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nalyzed the translation strategies of Korean culture-specific items displayed on the Korea.net Arabic website, the government’s representative overseas PR media. 25 articles with a large number of culture-specific items were selected and analyzed among 74 articles published in the Culture section of the Korea.net Arabic website for a total of 7 months from August 2020 to February 2021. The themes of the selected 25 cultural articles were the contents of related cultural events according to the period, such as Chuseok and New Year’s Day, Kimchi-making Season, Lotus Lantern Festival, and Hangeul Day. Culture-specific items were classified into proper nouns such as country, administrative districts, place name, and building name, and other cultural elements such as food, clothing, holidays, according to the classification method of Lee Geun-hee(2008). As expected, a number of strategies to convey meaning along with transliteration appeared as part of an effort to inform Arab readers of Korean culture-specific items. However, it found the need to establish norms or unified standards for culture-specific items translation strategies, especially in transliteration.
이 글은 한국 생명정치에 있어 안창홍 인물화의 ‘죽음의 미학’이 갖는 함의를 두 시기로 나누어 분석한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검열과 통제 기제가 강했던 시기, 안창홍은 억압된 정서인 분노를 형상화했다. 이 시기 안창홍 작업은 공포스러울 정도로 순수한 폭력의 미학을 나타낸다. 1980년대 후반에서부터 1990년대 말 즉 신자유주의 생명정치가 한국인의 생명을 금융 차원에서 담보로 잡았던 시기, 안창홍은 과도한 욕망의 추구 때문에 분열된 자들의 초상을 불안의 미학으로 나타냈다. 폭력과 불안으로 형상화된 안창홍의 ‘죽음의 미학’은 절대로 죽을 수 없는 생명의 단독적 잠재성 혹은 그 생명력에 대한 반어적 표현으로써, 조르조 아감벤의 “어떤/ 모든 단독성”의 미학적 형상이 된다.
중한 양국은 이웃하여 살고 일의대수, 역사의 발전 과정 속에서 서로 촉진하고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문화예의와 풍습 등에 모두 깊은 연원을 가지고 있다. 중국 화주 도화붕은 중국 전통문화의 특색을 살려 무형유산으로서 전통 민속문화와 민족 습관과 민족의 정을 반영한다. 화주 도화붕은 전통 나무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자 전통민속과 문화의 결합으로 민속적인 특색을 띠고 있다. 봉산탈춤은 한국의 전통문화적 기호 중 하나로, 각종 한국의 탈춤 종류를 통틀어 봉산탈춤이라는 하위영역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 가장 널리 퍼진 연극이다. 두 가지 예술 형식을 통틀어 보면, 기원 발전, 예술적 특징, 사회적 기능에 모두 비슷한 면과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한 나무문 화의 비교연구를 연구방향으로 하여 두 가지 서로 다른 문화배경에 의한 동종의 예술성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하고자 한다.
신과 인간의 관계는 김동리 소설의 핵심이며 여신적 인간 창조를 통해 구현된다. 여신적 인간은 인간 내부의 신성을 발현시켜 한계상황을 외재적 신에 의지하지 않고 극복하는 인간이다. 여신적 인간의 초월적 성격은 만유재신론을 기본으로 하고, 외재하는 신을 인정하는 동시에 인간 내부에 잠재된 신성을 강조 하는 김동리의 의도를 보여준다. 박현수의 ‘너머-여기’ 사유에 대한 정리는 이 연구의 주요 대상이 되는 「무녀도」, 「사반의 십자가」, 「등신불」을 분석하는 좋 은 방법이 된다. 소설 「무녀도」의 모화, 「사반의 십자가」의 사반, 「등신불」의 만적은 각각 ‘너머-저기’ 또는 ‘오직-여기’ 사유를 극복하고 ‘너머-여기’ 사유를 실현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유 방식은 동학 인내천 사상과의 연결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EU 다자주의 협력 외교에 관해 고찰하고, 최근 강조되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참여하는 EU 및 유럽 주요국의 전략을 분석하였다. EU와 미국은 실재하는 양측의 가장 큰 위협인 러시아 및 중국에 대해 상호 협력 하 대응하여 다자적 구도를 형성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본고는 EU·미 대서양 동맹 복원 전망에 관해 NATO를 통한 동맹의 강화 그리고 EU·미의 對러시아 및 對 중국 공동 대응 전략을 통해 복합적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유럽의 전통적 안보체계인 NATO를 통해 러시아 등 기존의 안보위협에 관해 재확인하였으며, 새 시대와 상황에 따른 위협의 우선순위를 조정하였다. 더불어 EU는 범대서양 동맹을 통해 안보 부문을 포괄한 기술 등의 범 이슈적 영역에서 EU-미국 간 협력이 상호작용할 것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범대서양 동맹의 확증 강화는 중국의 선택지를 좁힐 것이며, 미중의 강력한 라이벌 관계에서 EU의 외교적 활동 영역과 역할을 넓힐 것이라 판단된다.
