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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2012년 5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지역에 속해 있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호’에 의해 지정된 특정도서 (행금도, 납태기도, 백야도, 탄항도, 병풍도)를 대상으로 이 지역에서 관찰된 보호조류의 생태적 특징을 고려한 지속적 보전방안 활용을 목적으로 조류의 번식시기(하계)와 이동 시기(춘계, 추계)에 현황조사를 실시하였다. 특정도서 중 병풍도는 멸종위기 동물 매 및 슴새 서식이 지정사유를 포함하고 있고 탄항도와 남태기도는 천연기념 물 흑비둘기 서식이 지성 사유에 포함되어 있다. 이 지역 모두 지형․ 경관이 우수하고 상록 활엽수립 등 조류의 서식 처가 잘 발달되어 있어 식생이 우수한 지역이다. 조사결과 전체 조류는 최대개체수 기준 52종 765개체가 관찰되었고 이중 국내 보호조류는 전체 20종이 나타났다. 또한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IUCN Red List)'의 관심 대상종(LC, Least concern) 이상 등급은 총 49종으로 나타 났으며, 위기근접종(NT, Near Threatened) 2종, 취약종 (VU, Vulnerable) 1종이 기록되었다. 연구지역에서 확인된 국내․외적 보호종 수치는 한국조류목록(한국조류학회, 2009)에 기록된 전체 보호종 수를 기준으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중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의 취약근접종은 3%, 취약종이 4%의 비율이며 특 정도서 5곳(행금도, 납태기도, 백야도, 탄항도, 병풍도)에서 기록된 비율은 취약근접종이 4%로 더 높은 비율을 보이며 취약종은 절반인 2%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지역은 보호조류의 번식과 서식처로서 중요 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보전방안 마련 에 있어 보호조류의 번식 및 서식지 보존을 위해 지리적, 생태적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며, 특정도서에 방목되어 있는 염소구제 및 어로행위를 위한 불법입도 등 인간의 간섭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142.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많은 새들이 새벽에 울기 시작한다. 야생조류가 노래하는 기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새벽 코러스”는 번식기 동안 일출 직전에 행해진다. 태양빛은 새벽 Song의 시작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날씨는 조류에 의해 인식되는 태 양광의 양을 제한하는 요인으로서 새벽 Song 시작시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기존 연구에서 야생조류의 새벽 Song 시작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 경적 요인은 일출 시간, 달의 밝기, 구름, 강수량, 주위 온도 등이라고 하였으나 이와 관련된 국내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 다. 또한 새들이 새벽 코러스를 하는 가운데서도 먼저 우는 종과 나중에 우는 종들이 있는가와 왜 그러한가에 대한 국 내 연구는 진행된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떠한 환경요인이 새들의 새벽 울음 시작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종별로 울음 시작시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농가주택이었다. 야 생조류 울음소리 녹음은 Idam PRO U11 Digital voice reco rder를 이용하였고, 외부전원과 대용량 SD메모리카드를 장 착하여 일출 전후 2시간 동안 매일 녹음을 실시하였다. 녹음 기는 비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건물 처마 하부에서 산림을 향하도록 설치하였다. 녹음 파일 포맷은 MP3 320kbps로 세팅하였다. 마이크는 녹음기에 내장된 10mm 지향성 마이 크 2대를 사용하였고 윈드스크린을 장착하였다. 녹음기간 은 2014년 4월 11일에서 7월 4일까지 85일간 실시하였다. 야생조류 울음 분석 프로그램은 Adobe Audition CC(versio n 6.0)을 이용하였다. 녹음된 파일의 sonogram을 확인하여 조류가 울기 시작한 시간을 확인한 후 새소리 청취와 sonog ram 패턴을 확인하여 종을 동정하고 시간을 기록하였다. 야생조류 울음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분석 항목은 율리우스일, 일출시간, 일몰시간, 월출시간, 시민박명, 항해 박명, 천문박명, 평균온도, 최고온도, 최저온도, 일강수량으 로 설정하고 해당기간의 기상청 자료 및 천문자료를 수집하 였다. 야생조류 종별 울음시간 차이분석은 새소리 청취 및 sonogram 패턴 확인을 통해 식별이 가능한 종을 대상으로 평균 울음 시작시간에 차이가 있는지 분산분석을 실시하였 다. 녹음파일 분석을 통해 식별한 종은 꿩, 노랑턱멧새, 박 새, 딱새, 까마귀, 까치, 직박구리, 쇠딱다구리, 청딱다구리 9종이었다.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version 21) 프 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야생조류 울음 시작시간과 환경요인과 상관관계 분석 결 과 야생조류 울음 시작시간은 일강수량, 월출시간을 제외한 율리우스일, 일출시간, 일몰시간, 시민박명, 항해박명, 천문 박명, 평균온도, 최고온도, 최저온도와 상관관계가 인정(p < 0.01)되었다. 본 결과에 의하면 일출시간이 빨라질수록 야생조류도 이에 맞추어 일찍 song을 시작하였다. 온도와 새벽 song 시작시간과의 상관관계는 평균, 최고, 최저온도 에서 모두 고도의 유의차가 나타났다. 이는 주변 온도가 조 류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이며, 이를 통해 새벽 Song 시작시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 기존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월출시간과는 상관관계는 인정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야생조류 9종을 대상으로 한 울음 시작시간 분산분석 결 과 유의확률이 0.05보다 작아 종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종별 울음 시작시간의 서열을 파악하기 위해 Tukey방법을 이용해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사후검정 결과 크게 3개 집 단으로 구분되었다. 새벽에 가장 먼저 우는 집단은 꿩과 노 랑턱멧새이었고 다음 집단은 박새, 딱새, 까마귀, 까치, 직박 구리이었으며 가장 늦게 우는 집단은 쇠딱다구리, 청딱다구 리이었다.
