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소화불량 및 복통을 주소로 내원한 54세 여자 환자가 영상 검사 및 간조직검사를 통해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간내담관암으로 진단을 받았다. 환자는 진단 이후 총 40주기 의 gemcitabine 및 cisplatin 병합 항암화학요법 이후 수술적 절 제가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확대 간우엽절제술 및 간문맥 구역 절제술을 시행 받은 뒤 병리학적 완전 관해로 판정되어 추가적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며 6년 이상 장기생존 중이다. 본 증례를 통해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간내담관암 또한 적극적인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병리학적 완전 관해에 이르러 장기생존을 도모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향후 이와 비슷한 환자의 치료에 있어 최근 연구되고 있는 다양한 방법 들을 이용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배경/목적: 담도암에서 플라스틱 스텐트 너비에 따른 스텐트 생존 차이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하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담도암에서 7-프렌치와 10-프렌치 플라스틱 스텐트의 생존 차이를 보고 어떤 인자가 개방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연세대학교 원주세 브란스기독병원에서 담도암으로 담도가 막힌 환자들을 등록 하였다. 결과: 총 215명(7-프렌치:10-프렌치 = 89명:126명)의 환자 를 후향적으로 등록하였다. 암의 위치는 총담관(111명), 간문 부 담관(45명), 바터팽대부(59명)였다. 스텐트 이동이나 폐쇄는 두 군 간에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중앙 스텐트 생존은 7-프렌치의 경우 3.3개월이었고 10-프렌치의 경우 5.9개월이었다 (p = 0.543). 플라스틱 스텐트 너비는 스텐트 생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Hazard Ratio: 1.11, 95% CI 0.71-1.73, p = 0.649). 결론: 담도암 치료에 있어 7-프렌치와 10-프렌치 플라스틱 스텐트는 스텐트 이동이나 폐쇄 차이가 없었고 스텐트 생존에 있어 7-프렌치 플라스틱 스텐트가 10-프렌치에 비해 열등하지 않았다
대형저서동물은 갯벌에서 우점을 차지하고 있으며, 저서환경을 유지하고 환경을 정화하는데 중 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퇴적환경에서 유기물 함량은 저서동물의 서식, 먹이행동, 생존 등 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무안만 초입의 목포연안 인근갯벌(목포지역과 압해지 역)에서 유기물 함량과 저서동물 분포 특성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목포지역은 압해지역에 비해 높은 유기물 함량을 보였으며, 오염지표종인 Musculista senhousia가 우점을 차지하였다. 무안만 초입 인근 갯벌에서 대형저서동물의 분포는 퇴적층 유기물 함량과 유의적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두 지역으로 나누어졌다.
In order to improve the usability of mealworm and the nutritional quality of acorn Mook mostly composed of carbohydrates, we prepared acorn Mook using with different levels of mealworm powder, and the physico-chemical and sensory evaluation were investigated. In the content of proximate chemical composition, moisture content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 But crude protein, crude ash, and crude fat contents were increased with increasing mealworm content. Carbohydrate content was reduced as mealworm content increased. Lightness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reatments, redness was increased, and yellowness was decreased as the amount of mealworm powder increased. In physiological properties, hardness, gumminess, chewiness, and springiness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as the amount of mealworm powder decreased. However, adhesiveness and cohesivenes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scorbic acid content, activities of DPPH and ABTS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were decreased with increasing amount of mealworm in acorn Mook. In sensory evaluation, acorn Mook containing 0.75% of mealworm powder showed highly preference compared with the control.
본 논문에서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안개 발생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제어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회피할 수 있도록 자동 제어 시스템을 설계 및 제작 하였다. 제작된 동력 자동제어시스템은 ATmega128과 RPM감지회로를 사용하여 안개발생부에서 인위적으로 안개를 발생시켜 RPM의 변화량을 측정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체구성도를 작성하였으며 홀센서가 있는 모터를 사용하여 PWM 제어를 하 도록 ATmega128에 Source code를 적용시켰다. 추후, 제작된 동력 자동제어장치를 통하여 실제 선박에서의 실험 및 안전성평가를 마련할 계 획이다.
