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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
        2017.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제류는 소, 돼지, 사슴, 멧돼지, 고라니, 노루 등이 포함 되어 있는 동물군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는 우제류 일부 종 이 주요 가축으로 사육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야생종에 의 한 로드킬, 농작물 피해 등의 급증으로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주요 생물군이다. 그러나 증가하는 사회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우제류 관련 국내 연구 동향 분석 사례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국내외 우제류 관련 연구 동향 을 파악하고 비교함으로써 향후 국내 우제류 연구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 석을 위한 연구 논문 수집에 앞서, 생물 종 목록과 연구 자료들을 참고하여 한국과 일본 내 분포하는 우제류 종들을 파악하였으며, 각각 7종(고라니, 꽃사슴, 노루, 말사슴, 멧돼 지, 사향노루, 산양)과 3종(꽃사슴, 멧돼지, 일본산양)이 서 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후 Web of science의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database에서 각 국가 내 서식하 는 종들의 학명과 국가의 영명을 검색어로 하여 논문들을 검색하였다. 검색 결과, 한국 96편, 일본 422편으로 총 518 편의 논문들이 검색되었다. 이후 검색된 논문들의 제목과 초록 내 단어들에 대한 동시출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10회 이상 동시 출현하는 단어들은 135개 추출되었으 며, 단어들의 동시출현횟수에 따른 연관 관계에 의해 3개의 cluster들이 형성되었다. 각 cluster에 포함된 추출 단어들을 살펴본 결과, cluster_1은 “서식 특성/생태적 영향”, cluster_2는 “질병”, cluster_3 “유전 특성/개체군유전구조” 와 관련된 단어들 위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가 별로 각 cluster에 연관된 논문 비율을 살펴본 결과, 한국은 cluster_2 53.8%(43편), cluster_3 41.3%(33편), cluster_1 5.0%(4편) 순이었으며, 일본은 cluster_1 51.2%(200편), cluster_2 27.6%(108편), cluster_3 21.2%(83편) 순이었다. 각 cluster에 속한 연평균 발행 논문 수를 살펴본 결과, 한국 은 cluster_2의 논문 수가 연평균 2.5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은 cluster_1이 연평균 7.4편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논 문 비율과 연평균 논문 수에서 한국은 cluster_2의 논문이 많아 “질병”과 관련된 주제 위주로 연구가 이루어지는 반 면, 일본은 cluster_1에 해당하는 “서식 특성/생태적 영향” 과 관련된 주제의 연구가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 다. 한국과 일본 모두 우제류의 생태적 영향과 관리가 중요 한 화두임에도 불구하고, 기초 연구로써 중요한 “서식 특성/ 생태적 영향”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한국은 일본에 비해 그 수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자료 수집과 비교 대상 국가를 추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 여 우제류 연구의 세계적인 추세를 파악하고 국내 적용 가 능 사례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162.
        2017.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4,000원
        163.
        2017.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일본 최초기의 阿彌陀如來像에 대해서는 7세기 중반의 작품이 확인 되지만 이 시기의 阿彌陀像은 法隆寺獻納宝物144호 불상처럼 彌勒如來圖像을 차용한 倚坐像으로 표현되었다. 이것은 당시 阿彌陀信仰이 彌勒信仰과 밀접하게 결합했던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7세기 말이 되 면 唐代淨土敎의 흐름을 이어가는 阿彌陀信仰을 배경으로 橘夫人念 持佛阿彌陀三尊像을 비롯한 인도식 통견・연화좌 위에서 結跏趺坐를 한 阿彌陀像이 제작되었다. 