        143.
        2014.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BEMT(Blade Element Momentum Theory)에 의해 우선 정격 출력 100 kW인 수평축 조류 발전용 단일 터빈에 대한 기본 형상 설계를 진행하고, CFD 해석을 통해 블레이드 주변 유동특성 파악 및 출력 성능 예측을 하였다. 기본적인 에어포일은 FFA-W3-301, DU-93-W210, NACA-63418을 사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상반회전 터빈의 특성을 고찰한 결과, 설계 주속비 5.17에서 최대 출력계수는 0.495이며, 터빈의 출력은 101.82 kW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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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2014.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sodium bicarbonate (NaHCO3) on growth of S. dimorphus. NaHCO3 concentration was varied from 0 to 2 g-C/L. As a result, the increase in concentration of NaHCO3 up to 1.5 g-C/L increased dry weight of algae. The highest specific growth rate of S. dimorphus was 0.36 day-1 which was obtained at concentration of 0.5 g-C/L NaHCO3. pH showed a large variation range at the concentrations lower than 0.5 g-C/L NaHCO3 whereas inorganic carbon, nitrate and phosphorus removal rates were almost same at the concentrations higher than 0.5 g-C/L NaHCO3 (0.75, 1, 1.25, 1.5, 2 g-C/L NaHCO3). Their average inorganic carbon, nitrate and phosphorus removal rate were 70 mg-C/L/d, 11.3 mg-N/L/d, and 1.6 mg-P/L/d, respectively. Thus, NaHCO3 didn’t effect on inorganic carbon, nitrate and phosphorus removal rate of S. dimorp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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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Microalgae is known as one alternative energy source of the fossil fuel with the small size of 5 ~ 50 µm and negative charge. Currently, the cost of microalgae recovery process take a large part, about 20 - 30% of total operating cost. Thus, the microalgae recovery method with low cost is needed. In this study, the optimum current for Scenedesmus dimorphus recovery process using electrocoagulation techniques was investigated. Under the electrical current, Al metal in anode electrode is oxidized to oxidation state of Al3+. In the cathode electrode, the water electrolysis generated OH- which combine with Al3+ to produce Al(OH)3. This hydroxide acts as a coagulant to harvest microalgae.Before applying in 1.5 L capacity electrocoagulation reactor, Scenedesmus dimorphus was cultured in 20 L cylindrical reactor to concentration of 1 OD.The microalgae recovery efficiency of electrocoagulation reactor was evaluated under different current conditions from 0.1 ~ 0.3 A. The results show that, the fastest and highest recovery efficiency were achieved at the current or 0.3 A, which the highest energy efficiency was achieved at 0.15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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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조류발전 사업이 보다 환경친화적 에너지개발사업이 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국내 해역에 적합한 환경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는 국내외 관련 문헌들을 수집하여 조사·분석하였고, 해양에너지 개발 및 해양환경 전문가들과의 면담과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하여 합리적인 입지선정 타당성 검토방안과 환경평가단계의 가이드라인을 도출하였다. 입지선정 타당성 검토방안은 입지선정 시 고려해야할 항목을 제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조류발전 사업의 특성과 환경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적정입지선정 방안을 제시하였다. 환경평가 단계에서의 가이드라인은 조류발전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황조사, 영향예측, 저감방안, 사후환경영향 조사계획의 네 단계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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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 지역의 야생조류 변화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조사하여 멸종위기야생생물, 우점종, 환경지표종을 분석하였다. 4년 동안 출현한 야생조류는 8목 21과 50종이며, 2013년도에 39종 (397개체)으로 가장 많은 종이 관찰되었다. 멸종위기야생생물은 매, 붉은배새매, 팔색조 3종이었고, 이동성 현황은 텃새가 60%, 여름철새 32%, 겨울철새 4%의 순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우점종은 박새(9.2%), 직박구리(7.7%), 곤줄박이(7.5%), 흰배지빠귀(5.9%), 붉은머리오목눈이(5.5%), 오목눈이(4.7%), 멧비둘기(4.6%), 큰부리까마귀(4.0%), 어치(3.7%)의 순이였으며, 종다양도지수(H')는 3.409였다. 환경지표종 분석에서 개체수가 증가한 종은 쇠딱다구리, 박새, 딱새, 노랑턱멧새, 흰배지빠귀 5종이었고, 개체수가 감소한 종은 직박구리 1종이었다.
        4,000원
        148.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국내 자동차용 경유에 혼합하여 유통 중인 바이오디젤은 물리적인 관점에서 기존 석유계 경유와 동점도, 밀도 등의 물성값이 유사하고 세탄가가 높은 장점이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기존의 석유유통 인프라 개조 및 변경없이 사용가능하다는 점과 함산소 연료로서 디젤기관에서의 연소성이 좋고 유해 배출가스 저감효과가 있으며 생분해성도 높아 환경오염이 적어 자동차용 경유 대체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식용계 작물을 원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는 바이오디젤 대신 단위면적당 CO2 흡수율이 높고 빠른 성장 속도가 장점으로 거론되는 미세조류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세조류 중 Dunaliella tertiolecta 종을 이용하여 생산한 바이오디젤의 전환율을 연구하기위해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GC-FID분석방법의 문제점에 대해 조사하고 TOF-MS 장비를 통한 개별 지방산 메틸에스테르의 성분을 검토하였다.