조선 시대의 유배는 주로 정치범에게 적용되었던 형벌이었다. 정치 상황이나 죄인의 신분 혹은 죄의 경중에 따라 유배지도 결정되었다. 특히 조선 중기에 들어 당쟁이 치열해지면서 유배는 대부분 섬으로 가게 되었다. 유배는 현대와 달리 비리에 의한 것보다는 당쟁의 결과였으며 정치적인 속성을 띄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본 고는 이를 위하여 유배가 주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에서 진행되었다. 이를 조선 후기의 우봉 조희룡의 심미경계를 통하여 고찰하였다. 그는 여항문인화가로 임자도에서 19개월간의 유배 생활을 하였다. 이로 인하여 육체적 정신적 시련과 한계상황을 극복하여 자신의 예술세계를 심화시켰다. 그는 자신의 처소인 만구음관 주변에 자생하는 대숲의 자연을 통하여 묵죽의 문인화에 천착하였다. 이로 인하여 그의 묵죽 문인화는 심미경계를 심화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그의 묵죽의 심미경계는 독표성령(獨標性靈)의 심원미학(心源美 學)⋅자출기저(自出機杼)의 심장미학(心匠美學)⋅자성별구(自成別區)의 심득미학(心得美學)에 나아갔다. 심원의 미학은 조희룡의 독자적인 성령론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심장미학(心匠美學)은 스스로 우러나와 이루어진 자출기저(自出 機杼)이다. 또한, 심득의 미학은 스스로 자신의 개성을 바탕으로 한 자성별구 (自成別區)였다. 이와 같이 조희룡 묵죽의 심미경계는 심화 경지에 나아가게 되었다. 이와 같이 그의 유배는 역으로 한 예술가에게 자신의 예술에 천착할 수 있는 기회도 주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 문인예술은 유배를 통하여 그 깊이의 세계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역으로 이러한 측면 에서 살펴보면 유배문화는 우리 문화예술에서 하나의 선물이었다.
PURPOSES : Accidents involving autonomous vehicle continue to occur. However, research on autonomous vehicle monitoring has been insuffici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monitoring indicators from the perspective of vehicles and road infrastructure for the safe driving of autonomous vehicles. In addition, the purpose is to monitor autonomous vehicles and road environments using the monitoring indicators developed, as well a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road sections where autonomous vehicles exhibit abnormalities.
METHODS : Data from Pangyo Zero Shuttle, an autonomous vehicle, were used in this study. Infrastructure data installed in Pangyo Zero City were used.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June 2019 to July 2019, during the normal driving period of the zero shuttle. The five monitoring indicators were developed by combining the vehicle operation information table collected from the V2X device of the zero shuttle and the road environment monitoring detail table collected from the infrastructure data with the road section table. In addition, an analysis of road characteristics with frequent errors is performed for each monitoring indicator.
RESULTS : The three monitoring indicator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vehicle allowed monitoring of the sensor error, sensor communication error, and yaw rate error of the autonomous vehicle's timing and road section. In addition, the two monitoring indicators from the infrastructure perspective enabled the monitoring of events and road surface conditions on roads where autonomous vehicles drive.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road characteristics that frequently caused errors by monitoring indicators, sensor errors frequently occurred in the section waiting to enter the left-turn lane. Sensor communication errors are left-turn standby and have occurred frequently on road sections where U-turns are allowed. Finally, yaw rate error occurred frequently in sections of roads where there were no induction lines or where changes to lanes occurred frequently.