이러한 도상의 阿彌陀像은 善導流淨土敎 의 수용을 시사하고 있으며, 觀想念佛과 稱名念佛의 대상으로 기능했 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러한 종교적 기능은 8세기 전반의 東大寺阿彌 陀堂의 淨土集會群像에 계승되는 것과 함께 善導流의례에 바탕을 둔 阿彌陀悔過가 阿彌陀堂에서 행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7세기 말에서 8세기 중반의 阿彌陀像은 彫像에서 板佛, 塼佛에 이르기까지 대륙과 반도로부터 전해진 밑그림에 의거해서 제작되었다고 생각된다. 이후 8세기 후반에는 華嚴敎學과 雜密信仰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阿 彌陀信仰이 雜密的인 색채를 띠었으며, 이와 함께 阿彌陀像의 造像法 도 외부의 밑그림에 의거한 조상에서 雜密經典인 陀羅尼集經에서 말 하는 畵像法에 바탕을 둔 造像으로 변용된다. 法隆寺傳法堂서쪽 불 상은 이렇게 제작된 雜密系阿彌陀像의 전형이라고 생각되며, 이 작품 과 같이 양 손의 엄지와 약지를 함께 구부리는 독특한 설법인을 취하는 阿彌陀像은 당시 雜密信仰이 주로 華嚴의 배경에서 전개되었다는 것 을 시사한다. 즉 陀羅尼集經에서 이야기한 阿彌陀像은 法隆寺傳法 堂서쪽 불상이나 法華寺阿彌陀淨土院본존과 같이 盧舍那佛과 밀접 하게 관련 있는 불상이라고 인식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서쪽 불상과 흡 사한 傳法堂중앙의 삼존불상은 서쪽 불상과 대칭을 이루는 盧舍那三 尊像으로 제작되었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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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
        2017.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세기 중반 이후 서구의 의한 강제적인 문호 개방에 시달리며 문명의 큰 충격을 경험한 중국의 전통적인 문사들은 새로운 지적 생성을 도모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엘리트집단은 자국을 무력화시킨 서구 문명국의 유학생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초기 유 학생 대부분은 전통학문을 훈습하였고 전통적인 ‘문사(文士)’들의 전철을 밟은 인물들로 전통 문인의 기질과 품격을 아우르고 있었으며 자국의 문화와 학문에 대한 자존감은 여전하였다. 본고에서는 이처럼 전통 학문과 서구 학문을 모두 총섭하고 유학까지 경험한 루쉰(魯迅)의 일본 유학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그가 유학생 잡지 절강조(浙江潮)와 하남(河南)에 발표 한 글을 통해 루쉰의 전통적 사유와 서구의 사상관념이 어떻게 교응(交應)하는지를 살피는데 주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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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6.
        201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에서는 일본 관서지역과 고야산 일대 사찰에서 행하는 오봉(お盆)에 대한 현지조사 연구를 계기로 우란분경과 목련경이 성립된 배경과 한 국의 우란분 신행을 함께 조명하였다. 오늘날 중국과 대만에서 농력(農曆: 음력)7월 ‘귀신의 달’을 맞아 행하는 민간 신앙과 미신적 행위들을 불교 신 행으로 극복해 가는 모습에서 이들 경전이 쓰여진 당시의 사회ㆍ문화적 실 상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일본에는 유교가 죽음에 관련된 의례를 담당했던 적이 없었던데 비해 한 국에는 유교적 제의가 사대사상과 맞물려 확산된 데다, 효(孝)를 통치기반 으로 한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제사에 그 자리를 내어주었고, 불교적 조상숭 배는 ‘천도’라는 한정된 신행으로 축소되었다. 16세기말 일본에 기독교의 침투가 있었으나 이와 맞선 사청제도(寺請制度)로써 민중의 삶이 사찰과 더욱 밀착하게 되었고, 명치유신(明治維新) 이후 오봉이 양력 8월로 전환 됨으로써 오늘날 대중적 축제로 안착하였다. 이에 비해 한국의 조상숭배문화는 일제의 한국문화말살정책, 기독교문화 의 팽배가 겹치면서 왜곡과 단절의 위기를 맞았다. 농경생활에 의한 ‘백중’ 은 ‘우란분’으로, ‘천도’의 개념은 ‘공양과 시식’의 추선배례로, 음력은 양력 으로, 명절 증후군을 불러오는 단독 제의의 중압감은 합동재의로써 탈피할 수 있다. 우란분을 통한 조상합동재의 축제는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 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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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
