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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88

        61.
        2005.06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The situations and locations of the Asian astronomical observatories are overviewed. I propose to construct a medium size Infrared Telescope at a good site in the Asian district.
        62.
        2005.06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Subaru Telescope proposes to hold Subaru East Asia Youth School (Tentative Name) in 2005.
        63.
        2005.06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e are undertaking an extra-solar planet search around G-type giant stars by means of Doppler technique using an iodine absorption cell installed to the high dispersion echelle spectrograph for the 188 cm reflector at Okayama Astrophysical Observatory (Okayama Planet Search Program, OPSP). Having detected the first planet candidate (Sato et al. 2003)the search has been proved very promising. Taking advantage of this success, we are trying to develop OPSP to an international collaborative work. We here report the current status of our efforts for establishing such collaborations, namely, those with Chinese and Korean astronomers. We also propose to establish an East-Asian network to search for extra-solar planets around G-type giant stars with the transit detecting technique as well as the Doppler technique, asking other persons/groups to join us to enjoy the planet search.
        3,000원
        68.
        200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저온 습윤한 1993년 여름철과 고온 건조한 1994년 여름철과 관련된 동아시아에서 대조적인 여름철 몬순순환의 특성을 상, 하층 대류권의 대기순환 특성과 함께 전구 해수온도 및 적도 대류성 강수장을 분석함으로써 조사하였다. 1993년의 경우, 동아시아, 중앙 북태평양 및 미국 서부지역에서 500hpa 면과 200hpa 면의 음의 지위고도 편차가 나타났지만, 1994년의 경우, 이들 지역들에서 양의 편차를 보였다. 1993년의 아열대 제트류는 평년보다 다소 남쪽에 치우쳐져 한반도 북쪽에 위치하였다. 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여 동아시아지역에는 평년보다 많은 여름철 강수와 낮은 여름철 기온이 나타났다. 이는 오오츠크해로부터 동해로 저온 습윤한 기단의 확장에 때문으로 판단된다. 대조적으로 1994년의 아열대 제트류는 평년보다 다소 북쪽에 위치하였고, 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갑작스런 북상은 동아시아 여름철 강수대의 북상을 동반하였다. 따라서, 아시아 여름철 강수 및 기온 편차는 1993년과 반대 양상을 보였다. 적도 태평양상의 해수온 편차에서는, 1993년은 엘니뇨가, 1994년은 라니냐가 각각 나타났다. 오스트레일리아 고기압과 마스카렝 고기압의 북서 연변을 따른 하층 적도 횡단류와 관련된 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이상적인 대류성 강수는 이들 대조적인 동아시아 여름철의 대규모 대기순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아시아 여름몬순지역에서 평균된 200 hPa 면의 동서바람편차는 한반도 여름 기온편차와 음의 상관을 보였다.
        4,200원
        69.
        2018.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동아시아 사회 전반에 걸친 연구에서 유학에 관한 이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유학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과 통합적 방법론의 모색은 동아시아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연구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동아시아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은 아주 뜨겁다. 한반도의 정세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는 현황에서 동아시아를 정확히 보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학의 다변적 해석에 관한 연구는 동아시아학 연구자들에게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여겨진다. 다만 하나의 사상을 특정한 시대의 요구나 편의성에 따라 임의적으로 해석하고 이용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유학은 인간이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아가면서 필요로 한 동아시아적 복잡한 요소들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보편적 가치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유학에 대하여 다시금 짚어보는 것은 인간이 사유할 수 있는 철학, 사학 등 무한의 영역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실현됨으로써 공감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다변화된 동아시아 세계에서 인간의 존재와 역할의 상실에 따른 근본적인 해결을 유학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다.
        70.
        2018.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한국 개신교의 초기 출판은 동아시아에서 기독교 선교 역사가 가장 깊은 중국의 출판물들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1910년 한일강제병합 이후 일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영역 뿐 아니라,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계도 일본 출판계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중국 기독교 출판계의 영향력은 한반도에서 서서히 약화되어 갔으며, 「구미 → 중국 → 일본 → 한국」이라는 근대 기독교 출판계의 영향 구조가 「구미 + 일본 → 한국」이라는 도식으로 변화해 갔음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해방 이후에는 「구미 → 한국」이라는 구조로 재편 되면서, 나름의 주체적 기독교 출판의 역량 확보를 도모해가게 된다. 일제하 한국 기독교 출판은 그러한 한계들과 미숙함 속에서도 해방 이후 한국교회의 창출신학이 움트는 모판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감당했으며, 해방 이후 현대 한국교회의 역동적인 신학담론과 저술들이 출판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하나의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71.