CONCLUSIONS : The five monitoring indicators developed in this study allowed the monitoring of autonomous vehicles and road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help the safe driving of autonomous vehicles and contribute to the detection of autonomous driving abnormalities and the provision of real-time road condition information through further analysis.
본 연구는 2021년 3월 개최된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공연 기획 자를 중심으로 공연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다루어졌다. 이를 통해 그간 선행되지 않았던 온라 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에 대해 사회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목적을 가지고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의 범위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로 COVID-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국내 인디 라이브 공연장을 활성화시키고자 국내 에서 최초로 개최된 유료 캠페인형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이다. 연구 방법은 심층 인터뷰를 통한 질적 연구 방법으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공연 기획자 5명을 선정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심층 인터뷰로 도출된 결론은 첫째,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지속 가능성은 다소 부정적이었으나 향후 공연 문화가 온-오프라인 동반 개최로 바뀔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관점에서 대중음악 페스티벌을 연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문제점으로 예산의 부족, 기술적 문제가 존재했으나 페스티벌의 질을 높인 후 티켓 가격을 상승시켜 예산을 확보하며 온라인 공연 플랫폼 강화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관련 업계 관계자와 정부 부처의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장르 간 차별 없는 규제와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단일 사례로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 티벌의 개선방안 및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향후 대중음악계가 꼭 해결해야 할 문제를 다룬 연구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을 하였다.
최근 정부에서는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건설 현장에서 체불을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논의 되고 있는 방안은 다단계 하도급을 구성하는 발주자-수급인-하수급인-노무자, 자재·장비업자 사이의 직접 지급 합의를 통한 대금지급시스템의 적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렇게 직접 지급 합의를 통한 대금지급시스템의 고도화는 신속한 공사대금 지급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체불 및 하도급대금의 미지급 위반 등의 하도급법 위반 문제까지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이에 대금지급시스템에 민간 건설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공사대금 채권신탁 방안을 보완 적용 함으로써 공사대금 채권 가압류 및 정산분쟁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다수의 대금 지급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건설 현장 관련 이해관계인 모두가 동반성장 상생 협력하는 공정한 문화를 정착해 나가야 한다.
본 연구는 중국 초등학교 구성원들의 교수효과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 교사가 인식하고 있는 교장의 수업지도성 현황을 알아보고 더 효율성 있는 학교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학교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 교사가 지각한 교장의 수업지도성 및 교수효능감 차이와 각 변인 간의 상관관계 및 영향관계를 규명하 는 데 목적이 있다. 그 실증분석 결과에 의하면 교사의 배경변인(성별, 담당학년, 교직 경력)에 따라 저학년, 교직 경력 20년 이상의 남교사들은 여교사들보다 수업지도성, 학교조직문화, 교수효능감에 대한 인식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교장의 직접적인 수업지도성인 수업개선과 수업평가를 잘 할수록 학교조직문화와 교사의 교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혁신문화일수록 교수효능감의 하위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교장의 수업 지도성은 학교조직문화와 교사의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학교조직문화 역시 교사의 교수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교장의 수업지도성이 학교조직문화를 통해 교사의 교수효능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교현장의 교수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교장의 수업지도성을 제고하고 유익한 학교조직문화를 형성함으로써 효과적인 학교를 만드는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목적 : 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글씨쓰기 중재를 시행한 국내 단일대상연구의 특성 및 중재의 효과와 질적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학술교육원(e-article), 한국학술정보(Koreanstudies Informatin Service System; KISS) 및 학술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 의 원문제공 서비스를 통해 2001 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0년간 발간된 논문 중 ‘글씨쓰기, 아동, 청소년, 단일대상연구’를 주요 키워드 로 검색하였다. 