        2017.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국내 수출용 절화 장미 ‘Lovely Lydia’를 농가에 서 수확 후 일본의 후쿠오카 및 도쿄로 수송 시 수송환경과 각 현지에서의 품질을 비교 분석하고자 수행하였다. 그 결과, 일본으로 선박 수송 시 후쿠오카는 약 2.8일, 도쿄는 약 4.2일 소요되었으며, 후쿠오카와 도쿄로 수출 되는 과정에서 온・습 도 및 VPD의 수송 환경 변화가 다소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도쿄로 수송된 절화 장미의 경우 시모노세키에서 검역 과정을 거친 후 도쿄로 약 24시간 수송을 하며 이 때 상온에 노출 되는 시간이 가장 많아 VPD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 다. 각 지역으로 수송된 후 품질을 조사한 결과, 후쿠오카에서 조사한 절화 장미의 수명은 13일인 반면에 도쿄에서 조사한 절화 장미의 수명은 11일로 약 2일 정도 단축되었으며, 위조 와 꽃잎 탈리의 노화현상이 발생하였다. 또한, 화폭변화율과 생체중 변화율이 후쿠오카에서 조사한 절화 장미보다 다소 낮 은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수분흡수량과 수분균형도 낮은 것으 로 조사되었다. 이는 일본으로 수출 시 상온 노출로 인한 고 온스트레스로 절화의 품질 저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며, 일본으로 수출 시 저온유통시스템적용 등 일정한 환경유지를 통해 고품질의 절화 장미가 유통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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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
        2017.06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새로운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정보 습득으로 국제적인 버섯재배 기술 동향 및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중앙(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와 도농업기술원(충북, 강원, 전북, 경북) 버섯연구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자 일본 북해도 지역을 조사하였다. 북해도 내 버섯재배 농가수는 184농가로 생표고 농가(142농가)가 가장 많으며, 느타리는 저장성이 떨어져 만가닥으로 대체되었으며, 느타리류중에서는 노랑느타리만 재배(전국 생산량의 80%)되고 있었다. 목이는 중국에서 건목이를 수입해왔으나 최근 들어 재배 시작되었으며, 팽이는 갈 색 팽이의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표고, 잎새버섯, 느타리 등은 큰 공장이나 자동화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농가에서는 인력에 의존하는 생산방식이나, 이는 지역 내 중요한 일자리를 차지하며, 팽이, 만가 닥, 맛버섯 등 일부 버섯은 대규모 자동화시스템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기술 수준도 매우 높았다. 일본은 팽이, 만가닥, 표고, 잎새버섯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큰느타리, 갈색 팽이, 양송이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버섯가공제품은 장아찌, 스프 분말가루, 차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시식코너가 운영되고 있었다. 버섯전문요리 식당에서는 버섯튀김, 버섯카레, 버섯스프, 버섯라면 등의 메뉴가 있었다.
        169.
        2017.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출간된 역사지도책에 반영된 한국의 영토, 일본의 의도,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일본의 인식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역사지도(日本歷史地圖)」와 이 책의 증보판인 「신편일본역사지도(新編日本歷史地 圖)」의 편저자인 시바 카츠모리(芝葛盛), 당시 시대상 및 간행 배경 등에 대해 알아보고, 두 역사지도책의 내용 구성방식을 비교·분석 하였다. 이어서 두 역사지도책에서 우리나라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시대상황의 변화에 따라 두 역사지도책에 수록된 지도의 스케일이 확대되었으며, 일본이 역사지도를 통해 한반도 지배에 대한 역사적 정당성을 추구하였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즉 일본은 일본의 한반도 지배가 역사적 연속성을 지닐 뿐만 아니라, 한반도가 일본의 대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또한 일본은 우리나라를 ‘조선’으로 인식하였는데, 울릉도는 물론 독도까지 조선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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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녹나무과(Lauraceae) 육박나무(Actinodaphne lancifolia)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일본, 중국 등에 자라며, 우리나라는 난온대 기후대의 남부 도서지역에서 분포하는 내한성이 약한 난대성 수종이다. 