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five senses activities involving food ingredients on the eating behavior of infants. The study was carried out four times over 6 months. We surveyed 65 nursery school infants and teachers who were registered at the 2020 Guro-gu Center for Children’s Food Service Management in Seoul. They participated in the five senses education specialization project.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scores relating to unbalanced diet, hygiene management, dietary attitude, and dietary manners were visibly higher than those before participating in the five senses educational activities. In addition,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perception of the food ingredients used in the five senses education activities. Finally, as a result of investigating the types of education used before, during, and after the five senses education activities, and the need for education by type, cooking activities were observed to rank higher than other activities in all questions. Based on this, if dietary guidance is provided through a variety of five senses education activities over a long period rather than as a one-time event, it will be beneficial to the children's healthy eating habits.
본 연구의 목적은 사용자가 경험하는 정체성의 변화와 감각경험의 특이성을 고찰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예 술치료 공간으로서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다. 최근 메타버스는 오락과 교육, 경제, 정치와 같은 사회문화적 체계를 모방할 뿐 아니라 직접 구성하고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메타버스의 정서 소통의 내용이 세밀해지고 범위가 넓어진 만큼 예술표현과 치료도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수 있다. 메타버스 의 ‘정서적 소통’과 ‘감각적 표현’의 특이성은 원격현전의 존재감, 그리고 상호작용의 소통에서 비롯된다. 원격 경험이란 물리적 자아와 현전적 자아의 일치와 분리의 정서를 동시에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감정 경험에서 도 분리와 일치가 일어날 수 있다. 사용자는 스스로 만들어내고 맥락화한 세계를 경험하며 가상공간에서 미 학적 내용은 물질적 경험은 감소한 채 총체감각의 몰입을 추구하는 유희적 상호작용 행위의 반복에 의해 창 조된다. 가상공간은 양가적 개념을 동시에 수용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정서도 양가 적으로 발현되는 특징이 있으며. 사용자 본인의 정서 상태, 심리적 안정성의 상황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 타난다. 메타버스는 양가성의 수용, 현실과의 연계성, 가상 및 물리적 감각경험의 혼합을 통해 분열되고 변형 되는 자아상의 재통합을 가져오는 치료실로 활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 유아교육현장에서 자연친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연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숲이 가지고 있는 산림치유인자들과 요인들을 활용하는 숲에서의 오감체험활동이 유아의 자아효 능감과 생명존중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대상은 청주시 OO동에 위치한 유아교육기관의 숲특별 반을 주2회 참여하는 실험군과 통제군은 숲활동을 하지 않고 유아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만 5세 유아 남녀 각각 20명으로 하였으며 남자아이는 11명, 여자아이는 9명씩이었다. 실험기간은 2016년 8월08일부터 2016년 9월20일까지 매주 2회씩 12회기로 1시간 (60분)씩 실시하였다. 오감체험활동은 숲에서 유아들이 오감을 깨우 고, 오감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알고, 자신의 자아를 확립하고 자연과 친해지는 활동이다.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자아효능감 검사와 생명존중인식검사를 실시하고 그 자료는 SPSS 18.0 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나타내는 자아효능감,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생명을 존중하는 생명존중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p<0.05). 오감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온몸으로 자유롭게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고,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비해 자아효능감이나 생명존중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Kang Yoon-hee. 2016. “Language and the Senses: An Ethnographic Case Study of Coffee Flavor Terms in South Korea”.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4(1). 01~36. This paper explores the relations between language and the senses, by analyzing how people conceptualize and verbalize their sensory experiences of coffee flavors in the contemporary South Korean society. It first examines various linguistic descriptors for coffee flavors in the lexical level, of which acquisition is often associated with the speaker’s increased capacity to discern and express their sensory experiences of coffee tastes and aromas. It also illustrates the ways in which the sensory perceptions of coffee flavors are expressed across different modalities, as shown in the examples of the synesthetic expressions of visual images of coffee and the spatial constructions of its flavors. Specific qualities of coffee flavors are also identified with some attributes and activities of their consumers, which are often extended to index the consumers’ specific social identities. Therefore, this paper demonstrates the crucial roles that language plays in mediating between the individual and subjective dimension of sensory expressions and their social and cultural meanings in various social contexts.
