떻게 기여하는가에 있다. 다양한 선행연구에서 자연환경에서의 휴식이 스트레스 감소, 정서적 회 복,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숲, 공원, 해변 등 다양한 자연환경에서의 시간은 심리적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연환경의 유형이나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효과는 상이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자연환경의 형태와 활동 방식이 심리적 안정에 미치 는 영향을 비교·분석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실천적 측면에서는 도시 환경에서도 자연과의 접촉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과 프로 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자연환경이 현대인의 심리적 안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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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2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자발적 지역 검토(VLR)는 도시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현황을 자발적으로 점검하는 보고서이자 SDGs의 현지화 과정이다. VLR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발전 리더십을 확인하고, 지방정부와 도시 구성원이 2030 의제 목표에 대한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가속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 또한, VLR은 SDGs 인식을 제고하고, 파트너십을 활성화하며 지역 차원의 행동을 촉진하여 도시가 사회・경제・환경 발전을 위한 일관된 미래 비전을 제시하도록 돕는다. 나아가 도시 민주주의 전략을 글로 벌 의제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대한민국에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VLR의 성공적 정착과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VLR의 개념, 역사, 주요 논의, 효과 및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도시 민주주의와 이를 위한 다단계 거버넌스 및 SDGs 확산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또한 도시 VLR 적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과제를 제시하며, 한국적 VLR 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 적용을 촉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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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2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체계적 문헌 고찰 방법을 활용하여 지역사회환경 연구 동향 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RISS와 국회도서관 데이터베이스에서 ‘지역사회환경’, ‘노인’의 검색어가 함께 포함된 논문을 검색하여 총 24 편의 문헌을 최종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지역사회환경 관련 연구는 2021년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주로 게재된 학술지 분야는 사회과학 분야에 집중되었다. 둘째, 지역사회환경의 유형을 물리 적·사회적 환경을 중심으로 측정한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서비스 환경을 지역사회환경으로 분류한 연구는 적었다. 따라서 서비스환경을 지역사회환경의 유형으로 분류한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 셋째, 지역사 회환경과 노인의 정신건강, 삶의 만족도 등의 관계를 분석한 논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지역사회환경에 만족할수록 정신건강과 삶의 만 족도는 좋아지는 것으로 일관되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환경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과 더불어 지역사회환경 관련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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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2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동아시아의 지리적, 문화적 환경과 기후의 유사성을 공유하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발효 전통주 제조 과정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쌀을 주원료로 하는 전통 발효주는 곰팡이 균류를 배양, 첨가하여 당을 분해하고 알코올과 이 산화탄소로 전환되는 발효과정을 거쳐 액상과 고체상을 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술을 얻는다. 이때, 사용하 는 곰팡이 균류의 종류는 각국의 전통주의 성분을 차별화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쌀의 성분과 미생물의 대 사산물로 인해 전통주뿐만 아니라 주박에도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생체 활성에 도움 을 주거나 술의 향과 맛에 풍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유기 분자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세 나라의 발효 전통주 주박에 들어있는 성분을 비교하고, 이들 성분의 복합적 영향으로 나타나는 생체 활성에 관한 연구들을 조사하였다. 공통 적으로 항산화 효과, 항균 및 항알러지 효과, 항고혈압 작용, 지방 축적 저해 활 성 등 현대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대사성 질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 되었다. 이러 한 결과는 폐기물로 간주 되던 주박이 식품이나 스킨케어 제품, 바이오에너지의 고부가가치 원료로 재 탄 생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술이 인류에게 지속적으로 유익을 제공하는 한 술은 지속적으로 생산될 것이며, 이와 동시에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자원화에 대한 노력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결과들로 부터, 주박은 생체 활성 원료 및 산업 자원으로 중요한 소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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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2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한국 산림지역에 조성된 각종 산림도로의 밀도를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 산림도로망의 현황과 문제점 을 평가하였다. 분석은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임상도와 임도 현황, 국토교통부의 도로중심선 데이터를 활용하여 산림 내부 및 인접 지역(산림 경계로부터 75m 이내)에 위치한 도로의 총길이를 계산하고, 이를 전체 산림면적으로 나누어 산림도로 밀도를 산정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의 산림도로 밀도는 전국 평균이 무려 51.0m/ha에 달하였다. 이는 일본의 산림도로 밀도 24.1m/ha, 오스트리아 전체 산림의 도로 밀도 37.0m/ha, 오스트리아의 경영림을 대상으로 한 산림도로 밀도 45.0m/ha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높은 수치였다. 이러한 차이는 한국의 산림 도로망이 관리와 경영을 위한 요구 조건을 훌쩍 넘어섰음을 시사하며, 추가적인 도로 건설은 경제적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산림 경영에 필요한 적정 도로밀도는 5~14m/ha로 여러 연구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산불 조기 진화 등을 위한 도로망 확장 필요성 등도 실증적으로 검증되지 않고 있어 현재 임도를 중심으로 한 산림도로 밀도 확장정책은 재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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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2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Oral Lichen Planus (OLP) is a T-cell-mediated autoimmune disease, with the reticular type being the most common among its subtypes, while the erosive type is known to have a relatively higher risk of malignant transformation. The reticular subtype of OLP has a low risk of malignancy, whereas the erosive subtype has a higher risk, leading to a debate on whether OLP should be considered a precancerous lesion. On the other hand,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OSCC) is the most common malignant tumor occurring in the oral cavity. It often originates from precancerous lesions, and due to its often unclear early symptoms, there is a growing need for early diagnosis. This study aims to identify salivary biomarkers associated with malignant transformation from OLP to OSCC through a literature review. The review was conducted using the PubMed and