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 에서 어떠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그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본 연구는 시니어클럽의 기능에 관한 이해당사자들의 주관적 인식을 분석하여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으로 주관성을 연구대상으로 다루는 Q방법론을 적용하였다. Q모집단은 시니어클럽에 대한 다양한 인식으로 개별 및 집단인터뷰를 통해 수집 하였고, Q표본에는 37개의 진술문이 채택되었다. P표본으로는 시니어 클럽 종사자, 참여노인, 예비참여노인(지역주민) 총 25명이 연구에 참여 하였다. PQ Method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료분석한 결과, 시니어 클럽의 기능에 대한 인식은 3개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1유형은 일자리개발 기관, 2유형은 직무교육 및 일자리 제공기관, 3유형은 노동권익 보호기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시니어클럽이 지역사회에서 그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적, 행정적, 실천적 노력이 필요한지 몇 가지 함의를 제안하였다.
한국형아유르베다 성격유형과 의류 구매만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성격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자료는 수도권 여성 20대 이상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 도분석을 실시하였고, 둘째, 측정도구의 타당성 분석을 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Cronbach's α 계수를 이용하여 요인을 구성 하는 항목들의 신뢰도를 분석하였다. 셋째, 한국형 아유르베다 기본심리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한국형 아유르베다 기본심 리유형에 따라 고객만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 석(one-way ANOVA) 및 Scheffe의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형아유르베다 기본심리유형과 고객만족의 관계에서는, 전반적인 고 객만족과 하위요인별 서비스만족에 있어서도 카파형(K)이 상대적으로 높 은 것을 알 수 있었지만, 품질만족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 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고는 최근 새로운 융합교육 제도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디그리의 기본 개념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외 마이크로디그리 교 육과정의 적용사례를 통해 향후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이 대안적 융합 교육으로 정착하기 위한 조건과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최근 정부의 소단위 학위과정 인정의 근거를 살펴보고, 국내외 마이크로디그리 도입 사례에 대한 비교·분석을 실시했 다. 교육기관의 규모와 적용범위, 교육목표, 운영주체 등을 중심으로 해 외와 국내 사례를 각각 비교했다. 해외의 경우, 대학보다는 주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운영 주체가 되는 대안학교의 형태로 운영되는 반면, 국내에 서는 마이크로디그리가 대학의 전공 및 교양교육과정을 보완하는 형태로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상이점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급변하는 사회 수요를 교육과정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마이크로디 그리의 본질을 고려한다면, 사회 수요를 신속히 교육과정에 반영해 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의 거리를 근거리로 유지·지속시킬 수 있는 보다 명확 하고 독립적인 학내 전담 운영 조직의 마련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 또한 본고에서는 마이크로디그리의 도입단계와 운영단계 각각에서 고려될 필 요가 있는 네가지 지점들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대안적 융 합교육으로서 마이크로디그리의 도입과 정착에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지 가늠해 보았다.
2021년 7월 자치경찰제가 실시되면서, 지역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었다. 지금까지 지역 안전은 전통적 의미의 치안 관점에서 접근하였으 나, 안전에 대한 여성의 두려움이 증가하면서, 지역에서의 안전이 더이상 치안의 차원에 머무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지역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지표는 안전에 대한 취약성을 주로 측정하고 있어, 여성의 범 죄에 대한 두려움이나 예방적 차원의 지표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따 라서, 본 연구는 지역의 안전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지표의 구성 이 필요하며, 새로운 안전지표는 성인지적 관점의 적용으로부터 출발하 였다. 새로운 안전지표는 기존 안전이론과 함께 성인지 감수성 이론에 기반하여, 4개 영역 22개 지표를 구성하였다. 이 연구는 새로운 안전지 표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표가 적합한지를 탐색적으로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성인지 전문가와 자치경찰 전문가를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한 후 적합한 지표를 제시하였다. 조사 결과, 영역별 적합도는 높은 편이었고, 22개 세부 지표 가운데 14개 지표는 적합, 1개 지표는 부적 합, 7개 지표는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 후 자치경찰제 실시에 따른 지역 안전 지표를 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 로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체험교육의 사례로서, 중국 노동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규 명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노동은 ‘인간이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육체 적, 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를 의미하며, 중국의 노동교육은 ‘덕지체 미노 등의 다면적인 능력을 키우는 교육활동으로서, 모든 학생이 노동에 대해 올바른 감정, 태도, 지식, 습관, 가치관 등을 육성하는 교육 실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노동교육의 기원은 토머스 모어(Thomas More), 존 벨러스(John Bellers), 로버트 오웬(Robert Owen),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와 엥겔스(Friedrich Engels) 등으로 거슬러 올라가지 만, 중국의 노동교육은 제1대 지도자인 마오쩌둥이 마르크스의 ‘교육과 생산 노동을 결합한다’는 사상을 처음으로 중국에 도입하면서 시작되었 다. 그 이후로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그리고 시진핑을 대표로 한 중국의 지도자들은 노동교육 사상을 중요한 교육 지침으로 계승하고 발 전시켜왔다. 특히 2022년 노동교육은 중국 의무교육 체계에서 독립된 교 과목으로 편입됨으로써, 교육시스템에서 노동교육의 위상이 새롭게 높아 졌다. 한편 중국의 노동교육에는 상당한 문제점도 나타나는데 필자는 그 것을 사회, 학교, 가정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탐구하였다.