총 7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 대상 논문의 특징, 질적 수준, 효과 크기를 알아보았다. 결과 : 연구 대상은 초등학생이 가장 많았고, 진단명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가장 많고 학습장애 및 지적장애 순이었다. 연구 설계는 중재제거(ABA) 설계가 가장 많았다. 글씨쓰기 중재를 위한 독립변인은 보조공학 접근이 2편, 감각통합치료가 2편, 과제중심 중재, 자기-교수 전략,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CO-OP) 접근법이 각각 1편이었다. 종속변인으로는 글씨쓰기 명료도 가 5편, 글씨쓰기 속도가 4편, 글씨쓰기가 2편, 철자가 1편이었다. 분석대상 연구의 질적 수준은 85.7% 가 중간 수준, 14.3%가 높은 수준이며 낮은 수준의 연구는 한 편도 없었다. 효과 크기를 분석한 결과, 글씨쓰기 중재는 70.83%에서 효과적이고 이 중 54.2%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 이후 유지는 82.4%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아동과 청소년의 글씨쓰기를 위한 중재법으로 여러 유형의 작업치료가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글씨쓰기 중재를 적용한 단일대상연구들은 효과적인 중재를 적용하고 있고 질적 수준은 신뢰할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1년 1월 20일 출범한 바이든(Joe Biden)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Donald Trump) 하에서 추진된 미국 우선주의(American First) 정책 에서 벗어나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외교·안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은 중국 및 북한에 의해 초래될 수 있는 지역 정세의 불안정성을 미연에 차단하려는 일본의 국익과 일치한다. 이런 점에서 스가(菅義偉) 정권은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정책과 북핵 문 제 해결에 적극 편승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인식 하에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대외정책이 일본 국가의 특수성과 미일안보체제의 제도적 규정력에 의해 미국에서의 정권교체와 상관없이 일관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본 논문은 창작 뮤지컬 공연 제작과정에서 음악감독이 관여하는 음악작업에 대하여 연구하 였다. 연구의 목적은 뮤지컬 음악감독이 담당하는 뮤지컬 넘버의 공연화에 대하여 뮤지컬 제 작 현장의 직접적인 사례를 통하여 음악감독의 작업을 파악하는데 있다. 기존의 음악감독에 관한 연구들은 음악감독 사례 인터뷰의 간접적인 리뷰가 중심이었다면, 본 연구는 음악감독의 업무 중에서도 뮤지컬 넘버의 공연화인 루티닝(Routining) 과정에 대하여 음악감독의 관점에 서 직접적으로 서술한 연구이다. 본 연구자는 선행연구를 통해 음악 변화과정인 루티닝 대한 이론적 근거를 분석하고, 음악감독이 수행하는 작업 영역을 창작 뮤지컬 <해방>의 제작과정 사례에 적용하여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음악감독은 뮤지컬 넘버의 구성과 배치를 파악하여 드라마의 흐름과 무대전환을 위한 연결 및 가사 표현과 발음의 전달 등을 고려하여 음악을 조 정하는 작업을 하고, 배우들의 넘버습득을 위한 보컬지도와 넘버의 Key 조정 및 화음 추가 등 보컬 편곡을 담당한다. 본 연구를 통해 창작 뮤지컬 제작에서 무형의 악보가 유형의 공연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그 과정의 중심에 있는 음악감독 역할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치매관리시설 및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치매환자에게 일관성 있는 최적의 비약물중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근거중심의 실무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개발단계에서는 문헌의 질 평가에 의한 자료 선정과 중재유형에 따른 문헌 분류를 수행하였다. 검증단계에서는 예비항목에 대한 검증을 위하여 전문가 집단의 내용 타당도 및 실무자 집단의 현장 적용성 검증을 수행하였다. 완성단계에서는 문헌고찰 및 전문가와 실무자 검증과정을 통해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 예비 권고안을 수정, 보완하였다.
결과 : 개발단계에서는 신뢰도가 검증된 질 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스코틀랜드의 진료지침 개발기구(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 SIGN) grade A 수준에 해당하는 질적 수준이 우수한 문헌을 수집하였다. 검증단계에서는 전문가 집단의 내용 타당도에서 Content Validity Index for Items(I-CVI), Content Validity Index for Scales(S-CVI) 값이 모두 .9점 이상의 높은 타당도를 보였다. 실무자 집 단의 현장 적용성 검증결과에서는 권고안 내용의 적절성이 5점 만점을 기준으로 4.04점, 효과성 예측 3.92점, 적용 가능성이 3.85점으로 나타났다. 완성단계에서는 대분류 4개 영역, 소분류 12개 중재유형 을 포함하는 비약물중재 실무 가이드라인 권고안을 개발하였다.
