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상담자의 대리외상과 외상 후 성장간의 관계에서 마음챙김 과 그릿의 다중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에 선행연구를 토대로 대리외상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마음챙김과 그릿의 부분매개 모형 과 마음챙김과 그릿의 완전매개 모형을 비교하였다. 국내 상담자 308명 을 대상으로 대리외상경험 질문지, 대리외상 척도, 마음챙김 척도, 그릿 척도, 한국판 외상 후 성장척도를 사용하였으며 SPSS Stastics 25.0을 이용한 기술통계와 상관분석, AMO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한 구조방정 식으로 마음챙김과 그릿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완전매 개 모형이 최종 모형으로 선정되어 마음챙김과 그릿의 간접효과가 유의 한 것으로 나타났다(β= -.26, p <.001). 이는 상담자가 대리외상을 경험했 을 때,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그릿을 향상시킨다면 외상 후 성장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어린 시절과 성장기에 주요 양육자로부터 애착 외상을 경험한 남성 마약 류 중독자들의 마약류 중독과정과 회복과정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이다. 연구에서는 남성 마약류 중독자들이 경험한 애착 외상과 마약 중독과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제시 하고자 하였으며, 마약류 중독에서 회복 역시 손상된 애착의 재구성이 어떠한 맥락에 서 중독에서의 회복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연구참 여자들이 경험한 애착 외상과 마약류 중독과 애착 재구성으로 인한 중독회복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실천 이론을 생성함으로써 중독과 애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얻는 것이다. 연구참여자는 이론적 표집으로 마약류 중독에서 회복된 남성 9명을 선정 하였고, 1 대 1 심층 면담을 수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Corbin과 Strauss(2014)가 제시한 근거이론 연구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53개 의 개념, 19개의 하위 범주, 6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범주는 애착 외상, 마약 중독, 마약 중독에서 회복까지의 조건과 과정, 작용/상호 작용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범주들을 연구하고자 하는 상황에 따라 각 수준의 관계를 조건, 작용/상호작용, 결 과, 매트릭스에 배열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연구참여자들의 마약류 사 용과 중독은 어린 시절 불안정 애착과 애착의 상실로 인한 상처로부터 회피 과정이었 으며, 마약류 중독에서 회복 역시 새로운 대상과 애착을 재구성함으로써 회복의 힘을 배양하였다. 마지막으로 핵심범주에서는 숨어 우는 상처 입은 아이의 자기 존재의 부 활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애착 외상과 마약류 중독 그리고 애착의 재구 성과 마약류 중독에서의 회복에 관한 논의를 하였다. 또한, 교정시설에 수감 된 마약 류 중독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애착 회복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하였다.
미셸 판데르아(Michel van der Aa, 1970-)의 오페라 ≪기억의 재구성≫(Blank Out, 2015-2016) 은 디지털 테크놀로지로 다변화되는 21세기 동시대 오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 한다. 2016년 초연된 이 작품에서는 가족의 익사를 목격한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집요하게 추적하 면서 무의식에 침투한 상실의 감정을 정교한 테크놀로지로 구현하는 시도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주목할 점은 결코 관객의 시각을 현혹하는 화려한 기술이 아니다. 오히려 이 작품은 첨 단의 테크놀로지를 매개로 가족을 잃은 등장인물의 심리적 외상을 심층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오페라 ≪기억의 재구성≫에서 동시대의 진보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트라우마 와 기억’이라는 주제를 재현하는 독특한 내러티브 구조와 연출방식에 주목한다. 본 연구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에 탐닉하는 판데르아의 작품세계와 더불어 기술의 확산에 따라 동시대 공연예술 및 오페라에 나타난 변화를 짚어보는 것으로 출발한다. 이후 주인공이 겪는 트라우마 심리에 조응하 는 순환적 구성을 조명하고, 무대와 스크린을 활용하여 실재와 가상, 기억과 현실, 영화와 오페라 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작품의 모티브를 형상화하는 연출 방식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면서도 기술에 함몰되지 않고 전통 오페라에서 표현하기 어려웠던 심리적 주제를 구현해내는 동시대 오페라의 극적인 상상력을 탐색해본다.