이 연구는 중국의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메이투를 중심으로 하여 기 술수용이론을 적용하고 확장하여 중국 사용자들의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 어 사용 의도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 방 법을 사용하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그룹을 조사하고 수집한 데 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사용자의 사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용자의 편리성과 유용성에 더해, 호기심과 자아 형상 일치성도 메이투 사용자의 사용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메이투와 같은 이미지 편집 소프 트웨어의 개발과 운영에 가치 있는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
한반도는 주변국의 안보정세 변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병역자원의 급 감, 민간 생활지역 확장으로 훈련장 부족 및 민원증가, 안전사고 등 많은 도전요인에 직면해 있다. 특히 군사대비태세의 근간이라 할 수 교육훈련을 위한 여건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방 분야에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LVCG 과학화 훈련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다. LVCG 과학화 훈련은 Live 체계(실기동훈련, KCTC), Virtual 체계 (가상현실), Constructive 체계(전투모의), Game 체계(게임) 등을 활용하 여 언제 어디서든지 실전과 같은 훈련 경험이 가능하며, 훈련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다. 따라서 AI, AR, VR 등 과학기 술의 발달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하여 체계별 성능을 개량하고 LVCG 체계 를 하나의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합성훈련환경(STE)을 구축하여 실전 과 같은 훈련이 되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조직구성원을 대상으로 하여 기업의 환경에서 심리적 주인의식을 매개로 조직공정성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유의 표집법을 적용하였으며 최종 분석에 사용된 표본 수는 269부이며 입력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통계분석 작업을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조직공정성의 하위 3가지 요인인 분배 공정성, 절차 공정성, 상호작용 공정성은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둘째, 조직공정성의 3가지 하위요인인 분배 공정성, 절차 공정성, 상호작용 공정성은 심리적 주인의식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 로 나타났고, 셋째, 심리적 주인의식은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심리적 주인의식은 조직공정성의 하위 3 가지 요인인 분배 공정성, 절차 공정성, 상호작용 공정성과 직무만족 간 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소 제조기업에서는 조직 공정성이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 다. 변화하는 중소 제조기업에서 조직공정성을 통해 직무만족을 높이는 조직 및 구성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조직이 공정하다고 지각하는 것이 개개인의 심리적 주인의식이 많이 증가하게 되 어, 조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하여 조직구성원 스스로가 노력하여 적극적으로 혁신 활동 참여와 헌신에 참여도를 높이면서 직무만족이 더욱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 일상에서 의미 있는 장소성을 탐색하고자 수행 되었다. 이를 위해 2023년 4월 2주부터 4주까지 예비유아교사 19명이 참여하였다. 연구 참여자에게 가장 의미 있는 장소 사진(이미지), 이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최종 90장의 사진과 텍스트가 분석에 사용되었 으며 수집 자료는 빈도 분석 및 내용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예비 유아교사가 일상에서 의미화한 장소 빈도 분석한 결과, 음식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여행지, 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예비유아교 사 일상에서의 장소성은 음식점, 여행, 자연을 포함하는 회복과 힐링의 장소, 가상공간 게임, OTT 플랫폼 등을 포함하는 즐거움과 행복감의 장 소, 술자리, 회식, 인스타그램을 포함하는 소통과 구심의 장소, 교육봉사 기관을 포함하는 책임과 도전의 장소로 의미화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 대로 예비유아교사의 안녕감과 시간 관리 행동 지원을 위한 논의를 하고 예비유아교사의 자기 이해, 대학 생활 적응,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온라인 활용에서 부모의 적극적 중재, 디지털 리터러시, 온라인 기회, 그리고 자기조절 등에 미치는 영향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 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2월 26일부터 3월 12 일까지 2주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활용하여 수집하였으며, 응답한 469부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해서 SPSS와 Smart PLS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부모의 적극적 중 재는 디지털 리터러시, 온라인 기회, 자기조절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디지털 리터러시는 온라인 기회, 자기조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 났으며, 자기조절은 온라인 기회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적극적 중재와 온라인 기회의 관계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자기조절의 경로가 매 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시사점은 부모 중재와 온라인 기회 관계에 있어 디지털 리터러시와 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 펴본 것이다.