본 연구는 의미적 속성을 가진 시각과 청각자극 간의 SOA(stimulus onset asynchrony)가 시청각 통합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시청각 통합 현상 중 표적을 의미하는 자극의 양상이 두 개 이상인 경우 표적에 반응이 빠르고 정확한 중복 표적 효과(redundant target effect)와 청각 자극에 비해 시각 자극에 대한 반응이 빠르고 정확한 시각 우세성 효과(visual dominance effect)를 중심으로 살펴보기 위해서 시각과 청각 단일 양상 표적 조건과 다중 양상 표적 조건을 구성하여 조건들의 반응시간과 정확률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시 청각자극의 SOA가 변하더라도 중복 표적 효과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자극 간의 SOA가 100ms 이상인 조건에서는 청각자극의 우세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복 표적 효과의 경우 두 양상자극 간의 SOA가 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지속된다는 점을 시사하며, 청각자극의 경우 시각자극에 비해 약 100ms 이상의 시간적 이득조건이 마련되었을 때에 비로소 우세한 정보처리의 행동결과가 도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南冥 曺植은 수제자인 來庵 鄭仁弘을 자신의 분신으로 여겼다. 내암 도 남명의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남명 사후 그를 추숭하는 일에 전력을 투구했다. 내암이 지은 「南冥 曺先生 行狀」도 이러한 남명추숭 의식의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남명은, 退溪 李滉의 출사 권유를 거절한 이후로 끊임없이 퇴계로부 터 여러 가지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러한 비판은 퇴계의 문인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내려왔다. 남명에 대한 퇴계의 비판은 급기야 남명의 문묘종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고, 이에 대한 반 작용으로 내암은 죽음을 무릅쓰고 남명에 대한 퇴계의 비판을 해명하 는 데에 전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내암의 노력은 그가 지은 스승 남명의 행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내암은 남명의 행장에서 남명이 생전에 남긴 글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남명의 출처의식과 남명의 학문관을 설파함으로써, 남명의 입장에 대한 옹호는 물론 나아가 퇴계에 대한 비판까지도 불사하는 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본 연구는 오감자극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정신분열병환자의 정신사회적기능 및 증상, 자기 효능감과 병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대상은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에 위치한 대구재활센터에서 정신분열병환자 중에 대조군10명, 실시군 10명으로 2006년 3월6일부터 2006년 6월26일까지 주 1회 총 17회기에 걸쳐 오감자극원예치료프로그램으로 실시하였다오감자극 원예치료의 정신사회적기능 평가결과 실시군은 일상생활수행기능 항목에서 사전 2.93에서 사후 3.55점으로 .62점이 높아졌고 .05수준의 유의차가 있었다.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기능항목에서는 사전 2.52점에서 사후3.21점으로 .69점이 높아졌으며 전체적으로는 사전 2.73에서 사후 3.83점으로 1.10점이 높아져서 .001수준의 고도의 유의차를 보여서 오감자극 원예치료가 정신분열병환자의 사회로의 복귀에 중요한 요인인 정신사회적 기능에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사회적증상 평가결과에서 실시군의 경우는 우울 및 불안, 충동 및 탐닉행동, 정신병적증상, 모든 하위항목에서 점수가 낮아졌고 특히 우울 및 불안항목은 .01수준의 고도의 유의차를 나타냈다. 자기효능감 평가결과에서 대조군과 실시군 모두 일반적인 효능감과 구체적인 효능감에서 점수가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유의차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사회로의 복귀에 중요한 요인인 자기효능감의 점수가 높아졌지만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개인과 개인 간의 하위항목의 항목별 차이가 큰 변수로 생각되었고 원예치료가 정신분열병환자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