        4,000원
        152.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하천은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생물종의 보고이며, 생 물이동통로 및 생물서식처로서 매우 중요한 생태적 공간이 다.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인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하여 의정부시 를 거쳐 서울시의 성동구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며, 총 길이는 45.3㎞이다. 의정부시까지는 지방하천이지만 서 울시구간 부터는 국가하천으로 구분된다. 중랑천은 하폭이 비교적 넓고 의정부시와 서울시 등 고밀화된 도시 내부를 관통하고 있어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며 도시민의 중요 한 휴양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중랑천 제방외곽에 1988년부터 건설된 왕복 4∼8차로의 동부간선도로가 위치 하고, 도심과 인접하여 지속적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어 하 천이 오염되었으며 물과 관련된 친수기능에도 한계가 있었 다. 따라서 도시에서의 중요한 생태적 기능을 수행하는 생 태통로 및 생물서식 공간으로서의 하천 기능 향상을 위한 중랑천의 종합적인 개선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강 내 주요 지류인 중랑천의 야생조류 서식환 경에 따른 출현 특성을 분석하여 야생조류 서식처로서 하천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서울시 내 7개 자치구에 포함된 중랑천으 로 대상지 길이는 총 20.5㎞이었다. 연구진행을 위해 중랑 천을 하폭과 하상경사를 기준으로 3개구간(S1∼3)으로 구 분하였으며 구간별 현존식생 현황 및 야생조류 출현 특성을 분석하였다. 중랑천 전 구간에 대한 현존식생 유형을 분석 한 결과 크게 녹지와 시설지, 도로, 포장지, 기타로 구분하였 고, 총 29개 유형으로 세분하였다. 전체 지역에 대한 분석결 과, 조경수식재지, 초본 등 녹지가 37.7%, 수면, 나지 등 기타지역이 36.0%,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 체육시설, 제방 사면 등 시설지가 17.6%이었고 그 외 도로(6.7%), 포장지 (2.0%)이었다. 하천변 식생임에도 불구하고 습지자생초본 이 8.8%로 면적비율이 낮았고, 건조자생초본(9.4%)과 귀화 초본(4.95%)이 넓은 면적에 분포하였다. 야생조류 조사는 2012년 1월 19일∼21일 실시하였고 조사결과 총 29종 2,44 3개체가 관찰되었고 우점종은 겨울철새인 청둥오리, 쇠오 리, 고방오리 등 수면성 오리류로 중랑천 전역에서 관찰되 었으며 군자교∼한강 합류부에서 주로 출현하였다. 채이길 드별 출현현황은 말똥가리 맹금류 1종, 수면에서 먹이를 구 하는 오리류 등 13종, 수변에서 채이하는 왜가리, 백로류, 할미새류 등 8종, 수관에서 채이하는 직박구리 1종, 둔치, 사면의 관목에서 먹이를 구하는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3종, 인가 주변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참새, 집비둘기 등 3종이 각각 관찰되었다. 법적보호종은 천연기념물인 원앙(327호) 14개체가 회룡천과 백석천이 합류되는 지역에서 출현하였 다. 3개 구간 중 상류(상도교∼월릉교)에 해당하는 S1구간의 현존식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녹지, 시설지, 도로, 포장지, 기타로 구분하였고, 28개 유형으로 세분하였다. 상류 지역 의 33.6%를 차지하는 녹지유형 중 건조자생초본은 7.2%로 가장 넓은 면적이었고 습지자생초본은 4.5%로 비율이 낮았 다. 그 외 귀화초본(6.0%)과 외래목본(4.3%), 덩굴성 식물 (0.7%)의 비율이 높아 이에 대한 식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시설지 유형은 전체 면적의 11.8%로 자전거도 로 및 보행로(11.8%)가 높은 비율로 분포하였으며 제방사 면(2.6%)과 체육시설(2.0%)이 넓게 조성되어 있었다. 도로 유형은 8.1%이었고 그 중 동부간선도로가 포함된 도로는 6.2%이었다. 포장지는 1.1%이었고, 기타 유형 중 수면이 30.4%로 전체 면적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야생 조류 조사결과 16종 458개체가 관찰되었다. 수면성 오리인 쇠오리가 195개체로 개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인가주변에서 채이하는 참새가 82개체로 두 번째로 많이 관찰 되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수면성 오리류가 출현 하였으며, 관목덤 불에서 무리지어 생활하는 붉은머리오목눈이와 인가주변에서 채이를 하는 집비둘기도 많이 출현하였다. 중류(월릉교∼군자교 하류 낙차공)에 해당하는 S2구간 의 현존식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크게 녹지와 시설지, 도로, 포장지, 기타로 구분하였고, 27개 유형으로 세분하였다. 녹 지는 습지자생초본(9.8%), 건조자생초본(9.1%), 조경수식 재지(8.0%)로 주된 유형이었다. 그 외 귀화초본(3.4%)과 외 래목본(2.8%), 덩굴성 식물(1.3%)이 인공시설물 주변에 세 력을 형성하여 S1구간과 마찬가지로 식생관리가 필요하였 다. 시설지 유형은 17.9%이었고 그 중 자전거도로 및 보행 로는 8.9%, 체육시설은 4.9%의 비율로 넓게 조성되어 있었 다. 휴게 및 편의시설(0.9%), 수방시설(0.8%), 제방사면(0. 9%)등이 소규모로 분포하였다. 시설지에 대한 이용 수요 및 행태에 대한 분석을 통한 공간관리계획의 마련이 필요하 였다. 도로 유형에서 도로는 제외지에 위치한 동부간선도로 이었으며 전체 면적의 10.2%이었다. 포장지 유형의 비율은 2.9%이었고 기타 유형에서는 수면이 28.1%로 전체 면적에 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나지(1.5%), 경작지(0. 2%) 등이 분포하였다. 야생조류 조사결과 13종 273개체가 관찰되었다. 인가주변에서 채이를 하는 집비둘기가 75개체 로 가장 많이 관찰 되었으며 물새로는 잠수성 오리인 비오 리가 40개체로 가장 많이 관찰 되었다. 상류와 마찬가지로 쇠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수면성 오리류가 많은 출현비율을 나타내었다. 하류(군자교 하류 낙차공∼한강 합류부)에 해당하는 S3 구간의 현존식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녹지, 시설지, 도로, 포장지, 기타로 구분하였고, 28개 유형으로 세분하였다. 녹 지 유형은 습지자생초본8.2%, 건조자생초본 8.1%이었고 유속이 느려지는 하류지역의 특성에 따라 퇴적지가 4.9%로 발달하였다. 시설지 유형은 13.6%이었고 그 중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6.6%), 체육시설(4.3%) 등이 둔치에 넓게 조성되 어 있어 주민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중랑천 하 류 지역은 한강과 합수되는 지역으로 기타 유형에서 수면이 41.7%로 넓게 분포하였다. 야생조류 조사결과 가장 많은 25종 1,712개체가 관찰되었다. 대표적 수면성 오리인 청둥 오리가 483개체로 가장 많이 관찰이 되었으며 고방오리 36 4개체, 흰뺨검둥오리 206개체 등 수면성오리가 주로 관찰 되었으며 댕기흰죽지, 비오리 등 잠수성 오리류도 3종이 관 찰되었다. 