        2017.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Background: Cisplatin is one of the most extensively used chemotherapeutic agents for the treatment of cancer, including bladder, and ovarian cancers. However, it has been shown to induce nephrotoxicity, despite being an outstanding anti-cancer drug.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protective effect of dopaol β-D-glucoside (dopaol) on cisplatin-induced nephrotoxicity. Methods and Results: To confirm the protective effect of dopaol on cisplatin-induced nephrotoxicity, HK-2 cells were treated with 20 μM cisplatin and 80 μM dopaol. Cisplatin increased apoptosis, caspase-3 activity and mitochondrial dysfunction; however pretreatment with 80 μM dopaol successfully attenuated apoptosis, caspase-3 activity and mitochondrial dysfunction. To evaluate the protective effect dopaol on cisplatin-induced nephrotoxicity in vivo, we used an animal model (balb/c mice, 20 ㎎/㎏, i.p. once/day for 3 day). The results were similar to those obtained using HK-2 cells; renal tubular damage and neutrophilia induced by cisplatin reduced following dopaol injection (10 ㎎/㎏, i.p. once/day for 3 day). Conclusion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dopaol treatment reduced cisplatin-induced nephrotoxicity in vitro and in vivo, and can be used to treat cisplatin-induced nephrotoxicity. However, further studies are required to determine the toxicity high dose dopaol and the signal pathways involved in its mechanism of action in animal models.
        72.
        2017.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2016년 일러수뇌회담은 일러 양국의 영토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목적이었지만, 더 나아가 아베 수상이 러시아를 끌어들여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강화하고자 하는 회담이었으며, 동북아국제정치의 큰 판의 움직임을 염두에 둔 아베 수상의 의도가 엿보이는 중요한 회담이었다. 그러나 북방4도의 반환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북방영토문제의 미해결은 많은 부분 일본정부의 책임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정부의 ‘4도 일괄 반환’ 주장과 ‘2도 선행 반환’ 주장이 어지럽게 교차하는 잦은 ‘골대 이동’이 북방영토 해결을 무산시키는 주요 요인이었다. 물론 일본정부의 그러한 결정에 미국정부의 부정적 영향력 행사의 산물이거나, 미일동맹정책의 대가임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본 논문을 통해, 동아시아 영토문제는 대국간 힘의 전이 현상이 배경에 있어 복잡한 정치역학이 작용하는 극히 어려운 문제라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진다. 그리고 일본정부가 주장하는 고유영토론에 대한 러시아인의 인식을 살펴보면, 북방4도에 대한 일본정부의 ‘고유영토론’ 주장이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 명확해진다. 일본의 ‘고유영 토론’은 독도에 대한 주장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데, 그 주장의 공허함이 같은 이유에서 오버랩 되고 있음을 숨길 수 없다.
        73.
        2016.0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As the "Flying Geese Pattern"has collapsed in which Japan acted as the leader of East Asia, the "Headed Train Pattern" which has not only Japan’s pull in the front but also China’s push at the back also fails in the East Asian economic development. At present, China has the conditions to lead the economic development of East Asia and has an increasingly prominent pull effect on East Asian economy in many areas such as investment. The new role takes both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for China.
        74.