This study examined the previous studies and reviews on the impact of human animal bond (HAB), a coevolutionary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animal, in trauma recovery.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recovering from trauma is making a good relationship; human animal bond can act as a positive aspect in making such relationship. Animals give a sense of support and safety which leads to making a trustful relationship. It has also been proven HAB can lessen one's loneliness and anxiety. For these reasons, Animal Assisted Therapy (AAT) is widely used in trauma recoveries.
2017, Red Candle Games released a game called ‘Detention’ in the global gaming platform, ranking number three in sales in just one month. In the game lies a fictional story about members of a school book club who were framed in the 60's under the Martial Law. It based on the historical event called the White Terror throughout the 50’s to the 80’s. White Terror had been a taboo in Taiwan for years, making the investigation of the event, damage, and accountability for a prolonged period of time. Since the termination of the Martial Law in 1987, the restoration of the forbidden history was commenced. Especially since 2016, Transitional Justice has become the core government policy, allowing the creation and execution of many policies in multiple aspects, such as fact-finding, restoration of records, rewriting history, compensation, and redemption of honor. Moreover, since the termination of the Martial Law, literature and personal biography based on the White Terror were created in the private sector. Nevertheless, it did not attract the attention of the general public. However, the release of ‘Detention’ has brought signs of change. ‘Detention’ grabbed the attention of teenagers who were distant with the history that happened 70 years ago. From the beginning of the release of the game, it has stirred up the internet and social media. In 2019, the game was made into a movie ‘Detention’. In addition, in December of 2020, ‘Detention’ made into a eight-series show. This is expected to create a collective memory of the White Terror in Taiwan. This study aims to find out how the White Terror in Taiwan is shown in various forms of narratives, using related concepts such as Assmann’s ‘Collective Memory’ and ‘Traumatic History’. Also, this study analyzes the new form of White Terror narrative of ‘Detention’ series.
본고는 베리어(Nancy Newton Verrier)의 『원초적 상처』(The Primal Wound)를 중심으로 한 입양학적 논의를 분석의 틀로 삼아 드포(Daniel Defoe)의 『록사나』(Roxana)에 나타난 버려진 아이 수잔(Susan)의 유기와 입양, 그리고 죽음에 투영된 개인적 트라우마의 상흔을 읽는다. 트라우마와 입양학적 관점을 통해 살펴보면 수잔은 생모로부터의 분리와 그에 따른 트라우마 기억(traumatic memory)으로 고통받는 희생자이다. 수잔의 죽음과 그의 유령은 입양인의 트라우마와 생모와의 재회가 무산됨으로 인한 재유기(reabandonment)와 이로 인한 상실(loss)을 재현한다. 한편 예이츠의 「1916년 부활절」 (“Easter 1916”)는 부활절 봉기가 가져온 충격이 집단적 트라우마로 형성되는 양상을 잘 보여준다. 예이츠는 과격한 민족주의자 개개인이 죽음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하면서 동시에 국가를 위한 그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대해 동정적 인 반응을 보임으로써 상반된 감정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에게 「1916년 부활절」 은 한편의 집단 애가로서 혁명가들의 비극적 죽음 이후 살아남은 자들의 집단적 트라우마를 “끔찍한 아름다움”으로 서술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국내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KCI 등재학술지에 실린 해양경찰, 경찰의 외상 관련 논문 57편을 수집하여 논문의 기초사항, 연구대상, 연구방법, 측정도구, 관련 변인 등을 분석하였다. 해양경찰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연구는 2010년부터 시작되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57편 중 해양경찰공무원의 외상 관련 연구는 6편에 불과하였다. 연구자의 전공영역은 경찰행정분야(59.6 %)가 가장 많았고, 심리학(19.3 %), 의학 및 간호학(10.5 %), 사회복지학(8.8 %), 교육학(1.8 %) 영역에서 연구가 이루어졌다. 해양경찰공무원 대상 연구는 6편 중 1편 외에는 모두 경찰행정분야에서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은 양적 연구방법(78.9 %)이 대부분이었다. 질적 연구는 3편이었는데 모두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PTSD 척도는 IES-R-K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PDS, PCL-5가 뒤를 이었다. 외상 관련 변인으로는 외상성 사건 경험, 회복력, 스트레스 대처 방법, 사회적 지지 순으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시사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s of fire officers’ experience of traumatic events and subsequent forest healing on their occupational burnout.