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57개의 땅밀림지를 대상으로 땅밀림의 내부요인인 지질특성을 분석하여 땅밀림지에 영향을 미치는 지질 인자를 찾아내기 위해 실시하였다. 발생한 57개소의 땅밀림지 규모는, 평균 폭 208.2 m (52.8m ~ 1,001.3m), 평균길이 200.3 m (22.1m ~ 920.6m), 평균깊이 3.9 m (0.2m ~ 47.8m)이었다. 땅밀림지의 지질 시대는 백악기가 23개소(약 40.4%)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경상누층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분석 결과, 땅밀림이 발생한 피해지의 폭과 길이, 길이와 깊이는 1% 수준에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지층과 주 구성암석 그리고 누층군과 지층, 주 구성암석과는 상관분석결과 1% 수준에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땅밀림지는 퇴적암지역이 가장 많았다. 땅밀림 발생유형은 붕적토땅밀림, 풍화암땅밀림, 점질토땅밀림, 암반땅밀림 순으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땅밀림이 우려되는 지질적인 요인을 가진 지역에 대해서는 개발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사전 조사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대학 교수의 온라인 수업 역량에 대한 교수와 학생의 요구를 분석하고 그 차이를 확인하기 하고자 하였다 우선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하여 잠정적인 . 온라인 수업 역량을 도출하고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6개 영역 23개의 온라인 수업 역량을 도출하였다. 이 온라인 수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요도와 실행도를 5점 척도로 표시하는 설문지를 구성하여 부산 경남지역 4년제 대학의 대학교수와 대학생 각각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 응답 결과, 최종적으로 유효한 설문 응답자 208명(대학교 수 103명, 대학생 105명)의 데이터가 수집되었으며, 이는 t-검정, Borich의 요구도, 초점의 소재(The Locus for Focus) 모형의 세 단계 분석 방법을 교차적으로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t-검정 결과,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중요도와 실행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 교수자와 학생 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7개의 역량이 도출되었다. 또한 Borich 요구도 계수 및 초점의 소재(The Locus for Focus) 모형을 통한 우선 순위 산출 결과, 교수자의 경우, 최종 우선 순위 역량은 '1. 주의집중 및 동기유발', '2. 자기계발', '3. 수업자료 개발', '4. 상호작용'의 순으로 총 4개 역량이 선정되었고, 학생의 경우는 '1. 수업평가 및 분석', '2. 수업자료 개발', '3. 개방적·긍정적 태도', '4. 학업성취도 평가', '5. 자기계발', '6. 수업내용의 전달'의 순으로 총 6개의 역량이 선정되었다. 즉, 이들 요구도의 최종 우선 순위에서도 교수자와 학생 간의 차이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최근 겪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면대면 교육의 대안으로 경험한 온라인 교육에서 교수자와 학생 모두가 교수자의 역량 부족 문제에 당면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교수자와 학생 간에 우선 순위 역량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므로, 대학에서 교수자의 온라인 수업 역량의 향상을 위해 교육적 지원을 하고자 할 때, 교육 서비스의 수혜자인 학생의 요구 또한 고려하고 반영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남부지역에서 사료용 옥수수(Zea mays L.)의 수량과 기후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사료용 옥수수 품종은 광평옥이었으며, 2017년에서 2019년까지 3년간 경상남도(진주)와 전라남도(나주, 장흥)의 시험포장에서 각각 수행하였다. 사료용 옥수수의 평균 간장은 경상남도에서 250.1±52.9 cm로 전라남도의 215.2±25.2 cm 보다 유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암이삭 평균 착수고의 경우에도 경상남도가 119.8±31.4 cm로 전라남도의 89.5±18.3 cm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옥수수의 평균 총 건물수량은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나, 경상남도에서 16045±5012 kg·ha-1로 더 많았다. 이러한 차이는 옥수수 유식물 정착기인 5월 중의 유효적산온도와 강수량, 그리고 전 생육기간 중의 일조시간 등이 경상남도 지역이 더 많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암이삭의 평균 건물수량은 경상남도가 6363±2728 kg·ha-1로 전라남도의 3998±2750 kg·ha-1 보다 더 많았는데, 이는 개화결실기 때의 평균 최고기온에 노출정도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료용 옥수수의 기후요인과 건물수량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5월 강수량(0.54)과 6월 강수량(0.52), 그리고 8월 평균기온(0.60)과 8월 평균 최고기온(0.60)이 가장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경엽부 건물수량도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초기 유식물 생육기의 강수량이 건물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며, 여름철 고온기인 8월의 기온이 C4작물인 옥수수의 생장에 중요한 요인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암이삭 건물수량은 웅수와 암이삭이 직접 대기에 노출되는 시기인 7월의 평균기온(-0.85)과 평균 최고기온(-0.79)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개화 수정기 때의 고온이 결실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향후 기후요소가 옥수수의 생육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축적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후속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코칭학회가 발간하는 코칭연구 학술지 논문의 연구 동 향을 파악하여 향후 코칭연구의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은 학술지 코칭연구를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년간 발행된 논문 224편을 분석 틀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자 2명이 투고한 논문이 120명(54%)으로 가장 많았다. 