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이 비서의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윤리적 리더십과 창의성의 관계에서 상사 신뢰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조직에서 비서는 상사의 업무 수행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사의 리더십은 비서의 창의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직종의 특수성으로 인해 업무 상 많은 정보를 상사와 공유하기 때문에, 비서가 창의성을 발휘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다른 어떤 직종에 대한 연구보다도 의미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수도권 지역에 근무하는 비서직 종사자를 대상으 로 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및 Hayes(2018)의 SPSS PROCESS Macro 4.2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첫째,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은 비서의 창의성인 영역관련 전문 지식, 창의적 사고기술, 내재적 직무동기 모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은 비서의 상사 신뢰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이 검증되었다. 셋째, 비서 의 상사 신뢰는 비서의 창의성인 영역관련 전문지식, 창의적 사고기술, 내재적 직무동기 모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비서의 상사 신뢰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과 비서의 창의성인 영역관련 전문지식, 창의적 사고기술, 내재적 직무동기 모두와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비서가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과 상사에 대한 신뢰 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검증되었고, 이 결과는 인적자원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이 비서직 종사자의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윤리적 리더 십과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상사 신뢰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수도권 지역 기업 에 재직 중인 비서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11부의 데이터가 분석되었다. 수집한 자료는 신뢰도 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변수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가설의 검증을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사용하였으며,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부트스트랩핑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은 비서의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 째,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은 비서직 종사자의 상사에 대한 신뢰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이 검증되었다. 셋째, 비서직 종사자의 상사에 대한 신뢰는 비서의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비서직 종사자의 상사 신뢰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과 비서의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로부터 도출된 결과는 비서직 종사자의 직무만족을 위해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과 상사 신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귀인이론에 근거하여 비인격적 감독을 상사 탓으로 돌리는 부하의 경우 상사에 대한 분노와 공격성이 강화될 것이고,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부하는 비인격적 대우를 당함에도 불구하고 상사에 대한 연민의 감정과 용서의 행동에 긍정적일 것임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는데 있다. 비인격적 감독이라는 자극에 반응하는 부하직원의 감정과 행동을 귀인이론의 핵심인 사건(비인격적 감독)의 원인에 대한 파악과 연관 지어 이해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부하가 자신에게 가해진 비인격적 대우의 원인을 어디로 돌리는 지에 관한 귀인의 대상이 어떻게 부하의 다양한 감정과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관한 조절된 매개 연구모형을 테스트하였다. 329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비인격적 감독이 상사에 대한 연민을 통해 상사에 대한 용서와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자기귀 인이 상사에 대한 연민을 통해 상사에 대한 용서로 이어지는 간접 영향을 조절함을 발견했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비인격적 감독으로부터 기인하는 부하의 다양한 감정과 행동의 관계를 밝히며, 특히 부하의 상사에 대한 연민과 용서라는 새로운 개념을 검증한 점에서 이론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상의 결과와 시시점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비인격적 감독의 피해자중 왜 일부는 침묵하고 일부는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이유와 메커니즘을 보여줌으로써 비인격적 감독 연구 분야에 기여한다.
세월호 사고 이후 내항선 분야의 해사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해사안전감독관 제도가 도입되었다. 이들은 선박에 대한 정기 및 수시 지도·감독 중 선박의 시설 분야에서 중대한 결함사항이 발견되면 시정이 완료될 때 까지 선박의 항행을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항행정지명령은 내항선박에 대하여 해사안전감독관이 행사하는 강장 강력한 규제행위의 일종이다. 선박의 안전과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해사안전감독관에 의한 내항선박의 지도·감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각 지방해양수산청의 선박에 대한 규제의 정도는 이를 집행하는 사람에 따라 다소의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며, 집행과정에서 개인의 고의 또는 과실이 발생할 수가 있다. 지방해양수산청에 의한 선박의 억류는 선박운항 상의 지체를 가져오기 쉽고, 용선계약의 정지에 의하여 선박의 소유자는 많은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사안전법에서는 해사안전감독관에 의한 항행정지명령의 행정처분에 대하여 이의 신청과 같은 불복절차를 규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도·감독의 근거가 되는 해사안전법 상에 개인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부당한 항행정지 행정처분에 대하여 이의신청을 통한 권리의 구제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본 연구는 일반 노동자를 대상으로 직무요구(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가 구성원들의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직무소진에 대한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과 또 다른 직무요구(조직정치지각)와 직무자원(상사 지원)의 3차항 상호작용 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일반 노동자 17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은 직무소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직무소진에 대한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 조직정치지각 및 상사의 지원의 3차항 조절효과를 실증하였다. ① 조직내 불공정한 정치적 환경이 높은 환경에서 직무요구(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가 낮고, 직무자원(상사의 지원)이 높은 집단에 속한 구성원들의 직무소진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② 그러나 불공정한 정치적 환경에서는 상사의 지원이 적극적이더라도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이 높은 경우에는 구성원들의 직무소진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③ 또한 불공정한 정치적 환경에서는 상사의 지원이 낮은 경우에는 업무 후 모바일 기기 사용과 관계없이 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직무소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④ 조직 내 정치적 환경이 낮은 집단에서는 상사의 지원과 관계없이 업무 후 모바일기기 사용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직무소진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대한 다양한 선행변수 연구에도 불구하고,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 간의 관계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상사와 구 성원의 자기효능감이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 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상사-구성원 쌍 관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다항회귀분석과 3차원 반응표면 분석을 활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일치할 경우,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모두 낮거나 높을 경우에 상사의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은 부(-)적인 관계로 나타났다. 