그 외 맹금류인 말똥가리도 1개체 출현하였으며 천연기념물인 원앙(327호)이 14개체 출현하였다. 중랑천은 상류에서 하류까지 현존식생 유형을 살펴보면 녹지유형으로는 상류를 제외하고 건조자생초본과 습지자 생초본의 비율이 비슷하며 가장 주된 유형이었으며, 상류와 중류는 귀화식물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시설지면적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 지하고 있었다. 전체 면적 중 기타 유형인 수면이 전 구간에 걸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다. 야생조류는 수면 성 오리인 쇠오리와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등 이 대상지 전역에 가장 많이 관찰 되었다. 하류에서 가장 많은 야생조류가 관찰이 되었는데 이는 하폭이 넓고, 퇴적 지가 발달하여 서식공간이 넓고 다양한 지역에서 더 많은 야생조류가 출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153.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최근 과도한 인공조명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으 로 대두되고 있다. 인공조명에 의한 문제를 빛공해(light pollution)로 정의하고 법적으로 규제·관리하는 국가가 늘 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빛공해에 대한 법적 규제· 관리의 필요성이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2012년 2월 1일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이 제정되어 2013년 2월 2일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발효되었다. 초기 빛공해 연 구는 천체관측 방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어 왔으나 (Berry, 1976; Crelin, 2002; Tyson, 2002) 경관조명을 비롯 한 옥외조명이 증가함에 따라 동식물 및 사람들의 건강 등 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져(Bower, 2000; Harder, 2002; Le Corre er al., 2002) 이에 대한 연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빛공해 영향 지역의 야생조 류의 울음소리와 빛공해 저조 지역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비교를 통해 빛공해로 인한 야생조류 울음소리 영향을 분석 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크게 산림 내 습지 유형과 하천 둔치 유형, 산림 유형의 3가지로 구분하였다. 산림 내 습지 유형 중 빛공해 영향 지역 대상지로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설 정하였고, 빛공해 영향 저조 대상지는 송추계곡 울대습지로 하였다. 하천 둔치 유형은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빛공 해 영향 지역 대상지로 하였고, 가평 삼회지구 수변지역을 빛공해 저조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산림 유형은 빛공해 영 향 지역 대상지로 오금공원을 설정하였고, 빛공해 영향 저 조 대상지는 송추계곡 산림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조사 시기 는 야생조류가 가장 활발하게 울음소리를 내는 산란기의 일몰시간과 일출시간을 고려하여 2013년 6월 9일 18시 30 분~21시00분과 10일 04시00분~06시30분으로 설정하였다. 연구는 조도측정과 야생조류 울음소리 현장조사, 대상지 유형별 지표종 선정, 통계분석 등의 순으로 실시하였다. 조 도 측정은 조도계를 이용하여 조명과의 거리유무, 주변 토 지이용현황을 감안하여 실시하였다. 10분 간격으로 3회 측 정값에 대한 평균값을 산출하였다. 조도 측정값은 전체 분 포값과 시간대별 평균값으로 분석하여 대상지 간 빛공해 정도 차이를 비교하고, 야생조류 울음소리와의 상관성 분석 기초자료로 활용하였다. 야생조류 울음소리 조사는 10분 간 격으로 울음소리 횟수를 측정하여 녹음하였으며, 종별 분류 를 실시하였다.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간과 새벽시간 최초 울음소리 시간을 측정하여 대상지별로 비교하였다. 대 상지 유형별 지표종은 대상지 유형별 동시 출현 여부와 울 음소리 빈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산림 내 습지 유형 지표종과 하천 둔치 유형 지표종으로 멧비둘기와 직박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까치, 꾀꼬리 등 5개 종을 설정하였고, 산림 유형 지표종으로 멧비둘기와 직박구리, 박새, 까치, 꾀 꼬리 등 5개 종을 선정하였다. 통계 분석은 조도값을 기준으 로 한 빛공해 정도와 야생조류 울음소리와의 상관관계분석 을 실시하였다. 현장조사 결과 산림 내 습지 유형의 둔촌동 생태경관보전 지역의 조도값은 0.1~1302.3Lux로 분포하였고,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391.7Lux, 19시30분 99.3Lux, 20시 30분 0.7Lux, 04시 0.15Lux, 05시 0.8Lux, 06시 1302.3Lux이었다. 송추계곡 울대습지의 조도값은 0~321.1 Lux로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 다.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301.7Lux, 19시30 분 57.9Lux, 20시 30분 0Lux 이었고, 04시 0Lux, 05시 3.9Lux, 06시 174.9Lux이었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 간은 멧비둘기 19시 40분, 직박구리 20시 00분, 붉은머리오 목눈이 19시 20분, 까치 20시 05분, 꾀꼬리 19시 35분이었 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04시 58분, 직박 구리 04시 45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30분, 까치 04시 59분, 꾀꼬리 04시 50분이었다. 시간대별 분포현황을 살펴 보면 멧비둘기는 18시 35분 ~ 18시 50분, 05시 15분 ~ 05시 50분 사이 울음소리가 잦았고, 직박구리는 19시 10분 ~ 19시 15분, 05시 05분 ~ 05시 3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18시 35분 ~ 18시 55분, 05시 35분 ~ 05시 45분, 까치 19시 10분 ~ 19시 20분, 05시 15분 ~ 05시 50분, 꾀꼬리 18시 45분 ~ 18시 50분, 05시 15분 ~ 05시 25분 사이 울음소리가 5회 이상으로 자주 측정되었다. 송추계곡 울대습지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 둘기 미출현, 직박구리 19시 45분, 붉은머리오목눈이 미출 현, 까치 19시 35분, 꾀꼬리 18시 50분으로 둔촌동 생태경관 보전지역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이른 시간이었다. 