Google Scholar databases, focusing on the last 20 years. The search keywords used were "Oral lichen planus reticular," "Oral lichen planus erosive,"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and "Biomarker." Compared to healthy controls, a total of 48 biomarkers showed increased or decreased expression in OLP-reticular, 43 in OLP-erosive, and 54 in OSCC. There were 27 common biomarkers between OLP-reticular and OLP-erosive, and 11 common biomarkers between OLP-erosive and OSCC. Nine biomarkers were common across OLP-reticular, OLP-erosive, and OSCC. Among the 27 biomarkers showing a shift from OLP-reticular to OLP-erosive, TNF-α, IL-1β, IL-6, IL-8, and TBARS were observed to increase in expression as the condition progressed from OLP-reticular to OLP-erosive. The nine biomarkers involved in the transition from OLP-reticular to OLP-erosive and subsequently to OSCC were TNF-α, IL-1α, IL-1β, IL-6, IL-8, CD44, MMP-9, Catalase, and Survivin. Notably, Survivin was found to decrease in expression in both OLP-reticular and OLP-erosive compared to healthy controls, but its expression increased in OSCC, making it the most noteworthy biom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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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25.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summarizes the history of zooplankton research in the Nakdong River basin, Korea, and discusses its main characteristics by topic. A review of major academic search portals revealed 56 studies on zooplankton in the Nakdong River basin, which account for 27.6% of the 203 domestic freshwater zooplankton studies. With the exception of one study conducted before the construction of the estuary barrage, all other research was carried out after the barrage was built. Of the studies, 27 were related to lotic ecosystems, and 29 focused on lentic ecosystems, with research predominantly conducted south of Daegu Metropolitan City. Short-term studies of less than a year were common for lentic ecosystems, while longterm studies were mainly focused on lotic ecosystems. The key research sites were the Mulgeum water intake in the lower Nakdong River and Upo Wetland, the largest inland wetland in Korea, where research periods and zooplankton sampling were most diverse. Research on predation and prey interactions has been ongoing, as zooplankton plays an intermediary role by feeding on phytoplankton and serving as food for juvenile fish. Recent studies show that, since around 2015, the water quality and zooplankton community dynamics around Mulgeum have changed, requiring continuous monitoring. To address this, predictive model analysis, isotope analysis, and indicator analysis, widely used in Nakdong River research, could help develop health indicators for aquatic ecosystems using zooplank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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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2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Background: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trends in research related to the application of whole-body vibration exercise in stroke patients, the methods used, and the effects of such applications. Additionally, it seeks to propose future directions for research on whole-body vibration exercise in stroke patients and provide foundational data for future studies.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trends in research on the application of whole-body vibration exercise in stroke patients, focusing on the methods used and the resulting effects. Design: A scoping review. Methods: This is a literature review aimed at identifying trends in whole-body vibration exercise research for stroke patients published in Korea between 2000 and March 2024. The study followed the five stages of the scoping review procedure proposed by Arksey and O’Malley. Results: The remaining one was a comparative study of the effects between vibration frequencies. The main findings from the literature showed statistical significance in 15 studies, excluding 3 articles. Additionally, 13 studies reported that the whole-body vibration exercise group demonstrated more significant improvements than the control group, while 1 study found the control group had more significant effects than the whole-body vibration exercise group. The remaining study compared the effects between different vibration frequencies. Conclusion: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there is a need for more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and quality of interventions. These should focus on systematically analyzing the outcomes of vibration exercise programs applied to stroke patients and the relevant dependent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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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2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sychological impact of stroke, particularly post-stroke depression, anxiety, and cognitive impairment, while emphasizing the need for early intervention and personalized care to improve long-term outcomes for survivors. It explores the prevalence of these conditions, which are often underrecognized, and the varying effectiveness of intervention strategies such as pharmacological treatments, psychotherapy, and multidisciplinary rehabilitation. The findings reveal that neurological damage significantly affects mental health, complicating recovery, but highlight that early, individualized care plans tailored to patient needs can improve outcomes. The review underscores the importance of integrating mental health support into stroke rehabilitation to enhance recovery and calls for future research to address gaps in mental health care within these frameworks, advocating for a holistic,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better support stroke survivors and their families.
        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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