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基(1311∼1375)는 원말명초의 정치가, 군사가, 사상가이자 문학가다. 유기는 원과 명의 두 왕조가 교체되는 시기를 살면서 그의 삶과 문학 역시 그 영향을 깊이 받았 다. 유기는 1300여수의 시를 남겼으며, 그의 시는 대체로 주원장에게 초빙된 다음해 인 1360년(元 至正 20년)을 기점으로 전후기로 나눌 수 있다. 전기시의 경우 사회비 판과 풍유, 교화를 중시했다면 후기에 창작한 시는 개인감정에 대한 묘사가 주를 이 루는 경향을 보인다. 「感時述事十首」는 유기가 48세였던 1358년에 창작한 연작시로 사회현실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전기시의 주요 경향을 잘 보여준다. 元 왕조 치하에 서 삶의 대부분을 살았던 유기는 원말의 혼란한 상황과 백성들이 겪은 고통을 목도 하고 이를 「感時述事十首」에 생생하게 담았다. 유기는 「感時述事十首」에서 원말의 관리부패, 군대적폐, 황제무능, 화폐남발 등의 여러 사회폐단에 대해 비판하고, 이런 폐단으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들의 삶에 마음 아파했다. 이는 宋詩의 ‘의론으로써 시 를 쓰는(以議論爲詩)’전통을 계승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유기 자신이 가지 고 있었던 문학은 세상에 쓰임이 있어야 한다는 經世致用의 유가적 문학관점의 발로 라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direction of the plan to transform the residential complex into a space that can provide an open residential environment that can lead to social communication and exchange without being closed to the urban residential environment, especially in the apartment complex environment, which is becoming more dense. As a result of the Openness analysis of the ‘Codan Shinonome Canal Court’, the overall accessibility was good in terms of space utilization, and the openness was low in terms of the spatial composition, which is a physical environment due to the dense block type. When looking at the overall openness of the Codan Sinonome complex in terms of analysis by block, the corrected openness index (C.O.I) for all six blocks was 0.245, the corrected accessibility index (C.A.I) was 1.447 and the openness composite index (O.C.I) was assessed at 1.692. This was due to the formation of high-density block-type urban dwellings and the introduction of S-shaped streets and the layout of low-rise urban support facilities and commercial facilities. The Codan Sinonome Canal Court, which is considered an “open city residence,” quantitatively confirmed that it embodies macro-space structure and human-scale space environment even in high-precision environm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job crafting and job enthusiasm, informal learning,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informal learning,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job crafting through job enthusiasm. A survey was conducted on 451 safety workers at large domestic companies, an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for model suitability, influence relations between variables, and mediating effects with AMOS 23.0 using SPSS 23.0. Through research, we found five important results. First, the structural model of job crafting, job enthusiasm, informal learning,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properly explained the empirical data. Second,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had a positive effect on job enthusiasm, but informal learning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job enthusiasm. Third, informal learning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had a positive effect on job crafting, while social support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job crafting. Fourth, job enthusiasm had a positive effect on job crafting. Finally, job enthusiasm was foun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job crafting. These suggest that continuous environmental efforts and systematic management measures are needed to promote job crafting of safety workers so that informal learning, social support,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job enthusiasm can be expressed. Therefore, the necessity of developing various sub-factors of informal learning that can promote job crafting of safety workers was suggested as a follow-up study.