새 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04시 50분, 직박구리 05시 2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6시 05분, 까치 05시 15분, 꾀꼬리 04시 50분으로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비해 비 교적 늦었다. 시간대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멧비둘기는 06 시 05분 ~ 06시 15분 사이 울음소리가 잦았고, 직박구리는 06시 3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6시 50분, 까치 05시 50분, 꾀꼬리 05시 40분 ~ 05시 50분 사이 울음소리가 자주 측정 되어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분석결과 빛공해 영향을 받는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붉은머리 오목눈이와 까치가 송추 울대습지보다 저녁시간 더 늦게까 지 울고, 새벽시간에 더 빨리 울기 시작했다. 시간대별 울음 소리 분포 역시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하천 둔치 유형 중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조도값은 0.1~1192.0Lux로 분포하였고,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514.3Lux, 19시30분 132.0Lux, 20시 30분 0.4Lux, 04시 0.3Lux, 05시 278.7Lux, 06시 532.7Lux이었 다. 가평 삼회지구 수변지역의 조도값 분포는 0~1383.0Lux 이었고,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450.0Lux, 19시30분 171.0Lux, 20시 30분 0.4Lux 이었고, 04시 0Lux, 05시 138Lux, 06시 501.0Lux으로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 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 간은 멧비둘기 19시 0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19시 40분, 까치 19시 55분이었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 둘기 05시 15분, 직박구리 04시 4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05분, 까치 05시 00분, 꾀꼬리 04시 45분이었다. 시간 대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멧비둘기는 05시 15분 ~ 05시 20분 사이 울음소리가 잦았고,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30 분 ~ 05시 35분, 까치 06시 05분 ~ 06시 10분, 꾀꼬리 05시 05분 ~ 05시 15분 사이 울음소리가 5회 이상으로 자주 측정 되었다. 가평 삼회지구 수변지역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 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19시 00 분, 붉은머리오목눈이 18시 50분, 까치 19시 40분으로 고덕 동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비교하였을 때 종에 따라 다른 분포 를 보였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05시 15분, 직박구리 04시 4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4시 35분, 까치 05시 05분, 꾀꼬리 04시 40분으로 나타나 고덕동 생태 경관보전지역과 뚜렷한 차이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시간대 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멧비둘기는 05시 15분 울음소리가 잦았고,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10분, 까치 05시 10분, 꾀 꼬리 05시 10분 울음소리가 자주 측정되어 고덕동 생태경 관보전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분석결과 빛공해 영향을 받 는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야생조류 중 붉은머리오목 눈이와 까치가 가평 삼회지구 수변지역보다 저녁시간 더 늦게까지 울고, 새벽시간 울음소리는 비슷한 시간에 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유형의 오금공원 조도값은 2.5~1538.3Lux로 분포 하였고,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733.3Lux, 19시30분 528.3Lux, 20시 30분 2.5Lux 이었고, 04시 3.0Lux, 05시 3.5Lux, 06시 1356.0Lux이었다. 송추계곡 산 림지역의 조도값은 0~321.1Lux로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 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간대별 평균값 산정결과 18시 30분 301.7Lux, 19시30분 57.9Lux, 20시 30분 0Lux 이었고, 04시 0Lux, 05시 3.9Lux, 06시 174.9Lux이었다. 오금공원의 야생조류 울음소리 분석결과 저녁시간 마지막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19시 15분, 직박구리 19시 55분, 박새 19시 45분, 까치 20시 15분, 꾀꼬리 19시 10분이었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05시 30분, 직박구 리 05시 05분, 박새 04시 50분, 까치 05시 05분, 꾀꼬리 미출현이었다. 시간대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멧비둘기는 18시 55분 ~ 19시 05분, 05시 30분 ~ 05시 40분 사이 울음 소리가 잦았고, 직박구리는 18시 35분 ~ 19시 45분, 05시 00분 ~ 05시 40분, 붉은머리오목눈이 05시 00분 ~ 05시 20분, 까치 18시 35분 ~ 20시 00분 사이 울음소리가 5회 이상으로 자주 측정되었다. 새벽시간 첫 울음소리 시간은 멧비둘기 미출현, 직박구리 06시 35분, 박새 04시 50분, 까 치 05시 05분, 꾀꼬리 04시 40분으로 오금공원에 비해 비교 적 유사하였으나 직박구리의 출현이 늦었다. 분석결과 빛공 해 영향을 받는 오금공원의 박새와 까치가 송추계곡 산림지 역보다 저녁시간 더 늦게까지 울고, 새벽시간에 직박구리가 더 빨리 울기 시작했다. 연구 결과 산림 내 습지 유형과 산림 유형에서 빛공해 영향 지역의 붉은머리오목눈이와 까치 등 일부 야생조류가 빛공해 저감 지역에 비해 저녁시간에 늦게까지 울고, 새벽 시간 더 빨리 우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빛공해 정도와 울 음소리 빈도간 상관관계가 일부 나타나고 있어 빛공해가 야생조류 울음소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는 산란기 야생조류 행동패턴에 영향을 주어 산란 및 부화시기 의 변화 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란된 생태계에 의한 스트레스 및 야생조류 서식환경의 위협이 우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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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이 연구는 숲 구조와 도시개발이 야생조류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고자, 원주시에서 새롭게 주거지역으로 개발된 단 관 지구에 위치한 파편화된 도시림 두 곳에서 숲의 구조, 번식조류의 종과 개체수를 4년(2009- 2011) 간 해마다 5월 부터 7월까지 조사하였다. 