챗GPT는 학술 논문 요약,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수학 문제 해결, 발 표 자료 생성, 기사 작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문기사 작성이나 학생들의 글쓰기 수업에서 챗GPT가 활용될 때 가짜 뉴스 양산이나 표절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의 챗GPT 사용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교육 방식을 개선하고 있 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교양 철학 수업에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을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업 설계와 수업 활동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각 주차 별로 철학 윤리적 주제를 5개 이상 선정하였고 각 주 제별로 학습자들이 조별 활동, 챗GPT 활용과 글쓰기를 통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자 참여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챗GPT를 활용한 이런 수업방식에 대해 11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들은 모든 항 목에 있어서 챗GPT를 활용하는 측면이 자신의 글쓰기 효용감과 수업의 이해도, 만족도 등을 높이는데 80% 이상 긍정적이라고 답하였다. 물론 챗GPT가 가짜 정보의 생성이나 인간의 사고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 려가 있으나, 교수자가 수업 설계에 이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신속하게 전체적으로 철학적 글쓰기의 틀을 구성하고 수업 내용을 보강하는데 긍 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 용하여 철학교육을 위한 다양한 수업 설계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오늘날 해외 한국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한국의 경제성장을 주목하며, 미국 주요 대학의 한국 경제 관련 강좌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한국 경제’에만 초점을 둔 강좌는 찾기 어려웠으나, 한국의 역사, 문화,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한국학 강좌에서 한국의 경제는 한국을 읽어내는 주요 배경 또는 한국 사회에 영향을 미친 핵심적인 요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 경제 관 련 강좌는 ‘한국 경제’라는 특정 주제에 주목하기보다, 아시아 국가 간 관계, 그리고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경제, 산업, 금융, 무역이 어떻게 연결되며 그 특징이 무엇인지 집중하고 있으며, 경제‧경영 이론을 설명 할 때 하나의 사례로 제시되는 특징이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재일동포의 민족정체성 유형의 존재 형태와 차세대 정체성 의 변화, 그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정체성 함양 방안 등을 모색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재일동포 정책은 재 일동포 차세대에게 보이지 않는 차별과 동화의 시대로 이끌면서 차세대들을 변 화시키고 있다. 연구 결과, 재일동포 차세대 정체성의 함양 방안은 민단이 주최 하는 춘계학교 참여를 통한 정체성 인식 계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 는 모국연수 기회 부여, 누구나가 방문할 수 있는 열린 포용적 단체 결성을 통 한 교류 기회 제공, 정체성의 위기에 대응하는 상담 전문센터 건립, 재일동포 귀화 증가와 커뮤니티 축소로 인터넷상에서 가상공간 네트워크 구축, 한국 정 부의 재일동포 현 상태 인식과 정책적 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재일 동포 차세대에게 정체성 인식의 계기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그들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재일동포 차세대들 이 국가정체성 측면에서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유로운 국적 선택이 가능하고 민족정체성 측면에서는 모국의 뿌리를 인식하고 언어와 역사 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민의 시대 일본 정부 의 이민정책과 재일동포 정책의 성과는 한국 다문화정책이 향후 어떠한 방향으 로 추진되어야 할지를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민주시민이자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현재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성을 평가하는 성찰-실천기반 인성척 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첫째, 50개의 예비문항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총 8개 요인(자기이해, 공감, 공정, 협동, 인권, 미디어리터 러시, 환경, 그리고 타문화이해, 각 요인당 4개 문항)을 추출하였다. 둘 째, 급내상관계수를 이용하여 척도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평가하였고, 그 결과 8개 요인 모두 높게 나타났다. 셋째, 32개 문항으로 확인적 요 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성찰-실천기반 인성척도 모형은 전체 설명변량 중 65.67%를 설명하였고 모형 적합도 지수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척 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들 결과는 성찰-실천기반 인성척도는 타당하고 신뢰할 만한 인성 측정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의 성찰-실천기반 인성척도를 교육 현장에 적용 하여 인성교육의 효과성과 그 효과의 지속성을 검증하는데 사용할 수 있 을 것이다.
