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직후부터 우리나라의 반공주의는 곧 친정부 및 친미주의를 고수하는 것으로 이해되었고, 정부와 미국에 비판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반정부, 친공 행위로 오해되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볼 때 고영근은 독특 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출옥 성도들의 보수적인 신앙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북한에서 공산주의자들에게 핍박당한 경험과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인민군대의 비참한 현실을 목격하였기 때문에 강경한 반공의식을 내면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70 년-1980년대에 고영근은 정부와 미국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고수하였다. 그는 우리나라의 정치체제가 공산 독재 국가들과 유사하고 미국이 우리나 라의 군벌 정권을 방조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한다고 보았다.
고영근이 이와 같이 미국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가 한국전쟁을 통해 경험한 미국 이해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한국전쟁 당시, 특히 포로수용소에서 경험했던 미국의 부정적인 모습들이었다. 그가 포로수용소에서 목격한 미군의 반공포로들에 대한 무분별한 조치들이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 것이다. 물론 미국에 대한 고영근의 태도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한 그의 혜안에 따른 것이기도 하였다.
2016년-2017년 일단의 기독교인들이 성조기와 십자가를 들고 행진한 모습은 그동안 주류 한국교회가 친정부 및 반공주의와 친미주의를 견지하는 것을 기독교 신앙과 동일한 가치로 이해되어 왔음을 잘 말해준다. 그러나 고영근은 친정부 및 반공주의 그리고 친미주의를 견지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과 동일한 가치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고영근의 행적은 한국교회가 신앙과 이념에 대해 견지할 수 있는 하나의 모습이라고 본다.
본 연구는 최근까지 등재학술지(KCI)에 게재된 유아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논문 28편을 대상으로 하여 다문화 교육 활동 및 프로그램의 내용구성과 효과검증방법을 분석하였다. 첫째, 유아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의 내용구성과 관련하여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개발의 기초가 되는 이론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누락되어 있었고,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내용은 문화이해였으며, 다문화 교육목표에서는 다문화에 관한 지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반수이상의 프로그램에서 다문화 교육이 자료를 제공하거나 강의식 수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의 효과검증과 관련해서 살펴본 결과, 사전-사후 실험설계를 활용한 연구가 절반이었고, 대부분의 연구들은 프로그램 실시 직후 사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유아의 다문화 지식 변화로 측정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의 연구에서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보고하였지만, 타당도의 보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교사 간 협력 통한 내러티브 중심 교육과정 실행에서 교사의 경험 및 유아의 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목적을 위해 혼합연구방법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내러티브 중심 유아교육과정 실행 경험에 대한 교사 면담분석과 유아의 언어 능력 변화를 동시에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협력은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시간, 함께 의미를 구성하는 시간,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시간으로 그 의미가 발견되었다, 둘째, 교사 협력의 경험은 유아의 언어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사 협력을 통한 내러티브 중심 교육과정의 실행은 교사의 교육과정 이론 구성과 유아의 언어 발달에 있어 유의미한 과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태영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영남에서 살았던 유학자이다. 나라는 망하고 유학은 몰락하던 시절, 도도하게 밀려오는 신학문의 도전에 맞서 옛 학문의 가치를 부정하지 않고 보수하고자 노력했다. 곽종석을 통해 전수된 위정척사의 학문과 심설은 시대의 흐름을 조망하면서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도록 한 힘이었다. 또한 그는 스승을 통해 전통 학문과 신학문의 조화에 대한 관념을 얻었다. 이에 본고는 그가 시대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면우의 가르침이 무엇이었는지를 먼저 검토하였다. 다음으로 격동의 시대를 산 그에게 자기 정립이 중요하였기에 성리학에 토대를 둔 자아 인식의 내용을 살펴보았고, 면우학단에서 배운 심법이 이것에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변절하지 않는 데에는 성리학과 심법이 큰 기여를 하였지만, 그들의 세계 독해에는 한계가 있어 도래하는 새 시대에 대한 대응에는 실패하였음을 논하였다.