즉 상사 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모두 낮을 경우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높게 나타났으며, 모두 높을 경우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낮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불일치할 경우, 상사의 자기효능감이 높고,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낮은 경우 그리고 상사의 자기효능감이 낮고,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높은 경우, 상사의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 간에는 정(+)적이면서 역U형태의 관계를 보였다. 상사의 자기효능감이 낮고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높을 때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은 낮게 나타났고, 상사의 자기효능감이 높고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낮을 때 중간 정도의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과 한계점은 결과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 내 교환관계에서 부하에게 제공되는 다수의 보상원천에 대해 상사와 부하가 이것을 다양한 원천이라고 지각하는가 아니면 동일한 원천이라고 지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먼저 상사로부터 많은 보상을 제공받는다고(상사로부터의 유인) 지각하는 부하들은 그들의 상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과를 보일 것(부하의 기여)이라는 가설 1을 설정하였다.둘째,직무로부터 많은 보상을 제공받는다고(직무로부터의 유인)지각하는 부하들은 직무를 수행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기울일 것(직무에 대한 기여)이라는 가설 2를 설정하였다.이러한 두 가지 가설은 조직 내 교환관계에서 상사와 직무로부터의 보상에 대해 상사와 부하가 다양한 보상원천이라고 지각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견해와는 반대로 상사와 부하가 다양한 보상원천을 동일하다고 지각하는 경우 상사로부터의 보상과 상사를 만족시킬만한 성과의 제공 그리고 직무로부터의 보상과 직무에 대한 시간과 노력의 투입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룬다는 가설 3을 설정하였다.이와 더불어 상사는 상사-부하 간 유인과 기여와 직무로부터의 유인과 기여를 구별하지 않는 반면, 부하는 상사-부하 간 유인과 기여, 직무로부터의 유인과 기여를 구별할 것이란 가설 4를 설정하였다. 10명의 상사와 76명의 부하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친 상사와 부하의 응답 각각을 분석한 결과 부하들은 상사-부하 간 유인과 기여와 직무로부터의 유인과 기여를 각각 구별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상사는 상사-부하 간 유인과 기여와 직무로부터의 유인과 기여를 구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가설 4가 뒷받침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론부분에서는 본 연구결과가 가지는 의미를 상사의 관점, 부하의 관점, 그리고 상사와 부하의 관점으로 구분하여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상사의 관점에서 상사들이 유인과 기여의 두 가지 모형을 구분하지 않는 이유를 후광효과(halo effect) 측면에서 논의하였으며 본 연구가 가지는 한계점과 추후 연구방향에 대한 논의 역시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조직에서 구성원 정치역량이 과업성과 및 맥락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그리고 구성원의 정치역량과 성과 간 관계에서 상사 정치역량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지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분석 자료는 10개 기업,73팀(상사 73명,구성원 3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다. 분석 및 가설검증 방법으로 단계별 회귀분석을 주로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구성원의 정치역량은 과업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전문능력을 통제하고서도 구성원 정치역량은 과업성과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쳤다. 둘째,구성원의 정치역량은 맥락성과에도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성원의 정치역량은 과업성과에도 영향을 미치지만,맥락성과에 더 큰 영향변수임이 증명되었다. 셋째,구성원 정치역량과 성과 간 관계에서 상사 정치역량의 조절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구성원의 정치역량이 낮은 경우,구성원 정치역량과 과업성과 간 관계에서 상사 정치역량의 조절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존재했다.여기에 대해서는 추후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교사의 수행의 체계적인 평가에 대한 요구의 결과 최근 미국 40개주 600개의 교사교육기관을 통해 교사 수행 평가 (edTPA) 체계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평가에 대비해서 교사 양 성 기관에서 어떻게 교사 양성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예비 교사를 준비시켜야 하는 가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한 교사 양성 기관을 대상으로 edTPA 준비를 위 한 교사 양성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edTPA 준비 자체가 얼마나 예비교사들의 교수 전문성 향상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예비교사들과 대학 감독관들의 인식을 조사한 것이다. 99 명의 예비교사와 14명의 대학 감독관들이 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교사 인식 설문지가 주요 데이 터로 수집되었으며, 기술 통계 분석 및 One-way ANOVA를 이용한 양적 연구 분석방법과 설문 문항 데이터에 대한 질적 연구 방법이 병행되었다. 연구의 결과에 근거하여 예비교사들의 edTPA 준비와 교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안들이 기술되었다. 마지막으로 edTPA 준비와 시행과정의 경 험을 바탕으로 한국 예비교사들의 교수 전문성 평가 체계에 대한 제고가 기술되었다.
본 연구는 운동부 지도교사의 역할 스트레스와 직무 탈진의 관계를 규명하고 역할 스트레스와 직무 탈진의 관계에 대한 관계-구체적 사회적 지지의 중재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C도에 소재한 초, 중등학교에 근무하며 학급담임 또는 체육수업을 지도하면서 동시에 운동부를 감독하고 있는 남자교사 200명을 임의 표집한 후 우편을 통하여 역할 스트레스, 사회적지지, 직무 탈진 등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159명의 최종 유효 표본을 획득한 다음 상관분석, 단계적 중다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고 Arnoid(1982)가 제안한 하위집단 상관분석 절차에 따라 중재효과를 분석하였다. 일련의 연구 과정을 통하여 본 연구에서는 첫째, 역할 스트레스가 직무 탈진에 영향을 주며 둘째, 사회적 지지가 직무 탈진에 미치는 역할 스트레스의 효과를 완충시킨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사회적 지지의 중재효과는 스트레스 완충 효과에 기초하여 논의되었으며, 스포츠 장면에서 직무 탈진의 순차적 심화과정에 토대를 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