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experience of traumatic events, social and psychological healing, and relieving stress by strolling had a significant effect on burnout. The more fire officers are exposed to traumatic events, the more they lose self-control in social and psychological aspects, and the lower the level of stress relieved through strolling, the higher the level of burnout. Thi sresult suggests that the more fire office rsare called out for fire fighting, the more they see their colleagues with severein juries, and the higher the level of mental and physical an xiety, the more they areex hausted. Moreover, for es thealing help store duce the irmental and physi calfatig uecaused by traumatic events, thu spreven ting them from suffering from burn out. Second, the experience of traumatic events, social and psychological healing, and relieving stress by strolling had a significant impact on occupational stress. The more fire officers are exposed to traumatic events, the more they lose self-control in social and psychological aspects, and the lower the level of stress relieved through strolling, the higher the level of occupational stress. This result indicates that to relieve job stress caused by fire fighting, increased forest healing activities, including various programs such as psychotherapy, developing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self-control, and creating a positive mind-set, can reducejobstress and help fire officers recover from it. Lastly, job stress had a mediation effect on the effects of the experience of traumatic events and forest healing on burnout. This implies that burnout can be prevented when fire officers gain high emotional stability through social and psychological healing and stress-relief strolling over a traumatic experience, and stronger support from the organization and family can keep them from being emotionally drained, thus contributing to the prevention of burnout.
야생동물의 신체부위의 절단은 야생에서 활동에 영향 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 동면기간에 새끼를 출산 하는 반달가슴곰의 경우 겨울철 생존과 양육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2017년 지리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이 올무에 걸려 오른쪽 앞발 절단 수술을 하여 같은 해에 야생에 방사되어 2개체의 새끼를 출산하였다. 이 개체와 함께 같은 해에 출산한 암컷 5마리의 출산 및 양육기간 동안 계절별로 행동권을 분석한 결과, 활동 시기에는 다른 개체들에 비해 넓은 행동권과 많은 이동거리를 나타냈다. 이는 신체장애로 인한 먹이 활동과 새끼 양육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다른 개체들에 비해 불리한 환경에서 자라난 반달가슴곰 새끼가 현재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어미의 양육 학습의 성공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여러 관점에서의 사람과의 갈등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트라우마와 영성 및 외상 후 성장의 통합적 접근을 위한 이론적 고찰을 시행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국외 문헌에서 보고된 트라우마와 관련된 연구들은 대체적으로 심리적 고통의 회복에 초점을 두었으며, 외상 혹은 역경에 대항하여 긍정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외상 후 성장 및 이와 관련된 영성을 포괄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트라우마에 대한 개념과 증상, 영성에 대한 의미, 외상 후 성장의 개념과 의의에 대해 살펴보고, 트라우마를 경험한 이후의 영성에 대한 요소들이 외상 후 성장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이론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국외에서 보고된 외상 후 성장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을 고찰해봄으로써 개괄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며,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임상 현장에서 트라우마 치료를 시행하는데 있어, 치료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기초적인 자료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아동기 외상은 발달 과정에서 심리적 그리고 생물학적 문제를 초래하고, 이 문제들이 사회인지 발달과 공변하여 이후 스트레스 대처에 장애물로 지속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이에 아동기 외상, 구체적으로 방임, 신체 학대 및 정서학대의 경험이 성인이 된 시점에서 지각하는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음이론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아동기 외상 및 지난 일주일 간 지각한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척도를 실시하였다. 사회인지 능력의 하나인 마음이론을 측정하는 질문 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면담자가 힌트를 제공하는 구조화된 방식으로 측정하였다. 최종 1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변량구조분석을 통하여 마음이론의 완전매개 효과를 가정한 모형(모형 1)과 부분매개 효과를 가정한 모형(모형2)의 간명성과 부합도를 비교하였다. 완전 매개효과 모형을 보면, 마음이론이 스트레스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유의하였고, 아동기 방임이 마음이론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유의하였다. 아동기 정서학대가 마음이론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경향성만 나타내었고, 아동기 신체학대가 마음이론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부분 매개 효과 모형을 보면, 아동기에 경험한 방임은 마음이론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스트레스 지각에 영향을 미쳤다. 아동기에 경험한 정서학대는 성인기의 스트레스 지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상관분석 및 완전, 부분 매개 효과 모형에서 모두 아동기의 세 가지 유형의 외상 경험은 유의한 상호상관관계를 보였다. 