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우리나라에서 정원장미는 가장 인기 있는 화목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국산 정원장미 품종의 육성 및 보급이 미미한 실정이어서 보급되고 있는 품종은 대부분 외국 수입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 절화장미의 감마선 처리 돌연변이 육종 방법은 잘 확립되었다(고, 2011). 즉, 감마선을 처리하여 기존의 우수한 품종의 특성은 대부분 유지하되 화색이나 화형 등의 변이를 유발하여 신품종을 매우 효과적으로 육성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원장미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정원장미 2품종(‘러브’ 20주, ‘로잔나’ 30주)에 감마선 70Gy 선량을 각각 처리하여 화색 및 화형 돌연변이를 유기하였다. 감마선 처리한 삽목묘는 포장에 심어 3년에 걸쳐 변이발생을 조사하였다. 품종별 화색 및 화형 변이 형태 등을 조사하였고 발생한 변이는 삽목하여 고정변이주로 작성하였다. 감마선 처리로 러브 품종은 주로 화색변이가 발생하였다. 적색인 러브 품종에서 적자색(Lo1), 분홍색(Lo2), 미색(Lo3), 꽃잎 모자익 무늬변이(Lo4, Lo5)가 발생하였다. 화형 및 화경 크기 변화는 미미 했고, 꽃잎수는 러브품종(37.6장)에 비해 적어지는 계통(4계통, 32.5-25.0장)과 현저히 꽃잎수가 많아지는 계통(1계통 Lo3, 69.0장)이 발생하였다. 잎색은 분홍변이(Lo2)에서 약간 옅어졌다. 로잔나 품종에서 5개의 변이가 발생하였다. 변이의 발생 형태는 화색, 화형, 화경, 꽃잎수 등에 있어 다양한 모습이었다. 로잔나 품종과 화형이 같으면서 화색만 변화한 것(1계통, Ro1), 화형은 같으면서 화색과 화경크기가 변화한 것(1계통, Ro2), 화형과 화색은 같으면서 화경 크기가 줄어든 것(1계통, Ro3), 화형과 화색이 변하고 꽃잎수가 현저히 많아진 것(1계통, Ro4), 화형이 열린컵형태에서 로제트로 변하고 꽃잎수가 현저히 증가한 것(2계통, Ro4, Ro5)) 등 다양한 특성이 조합되어 발생하였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하여 도시 내부에 획일적인 도시 구조물이 건설되었다. 이것은 도시의 경관을 악화시켰다. 이러한 도시 경관 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도심지 녹지 면적의 확대이다. 하지만 도 시 공간은 다양한 환경조건에 의해 미기후가 만들어지고 이로 인하 여 동일 종 · 지역이라도 개화기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러한 식물계 절의 차이는 도시 경관을 고려한 녹지 조성 시 식물 사용의 어려움 을 준다.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식물계절 예측을 위하여 맹아 80% 수준까지 필요한 적산온도를 구명하였다. 연구 결과 대체적으로 처 리 온도가 고온일수록 맹아기를 촉진하였다. 하지만 식물의 특성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고온은 식물의 맹아기를 억제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식물별 개화속도는 산수유, 히어리, 개나리 순이었다. 하 지만 15℃ 수준에서는 일시적으로 개나리가 히어리보다 맹아속도 가 빠르게 나타났으며 20℃에서는 개나리가 히어리보다 맹아속도가 빠르게 나타났다. 그리고 맹아율 80% 수준에 필요한 적산온도는 산수유 169.3±7.7℃, 히어리 226.0±18.0℃, 개나리 279.0±0.4℃ 나타났다.
본 연구는 만성 뇌졸중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실험군 17명과 대조군 13명으로 나누워서 주 5회 30분씩 12주 동안 실시 하였다. 실험군은 주 4회는 일반적인 작업치료(상지기능증진치료 및 일상생활훈련)를 실시하고, 주 1회 치료정원을 이용한 원예치료 를 실시하였다. 반면에 대조군은 주 5회 일반적인 작업치료만 실시 하여, 치료정원을 이용한 원예작업치료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통계적으로 유 의하게 삶의 질 향상이 나타났지만,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 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의 치료정원을 활용한 원예작업치료 프로그램은 환자가 활동을 이해하고 적절한 수준의 활동을 제시받 기 위해 작업분석 후 동기부여, 적응, 수행기술, 사회적응기술이란 4단계로 등급화(garding)하여 각 단계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구 성하였다. 치료정원에서의 원예활동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생활에 서 자기만족감이 향상되고, 우울감이 감소되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만성 뇌졸중 환자에게 치료정원을 이용한 원예작업치료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원예작업치료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 미치고, 구체적 개선부분을 찾기엔 제 한이 있으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만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기간이 늘어나고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치료공 간이 확대됨에 따라 장기치료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며 만성뇌졸중 환자가 지역사회에 생활 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기 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원예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성뇌 졸중 재활과정 및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고 사료된다.