베이비붐 세대(babyboom generation)가 고령사회(aging society)로의 가속화 현상은 노인돌봄서비스를 사회문제로 부각시켰고, 2008년 7월부터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었다(김정숙 외, 2014). 그러나 복지시장화를 통해 민간영리조직이 장기요양서비스 시장에 진출하 게 되면서(서대석·장영은, 2011; 박광덕, 2014), 장기요양시설 서 비스 이용자들을 고객으로 여기고 욕구를 중요시 하는 고객지향성 의 개념이 새롭게 대두되었다(Shera & Page, 1995; Disney, 1999; Selber & Streeter, 2000; 최재성, 1999). 또한 사회복지마 케팅요인과 인권의식은 미래의 4차 산업혁명의 방향으로서의 중요 한 프레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장기요양 공급자의 고객지향성에 윤리적 리더 십과 전문성인식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인권의식의 매개요인과 사 회복지마케팅의 조절요인을 파악하여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장기 요양기관의 효율적인 경영방안을 제시하는데 연구목적이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usage of address terms for professors by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by the sociolinguistic methodology. To this end, this paper applied an integrated approach that combines quantitative analysis based on the response results of multiple-choice questions in the survey and qualitative interpretation based on the response results of subjective questions in both the survey and the in-depth interview. First, through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variation in the use of address terms, it was confirmed that “professor” occupies an overwhelming proportion and that the academic field of the speaker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The higher the intimacy with professors, the more “teacher” was used. Next, through the qualitative interpretation of the reason and meaning of using their choice of address terms, the most basic and superficial reason was to follow the experiences and customs in the affiliated community. The use of “professor” had some reasons or meanings such as meeting courtesy and expectations, highlighting privileged status, and equal respect for all the faculty members, whereas “teacher” was used as an expression of intimacy.
조직사회화의 내용은 다른 차원에 비해 연구가 시도된 비율이 낮은 만큼 아직 살펴볼 수 없던 가능성 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특히 개인의 내면적인 영역에서 조직을 이해하는 사회화가 형성되지 않으면 적응 이라는 요인은 만들어질 수 없다. 나아가 소속된 조직에서 이직의도는 배태된다는 개념의 본질과 프로세 스 역할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본 연구는 자원보존이론을 토대로 조직사회화 내용 과 직무배태성 그리고 이직의도를 연결짓는 하나의 프레임을 설계하였다. 그러한 이 후 모형을 설명하는 범위를 확장시키기 위해 전문성 높은 경력 지향성이 반영된 상호작용 효과를 규명하였다.본 연구는 제시한 가설의 실증 분석을 위해 시차 분리가 도입된 직장인 358명에 대한 설문 자료를 활용 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조직사회화의 내용으로 목표와 가치 및 수행 효율성은 직무배태성에 정적인 영향 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직무배태성은 이직의도에 대한 부적인 영향과 더불어 조직사회화의 내 용 사이에서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이 검증되었다. 또한 전문가지향성이 높은 수준일수록 이직의도에 대한 직무배태성의 부적인 영향이 강화되는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그리하여 모형의 중심이 되는 배태 성을 통한 메커니즘과 경력에서 전문가를 지향하는 관점이 만들어낸 경영학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COVID-19로 인한 보건위기 상황에서 저개발 국 가의 보건서비스 제공을 사회적기업의 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다수의 저개발 국가들은 보건서비스의 취약성으로 인해 외 부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 간 봉쇄, 국가 간 이동의 금지로 인해 여성과 아이들, 임산부와 노인, 저소득 노동자들은 보건 서비스의 접근성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저개발국가의 사 회적기업들은 기존의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회적기업으로 변화하였다. 디 지털 사회적기업은 스마트 폰, 비디오, 오디오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 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디지털 방식에 기반하여 보건서비스 제 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2차 자 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연구된 것으로 현지조사와 인터뷰가 아니라 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역내 안보 질서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지역은 무엇보 다 한·미·일과 북·중·러가 오랫동안 이해관계에 마찰을 빚어온 한반도 지 역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남중국해와 양안문제 등 여러 곳에서 안보의 불안 요소가 존재하지만,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를 통해 안보질서를 위협하는 북한은 가장 불안정한 변수이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동아시 아의 강대국들이 항상 주시하는 것이 바로 한반도 지역의 안정과 평화라 고 할 수 있다. 이에 남북정상회담이나 북미정상회담 등 북한과의 평화 관련 회담은 전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 안 될 것은 남한이 인식하고 있 는 ‘평화’와 북한이 말하는 ‘평화’가 같은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본 논문 의 연구 질문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남한과 북한이 ‘평화’에 대 해 어떤 개념적 인식을 지니고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개 념사적 분석방법을 연구분석틀로 구성하여 남북한이 ‘평화’에 대해 어떻게 개념화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개념사적 분석방법 중 하나인 라이하르 트의 사회사적 의미론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을 때, 북한이 인식하는 평화는 남한이 생각하는 화해와 번영을 위한 한반도 지역의 비핵화와 같은 평화 가 아닌 자주를 강조하는 체제의 존속과 한반도 지역 내 주한미군 철수 등과 같은 다른 식의 평화 개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노인의 여가생활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관계망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노인이 여가생활을 하기 위한 사회적 지지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유의한 사회적 관계망으로는 노인주 변 가까운 경로당을 비롯 노인복지관, 지역 행정자치센터, 보건센터 등 이 있다. 