이 논문은 19세기 후반 경상우도 宜寧에 살았던 송파 강우영의 생애와 시세계를 고찰한 글이다. 송파는 忠孝로 이름나고 南冥學派를 연원으로 하는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정치적으로 남명학파가 몰락함으로써 張福樞와 金道和를 스승으로 섬겨 남인계열이 되었고, 張錫贇・ 張升澤・田珪鎭・安鼎漢 등과 당색을 초월하여 교유하였다. 만년인 60세 무렵에 鳳里精舍를 지어 考槃亭 등의 이름을 붙이고 隱居自靖하였다. 송파의 은거는 19세기 후반 대내외적으로 혼란을 겪다가 일제치하로 변한 시대에 대한 현실인식과 대응방식이었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송파는 시를 통해 드러내었다.
송파는 101題에 112수의 시를 남겼는데, 시세계는 크게 세 가지 양상을 띤다. 첫째, 松節 지향은 복잡다단한 世事와 일제치하라는 시대현실의 파고를 넘기 위한 修身의 표상을 소나무로 설정하고, 根固・晩翠・直幹 등의 소나무 본질을 자신이 지향하는 덕목으로 표현한 것이다. 둘째, 隱居求道의 志趣는 격동하는 시대현실에 대해 鳳里精舍를 지어 隱居自靖으로 대응하면서, 持敬工夫를 통한 心수양 등의 道學추구를 표출한 것이다. 셋째, 報本追遠의 정성은 충효가문의 후손으로서 선조에 대한 추모를 다짐하며 정려 도모, 비석 설립, 묘지명 찬술, 제각 수리 등의 사업을 실천하여 선조의 미덕을 현창한 것이다. 이러한 송파의 모습은 19세기 후반 의령지역 士人들의 현실인식과 대응방식의 일면을 견지한 것이라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 음악교육에 대한 실태와 교사의 인식을 분석하는데 있다. 본 연구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교사 272명이었다. 유아 음악교육에 대한 교사의 실태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문헌분석 및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유아음악교육 실태’, 유아음아교육 인식‘의 2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총 23문항의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설문지를 연구대상에게 배부하고 회수하여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는 χ²-검증, t-검증, One-Way ANOVA을 실시하였고 집단 간 차이 분석을 위해 Scheffe검증을 통해 추후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유아 음악교육에 대한 유아교사의 실태와 인식은 교사의 변인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만5세 유아를 대상으로 인성관련 동화책을 이용한 이야기 나누기-협동적 그룹게임 연결프로그램이 유아인성과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유아인성과 자기조절력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인성관련 동화책을 이용한 이야기나누기-협동적 그룹게임 연결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대상은 경상북도 K시에 위치한 M어린이집 만5세반 14명(실험집단)과 M어린이집 만5세반 14명(비교집단) 총28명이다. 유아인성을 측정하기 위해 나은숙과 김경희(2014)가 개발한 ⌜3~5세 유아용인성척도⌟검사 도구를 사용했으며, 자기조절력 측정을 위해 Kendall과 Wilcox(1979)가 개발한 측정도구를 유혜정(1998)이 번안하고 이지현(2001)이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주2회 총 18회의 실험 처치를 실시하였으며, 유아인성과 자기조절력의 효과 검증을 위해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의 자료 분석은 SPSS 1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공변량(ANCOVA)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인성관련 동화책에 관한 이야기나누기-협동적 그룹게임 연결프로그램이 유아인성과 자기조절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으며, 유아인성과 자기조절력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의 요인들을 중심으로 연구결과가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음악요소와 표현 중심 노래부르기 활동이 유아의 음악능력, 지각운동능력, 언어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고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만 3세반에 재원중인 유아 32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54.88개월(SD=4.35)이었다. 무선으로 선정된 두 집단 중 실험집단에는 음악요소 중심 노래부르기 활동을, 비교집단에는 표현 중심 노래부르기 활동을 처치하였다. 연구 자료는 ‘음악적성검사’, ‘지각운동능력 평가’, ‘수용・표현 언어 검사’를 통해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t-검증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험집단 유아들이 비교집단 유아들보다 음악능력과 지각운동능력의 사후검사 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교집단의 유아들이 실험집단의 유아들보다 언어능력 중 표현 언어의 사후검사 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음악요소 중심 노래부르기 활동이 표현 중심 노래부르기 활동보다 유아의 음악능력과 지각운동능력 함양에 효과적이며, 표현 중심의 노래부르기 활동은 음악요소 중심 노래부르기 활동보다 유아의 언어능력 중 표현 언어능력 증진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변화하는 사회에서 유아의 정체성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서 자녀에게 유의미한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유아역사교육에 대하여 인식하는 바와 이에 대한 교육의 실제를 조사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유아역사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인식은 어떠한가?, 유아역사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교육실제는 어떠한가? 