최근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개발 된 도심에 속한 단구동 근린공원과 자연녹지를 연구대상지 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지 도시림은 낙엽활엽수의 2차림 이며 부분적으로 인공림이 혼재하는 숲이다. 원주의 겨울 평균 기온은 -2℃, 여름철 평균기온은 22℃, 연평균강수량 은 1120mm 정도의 온대지역이다.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의 임분을 구성하는 수종들은 큰 차 이가 없었으나, 수관층위별 밀도에서는 차이가 많았다. 두 지역 도시림의 상층수종은 낙엽송, 상수리나무, 아까시나 무, 소나무 및 리기다소나무, 중층수종은 산벚나무, 아까시 나무, 신나무, 밤나무, 층층나무, 하층수종은 싸리, 진달래, 붉나무, 졸참나무, 찔레나무, 신나무,분꽃나무 등이 우점하 고 있었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트레킹이 잦은 근린공원 의 경우에는 공원을 조성하면서 많은 큰 나무와 고사목 및 쇠약목들을 잘라내고 트레킹을 위한 여러 갈래의 등산로를 만들고, 야간 방문자를 위하여 가로등을 설치하기도 하였 다. 쉼터와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등산로 주변의 하층수목 들을 제거하고 왕벚나무, 벚나무, 꽃아그배, 단풍나무 등을 이식하는 등의 숲의 자연성을 저하시키는 작업이 많았다. 이러한 작업이 자연녹지 지역에 비하여 층위별 수관울폐가 낮아졌고, 나무줄기에서 먹이를 찾는 동고비, 딱따구리류 등에 좋은 서식처와 먹이를 구하는 장소인 고사 또는 쇠약 목이 남아있지 않았다. 두 지역의 수고별 수관울폐 정도에 서는 자연녹지 지역이 근린공원에 비하여 모든 층위에서 수관울폐도가 높았다(Figure 1).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의 숲 구조의 차이는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대경목들을 다수 잘 라내고, 트레킹길을 조성하면서 숲 내부의 중ㆍ하층목을 잘 라내는 등의 작업을 실시한 결과이다. 다수의 주민들이 주 ㆍ야간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것도 인간간섭을 싫어하는 꾀 꼬리, 파랑새, 뻐꾸기 등 여름철새들에게 근린공원을 떠나 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에 대한 4년간의 야생조류의 다양성 을 Table 1에 보였다.자연녹지에서 2009년부터 관찰된 종 의 수(S)는 12, 14, 12 및 15종으로 평균 13.25종이었고, 근린공원에서는 10, 7, 9, 및 8종으로 평균 8.5종으로 나타 났으며, 자연녹지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야생조류가 서식하 는 것으로 판단된다. 종다양성 지수값(H')은 자연녹지에서 평균 2.36, 근린공원에서 평균 1.78로 나타나 자연녹지 지 역에서 종다양성이 높게 나타났다. 균재도( J')는 자연녹지 에서 평균 0.92, 근린공원에서 평균 0.65로 나타나 자연녹 지에서 많은 야생조류가 서식지를 고르게 이용하며 서식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점도( D)는 자연녹지에서 평균 0.08,근린공원에서 평균 0.35로 나타나 자연녹지에서 많은 야생조류가 서식지를 고르게 이용하며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근린공원 지역에서 균재도와 우점도 값이 연년변이를 보이는 것은 지속적인 공원관리 위한 작업 또는 잔디구장,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의 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야생조 류들의 서식에 영향을 미쳐, 생활권 주변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의 관찰 개체수가 변동하였기에 나타난 결과라 사료된 다. 수종구성이 비슷한 인근 지역에 위치한 두 도시림 중, 근린공원의 조성과 관련하여 숲 구조를 훼손 또는 변경한 결과로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다양성과 종구성에 영향을 끼 쳐 종합적인 야생조류 종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 며, 도시림의 이용 또는 관리에서 야생조류의 서식환경을 고려할 때 건강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도시림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획화된 도시숲에서 관찰된 주요 야생조류 몇 종들이 Figure 2에 보인다. 여름철새인 꾀꼬리(A), 파랑새 부부(C), 솔부엉이 부부(B), 채이를 위해 숲을 찾은 오색딱따구리( D), 쇠딱따구리(E)와 청딱따구리(F) 등이다. 등산로에 가로 등을 설치한 근린공원에서는 솔부엉이가 관찰되었고, 여름 철새 파랑새,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 등 4종은 모두 자연녹지에서만 관찰되었다. 관찰된 야생조류 들 중에서 이들 종들은 상대적으로 인간간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새들로 점차 분획화된 도시숲에서 관찰하기 어려 워질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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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근간을 이루는 산줄기이며, 백두산 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 산 부근에 이르러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까지 이른다. 백두대간은 1,326종의 식물과 희귀 야생동물이 서 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꼭 보존해야 할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또한 백두대간은 생태계의 연결고리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일부 고봉 및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식물상 및 식생, 훼손지 등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수행되어 왔 으나, 조류상에 관한 연구는 기관의 모니터링 통해서 국한 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백두대간 전 구간에 대한 연구로 국립환경과학원(2007-2010)에서는 각 구간별로 구 분하여 조류를 포함한 생태계조사를 수행한 바가 있으며, 산림청(2006~2012)에서는 조류를 포함한 백두대간 자원 실태 조사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차기 조사를 5년간 수행하였으며, 2011년부터는 2차기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향로봉-고모치) 구간의 전반적인 조 류상을 조사하여 백두대간의 생태학적 가치 