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는 다양한 정서적 용어가 소개되어 있다.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불안,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분노와 격분 등은 현대 심리학에서도 중요하게 취급되는 정서분야이다. 막연한 상황에서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인해 발생한 불안, 구체적인 위협상황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 그리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표현으로 나타나는 분노와 격분 등은 인간 내면의 심리적, 영적 성향과 의도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DNA barcoding is a strong species identification tool for all animal taxa, and can easily be conducted when materials are under DNA friendly conditions. In contract, a full-length (659 bp) sequencing has been limited for the degraded DNAs extracted from old museum specimens. The initial challenges to retrieve the authentic DNA fragments from old museum specimens were attempted by obtaining short sequences (<300 bp) with the cloning process after PCR, making it both expensive and time-consuming. In this study, we employed a modified method to analyze the full-length DNA barcoding regions in 31~52 year-old butterfly specimens (301 dried specimens of 39 species) using direct sequencing after PCR with two different methods: 1) the successful PCR rates of 0 to 5.6% using four universal primer sets were too low to obtain authentic sequences and the cross-contamination was detected in almost all successful amplicons; 2) the success rates of PCR using specie-specific overlapping primer sets were distinctly high, reaching up to 75% with 98% authentic and 2% non-specific sequences. Thus, the result showed the method that using species-specific primer set per species yields the most effective success rates of both PCR and sequencing from degraded DNA without incorrect sequences.
This study examined the food culture of Koreans aged over 80-years-old living in the areas of Goorye and Gokseong. The research method was based on examination of individual cases through in-depth interviews. The total number of survey subjects was 38; males constituted 34 percent of the subjects while females constituted 66 percent of the subjects. Average age of male subjects was 85.3 years while average age of females was 84.8 years. The results were summarized in the following properties of the typical and traditional Korean table, which was the most common food life's property in the longevity area of was centered around rice, watery soup, vegetables, and fish. The first, as the supply step's property of food ingredients, various spices and ingredients such as piperitum, tumeric, ginger, garlic, chili pepper, and salted fish were used. Senior persons also supplied fresh vegetables at the kitchen garden, and they led a nature-friendly food life. The second, as the production of food and cooking of food step's property, there were multigrain rice and fermented foods such as soybean paste, kimchi, red pepper paste, salted fish, vegetables picked in soy sauce, etc. The recipe was cookery intermediated with water, soup, steamed vegetables, seasonings, etc., and it was characterized by a deep and rich taste due to the various spices and rich ingredients. The third, as the consumption of food step's property, senior persons regularly ate a balanced diet three times a day. They also had active personal relationships with their neighbors by sharing food, which increased their sense of belonging and improved their life satisfaction.