이다. 이를 위해 J시의 만 3-5세 유아 아버지 348명을 선정하여 설문지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연구도구로는 권이정과 김나림(2018)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교차분석,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버지들은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으며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높았다. 역사교육의 실시 시기로는 만 6~7세가 가장 많았으며 답사나 실물교육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유아역사교육의 실제로, 아버지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역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명절이나 놀이를 통해 교육을 하고 인터넷 컨텐츠를 참고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버지들은 온라인 형태의 역사교육을 받는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기초로 아버지를 위한 역사교육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아의 올바른 역사적 태도와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의 인권감수성과 유아인권 교수효능감을 조사하여 학년, 인권 관련 교육경험, 유아권리협약 인지도, 유아인권교육에 대한 관심도 및 중요성 인지도 등의 변인에 따른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예비유아교사 대상의 유아인권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S대학 유아교육과에 재학하고 있는 예비유아교사 389명이다. 연구 결과, 예비유아교사의 인권감수성은 보통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으로, 책임지각이 가장 높았고 결과 지각이 가장 낮았다. 변인들 중 유아인권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성 인식도에 따라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유아인권 교수효능감은 보통 이상의 수준이었으며, 개인효능감이 결과 기대감보다 높았다. 예비유아교사의 유아인권 교수효능감은 모든 변인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인권감수성과 유아인권 교수효능감 간에는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인권교육 관련 경험이 부족한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상황 중심의 문제해결과정을 강조하는 접근법의 유아인권교육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 사상가이며 대학자인 남명 조식의 사상에 나타난 개별화 교육의 의미를 분석하여 내러티브 관점에서 바람직한 유아기 개별화 교육의 시사점을 논의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 남명은 학습자의 마음성찰을 근간으로 개인의 자질을 인정하며 타자와의 관계를 존중하는 개별화 학습을 실천한 것으로 분석 되어졌다. 내러티브 관점에서 남명사상은 자아성찰로서의 내러티브 접근, 잠재능력에 대한 내러티브 접근, 상호작용 관계에 대한 내러티브 접근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내러티브 관점에서 학습자 개인의 자질을 어떻게 인정하고 지도할 것인지에 대한 유아기 개별화 교육에 큰 함의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명사상에 담긴 교육의 의미를 통해 유아기 개별화 교육을 이해하고 그 실천 범위를 확장해나가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의 숲 체험활동이 유아의 환경보전지식과 환경 친화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만 5세 유아 34명을 선정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WIN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표본 t검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의 숲 체험활동이 유아의 환경보전지식과 환경 친화적 태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의 숲 체험활동이 유아의 환경보전지식과 환경 친화적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으며, 유아교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전개된다면 유아의 환경보전지식과 환경 친화적 태도 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갈등해결전략을 비교해 보고 이를 통해 또래간의 갈등과 유아들의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특별시 S구에 소재한 사립유치원 파랑반 만5세 유아 23명 가운데 또래지명법에 의해 선정된 인기아 7명, 비인기아 3명이다.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갈등해결전략을 비교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기아의 경우, 절충전략, 회피전략과 양보전략을 많이, 그러나 지배전략과 협력전략을 적게 사용했다. 둘째, 비인기아는, 지배전략과 회피전략을 많이, 그러나 절충전략과 양보전략이 적게 사용했다. 인기아는 절충전략과 회피전략를 상호보완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부정적인 전략 사용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갈등해결전략을 사용하였다. 반면 비인기아가 사용하는 회피전략과 지배전략은 서로 부정적인 상승작용을 일으켜 다른 유아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었다. 