결론 : 본 연구는 완성도 높은 실무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하여 상위수준의 연구설계 결과에서 검증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구조화된 검증과정을 수행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새로운 임상 환경을 반영하기 위한 근거기반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1939-1941년까지 듀크 엘링턴(Duke Eliington) 밴드에서 베이스를 담당하던 지미 블 랜튼(Jimmy Blanton)과 그의 연주를 영향 받은 거장 베이스 연주자 레이 브라운(Ray brown)의 즉 흥연주 비교 논문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재즈 더블 베이스의 역할의 다양성과 라인의 변화가 어 떻게 시작되었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으로 인해 연주자들이 다양한 음악적인 접근과 시도로 음악적의 넓은 접근을 할 수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미 블랜튼은 처음으로 모던한 재즈 베이스 연주 스타일을 선보였던 베이스 연주자이며 레이 브라운은 모드 스케일의 사용과 잦은 반음사용이 특징인 비밥 시대를 대표하는 베이스 연주자였 다. 본 논문은 먼저 1930년대 스윙시대의 음악적 배경, 지미 블랜튼과 레이 브라운의 생애와 연주 스타일을 살펴보았고, 두 연주자가 듀크 엘링턴과 연주한 공통적인 연주곡인 <Pitter Panther Patter> 을 각 마디별로 나타난 특징을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그 결과 지미 블랜튼과 레이 브라운 의 즉흥연주 공통점은 잦은 코드톤의 사용과 다양한 스케일의 사용, 패턴의 사용, 선행음의 사용, 리듬의 변화를 통한 다이나믹 연출 등이 분석되었다. 또한 레이 브라운의 연주에서 나타난 특징인 특징음을 코드톤과 연결하여 사용하여 마이너적인 느낌의 연주를 하는 것이 지미 블랜튼의 연주에 서 시작되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그러나 <Pitter Panther Patter>곡의 특성상 패턴적인 멜로 디와 짧은 솔로 브레이크로 좀 더 다양한 특징이 분석되지 못한 것이 본 논문의 한계점이라 할 수 있다.
전(傳)의 형태를 띠고 있는 「우인효자군만전」의 시대적 배경은 고려말이며, 저자는 여말선초 성리학자 및 정치인으로 잘 알려진 권근이다. 그는 증조부 권보와 조부 권준이 편찬한 『효행록』에 후서와 주해를 쓴 것으로 보아 유학 에 대한 박식함과 효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우인효자군만전」보다 앞서 발행되었던 설화형태의 『삼국사기』 「열전」과 『삼국유사』 「효선편」에서 표현하는 효개념은 「우인효자군만전」에서 표현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양상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효를 서술함에 있어 설화와 전에서 표현하는 양상에서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위해 구성적, 기술적, 논리적인 측면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효행설화에서 효를 부각시켰던 방법은 주로 중국인을 각색한 주인공이 연로하거나 병약한 부모님을 대상으로 효행하는 서정적 분위기와 효행은 곧 복을 받는다는 기복적인 내용이었다. 반면 「우인효자군만전」에서는 주인공 설정의 탈중국화, 효행대상자인 부모 가 노약하거나 병약한 분위기에서 벗어나는 탈서정화, 효행을 하면 복을 받거나 하늘의 도움을 받는다는 기복적인 결론에서 벗어난 탈기복화로 기술(記述) 적 표현이 발전되었으며, 이에 따라 효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다. 즉, 「우인효자군만전」에서 언급한 불효 10죄가 『효경』, 『명심보감』, 『맹자』 그리고 고려율을 적용했을 때 명백한 불효임을 논리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는 효를 강조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척도구로 불효를 사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고려말 「우인효자군만전」에 시도된 새로운 양상들은 조선시대 『삼강행실도』의 발행에 등장인물과 발간목적에 영향을 준 동기가 되었으리라 사료되며, 새롭게 시도된 표현방식과 문헌을 통한 논리적 근거를 이용해 효를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의 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소진을 유발 하는 외부요인을 살펴본다. 