및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켜 향후 백두대간의 보호 및 보전관리에 기초적 인 자료로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에 위 치한 향로봉부터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고모치 구간으로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3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조사를 실시 하였다. Ⅰ구간은 향로봉-구룡령, Ⅱ구간은 닭목령-깃대기 봉, Ⅲ구간은 선달산-고모치 구간으로 구분하였으며, 1차기 2006-2008, 2차기 2009-2011년에 조사를 실시하였고, 조류 의 번식시기 및 이동시기를 고려하여 각 구간은 계절별(봄, 여름, 가을) 3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기 조사는 주요 고개(령) 및 마루금을 중심으로 능선 부와 계곡부, 평야지대 등으로 구분하여 조류상이 가장 잘 파악되도록 조사하였으며, 조사대상지를 시속 1∼2km로 걸으며, 육안과 쌍안경(8×40 Nikon) 및 소리에 의해 파악되 는 조류도 포함하였다. 2차기 조사는 구간별로 개발지, 계곡 부, 임도․탐방로 각각 2개소를 고정조사구(1kmX1km)로 선 정하여 향후 조사시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차기와의 비교를 위해 “주요령”과 “재” 지역을 중심으로 정점조사를 실시하였다. 향로봉-고모치구간의 1차기와 2차기 조사결과 주요 능선 부, 계곡부, 평야지역 등에서 확인된 조류는 총 92종 최대개 체수 합계 3,724개체였다. 1차기 조사(2006-2008년)는 82종 3,245개체였으며, 2차 기 조사(2011-2013년)는 총 63종 2,050개체가 확인되었다. 주요 우점종은 되새 Fringilla montifringilla(13.4%), 노랑 턱멧새 Emberiza elegans(6.9%), 오목눈이 Aegithalos caud atus(6.7%)의 순이었으며, 겨울철 월동을 위해 군집을 이루 거나 번식 후 가을에 군집을 이루는 조류가 우점하였다. 전 체 종다양도는 3.5로 타 지역의 산림지역보다는 비교적 높 게 확인되었다. 각 구간별로는 Ⅰ구간이 56종 최대개체수 합계 639개체 가 확인되었으며, 우점종은 어치 Garrulus glandarius(13. 6%), 제비 Hirundo rustica(12.4%), 쇠박새 Parus palustris (6.1%)의 순이었다. Ⅱ구간은 79종 최대개체수 합계 1,931 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우점종은 되새(20.7%), 노랑턱멧새 (9.8%), 오목눈이(8.4%)의 순이었다. Ⅲ구간은 63종 최대 개체수 합계 1,479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우점종은 쑥새 Em beriza rustica(20.7%), 노랑턱멧새(9.8%), 되새(8.4%)의 순이었다. 가장 적은 종과 개체수가 확인된 Ⅰ구간의 경우 군사지역이 많고, 민통선 지역이 접해 있어 조사 수행시 경 로 및 범위에 제한이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이나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로 보호되고 있는 법적보호종은 원앙 Aix galericul ata, 황조롱이 Falco tinnunculus, 흰꼬리수리 Haliaeetus albicilla, 새호리기 Falco subbuteo, 벌매 Pernis ptilorhync hus, 붉은배새매 Accipiter soloensis, 새매 Accipiter nisus 를 비롯하여 총 12종이 확인되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 기야생동물 Ⅰ급 종은 흰꼬리수리 Haliaeetus albicilla 1종 이며, Ⅱ급은 새호리기 Falco subbuteo, 벌매 Pernis ptilorh ynchus 등 7종이 확인되었다.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은 붉은배새매 Accipiter soloensis, 새매 Accipiter nisus 등 9 종이 확인되었다. 1차기 조사와 2차기 조사 결과 백두대간은 조류 서식에 매우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판단된다. 조사방법의 차이로 인해 1차기와 2차기 변화상을 비교하기는 다소 어렵 지만, 동일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가 수행된다면, 향후 백두대간의 조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기 후변화 등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는 기초적인 자료 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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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미세조류가 성장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기후조건을 가진다. 따라서, 차세대 바이오매스의 공급원료로서의 미세조류 배양을 겨울철에 이룩하기는 쉽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적은 에너지를 이용하여 미세조류가 성장이 불가한 영외환경에서 미세조류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삼중막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였다. 또한 투명한 아크릴 재질로 수조를 제작하여 빛을 수조의 모든 면에서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빛의 이용성을 최대화하였다. 6가지의 다양한 실험조건을 설정하여 겨울철 영하의 기후조건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하수종말처리장 폐수를 사용하여 미세조류를 배양하였다. 또한 미세 조류 바이오매스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영양염류 성분 중 질소를 최대 92%, 인을 최대 99%까지 제거시켰다. 본 연구에서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될 수 있는 가장 주된 지방산은 리놀렌산(C18 : 3n3)으로 총 지질량의 최대 61%까지 차지했다. 지방산의 생산성은 2.4 g m-2 day-1이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차세대 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미세조류 배양을 저온 시기에서도 이룩하였으며, 그에 따른 폐수처리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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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