회피전략은 인기아와 비인기아 모두 많이 사용한 전략이지만, 인기아는 놀이에서 이탈하지 않는 방식으로 회피전략을 사용했지만, 비인기아는 갈등상황에서 이탈하는 방법으로 회피전략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의 인기도에 따른 또래관계를 질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Y유치원의 만 5세 Y반 유아들 중 4명이다. 연구자는 2017년 8월 30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주 5회 이루어졌으며, 유아들의 놀이 속 상호작용을 비참여 관찰하였다. 자료 수집 방법은 녹음, 연구자 저널 작성, 면담 등이다. 연구자는 자유선택시간을 이용하여 유아와 또래 간 놀이 속 상호작용을 관찰한 다음 연구자 저널을 작성하고 연구 참여자, 담임교사 및 지도교수와 면담을 실시하였다. 수집한 자료의 분석은 연구기간 동안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전사하고, 확인하고 분석한 결과를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전체 연구가 끝난 후에는 수집한 모든 자료를 통합하여 최종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인기아로 선정되지 못한 아이’는 ‘교사처럼 행동하는 아이’, ‘또래들이 인기아라고 선정하지 않는 아이’로 나타났다. 둘째, ‘존재감 없는 아이’는 ‘감정표현에 서툰 아이’, ‘혼자 노는 아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 아이’로 나타났다. 셋째, ‘계산적인 아이’는 ‘정답을 정하는 아이’, ‘하나 주고 하나 받는 아이’, ‘규칙을 이용하는 아이’, ‘거부를 표현하는 아이’로 나타났다. 넷째, ‘또래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 ‘성공과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아이’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또래관계에서 나타난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행동특성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인기아는 인기아 다운, 비인기아는 비인기다운이라는 모습을 규명하는 것은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또래관계를 예측하고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셋째,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적 맥락을 고려하여 유아의 또래관계를 알아볼 때에는 사회성 측정 결과와 교사의 평가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유아의 사회적, 종교적 배경, 문화 등을 숙고해야 한다.
본 연구는 상품화된 유아 독서 프로그램 그림책의 특성을 분석하여, 유아 독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유아에게 적합한 좋은 그림책을 선정하고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두 개의 상품화된 유아 독서프로그램에서 활용하는 88권의 그림책과 22권의 확장활동지에 제시된 연계활동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그림책의 글 작가와 그림 작가는 국내와 북미, 유럽 작가의 작품이 대부분이었고 그림책의 장르는 픽션 중 사실주의 그림책이 가장 많았으며 운문 그림책은 없었다. 그림책의 표현양식은 만화적 표현을 주로 사용했으며 그림책의 문학성, 예술성, 교육성 측면에서 평가한 점수는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계활동은 의사소통영역 활동이 가장 많았다. 이에 상품화된 프로그램의 그림책의 질적 향상과 유아에게 적합한 좋은 그림책을 선정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와 정보의 근거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의의를 둔다.
Purpose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among cultural disposition (Chemyeon, Noonchi, Woozzul), media use, and attitude toward luxury goods consumption.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We analyzed online survey data for 300 Korean Women between 20 and 39 years of age who lived in Seoul, capital of South Korea. We use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o examine the relative influence of cultural orientation on cognition of luxury goods, Sobel test. to determine mediating effect, and a two-way analysis of variance in IBM SPSS 23.0.
Results - The finding suggests that cultural disposition (Chemyeon, Noonchi, conspicuous Woozzul)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perceived self-identity, attitude toward luxury goods. The effects of Chemyeon, Noonchi, and selfish Woozzul on the attitude toward luxury goods was fully mediated by perceived self-identity. However, association between conspicuous Woozzul and attitude toward luxury goods was partially mediated by perceived self-identity. Regarding media effect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re wer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selfish Woozzul and amount of time spent on TV on attitude toward luxury goods, as well as between selfish Woozzul and amount of time spent on Internet.