모형의 간명성과 부합도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최종적으로 부분 매개효과 모형이 채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approached from the perspective of a historical trauma. This study was analyz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2nd generation of Jeju 4.3 experienced residents, unrelated to the ideology of right or left. In order to confirm the evidences of this historical trauma, the Korean national daily newspapers titled DongaIlbo(1962-1999), Kyung Hyang Newspaper (1947-1999), Maeil Business Newspaper (1966-1999), Hankyoreh Newspaper (1989-1999) were analyzed by the key word of Jeju 4.3(제주 4.3) and 제주사태(Jeju incident) in the Naver news library. This research showed that the sense of safety or security at the level of exo system including media as well as at the macro system including ideology was never secured for Jeju people related to Jeju 4.3 over 70 years. If this sense of safety or security at both macro and exo system is not secured, individual memory and mourning at micro system level cannot approached. Therefore publicly guaranteed safety feeling at macro system level including policy and media should become the starting line to recover the Jeju 4.3 historical trauma. The historical trauma related to Jeju 4.3, which has been handed down through generations in the silence of 70 years, should be solved by the central government policy in terms of the macro, exo, mezzo, and micro systems.
This study was analyz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2nd generation of Jeju 4·3 experienced residents, unrelated to the ideology of right or left. This study was approached from the perspective of a historical trauma. In order to confirm the cause of this traumatic event, collective stigma politically imposed on Jeju at macro system were analyzed and four Korean national daily newspapers titled Donga Ilbo(1962-1999), Kyung Hyang Newspaper (1947-1999), Maeil Business Newspaper (1966-1999), Hankyoreh Newspaper (1989-1999) were analyzed by the key word Jeju 4·3 in the Naver news library at exo system[1]. And interview results were analyzed at micro system. Incurring the “unidentified unsafe feeling”, anxiety and fear that even innocent ordinary people from Jeju Island could be stigmatized in “red” without their knowledge whether they were left or right, different attitudes changing at various systems have had influence on trauma transmissio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since 1948 until now. This research showed that the sense of safety or security at all the level of systems was never secured over 70 years. Therefore, publicly guaranteed safety feeling at macro system should become the starting line of recovering the Jeju 4·3 historical trauma. The Jeju 4·3 related historical trauma, which has been handed down through generations in the silence of 70 years, should be solved by the central government policy.
In this study, the anxiety about Jeju 4.3 was perceived to be pass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and it was approached from the perspective of a historical trauma. From the interviews with my father from 2008 to 2014, and the anxiety expressed concerning 4.3, which was discovered during the in-depth interviews with the grandparents and succeeding generations who attended the social work practice class at Jeju National University in 2013 and 2015, was recognized as a universal phenomenon. In 2016, a social healing program was conducted through 3 generations communication between elderly people living in Chongsu, Hankyong-myeon, Jeju-si, Jeju-do, and students and parents who volunteered for the Social Welfare Foundation Chongsu. In the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program, it was found that not only the 4.3 experienced generation but also the 2nd generation who were forced to be silence about it were anxious about the expression of 4.3. and it was the 2nd generation being identified with an overall lack of awareness of 4.3 and the refusal of discussing it. The third generation felt as if Jeju 4.3 had been a historical event a long time ago or they learned about it from their grandparents. In this way, Jeju 4.3 observes that generations of trauma have been transferr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In order to confirm the cause of this traumatic event, the national daily newspapers Donga Ilbo(1962-1999), Kyung Hyang Newspaper (1947-1999), Maeil Business Newspaper (1966-1999),Hankyoreh Newspaper (1989-1999) were analyzed by the key word Jeju 4.3 in the Naver news library[1]. And it was analyzed