본 연구는 피음처리에 따른 1년생 가시나무 용기묘의 생장과 생리적 반응을 탐구하고자 수행되었는데, 피음처리는 전광 및 전광의 35%, 55%, 75%의 수준으로 실시하였다. 가시나무의 간장과 근원경생장은 35%와 55% 피음처리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피음처리와 상관없이 근원경생장이 간장생장 보다 4주 정도 더 길게 지속되었다. 피음처리 후 가장 높은 H/D율은 4.31을 기록한 35% 피음이었으며 가장 낮은 값은 3.63을 기록한 75% 피음이었다. 또한 피음처리후 가장 높은 건물생산량은 55% 피음, 그 다음으로는 35% 피음이었는데, 부위별로도 이 두 피음수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T/R율은 75% 피음에서 1.76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55%에서 2.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5%에서는 2.38로 조사되었다. Leaf dry weight ratio(LWR)의 경우, 피음처리 후 가장 높은 값은 55% 피음의 0.53, 다음은 35%의 0.52이었으며, root dry weight ratio(RWR)은 피음수준이 가장 높은 75%에서 0.36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음이 강해질수록 엽록소 a 함량과 총 엽록소(a + b) 함량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엽록소 b의 경우에는 피음처리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광합성률과 증산율은 전광에 비해 피음이 높을수록 증가하였으나, 가장 높은 피음인 75%보다는 35% 및 55% 피음에서 더 높았다. 본 실험에서 피음처리에 따른 광 조건이 다른 환경에서 생육한 묘목들이 보인 생장과 광합성 반응 결과는 적정 생육광도를 설정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또한 내음성 정도를 추정하는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동시대 사회적 변혁에 있어서 디지털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도구적 관점은 정치 적으로 조망되고 있다. 방송미디어의 가치는 평가 절상되었고 시민들이 사적으로 소통하는 미디어는 가치 평가 절하되었다. 그러나 중동사태, 영국폭동, 일본 쓰나미 와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전, 한국에서의 시장선거(2011)에서처럼, 소셜미디어는 기 득권 미디어의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의제설정의 힘을 획득하 고 있다.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로 하여금 인식을 공유케 하는 역할을 점 검하고 보수적인 권력이 소셜 미디어와 네트워킹 현상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을 검 토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가 사회적 합리성을 증진시키는 도구로서 의 역할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엘리트에 의해 과점적으로 지배되어 권력 의 면역시스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심신의 재활이나 회복, 흥미, 사회적 상호교류, 존재의 가치 및 책임감을 부여함으로써 우울증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실시하였다.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 매 회기마다 실시 전과 후의 스마일 척도를 평가한 결과총 20회기 중에서 토피어리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두 향상되었고 전체 평균도 4.2점에서 4.6점으로 0.4점이 상승하였다.원예치료 실시 전 우울 척도 평균이 12.4점 이었으나 실시 후에는 10.5점으로 나타나 1.9점이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유의한 변화를 보여(P=0.025) 노인의 우울 감소에 있어 원예치료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실시 전 평균이 22.9점 이었으나실시 후 평균이 25.5점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어 원예치료가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삼척군은 본래 실직국(悉直國)이었는데, 신라 파사왕(婆娑王)23년(102)에 신라에 항복하였다. 그 후 지증왕(智證王) 6년(505)에 실직 군주(軍主)를 설치하고 김이사 부(金異斯夫)를 군주로 삼았다. 경덕왕(景德王)16년(757)에 삼척군으로 고쳤다. 고려 성종(成宗)이 척주 단련사(陟州團練使)로 고쳤고, 현종(顯宗)이 현령으로 강등시켰으며, 우왕3년(177)에는 지군사(知郡事)로 승격하였다. 조선 태조 2년(1398)에는 목조(穆祖)의 외가 고을이었으므로 삼척부로 승격하였고, 태종 13년(1413)에 삼척 도호부로 고쳤다.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가 된 것은 신라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를 시켜 우산국을 병합한 1500년 전부터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 지증왕 13 년(512) 여름 6월에 우산국(于山國))이 귀순 복종하여 해마다 토산물을 바치기로 했다. 우산국은 명주(溟州)(현재 강릉)의 정동쪽 바다에 있는 섬으로 울릉도라고도 한다. 그 섬의 크기는 1백 리인데, 땅이 험준하여 그곳 사람들이 이를 믿고 신라에 복종하지 않았다. 지증왕은 이찬 이사부를 하슬라주의 군주로 삼아 우산국 사람들을 꾀로써 굴복시키도록 하였다. 이사부는 왕명을 받고 나무 사자를 많이 만들어서 배에 싣고 그 나라 해안에 이르러 거짓으로, ‘너희가 만약 항복하지 않으면 이 사나운 짐승을 놓아서 너희들을 밟아 죽이겠다.’고 하니 우산국 사람들이 무서워서 곧 항복하였다.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많은 지도를 통하여 살펴 본 것처럼 512년에 신라의 영토로 편입한 이래 우산도(于山島)라는 이름으로 불리어 온 한국의 영토였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서양의 포경선들이 출몰하여 독도를 마치 무주지인 것처럼 오인하고 리앙쿠르 암이나 호넷트 섬 등으로 명명하여 혼란을 가져왔다. 일본은 오랫동안 울릉도를 죽도, 독도를 송도라고 부르며 한국의 영토로 인정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울릉도를 송도라고 부르고 독도는 리앙코島라고 불렀다. 1905년에는 독도를 불법적으로 그들의 영토로 편입하고는 독도를 죽도(竹島)라고 칭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많은 지도들이 증명하는 것처럼 독도는 엄연한 한국 땅이다. 