그리고 직업재활시설 종사자에 대한 법적 기준 준수와 개선 방법 등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직업재활 시설은 복지시설로서 중증장애인에 대한 복지시설로서의 업무성격과 생산 및 판매활동 등 수익사업으로 중증장애인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의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어 종사자들에게는 다른 유형의 복지시설보다 업무 부담이 크다. 시설의 생산성이 높을수록 다른 사회복지시설에 비해 업무량이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종사자 수가 법적 배치기준보 다 적을 때는 소진이 빠르게 진행된다. 초과근무에도 보상이나 처우가 부족한 상황에서 는 종사자들에게 불만과 소진요인이 된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업재활시설 종사 자의 소진 및 이직을 방지하기 법적 배치기준에 따라 종사자를 지원하고 종사자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본 논문에서 제안하고자 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대한작업치료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의 키워드를 분석대상으로 그 관계를 분석하여 작업치료 분야의 연구동향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 분석 대상은 대한작업치료학회지 1993년 창간호부터 2019년까지 게재된 총 721편의 논문이 며, 논문의 키워드를 분석 단위로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고, 네트워크 분포의 지표로 밀도, 포괄성, 고립정도를 분석하였고, 중심성 지표로 연결 중심성, 매개 중심성, 위세 중심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기간은 1단계(1993-1999), 2단계(2000-2009), 3단계(2010-2019)로 10년 단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 중복 포함된 키워드는 총 2,835개, 독립적 개별 키워드는 총 1,453개로 나타났다. 네트 워크 분포 분석결과 밀도는 .182, 포괄성은 100%로 나타났으며, 고립된 노드는 나타나지 않았다. 중심 성 분석결과 연결 중심성이 높은 상위 키워드는 1단계 뇌졸중, 일상생활활동, 손기능, 뇌성마비, FIM, 2 단계 뇌졸중, 일상생활활동, 작업치료, 상지기능, 강제유도운동치료, 3단계 작업치료, 뇌졸중, 체계적 고 찰, 참여, 노인 순으로 나타났다. 매개 중심성이 높은 상위 키워드는 1단계 뇌졸중, 손기능, 스트레스, 뇌 성마비, 발달장애, 2단계 뇌졸중, 일상생활활동, 작업치료, 치매, 뇌성마비, 3단계 작업치료, 뇌졸중, 체계적 고찰, 인지기능, 참여 순서로 나타났다. 위세 중심성이 높은 상위 키워드는 1단계 그룹치료, 양육자. 정신사회적발달, 애착, 반응성 애착장애, 2단계 신뢰도, 타당도, 평가, 뇌손상, 뇌졸중, 3단계 신뢰도, 타당도, 참여, 우울, 인지기능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작업치료 분야의 연구동향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였다는 것에 학문적 의의를 지니며, 이를 통해 작업치료 분야에 대한 이해와 연구 동향과 주제를 파악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의 선행연구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두 분야의 철학, 관점, 내용에서의 맥락과 공통점을 고찰하고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이 어떻게 코칭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실시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의 핵심적인 주제를 탐색하여 핵심 개념을 구축하였다. 또한 코칭의 철학과 방향에 주요한 근거가 되는 개정된 ICF 핵심역량 8가지 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 상담의 접점을 찾고 이를 변증법적으로 통합하여 모델을 구축했다. 연구결과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 상담은 ‘자원 발견’, ‘고객 중심의 협력적 관계’, ‘목표 중심’, ‘변화를 달성하기’라는 4가지 핵심 주제로 도출되고 있음을 확 인했다. 또한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을 활용한 임상적 증거의 교류와 활용 가능성, 해결중심 단기상담의 철학과 코칭의 체계적 고찰을 활용한 가족 및 다 양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코칭의 확장, 예방과 교육적 측면에서의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의 간 학문적 활용, 연구결과에서 도출된 모델에 근거한 질문의 활용적 측면을 고찰하고 논의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