본 연구는 중장년층 1인가구의 사회자본이 삶의 만족도에 어떠한 영 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의 16차 자료 (2021년도)를 활용하여 40세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층 344명을 최종 분 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26.0을 활용하여 위계적 회 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장년 층 1인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사회자본의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사회자본의 하위요인 중 네트워크만 중장년층 1인가구의 삶의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신뢰와 호혜성은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장년층 1인가구의 사회자본 축적과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의 병역의식에 미치는 안보교육의 영향관계를 분석 하는 것이다. 2022년부터 2023년 3개 학기에 걸쳐서 안보관련 교양과목 을 수강한 212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여 안보교육과 병역의식에 대한 설문조사 방법을 시행하였다. SPSS 26.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독립표 본 t-검정, 상관분석, 왜도와 첨도, 일원배치 분산분석(ANOVA)을 수행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안보교육을 수강하기 전 대학생들의 병역의식 수준은 저조하였다. 둘째, 안보교육 수강 후 대학생들의 병역의식 수준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셋째, 안보교육은 병역의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관계와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를 통해서 징병제 국가인 한국에서 병 역의무 대상자들의 병역의식 고취를 위한 중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군 복무의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국방 및 교육정책 수립과 논의에 시 발점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상황학습 기반 예비부모교육에 대한 요구도를 조 사하여 학습자의 요구를 반영한 예비부모교육 개발을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D시 소재 4년제 대학교 2곳, 2년제 대학교 3곳에 재학하는 대학생 367명이었으며, 데이 터는 온라인 Google 폼을 사용하여 배포 및 수집되었다. 자료는 IBM S PSS 22 Version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및 독립표본 t-검정으로 분석되 었다. 연구결과는 2년제 대학생이 4년제 대학생에 비해 예비부모교육 내 용의 하위영역 중 부모됨에 대한 학습 요구가 더 높았고, 상황학습에 대 한 요구 또한 더 높았다. 한편 1~2학년이 3~4학년에 비해 상황학습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았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예비부모 교육에 대한 요구도를 조사하고 반영하여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시 가능 한 예비부모교육 내용을 개발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진로적응력의 잠재프로파일 유형과 사회적 지지인 양육태도, 친구관계, 교사관계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KCYPS 2018)」에서 중1코호트의 제4차 조사(2021년)에 해당하는 고등 학생 1학년 응답자 2,265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진로적응 력의 잠재프로파일 분류와 예측 변인들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SPSS 26.0과 JAMOVI 2.2.5를 활용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과 다항로지스 틱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에서는 ‘진로적응 매우미흡집단’, ‘진 로적응 미흡집단’, ‘진로적응 보통집단’, ‘진로적응 우수집단’ 총 4개의 잠재프로파일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양육태도와 교사관계는 모두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친 구관계는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 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청소년들의 진로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제도 수립 및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활용하여 청소년의 그릿 유형에 따른 진로적응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CYPS 2018)의 4차년도 자료를 활용했으며, 전국에 걸쳐 고등학교 1학년에 재 학 중인 2,218명의 학생이 본 연구의 대상이었다. 자료 분석 결과는 다 음과 같다. 첫째, 적합도 지수와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따라 4집단으로 구분되었다. 1집단은 ‘목표·흥미형’, 2집단은 ‘그릿취약형’ 3집단은 ‘단기 노력추구형’ 4집단은 ‘그릿안정형’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목표·흥미형’, ‘그릿취약형’ ‘그릿안정형’은 진로적응력을 예측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를 근거로 하여 진로적응력을 예측하는 그릿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논 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사례연구로서 한중 문화교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한 한 국 크리에이터의 내러티브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직업 정체성 형성과정, 그리고 내포된 사회적 의미 추구를 구체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 구에서는 신종직업인 크리에이터의 직업 정체성 형성과정을 크게 출현- 확립-동요-공고화 4단계로 범주화하여 살펴봤다. 크리에이터 종사자들은 주로 자기중심적이고 개성적인 성격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직업 정체성 이 개인의 성격과 적성에 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독자들에 대한 책 임감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은 인정이 직업 정체성 확립 과정에서 중요 한 역할을 한다. 확립된 직업 정체성은 불안정한 요소로 인해 동요될 수 도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거나 불안정한 수익을 증가시키는 방식 을 통해 직업 정체성이 다시 공고해진다. 또 크리에이터가 직업 활동을 개인의 가치 추구 실현은 물론 사회적 의미 추구하는 데에 중요한 수단 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의미를 실현하는 과정에서는 불가피하게 사회적 한계가 존재하니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