둘째, 연구 자 소속의 경우 전체 395명 중 학교가 356명(90%)이다. 기업체, 공공기관, 민간 연구소에서 투고한 논문은 전체 10% 정도이다. 셋째, 양적연구가 101편(45%)으 로 가장 많았으며, 실천연구 59편(26%), 질적연구 13편(6%)으로 나타났다. 넷째, 연구 대상별 현황 분석 결과 성인이 122편(54%)으로 가장 많았다. 다섯째, 다른 분야의 논문이 91편(41%), 코칭 이론과 실천 83편(37%), 비즈니스 13편 (6%), 학습 12편(5%), 부모 10편 (4%), 라이프 6편(3%), 청소년 4편(2%), 커리어 3편(1%) 순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코칭 적용 분야에서 코칭 이론과 실천이 많은 부분은 고무적이다. 코칭이 학문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이론적인 논문들과 코칭을 현실 상황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코칭의 효과성 적용과 관련된 논문들이 많이 등장한 것은 코칭연구가 확대되고 심화된 측면이다. 그러나 코칭 적용 분야를 보면 비즈니스, 개인 라이프, 스포츠, 임원, 커리어, 크리스천, 가족, 부모, 청소년, 학습 등 다양하게 연구가 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향후 코칭 연구에서 코칭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한 논문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최근 선박용 연료유에 대한 황 함유량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저유황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저유황유를 공급하는 시기, 지역, 회사 별로 그 품질이 상이함에 따라 선내 연료유 저장탱크에서는 과도한 슬러지가 발생하는 등 혼합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초음파의 캐비테이션 현상을 이용하여 저유황유의 품질 향상을 하고자 하였다. 선내 저장 탱크에서 이종의 연료유가 혼합되는 상황을 모사하기 위해 두 가지 종류의 저유황유(황 함유량 0.5 % 이하 MGO, MDO)를 혼합하여 시료유로 사용하였다. 원료유와 50 wt.% 씩 혼합한 시료유를 120분 동안 초음파 처리하였으며, 40분 주기로 채취된 샘플은 GC/MS 분석을 수행하여 초음파 조사 시간에 따른 시료유의 조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초음파의 캐비테이션 효과로 인하여 화학결합이 깨지면서 MGO 내 존재하는 고분자량 화합물의 감소와 저분자량의 화합물 증가가 관찰되었다. MDO와 혼합유의 경우, 초음파 조사 후 저분자 화합물에 대한 상대 존재 비의 부분적 증가가 관찰되었지만 시간과 상대 존재비 사이의 상관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therapeutic effects of beauty care on negative mental health, including stress and depression. Nail care, massage care, and makeup were used as programs for beauty therapy. Qualitative research was conducted with six female participants over five-month period. After interviewing the subjects in advance, beauty care treatments were performed every week 4 weeks in the following order: nail care, massage, and makeup.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participants perceived beauty care in the form of 4 concepts: “courtesy in social life,” “investment in oneself,” “self-satisfaction,” and “self-care.” Second, the effects of beauty therapy were categorized as “psychological effects,” “confidence,” “behavioral changes,” “evaluation of others,” and “positive social effects.” Third, each subject showed different psychological effects during the process when the function of the therapy took effect through the beauty care treatment. It was confirmed that confidence levels increased as a result of treatment through the process of becoming re-aware of oneself. Positive statements from the participants included: “I want to go out,” “I have become kind and positive to others,” “I have become more active in a given task,” and “It seems that my work ability is improving.” Finally, t-test results for selfesteem, depression, and stress showe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self-esteem and depression. This confirmed that self- esteem increased, and depression decreased after the beauty care treat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emerging trends in fashion films and the impact of COVID-19 through analysis of Prada films produced before and after the initial spread of the COVID-19 pandemic. We selected 40 cases occurring prior to the pandemic, from June to December 2019, and 21 cases occurring since the outbreak, from June to December 2020. To identify