Conclusions - These findings suggest that luxury goods consumption of Korean young women is consumer behavior that reflects individual cultural disposition and media use.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에서 이루어진 유아 창의성 관련 연구들의 키워드와 키워드 간 네트워크의 특징, 하위 네트워크를 파악하여 향후 유아 창의성 관련 연구에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 논문 사이트 知网(CNKI)에 게재된 학위 논문과 학술지 논문 중 392편 논문에서 2,144개의 키워드를 추출하였고, 추출된 키워드들을 정제한 후 키워드 매트릭스를 구성하였다. 구성된 키워드 매트릭스는 UCINET 6를 활 용하여 키워드 동시출현 분석, 밀도분석, 매개 중심성 분석을 실시하였고, 마지막으로 키워드 하위 네트워 크를 알아보기 위해 CONCOR 분석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Net Draw로 시각화하였다.
빈도 분석 결과 첫째, 상위 30개의 키워드를 추출하였고, 가장 많이 출현한 키워드는 ‘미술’, ‘놀이’, ‘교수 법’으로 나타났다. 둘째,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한 결과, 유아 창의성 관련 키워드들의 밀도는 비교적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중심성 분석 결과, 관련 키워드들 중 매개 중심성이 높은 키워드는 '교수법 (16.082)‘, '배양(13.867)’, '심리(11.963)', '놀이(9.880)', '창의적 사고력(9.880)'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키워 드를 중심으로 CONCOR 분석을 실시하고 시각화 한 결과 총 4개의 하위 네트워크 집단이 나타났다.
The present study aims to investigate how well Google Voice Actions, an automatic speech recognition system, recognizes Korean young English learners’ pronunciation of English words. To achieve this aim, the current study arranged for 18 Korean elementary school students to pronounce 219 English words and recorded their pronunciation. Then, the intelligibility of their pronunciation was measured using Google Voice Actions. The current study analyzed the measured intelligibility of Google Voice Actions in terms of the phonemic difficulty and familiarity the learners have with the words. The phonemic difficulty of each word was labelled as Group 1 to 5, depending on the number of difficult phonemic elements it contains. The familiarity of each word was also measured through a questionnaire. The findings revealed that the accuracy in Google Voice Actions’ recognition was closely related to the students’the phonemic difficulties and familiarity of the words. Interestingly, the pronunciation of words in Group 5 gained the highest recognition scores and that of Group 1 the second highest scores. Those of Group 2, 3, and 4 recorded lower recognition scores than the two groups.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more phonemic information the pronunciation of a word provides, the more relevant clues would be available for Google Voice Actions. This increases the possibility of successful search from the speech databa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rice cookies added with young persimmon fruits. Effects of varying amounts (0-12%) of the fruit powder from a young astringent persimmon fruit (picked at July) on the quality characteristics of rice cookies were studied. Ingredients [rice (Oryza sativa subsp. japonica ‘Ilpum’) flours, persimmon (Diospyros kaki Thunb. ‘Cheongdobansi’) powder, sugar, butter, salt, baking powder, egg] were mixed, cut (thickness 3 mm, diameter 35 mm), baked at 170-180℃ for 9 min, cooled, and packaged in polyethylene/nylon bags. The loss rate and spread factor after baking of cookies increased and then decreased with an increase in the amount of fruit powder added. The moisture content and color values (L* and a*) of cookies decreased with an increase in the amount of the persimmon powder added. Phenolic compounds content and DPPH radicals scavenging activity increased with an increase in persimmon powder content; in particular, the DPPH activity of the cookies sharply increased after the addition of 3% persimmon powder.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addition of the young persimmon fruit powder affected the quality characteristics of rice cookies and this fruit powder (approximately 3%) can be utilized as an additive during rice cookie proce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