노인들의 특성에 따라 사회적 관심도 다르게 나타났지만 노인 스스로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활동으로 여가생활에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는 의식의 전환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사회 적관계망 증진을 위한 여가활동으로는 취미활동(서예, 댄스, 노래교실 등), 교육활동(문해교육, 컴퓨터교실, 핸드폰 활용하기 등), 사교활동(골 프, 등산, 탁구교실 등)이 있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봉사활동이나 대 한 노인회가 주관하는 경로당 활동 등 다양한 문화들이 노인주변 환경 에 산재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노인의 외로움이 사회적 지지를 매개하여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복 지적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고령화 연구패널’ 7차연도 데이터를 사용하였고, 만 65세 이상 노인 4,253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대한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는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외로움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로움의 수준이 높을수 록 삶의 만족도의 수준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외로움이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부분 매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의 외로움으로 인해 삶의 만족도가 낮아질 때 사회적 지지로 인해 삶의 만족이 높아지는 매개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 서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회적 지지의 방향 모색 및 사회복지적 지원방안을 제언하고, 외로움 해소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Background: Low back and neck pain are two of the most common medical problems in the adult population. It is estimated that between 70% and 80% adults experience an episode of low back pain at least once during their lifetime.
Objects: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effects of various stretching exercises and muscle energy techniques used for treatment of iliopsoas, quadratus lumborum, and hamstrings of patients with low back pain.
Methods: A total of 52 subjects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control group (n = 17), the muscle energy technology group (METG, n = 19), and the stretching exercise group (SEG, n = 16). Interventions were performed twice a week for 4 weeks. Outcomes were measured before and after 4 weeks of treatment in the three groups, using the Korean version of the Oswestry Disability Index, the Visual Analogue Scale (VAS), the Fear Avoidance Belief Questionnaire (FABQ), the Finger to Floor test (FTF), the Modified-Modified Schober Test (MMS), and the Trunk Flexion Range of Motion test.
Results: This study showed significant reduction in the pre-test and post-test KODI, VAS, and FABQ scores in all the three groups (p < 0.05). The KODI, VAS, FABQ and FTF assessed in this study showed interactions between the groups and the measurement time point (p < 0.01). After intervention, the KODI, VAS, FABQ and FTF in the SEG and METG were significantly higher (p < 0.05), and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the METG and SEG. MMS and HFROM test showed no difference between the three groups (p > 0.05).
Conclusion: KODI, VAS, FABQ and FTF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after basic physical therapy, muscle energy technique, and stretching exercise intervention.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intervention effect between the muscle energy group and the stretching exercise group.
보육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이 보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사회 적지지와 회복탄력성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여 이를 바탕으로 보육교사 와 유아의 보육효능감을 증진하여 영유아를 잘 보육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 고자 한다. 연구변인 간 상관성을 확인한 결과, 보육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 사회적지 지, 회복탄력성, 보육효능감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요인 적재값이 모두 유의하게 나타나 관측 변인들은 해당 잠재변인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구조모형을 통해 연구변인 간 영향 관계를 검 증한 결과, 보육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은 사회적지지, 회복탄력성, 보육효능감 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 회복탄력성은 보육효능감에 유의한 정(+) 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보육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과 보육효능감 사이에서 회복탄력성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따라서 보육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은 회복탄력성을 매개하여 보육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검증되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육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매개역할 을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성장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보 육교사의 역할이 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유아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 비스를 제공하고 보육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 의가 있다.