        201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에너지 소비의 증가와 화석 연료의 감소로 인해 바이오디젤과 같은 재생 가능한 대체 에너지 자원이 관심을 받고 있다.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은 기존의 농작물과 경쟁하지 않는 것과 더불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세조류 배양의 생산 비용 절감과 축산 폐수 처리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족시키지 위해 돈분 액체 비료를 사용하였다. 옥외 배양 시스템(Small Scale Raceway Pond; SSRP)과 희석된 돈분 액체 비료를 이용하여 단일 미세조류 Chlorella sp. JK2, Scenedesmus sp. JK10 과 혼합 토착 미세조류 CSS를 20일 동안 각각 배양하였다. 미세조류 혼합균주인 CSS의 바이오매스 생산과 지질 생산성은 각각 1.19±0.09 g L-1, 12.44±0.38mg L-1 day-1로 단일 종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돈분 액체 비료의 TN, TP의 제거율 역시 혼합 토착 미세조류 CSS에서 93.6%, 98.5%로 단일 종의 이용에 비해 30% 이상 높은 제거 효율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돈분 액체 비료는 미세조류 배양에 필요한 N과 P를 제공하며, 미세조류를 이용한 SSRP를 통하여 영양염류를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미세조류 배양을 위한 생산 비용의 감소로 경제성 있는 바이오디젤의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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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Food waste leachate (FWL) is a serious pollutant waste coming from the food waste recycling facilities in Korea. FWL has a high organic matter content and high COD to nitrogen (COD/N) ratio, which can disturb efficient methane production in the anaerobic digestion of FWL. In the present study a microalga, Clorella vulgaris (C.V), was used as co-substrate for the FWL anaerobic digestion in order to supply nutrients, decrease the COD/N ratio and increase its methane yield. Different co-digestion mixtures (COD/N ratios) were studied by using biochemical methane potential test and modified Gompertz equation for kinetic study. Mixed substrate of FWL and C. vulgaris in the co-digestion clearly showed more the biomethane yield than the sole substrates. The maximum methane production, 827.7 mL-CH4/g-VS added, was obtained for COD/N ratio of 24/1, whereas the highest improvement of methane yield was found for COD/N ratio of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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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자란만에서 분리한 와편모조류 Akashiwo sanguinea의 성장에 대한 수온, 염분 및 광 조건을 실내실험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A. sanguinea의 최대성장속도(0.28 day-1)는 수온 25℃, 염분 30 psu로 나타났으며, 최적성장(최대성장속도의 80 % 이내 구간)은 수온 25℃의 염분 15~35 psu로 나타났다. 따라서 A. sanguinea는 고수온의 협온성이며, 광염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광량에 따른 성장 실험결과에서 유도된 성장식은 μ=0.31(I-16.87)/(I+51.19)로, 보상광량(I0) 값은 16.87 μmol m-2 s-1, 반포화광량(KI) 값은 84.93 μmol m-2 s-1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A. sanguinea는 하계에 충분한 광, 높은 수온, 염분의 변동 폭이 큰 연안해역에서 종 천이를 위한 유리한 생리학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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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축산과 농경배수가 주요 오염원인 소규모 농업용 저수지, 전대저수지에서 2011년 3월부터 2013년 10월까지의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수환경 변화와 조류발생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부영양화된 소형저수지에서의 수환경과 조류발생 (Algal bloom)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2013년의 경우 전년에 비해 강우가 적은 사실을 제외하면 기상의 큰 변화는 없었다. 전대저수지의 TN, TP등 영양염류농도는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하고 있으며 발생원인이 상이하였다. 조류발생과 수환경요인간의 상관관계가 많은 항목에서 중상관(r›0.25)의 관계를 보여주어 부영양 호소에서 COD 발생과 조류발생이 매우 복합적으로 이루어짐을 짐작케 했다. 전대저수지에서 출현한 식물플랑크톤은 총 6과 40속 62종이었으며, 현존량은 1.3×104~2.8×106 cells mL-1로 TN, TP의 농도 감소와 함께 식물플랑크톤의 현존량도 연차별로 점차 감소 하였다. 주요 우점종은 남조류인 Anabaena sp., Oscillatoria sp., Microcystis sp. 등이었으며, Oscillatoria sp.의 우점 빈도가 가장 높았다. 수온이 증가하면서 Anabaena sp., Microcystis sp., Oscillatoria sp. 순으로 우점종이 변화하였으며, TN이 높은 경우 Anabaena sp., TP가 높은 경우 Microcystis sp.가, TN과 TP가 낮은 경우 Oscillatoria sp.가 우점하였다. N/P ratio는 Anabaena sp. 우점시 가장 높았고, Oscillatoria sp. 우점시 가장 낮았다. Chl-a 농도는 Oscillatoria sp. 우점시 높게 나타나고,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은 Anabaena sp. 우점시 높게 나타났으며, Microcystis sp. 우점시에는 Chl-a와 현존량 모두 낮았다. 이를 통해, 오염이 심각한 소형저수지에서는 Microcystis sp.보다 Anabaena sp.와 Oscillatoria sp.에 의한 대발생이 주로 문제가 됨을 알 수 있었다. Anabaena sp.가 우점할 때는 수환경 요인간의 상관계수가 높아 예측과 관리에 활용이 가능한 반면 Oscillatoria sp. 우점시에는 Chl-a 상관성이 낮게 나타나는 등, 조류대발생을 신속하게 예측하고,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조류발생 환경과 원인종의 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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