시설고추에서 대만총채벌레와 꽃노랑총채벌레는 정식 후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까지 최대 발생량을 보였고,Taylor Power Law(TPL) 분석 결과 집중분포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추에 발생하는 대만총채벌레와 꽃노랑총채벌레는 주로 잎을 가해하며 과실의 상품성을 저하시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중요한 해충이다. 두 해충의 조사를위해 황색끈끈이트랩을 설치하여 일주일 간격으로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3개 지역 모두 6월 중순 경부터 급격히밀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에 최대 발생량을 보였다. 이 두 총채벌레의 포장 내조사지점별 밀도를 비교한 결과 주로 하우스 측면과 입구 쪽에서 밀도가 높은 것이 확인되었으나 통계적 차이는없었다. TPL 분석의 직선회귀에서 꽃노랑총채벌레와 대만총채벌레 모두 기울기 b값은 “1” 이상으로 집중분포양상을 보였고 R2는 각각 0.9279와 0.9384로 신뢰성이 높았다. 추후 TPL 상수를 이용한 고정정확도 수준에서 조사주에따른 표본조사를 중지할 수 있는 총채벌레 누적마리수를 추정하여 적정 표본조사 중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꽃매미는 2004년 천안에서 처음 발견되어 2006년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발생이 꾸준히 증가되다2013년을 정점으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6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꽃매미의 국내 발생분포와 현황을 확인하고자 전국 농경지 및 농경지 주변을 대상으로 3월에는 월동난괴, 7∼8월에는 약・성충 발생을조사하였다. ‘17년 꽃매미 월동난괴 조사결과 발생시군은 ’15년도 61개 시・군, ’16년도 72개에서 ’17년 77개로 점차확대되는 경향이었으며, 농경지 및 농경지 주변 발생면적은 ’15년 756.0ha, ’16년도 834.3ha에서 ’17년 783.5ha로전년대비 6.1% 감소되었다. 약·성충 조사에서 발생시군은 ’15년 76개 시・군, ’16년 83개에서 ’17년 94개 시·군으로확대되었으며, 농경지 및 농경지 주변 발생면적은 ’15년 824ha, ’16년 1,415ha에서 ’17년 2,218ha로 전년대비 56.7%증가되었다. 특히 경기지역에서 급증하였고 다른 지역에서는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농경지 발생면적은경기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감소하였으나, 농경지 주변 발생면적은 대부분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발생비율도 농경지 8.0%보다 농경지 주변이 16.2%로 2배 이상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과원 등 농경지내에서는 꾸준한 약제방제로 발생이 줄어들고 있으나 농경지 주변은 관리가 소홀하여 꽃매미가 확산되고 있다는것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미국선녀벌레는 국내 검역대상해충인데 2005년 8월 김해 한림의 단감원에서 처음으로 성충이 발견되었으며,2008년과 2009년에 김해, 수원 등지에서 확인된 후 최근까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의 국내 발생분포와현황을 확인하고자 전국 농경지 및 농경지 주변을 대상으로 7∼8월에 약・성충 발생을 조사하였다. ’17년 미국선녀벌레조사 결과 발생시군은 ’15년도 43개 시・군, ‘16년 60개에서 ’17년 105개 시・군으로 점차 확대되는 경향이었으며,농경지 및 농경지 주변 발생면적은 ’15년 1,171ha, ’16년 3,219ha에서 ’17년도 10,304ha로 전년대비 220.1% 증가되었다.’17년의 경우 조사된 모든 지역에서 급격히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경기, 경남, 충남 지역에서 발생이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급격한 발생증가의 원인은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1.3℃ 상승되어 월동알의생존율과 밀도가 높아진 것과 산란・증식에 필요한 기주식물이 풍부해 지고 있으며, 국내에는 자연적 억제요인인천적이 부재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