연구는 치유정원으로서의 선호도와 치유감을 분석하기 위해 ‘힐링’을 주제로 전시한 정원을 사례로 하여 작가와 이용자의 설계 언어의 차이점에 대한 정리와 함께 개별 작품과 유형별에 따른 선 호도와 치유감의 상관관계, 남녀 간의 차이, 유년시절에 따른 차이 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첫째, 선호도와 치유감의 상관관계를 입 증할 수 있다. 선호도가 높은 경우 대부분 치유감도 높게 나타났다. 개별 작품과 주제별 유형화의 경우 둘 다 비슷하게 나타났다. 둘째, 성별에 따라서는 선호도는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치유감은 여성은 초화, 색깔에 더욱 반응하고, 남성은 자연/야생, 놀이의 정원에 대 해 반응하였다. 세째, 유년시절의 경험에 대해서는 농촌과 도시에 서의 차이에서 농촌출신이 선호도와 치유감에서 ‘전통’에 대해 더 욱 크게 반응하였다. 넷째, 작가와 이용자의 설계언어는 ‘자연/야 생’, ‘휴식’에 대해서는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작가의 ‘놀이/ 동적’에 비해 이용자들은 ‘정적/ 편안함’을 더욱 원하고 있었다. 현 재 우후죽순으로 치유정원의 이름을 달고 조성되고 있는 정원은 점 점 많아지고 있다. 치유정원을 주제로 조성한 실제의 사례에 대해 선호도와 치유감의 정도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은 차후의 설계를 하 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의 학교정원운동의 사상적 배경과 그 발 전과정을 고찰한 후 국내 학교정원 교육에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 다. 연구결과, 19세기 말, 유럽의 진보주의 교육사상과 미국의 Nature-Study 교육사상이 미국 학교정원운동의 사상적 배경이 되 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학교정원운동의 발전과정은 형성, 쇠퇴, 재부 흥의 과정을 거쳤다. 1891년을 시작으로 1914년까지 학교정원은 교육개혁차원에서 국가적인 학교정원운동으로 형성되었다. 그러 나 1914년부터 1918년까지 학교정원은 세계대전을 위한 식량생 산의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전쟁이 끝난 이후 학교정원운동은 쇠퇴 의 양상을 보였고 1950년대 이후 기술(technology)이 주도하는 사 회가 되면서 학교정원이 점차 사라졌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심 각해지는 어린이 비만과 자연결핍의 문제를 개선하고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학교정원운동이 새롭게 확산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 학교정원 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정 원의 존재목적을 명확하게 정의해야 한다. 둘째, 교과목과 연계된 학교정원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한다. 셋째, 학교정원운동의 대중 화를 위해 개척가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넷째, 교육현장에 성공적 으로 구현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마지막 으로 지역사회와 학교상황에 맞는 융통성 있는 학교정원 교육모델 이 필요하다.
Early growth response 1(Egr1)은 zinc finger transcription factor로 다양한 성장인자, 물리적 자극에 따른 세포분화, 생장 및 사멸조절에 관여한다. Egr1 KO 생쥐 정소에서 maturation arrest, Sertoli cell only 등의 비정상 세정관이 증가한다. Glial Cell Derived Neurotrophic Factor(GDNF) 는 정원줄기세포(spermatogonial stem cell)의 자가재생 및 분화를 조절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원줄기세포에서 GDNF 수용체 하위 전사조절네트웍 규명의 일환으로 생쥐 정원줄기세포에서 Egr1 발현 특성을 분석하였다. 출생 0~56일 사이의 생쥐 정소에서 Egr1 발현을 면역조직화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생후 6일 생쥐 정소의 세포들을 분산시킨 후 THY1 항체를 이용한 MACS법으로 정원줄기세포를 분리하여 GDNF (100 ng/ml)을 처리하였다. GDNF(100 ng/ml)을 처리 후 0, 2, 12시간에 Egr1, Egr2, Egr3, Egr4, GDNF 수용체인 RET와 GFRA1, 자가재생에 관련된 Etv5, Bcl6b mRNA 발현과 Egr1 단백질 발현량을 분석하였다. 한편 MAPK inhibitor(U0126, 10 μM) 처리 후 GDNF를 각각 2, 12시간 처리하여 mRNA 발현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Egr1 knock out mouse 정원줄기세포에서 GDNF를 12시간 처리하여 mRNA 발현을 분석하였다. 면역조직화학적 분석결과 Egr1은 gonocytes, spermatogonia, peritubular cells, Leydig cell에서 발현하였으나 분화된 세포에서는 발현이 저조하였다. 정원줄기세포에 GDNF 처리 후 2시간에 Egr1 mRNA가 유도되는 반면 Egr2, Egr3 mRNA는 12시간에 유도되었고, Egr4 mRNA는 변화하지 않았다. GDNF 수용체인 RET과 GFRA1 mRNA는 GDNF 처리군에서 증가하였다. Self-renewal에 관련된 Etv5와 Bcl6b mRNA는 12시간에 유도되었다. Egr1 단백질은 2시간에서 GDNF에 의해 증가하였다. U0126과 GDNF를 동시에 처리한 경우 2시간에 Egr1 mRNA가 유도되지 않았으며, 12시간에 Etv5와 Bcl6b mRNA발현도 변화가 없었다. Egr1 knock out mouse 정원줄기세포에 GDNF처리 시 Etv5, Egr2, Egr4 mRNA는 증가하는 반면 Bcl6b, Egr3 mRNA는 감소하였다. Egr1은 미성숙정소에서 gonocyte, spermatogonial stem cell, peritubular cell, Leydig cell에서 주로 발현된다. GDNF는 정원줄기세포에서 MAPK pathway에 의존적으로 Egr1을 유도하며, Egr1은 GDNF 수용체 및 자가재생 유전자발현을 통해 정원줄기세포의 stemness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상위 전사인자로 사료된다. 또한 Egr1이 결손되어지면 세포자가재생에 관련된 Bcl6b의 전사가 억제되는 것으로 보아 세포생존,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정원의 환경과 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 고등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지침을 제안하는 연구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문헌 연구를 통해 융복합 프로그램의 목적과 요소를 분석하고 정원의 환경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를 통합한 시범적 프로그램을 도출하였다. 또한 도출된 정원 환경과 문화 융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이때 참여한 체험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요소별 만족의 정도를 조사하였다. 프로그램요소는 환경적 요소, 효과적 요소, 프로그램 내용적 요소로 분류하여 17개의 변수를 도출하고 이들 변수가 프로그램 전체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통계적 분석을 실시하여 만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독립변수17개와 종속변수로 1개를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정원환경과 문화 융합 프로그램에서는 창의성 향상과 사회성증진 효과가 가장 중요한 효과로 나타나고 자연관찰 및 표현프로그램이 가장 만족이 높은 프로그램을 나타났다. 따라서 창의성과 사회성을 위한 대화와 의사소통 방법을 프로그램 지침서에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자연과 동화되는 관찰과 표현기법 프로그램을 체험교사가 적용이 용이한 매뉴얼방식으로 제시할 것을 제안한다.