Background: Neck pain is a major health problem in developed countries and has a lifetime prevalence of 50%. Major problems include a reduced cervical range of motion, muscle stiffness, dysfunction, postural changes, and decrease in psychosocial level.
Object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pplying the upper trapezius inhibition dynamic taping to patients with chronic neck pain on their neck pain, functional level, cervical range of motion, psychosocial level, and neck posture.
Methods: The study design wa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A total of 40 patients with neck pain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were randomly assigned to a Dynamic Taping group (n = 20) or Sham Taping group (n = 20). In both groups, basic intervention cervical pain control therapy and shoulder stabilization exercise program were performed. In addition, dynamic taping and sham taping were applied to participants in the Dynamic Taping and Sham Taping groups to inhibit the trapezius muscle, respectively. All interventions were performed three times a week and a total of 12 times for 4 weeks, and the participants’ neck pain, functional impairment level, cervical range of motion, psychosocial level, and neck posture were measured and compared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Results: Both group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neck pain, functional level, cervical range of motion, psychosocial level, and neck postural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p < 0.05). Moreover,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regarding the functional level and neck posture (p < 0.05).
Conclusion: Inhibition dynamic taping of the upper trapezius muscle suppression is an effective method with clinical significance in reducing pain in individuals with chronic neck pain and improving the functional level, cervical range of motion, psychosocial level, and neck posture.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디짓화(digitisation)와 디지털화(digitalisation) 의 경제적 및 사회적 효과를 의미한다. 디지털 전환은 경제/사회 발전 및 삶의 편의성을 향상 시키는 유용한 도구로 작용하지만 부정적 영향(개인정보 오남용, 윤리문제 야기, 사회적 격 차 심화 등)을 미칠 수도 있는 양면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산업 경쟁력 및 기술 패 권 확보 등을 위하여 디지털 전환 촉진정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면, 디지털 전환 관련 위험이슈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상황 이다. 이에 본 연구는 디지털 전환이 초래할 수 있는 미래사회 위험이슈를 Embedded Topic Modeling 방법론 기반의 언론기사 빅데이터 정량분석으로 체계화 및 구체화하고, 정책적 대 응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주요국의 디지털 전환 역기능 세부 이슈들을 규명 하였다. 다음으로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주요국과 한국의 디지털 전환 역기능 세부이슈를 구체화하고, 비교분석하였다. 아울러 분석결과들을 종합하여 향후 정부의 디지털 전환 역기능 대응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에 근거한 정책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전환의 역기능은 기술 분야에만 한정되어 나타나지 않고 국가안보 및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는 디지털 전환의 순기능 촉진뿐만 아니 라 역기능 대응을 위한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 둘째, 디지털 전환의 미래사회 위험 세부이슈 들은 국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므로 정부는 국가적/사회적 맥락을 고려하여 디지털 전환 역기능 대응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이해관계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역기능 대응 정책의 큰 방향을 설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단을 마련 해야 한다.