how the national press had reported about 4.3 from 1947 to 1999. In particular, the titles and contents of the news reports were analyzed through the spectrum of "safety" according to the first condition of Herman's trauma healing, and Bronfenbrenner's PPCT system theory. In the Naver news library, daily newspaper including the Dong-A Ilbo, the Kyunghyang Shinmun, and the Maeil Business Newspaper had reported Jeju 4.3 as a Communist Party riot until 1987. However, other aspects of Jeju 4.3 began to be reflected since 1988. But The Hankyoreh newspaper had reported it as the Jeju 4.3 uprising since 1989. The newspaper reports did not take into consideration the anxiety and fear that Jeju residents had experienced since 1948, but rather revealed limitations of reporting from the ideological point of views of the left and right. This study analyzed the sense of safety which residents could feel about Jeju 4.3 from the perspective of the 2nd silenced generation of residents unrelated to the ideology of right and left.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sense of safety or security secured by the whole system among the macro, the exo, the mezzo, and the micro systems, Bronfenbrenner suggested becomes the starting line of recovering the historical trauma concerning Jeju 4.3. If this sense of safety or security is not secured, individual memory and mourning will have limitations in the healing of trauma. Therefore, the historical trauma of Jeju 4.3, which has been handed down through generations in the silence of 70 years, should be solved by the central government policy in terms of the macro, exo, mezzo, and micro systems.
유식에서는 마음을 아뢰야식, 말라식, 의식 그리고 눈, 귀, 코, 혀, 몸의 5 가지 감각작용으로 구분하였고, 51가지 마음의 작용을 언급하고 있다. 본 연 구는 유식의 사상체계를 분석하고 상담심리학적인 요소를 추출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트라우마 해결을 모색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청소년의 트라우마 발생 원인과 경험 후 장기적인 증상 등 을 설명하며, 둘째, 유식의 상담 의의를 검토한다. 셋째, 트라우마 해결을 위 한 유식에 내포된 상담심리학적 요소들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유식사상은 기존의 상담이론들에서 기술하고 있는 주요한 인간 이해의 방식 이나 상담심리학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문제해결의 방법에 있어서 도 유식학적 관점에서 대부분 설명이 가능하다. 유식사상은 고정된 관점으로 인간을 이해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관점을 통해서 인간을 이해하면서도 상 호 모순이나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의 상담이론들이 인간 심리의 어 느 한 측면에 초점을 두거나 강조하였다면 유식사상은 인간의 마음을 총체적 으로 파악하고 문제해결의 방식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하나의 방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식을 제시하 면서 내담자의 근기에 따라 필요한 방식을 취하도록 한다.
This paper explores a psychoanalytic reading of the characteristics of Nan Goldin's photography. Goldin, as one of the most prominent artists in new documentary photos in America, has been highly evaluated by her subjects of love and death in her tribes, who are mostly homo-sexual, drag queens, AIDS patients, and drug addicts. She emphasizes her work as a visual diary of her daily life, and attempts to capture a proper memory of her entourage. Upon the loss of her old sister Barbara at the age of 13, Nan left her family and began to take photographs as a desperate effort to forget her tragic loss. Her sister Barbara's premature death due to her suicide left her an indelible trauma, on which she has perpetually pondered. Trauma is a type of damage to the psyche that occurs as a result of a severely distressing event. Sigmund Freud theorized it from physical wounds to psychological symptoms, which might be caused by a depressed sexual desire in early ages and repeats unconsciously in dreams and actions. There are debates on its unique characters, which neither be represented, nor properly remembered, nor verbally claimed, nor clearly experienced. However, Michael White and Judith Herman believed that linguistic expressions could help to heal trauma and that making narrative stories about lives could consolidate the role of the subjectivity. Psychoanalytic studies on trauma and its therapy sheds light on Nan Goldin's photographs of her friends with daily routines. The artist might work as the subject of the story telling. However, her photographs lack the context to develop stories, while providing little concrete meanings or messages. Instead, Goldin communicates with the viewer through her feelings to the image. As the narrator, Goldin strengthens herself as the subject of the emotion and it could enhance sympathy between the artist and the vie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