relevant trends, we conduct a literature review and examine a range of case studies. First, travel restrictions and confronting activities currently inhibit production. Through our case study analysis, we identify nineteen cases in between before and after COVID-19. Secondly, Prada can be seen to mainly produce episodes and promotional films. Additionally, it develops content showcasing brand values in environmental, cultural, creative, and sport-related fields; intended audiences extend beyond the realm of fashion. Thirdly, a new film category began to develop after the outbreak of COVID-19, namely, narrative films utilizing virtual interactions. According to our analysis results, we expect film production that is increasingly facilitated by virtual communication, technology utilization, and online platforms to continue even after the resolution of COVID-19. New film categories will emerge, and we predict that the gap between the number of cases before and after COVID-19 will narrow.
The Indian peninsula is the region with the longest religious history in the world. Religion runs through the historical development process from ancient India to British India, and then to the partition between India and Pakistan. After the second world war, with the booming of national movement for emancipation, coupled with British India suffering from intensified confrontation between hindus and muslims, suzerain Britain introduced the ‘Mountbatten Plan’ to admit Muslim to establish a separated regime, which ultimately led to the construction of India nation-state in 1950, and the formation of Pakistan followed in 1956. Religious factor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nation-state construction, as well as in various fields including politics, economy and so on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two countries. After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Hinduism’s role in the founding of India and that of Islam in the founding of Pakistan, this paper demonstrated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of religions’ roles in India and Pakistan. As a result, this paper found that religions were the ideological basis for both India and Pakistan to build a nation-state, but there are obvious differences in cohesion. Religious thoughts have influenced the national policies and administrative programs of the two countries in different degrees. Religions also more or less have strengthened the sense of national identity of each ethnic group in the two countries.
본 연구는 감정코칭 프로그램 효과성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하여 2010~2020년까지 11년간 국내에서 출판된 20편의 논문(효과크기 40개)의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첫째, 효과크기(표준평균차, SMD)는 0.7240이며, 효과크기의 동질성보다는 이질성(Q값에 대한 유의확률 p값=0.0001, I2=89.8%)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랜덤효과모형으로 해석되었다. 둘째, 하위집단 의 효과크기는 thesis(20) SMD=0.6108과 journal(20) SMD=0.4929로 나타났으며, 동질성 검증 결과는 I2이 50% 이상이지만, Q(=1.09, (d.f.=1), p<0.6943)가 0.01보다 크기 때문에 동질적으로 판단된다. 셋째, 조절변인 분석에서 조절변수 Alpha의 메타회귀식은 QM(df=1)=5.7625, p=0.0164, 회귀계수는 z=2.4005, p=0.0164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지만, 회기시수(session time)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QM(df=1)=0.9946, p=0.3186). 넷째, 출판편향 분석에서 숲 그림(funnel plot)은 효과 크기 0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편향되어 있었다. 또한 Egger 회귀분석 결과는 bias=3.0142(t=1.81, df=38, p=0.0782)로 귀무가설이 기각되어 출판편향이 있었다. 더하여 Fail-safe N 분석에서 Nfs=1287 로 나타나 신뢰성을 보여주었다. trim-and-fill 방법에서 보정값은 7개이며, 보정 전 평균 효과크기 SMD=0.7585이고, 보정 후 평균 효과크기 SMD=0.2818로 바뀌었다. 즉 보정된 연구 7개를 추가하 면, ‘파일 서랍에 묵혀둔 문제’가 해결되어 숲 그림에서 왼쪽 아래쪽에 7개의 효과크기가 채워져 좌 우 대칭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발전된 감정코칭 프로그램의 수행과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 본 연구 결과의 의미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