본 연구는 미술치료프로그램이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 사회성 기술 및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장애인복지 시설을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에 동의한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 15명씩 무선 배정하였다. 실험 기간은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8회기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자기표현의 효과검증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여 빈도를 분석하였다. 사회성기술과 삶의 질의 효과는 두 집단의 평균을 SPSS 23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 t 검증하였다. 결과분석, 미술치료가 진행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사회성 기술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삶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가 발달적 측면의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자기표현, 사회성 기술 및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기독교 역사에서, 학자들은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두 가지로 분류해 왔다. 유동식은 이를 ‘부성적 성령운동’과 ‘모성적 성령운동’이라 부른다. 전자는 한국 유교 전통에 입각한 외향적 사회참여와 사회구조 의 변혁을 도모하며, 후자는 샤머니즘의 영향으로 내적인 신앙 및 치유를 강조한다. 이러한 분류 안에서 유동식은 1907년 길선주의 평양 대부흥 운동을 ‘부성적 성령운동’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본 논문에 서는 사회 정치적 참여에 강조를 둔 운동을 ‘예언자적 성령운 동’(Socio-Prophetic movement)으로 명명하며, 내적인 신앙, 치유, 부흥을 강조하는 성령운동을 ‘카리스마적 성령운동’(Charismatic- Pious movement)이라 정의한다. 또한, 한국 역사 가운데 사회 예언자 적 성향과 카리스마틱한 신앙의 요소를 포함하는 통합적인 성령운동 (Holistic movement)이 있었음을 밝히고 그 대표적 예로 길선주 목사의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을 ‘통합적 성령운동’으로 분류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예언자적 성령운동’의 예로 이현필 선생의 동광원 사역과 ‘카리스마적 성령운동’의 예로 김익두 목사의 치유 사역을 살펴 보고, 21세기 ‘통합적 성령운동’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국내 항구도시 인천, 목포, 광양, 부산, 울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특성, 대형선박 배기가스 배출량 및 사회적 비 용을 산정하여 배출가스 저감방안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부산은 선박 입항수가 많고 목포는 선박 입항수는 적지만 선박 배기가스에 의한 배출기여도는 두 항구도시 모두 높았다. 울산은 세계적 수준의 중화학공업, 광양은 제철소, 인천은 제조업과 선박 입항수가 목포 보다 많았지만 배출기여도는 낮았다. 선박 배기가스 배출량 산정 결과, CO2의 배출량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NOx, SOx으로 배출량이 많았다. 선종별로는 부산, 울산, 인천은 유조선, 광양은 일반화물선, 목포는 여객선에서 각각 많았다. 사회적 비용 결과, 부산은 배출량 이 많은 영향으로 사회적 비용이 높았으며, 항목별로는 PM이 높았다. 저황유 사용으로 PM, SOx 배출량을 직접적으로 줄이고, NOx의 배출량을 간접적으로 줄 일수 있다. 하지만 선박 배기가스 중 가장 많은 배출량을 보인 CO2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저황유의 보급만으 로는 부족하다. CO2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는 육상전원공급장치(Alternative Maritime Power)를 사용하는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저 감방안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뇌성마비 아동에게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를 적용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유사실험연구로 단일눈가림, 두 집단 사전-사후검사로 설계하였고, 경직형 뇌성마 비로 진단받고, 대동작기능분류체계(GMFCS) Ⅰ~Ⅲ단계에 속하는 7~8세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에 12명씩 무작위 배정하고 아동과 보호자는 집단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없도록 하였다. 집단별 프로그램은 회기당 60분, 주 2회, 8주간, 총 16회기 동안 진행되었고, 실험군은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를 하였 고, 대조군은 구조화된 신체활동을 실시하였다. 아동의 중재 전과 후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변화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또래관계기술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for windows (IBM Corp, USA) 프로그램을 이 용하여 분석하였고, 통계적 검증을 위한 유의수준(α)은 0.05로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또래관계기술의 집단 내 변 화는 윌콕슨부호순위검정(Wilcoxon Signed-Rank test)으로 확인하고, 두 집단 간 변화량 차이의 비교는 맨휘트니검정 (Mann-Whitney U test)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또래관계기술의 집단 내 변화에서 또래관계기술의 전체 값과 하위 평가의 협동과 공감영역에서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주도성 영역에서는 실험군은 유의한 차이 를 나타냈으나 대조군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두 집단 간 변화량 차이에서 또래관계기술의 하위평가의 주도성영역 과 전체 값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협동과 공감 영역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뇌성마비 아 동을 대상으로 다감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를 적용하여 또래관계기술에 유의한 향상을 확인하였다. 다감 각스토리텔링에 기반한 활동중심중재는 뇌성마비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효과적인 중재방법으로 제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