일본에서 간행된 공식지도에도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정하였으며, 19세기 들어와 제작된 80여종의 일본지도에서도 독도는 한국 땅으로 인정하였다. 일본이 제국주의 정책을 쓰면서부터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도 억지를 부르고 있다. 그 외에도 서양에서 제작된 많은 지도에서도 독도는 한국 땅으로 인정하고 있다. 6세기부터 우산도라고 불러 온 독도는 그 명칭이 어떠하던 간에 변함없는 우리의 영토이다.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분포하는 보호수 및 노거수의 분포 및 생육현황을 조사하여 보호수와 노거수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광주광역시에 분포하는 보호수는 9종 68개체로 이 중 광산구가 18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노거수는 10종 155개체로 확인되었다. 기존문헌에 잘못 기록된 종명은 정확한 식물명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보호수의 활력도 평균은 1.2였으며 지면상태 평균은 1.7이었고 노거수의 활력도 평균은 1.3, 지면상태 평균은 2.0으로 활력도는 큰 차이가 없었고 지면 상태는 노거수가 조금 더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력도가 3.2~4.0범위를 보여 절대관리가 필요한 보호수는 광산구 송대동 대촌마을 은행나무 1개체 이었고, 노거수는 광산구 산수동 감동마을의 왕버들 1개체로 나타났다. 보호수 및 노거수의 관리방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노거수가 자랄 수 있는 최소한의 생육공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호수와 노거수 근계 위의 아스팔트나 시멘트 포장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북경 옌칭(延慶)으로부터 북한 상원지역에 도입한 1년생 묘목 4배체 아까시나무를 대상으로 식재 입지별로 1년생 묘목의 생장특성을 분석하고, 엽내 3가지 성분의 함량 측정을 통해 향후 식재 후 수확한 엽의 사료첨가제로 이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1) 상원지역에서 평지에 식재한 4배체 아까시나무는 중국의 옌칭지역 내 4배체 아까시나무에 비해 당년생 맹아지의 길이와 근원경이 50%정도 작게 나타났다. (2) 상원지역의 4개 사면입지에서 4배체 아까시나무의 당년생 맹아지의 길이 생장은 동, 서, 남사면에서 북사면에 비해 23~30% 크게 나타났고, 근원경은 동, 남사면의 4배 아까시나무가 북, 서사면에 비해 14~23% 크게 나타났다. (3) 상원지역에서 4배체 아까시나무의 엽내 조단백질과 조회분 함량은 중국 옌칭지역 내 4배체 아까시나무와 마찬가지로 일반 아까시나무 잎에 비해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
간척지에 식재된 포플러 10클론을 대상으로 생육특성 및 적응능력을 평가하였다. 시험림 토양의 전기전 도도(EC)는 0.51 dS/m로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Na+, Ca2+ 및 Mg2+ 함량은 일반 토양에 비해 각각 10.0배, 3.4배 및 1.5배 높았으며, 유기물과 총 질소 함량은 각각 22.9배, 23.0배 낮았다. 식재 후 3년째 포플러 클론의 평균 생존율은 88%로 양호하였으며, Eco28, I-476, Dorskamp 클론이 생존율 100%로 가 장 우수하였고, 97-19, Suwon 클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 클론의 평균 수고와 흉고직경은 각각 4.8 m와 3.6 cm로 나타났으며, 전체 10클론 중 Dorskamp 클론의 수고와 흉고직경 생장은 각각 5.9 m 및 5.0 cm로 가장 우수하였다. 간척지 환경에서 조기낙엽과 병해충 등 가시적 피해는 97-19 및 Dorskamp 클론이 가장 적었으며, Suwon 및 I-476 클론은 피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생존율, 생장, 가시적 피해를 대상으로 평가한 간척지 적응능력은 Dorskamp 클론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고, Suwon 클론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In DNA barcoding, the DNA degradation of old museum specimens has been limited full-length (658bp) sequencing. The challenges associated with the retrieval and authentication of degraded DNA extracts from fossil and old museum specimens were principally limited to analyze the relatively short sequences (<300 bp). Furthermore, almost protocols in other to analyzed the degraded DNA contained the cloning process after PCR causing the time-consuming and the rising costs. To overcome these problematic circumstances, we tried a modified method to analyze full-length of DNA barcoding region in 30~60 year-old butterfly specimens (225 samples in 28 species), using direct sequencing after PCR with species-specific overlapping primer sets per each species. As a result, all of 28 species have been successfully analyzed, although 178 samples (79%) are completely generated barcoding sequences ranged from 640 to 658 bp and 47 samples (21%) are partially sequenced ranged from 100 to 500 bp. Thus, the result showed that the direct PCR sequencing using the overlapping primer sets per species appears to have great potential efficiency for analysis of degraded DNA without incorrect sequences.