This study aimed to adaptive reuse plan a take advantage of Suncheon Bay Garden Expo 2013. Detailed objectives included: to identify and foster cultural and ecological resources in Suncheon Bay and Garden Expo Site; and to search and propose characterized program in the site for efficient utilization; and to revitalize a site for the vitalizations of the region where garden culture and garden industries for strengthening local competitiveness. The study was multi-phased. The first stage included basic surveys such as site status and environmental context analysis, and questionnaires and similar case studies, and the second stage was to review the direction of preliminary planning, develop associated industries and strategies for regional revitalization and review and incorporate project details. And the third stage aimed to develop a comprehensive plan from spatial plans and program plans and suggest plans to vitalize the operation of the site.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characterization strategy is 'healing experience tourism', 'healing garden', 'healing herbal care' are suitable for the site and regional revitalization. Second, the dimension of 2013 Suncheon Bay Garden Expo which was distinguished into four areas, in consideration of the characteristics and contents of the garden expo site for efficient operation and maintenance. Four area are as follows: the park oriented area, the experiential tourism oriented area, the existing conservation oriented area, and the area for associated industries. Third, the practice of private and public partnerships is needed in order to efficiently manage and operations.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it is seeking to take advantage of the Garden Expo site and set the plan by existing resources and in consideration of local characteristics, in conjunction with area to envision and proposed management plan. Some problems are remained which have not been able to deal with details program and organization and financial planning programs for the operation of the site. This is for further study.
본 연구는 4계절 관상용 옥상정원을 활용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유아의 지적발달과 사고력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만 5세 유아 47명중 원예활동에 참여한 실험군 26명과 원예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 21명을 대상으로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주 1회 총 15회기 실행되었다. 실험 결과 지적발달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원예활동 프로그램 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나(p=0.023, p=0.016) 실험군의 지적발달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지적발달은 유아의 자연발달적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변화를 가져왔으나 원예활동을 수행한 실험군이 더욱 높은 값을 가진 것으로 보아 원예활동이 지적발달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창의적 사고력 지수는 치료군과 대조군 모두 결과 값은 향상되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이는 15주의 연구기간이 사고력의 유의미한 변화를 갖기에는 짧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4계절 관상용 옥상정원을 활용한 원예활동이 유아의 지적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4계절 관상용 옥상정원을 활용한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지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정원활동 프로그램이 여중생의 자아존중감과 환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학교 스트레스의 경우 정원활동 프로그램 실시 후 실험군은 평균 79.6점에서 사후 평균 73.5점으로 6.1점 감소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t=-3,516 p=0.007)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의 경우 실험군은 사전 평균 30.7점에서 사후 평균 32.9점으로 2.2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3.161, p=0.012)가 있었다. 또한 환경에 대한 태도 검사에서 실험군은 사전 평균 63.6점에서 사후평균 69.1점으로 5.5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3.685, p=0.005)가 있었으며, 환경에 대한 인식 검사에서 실험군은 사전 평균 18.7점에서 사후 평균 23.8점으로 5.1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4.915, p=0.001)를 보였다. 따라서 여중생의 정원활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스트레스 감소, 자아존중감 향상과 환경에 대한 태도 및 인식을 증가시키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