        201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와 일본 NIAS가 보유하고 있는 밀 유전자원 중 한국, 일본, 중국원산 밀 재래종 유전자원 486자원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성판별을 위한 성숙기 특성과 제빵 특성평가를 위하여 분자마커와 SDS-PAGE를 이용하여 고분자글루테닌 조성을 분석하였으며, 또한 이에 대한 원산지별 유전적 다양성을 조사하고 유용자원을 선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DS-PAGE와 DNA marker를 이용한 고분자글루테닌 분석결과 기존의 보고와 조성패턴이 일치하는 자원은 전체의 381자원으로 78.6%이고, 이중 24자원은(5.6%)는 재래종 유전자원 특성상 불균일성으로 인해 한 allele에 중첩된 band pattern을 보이는 자원이었으며, 13자원(3.2%)은 기존보고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band pattern을 보이는 자원으로 비슷한 유형별로 그룹화해 추후 DNA sequencing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한국과 일본 자원의 경우 Glu-A1과 Glu-B1 locus에서 Glu-A1c (null)와 Glu-B1b (7+8) allele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나, 중국 자원의 경우 Glu-A1a (2*)와 Glu-B1c (7*+9)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여 그 양상이 달랐다. 셋째, Glu-B1d (6+8)과 Glu-B1e (20), Glu-D1b(3+12), Glu-D1c(4+12)는 한국자원만 가지고 있는 특이 allele이었고, Glu-B1f (13+16)과 Glu-D1e (2+10)의 경우 오직 중국자원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allele로서 원산지별로 고유한 allele이 존재하였다. 넷째, 고분자 글루테닌 subunit 조합을 기준으로 하여 PIC 및 UPGMA 분석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중국자원(PIC value 0.53)의 경우 한국, 일본 자원(PIC value 0.35)보다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PGMA tree상 한국, 일본의 유전자원 대부분이 Group I 에 속하는 것과 달리 중국자원의 대부분은 GroupⅡ에 속해 양국과는 구별되는 특성을 보였다. 다섯째, 총 291자원에 대한 Glu-1점수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26자원이 10점 만점 자원이었다. 이중 중국원산 자원이 23자원, 한국원산 자원은 3자원이었다. 선호되는 allele인 Glu-D1d를 가진 자원은 만점 자원을 제외하고 총 16점이 있었다. 또한 전체 자원 중에는 6점의 자원이 147자원으로 가장 많았고, 8점 이상의 비교적 우수한 조성의 자원은 84자원이었다. 여섯째, 선발된 만점 자원의 출수기, 성숙기를 조사한 결과, 6월 상순 이전에 성숙한 자원은 16자원으로 특히 이중 3자원(K151847, K151865, K151962)은 극조숙성인 국내품종들의 숙기와 비슷한 5월 하순 성숙해 특히 이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75.
        201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Since Ukraine’s crisis started in February 2014, the relations of the Russian Federation with Western powers deteriorated significantly and have reached the level of the Cold War conflict. That is why the “Pivot to Asia” is currently the key characteristics of its foreign policy strategy. This article analyses several scenarios of future security regime in Asia as well as Russia’s vision of possible developments in the Korean peninsula. It concludes that the strategic aim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of nations nowadays should be peace-keeping, conflict resolution, maintaining status-quo in those regions (the Korean peninsula, for example), where an immediate solution is impossible.
        76.
        2014.10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study is carried out in order to bridge the gap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South Asian and East Asian monsoon systems by comparing the summer (June-September) precipitation of Nepal and South Korea. Summer monsoon precipitation data from Nepal and South Korea during 30 years (1981-2010) are used in this research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NCEP/NCAR reanalysis data are also used to see the nature of large scale phenomena. Statistical applications are used to analyze these data. The analyzed results show that summer monsoon precipitation is higher over Nepal (1513.98 ± 159.29 mm y-1) than that of South Korea (907.80 ± 204.71 mm y-1) and the wettest period in both the countries is July. However, the coefficient of variation shows that amplitude of interannual variation of summer monsoon over South Korea (22.55%) is larger in comparison to that of Nepal (10.52%). Summer monsoon precipitation of Nepal is found to be significantly correlated to that of South Korea with a correlation coefficient of 0.52 (99% confidence level). Large-scale circulations are studied to further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wind and specific humidity at 850 hPa show a strong westerly from Arabian Sea to BOB and from BOB, wind moves towards Nepal in a northwestward direction during the positive rainfall years. In case of East Asia, strong northward displacement of wind can be observed from Pacific to South Korea and strong anticyclone over the northwestern Pacific Ocean. However, during the negative rainfall years, in the South Asian region we can find weak westerly from the Arabian Sea to BOB, wind is blowing in a southerly direction from Nepal and Bangladesh to BOB.
        77.