우리나라는 국민연금의 심각한 재정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07년 국민연금 개혁으로 연금급여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됨으로써 국민연금의 취약한 보장수준으로 인한 연금의 적절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연금 적절성 문제를 완화하고자 기초노령연금이 도입되었으나, 낮은 급여수준으로 연금의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국민연금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연금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영국의 연금개혁을 1980년대 보수당 정부 이후부터 현재 신노동당 정부에 이르기까지 연금의 재정안정화와 적절성의 전략 측면에서 분석하였다.분석 결과, 보수당 정부의 연금 재정안정화 전략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노인빈곤문제와 소득불평등 문제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후 영국의 신노동당 정부는 1980년대에 보수당 정부가 실시한 연금 재정 안정화 전략의 결과로 초래된 노인빈곤문제를 완화하고자 최저소득보증제도, 연금크레딧제도, 국가이층연금제도, 유동연금제도, 국민보험기여인정크레딧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연금 적절성의 문제를 완화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영국의 경험은 우리나라 국민연금제도의 재정안정화와 적절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노후소득보장체계의 틀 속에서 국민연금제도와 기초노령연금, 공공부조제도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함께 고려되어 기초보장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어야 함을 시사하며, 사적연금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 이외에 자녀양육 크레딧제도 도입 등 국민연금 크레딧제도를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성곽의 축조는 당대의 토목기술과 관념(정치상황과 국가간의 관계)을 반영하므로 동일한 시기에 축조된 성곽들은 유사한 축조수법과 형태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양상은 창녕지역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것이다. 본고에서는 창녕지역 성곽 중 낙동강 연안에 축성된 성곽에 대한 지표조사를 바탕으로 확인한 속성들을 분석한 결과 낙동강 동안에 위치하는 성곽들은 5세기에서 6세기 초반경 재지세력에 의해서 축조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낙동강 연안의 성곽들의 특징 및 성격은 첫째, 낙동강과 지류가 합류하는 지점에 축조된 성곽들은 200m 이하의 소형인데 반해, 창녕지역으로 진출하기 유리한 지점의 성산산성과 웅곡리산성, 그리고 낙동강 중류역이 한눈에 조망되는 지점의 구진산성은 대체로 400~600m로 대형에 속하지만 경남지역에서 확인되는 신라산성 중 규모가 소형인 산성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소형에 해당된다. 따라서 낙동강 연안에 위치하는 성곽의 규모로 보아 낙동강을 적극적으로 통제하지는 못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낙동강 연안 성곽의 축조수법은 토성과 석성으로 나누어지며, 토성의 비율이 높다. 토성의 정확한 축조수법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이 시기에 축조된 다른 토성들의 축조 수법을 감안할 때 순수판축 토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석성의 경우 허튼층쌓기에 가깝게 축조하였으며, 자연암괴가 노두된 부분은 성벽을 쌓지 않음으로써 공력을 줄였다. 이러한 양상은 전형적인 신라성곽과는 차이를 보인다. 상기의 내용으로 보아 낙동강 연안에 축조된 성곽들은 낙동강 동안에 위치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 시기 신라의 영토 확장과 관련된 지역에 축성된 신라성곽의 특징과 부합하지 않으며, 신라에 의해서 축조되었다는 근거 역시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낙동강 동안에 위치하는 대부분의 성곽들이 신라에 의해서 축조되었다는 견해는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고는 1980년대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한자문화권의 특성을 밝히 기 위해 중국의 한 대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한자문화권의 생성과 변화를 서술하면서, 그 안에 중심하고 있는 의미를 살펴보는데 집중하였다. 이를 통해 한자문화권이라는 명칭의 문제와 더불어 근대 이후 생성된 한자문화 권을 신한자문화권, “Han-character Culture sphere”라는 용어를 새롭게 제안하 였다. 또한, 현재의 입장에서 한자와 한문교육의 의미를 각 국가만의 특수한 개별 교과라는 차원을 넘어 세계 한자문화권의 보편적이면서 기본적인 교양 교육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9가지를 제안하였다. 그 제안의 내용은 대부분 지금의 한자문화권에서 한자·한문교육이 보편 교양 과목으로 인식이 전환 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형식적 요소와 내용적 요소의 선정과 조직 뿐 아니라 관련 연구자들의 상호 이해와 교류의 중요성 인식을 통한 공동 연구와 교재 이용, 개발에 관한 것들이다.
We study near-infrared properties of the old open cluster King 11, based on the 2MASS photometric data. We determine the location of the red giant clump(RGC) in the (K, J - K) colo-magnitude diagram and derive the distance modulus of King 11 to be (m-M)0 = $12.50 ± 0.10 using the mean K magnitude of RGC. From the red giant branch slope - [Fe/H] relation we obtain the metallicity of this cluster, [Fe/H]=-0.17±0.07. The age and interstellar reddening of this cluster are estimated to be log t = 9.48±0.05, E(B-V)=0.90±0.03, by applying Padova isochrone fits to the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