        2013.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Wildfires are recently increasing in frequencies and intensities worldwide. Hence, reliable and continuous monitoring of sudden occurrences of wildfire is demanded, and geostationary meteorological satellites are an alternative to detection of wildfire in large areas. We currently have two geostationary meteorological satellites for the Korean Peninsula: the Korean COMS(Communication, Ocean and Meteorological Satellite) and the Japanese MTSAT(Multifunctional Transport Satellite). However, neither of them provides satellite products for wildfire detection although the MODIS(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 on polar-orbiting satellites has been operated for wildfire detection for a decade. In this study, we applied the MODIS algorithm for wildfire detection to the COMS and the MTSAT in order to evaluate the detection performances for South Korea. Both satellites were successful in detection of big fires, but the COMS was better in detecting small fires because of its higher saturation temperature of 350 K approx. at 4-μm band. The comparison results will be informative for an emergency plan of COMS and for the preparation of next-generation geostationary meteorological satellite.
        78.
        2012.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서양의 시대정신인 모더니티라는 자아이상을 추구하는 과정에 새롭게 그들의 인식에 등장한 동아시아풍의 건축이 그들의 당대 건축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연구해 보고자 한다. 시기는 모더니티에 대한 고민이 한창인 18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반으로 설정한다. 동아시아로 한정하여, 근대 서양 건축문화 형성 과정에 동아시아의 어떠한 점이 어떻게 개입되어 궁극적으로 그들의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에 일조 했는지 시기별로 구분하여 살펴볼 것이다.
        79.
        201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올해는 한·일합병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나 일본정부는 근래 다시 한 번 독도(竹島)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여 한·일 지식인의 분개를 야기하였다. 우리는 번영되고 조화로운 동아구역환경을 건축하기 위하여 일본이 추구했던 ‘동아시아공동체’ 구상과 일본의 역사관에 대해 다시 살펴보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한·중·일 세 나라는 지리상으로 상호 인접해 있는 국가로서 또한 예로부터 문화전통이 서로 융합되어 왔다. 각자의 경제발전과 경제 상호 보완성의 존재는 합작을 강화하는데 요구를 제출하고 또한 가능성을 제공하였다. 지역경제의 진일보 발전에 따라 중국과 한국,일본의 경제는 이미 한데 얽혀 있고 한·중·일 경제 발전은 서로 떨어져서는 안 되는 정도에까지 도달하였고 서로간의 의존성은 날이 갈수록 선명해졌다. 한·중·일의 이러한 형세 하에 국제경 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반드시 일종의 구역 경제일체화 조직을 건립하여야 한다. 한·중·일의 자유무역구의 건립은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발전도상 국가와 발달한 국가간의 연합에 의해 만든 자유무역구이다. 이 지구는 곧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유리한 지위에 처하게 될 것이고 자유무역구는 세 나라에 더욱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삼영(三盧)’의 국면이 나타나게 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새로운 동북아공동체의 건립은 여기에 속한 모든 나라가 배척 성을 극복하고 상호 이해를 확대하며,공동한 생존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80.
        2010.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존 케이지(John Cage) 우연성음악의 철학적 배경에 관한 연구이다. 1950년대 초 케이지는 “음악의 해방”이라는 철학적 기획을 가지고 자신의 우연성 음악을 탄생시켰다. 케이지는 작곡가의 의도를 배제함으로써 연주자와 소리를 기존의 음악적 시스템으로부터 해 방시키고, 작곡가 자신의 자아로부터 자유롭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자유이념의 기원을 동아 시아 철학으로 제시하였다. 이후 서양음악사에서 “동아시아 철학”은 케이지의 우연성 음악 을 상징하는 일종의 기표로 작용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연성음악의 이념적 배경이 동아시아 철학에 근거한다는 시각은 양자 사이의 사상적 차이를 너무 간과한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케이지는 우연작동법을 통 해 모든 개념을 제거하고 자아로부터 자유롭고자 하였으나, 실제로 우연성음악에 존재한 것 은 자아로부터의 자유라기보다 의식적 사고의 억압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우연성음악에 서 선불교와 주역은 그 본래의 사상과 취지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왜곡되었다. 선불교와 주역 또한 논리적 의식이나 자아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지만, 그러한 초월이 경험적 자아의 부정이나 의식적 사고의 억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케이지의 무의도성과 별로 관련 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이드러낸 우연성음악의 사상적 배경이 동양정신에 근거한다기보 다 “오리엔탈리즘”의 한계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동아시아 철학은 케이지의 진지한 접근과 성찰에도 불구하고 유럽전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그의 필요에 의해 이용된 측면을 부 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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