우리나라 난온대 상록활엽수림 천이계열 연구(Oh, 1995; Oh and Kim, 1996)에서 이 수종은 극음수로서 극상단계에 출현하는 극상수종으로 지목했으며 완도군 주도, 소안도, 고흥군 애도 등에 군락으로 극히 협소하게 분포했다. 이는 과거 벌목 등의 상록활엽수림의 지속적인 훼손으로 인해 식생발달이 퇴행되어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일본은 해발 1천이하의 큐슈(九州)지방을 중심으로 간토(關東)까지가 상록활엽수림대로서 그 면적은 국토의 40%에 해당된다(Fuziwara, 1981). 일본의 상록활엽수림은 과거부터 인위적인 영향으로 양적, 질적으로 다양한 대상식생이 분포하며, 인간의 접근이 힘든 입지에는 원시림에 가까운 자연식생이 보전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난온대 기후대 극상림으로 추정되는 육박나무군락과 일본 큐슈지역에 천연기념물로서 보존이 양호한 육박나무군락의 식생구조를 비교함으로서 그 나라별 식생과 입지환경의 특성을 밝히고자 했다. 연구대상지는 기존 문헌을 통해 육박나무군락이 비교적 양호하게 분포하는 한국 통영시 비진도, 고흥군 애도, 완도군 보길도가 선정되었다. 일본의 경우에는 후쿠오카시(福岡市)의 타치바나산(立花山)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녹나무원시림 일대의 육박나무 자생지를 조사지로 선정했다. 각지점별 10m×10m(100㎡) 크기의 방형구 5개소, 총 20개 조사구를 설치하여 식생구조 조사를 실시하였다. 해발고도, 사면향, 경사도 등 일반환경 조사와 더불어 토양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토양을 채취하여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 조사데이터를 토대로 상대우점치, 군락분석(TWINSPAN), 서열분석(CCA) 등의 식생구조분석을 실시했다. 난온대 상록활엽수림 분포는 최한월최저기온, 겨울철강수량, 여름철평균기온, 여름철강수량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Nakao et al., 2014). 이를 토대로 각 연구대상지의 30년(1981~2010)간 기후데이터를 수집하여 연평균온도와 월평균강수량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한국 비진도의 연평균온도는 14.4℃ 월평균강수량은 119mm이었으며, 애도는 13.6℃, 121mm, 보길도는 14.1℃, 128mm로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일본 타치바나산(立花山)의 경우 연평균온도 17.0℃와 월평균강우량 134mm로 한국의 3지역에 비해 높고 특히 겨울철강우량이 많았다. 육박나무군락의 식생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식생조사데이터를 분석(TWINSPAN)한 결과, 6개 식물군락으로 유형화되었는데 지역적 경향이 뚜렷하였다. 군락Ⅰ(곰솔-상록활엽수군락)은 비진도지역에서만 출현한 군락이었다. 교목층에서 난온대 퇴행천이된 식생에 우점하는 곰솔의 상대우점치(I.P.)가 41.8%로 가장 우점했으며,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는 다양한 상록활엽수가 출현했다. 이 군락에서는 육박나무의 상대우점치는 교목층 12.1% 아교목층 19.2%로 높지 않았다. 군락Ⅱ(육박나무-다정큼나무군락)은 보길도지역에서 출현한 군락으로서 육박나무가 교목층(I.P. 34.5%), 아교목층(14.0%), 관목층(24.4%)에 골고루 출현해 했다. 육박나무가 소·중경목(흉고직경 2~27cm)으로 교목·아교목층에 출현했지만, 대부분의 개체는 관목층에 치수로서 분포했다. 이 군락은 교목성 극음수인 육박나무의 세력이 확장되어 육박나무군락으로 성숙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군락Ⅲ(육박나무-참식나무군락)은 비진도지역에서 출현한 군락이었다. 육박나무가 교목층에서 우점(I.P. 39.9%)했지만 군락 Ⅰ과 비슷하게 곰솔의 상대우점치(I.P. 20.9%)가 높았다. 아교목·관목층에서는 곰솔이 출현하지 않았으며 광나무, 참식나무 등 상록활엽수의 상대우점치가 높았다. 즉, 곰솔의 우점도가 점점 감소하며 상록활엽수림으로의 천이가 예상되는 군락이었다. 군락Ⅳ(육박나무-생달나무군락)은 일본 타치바나산(立花山)에 출현하는 군락으로 육박나무가 교목층에서 우점(I.P. 67.7%)했으며, 생달나무(I.P. 21.15%)가 함께 출현했으며, 타 지역과는 달리 녹나무(I.P. 21.1)가 교목층에서 출현하였다. 이 군락은 교목층에 주로 대경목(흉고직경 32~52cm)이 분포해 다른 군락에 비해 성숙한 육박나무군락을 나타냈다. 군락Ⅴ(육박나무-푸조나무군락)은 애도지역에서 출현했으며 교목층에서 육박나무(I.P. 54.6%)는 푸조나무(I.P. 38.8%)와 함께 우점했다. 마지막 군락Ⅵ(푸조나무-종가시나무군락)은 애도에서 나타난 군락으로서 교목층에서 육박나무가 출현하지 않았다. 아교 목층에서 육박나무가 소경목(흉고직경 4~12cm)의 형태로 다른 상록활엽수와 함께 나타났다. 육박나무군락과 환경요인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CCA분석을 실시했는데 1축과 2축을 중심으로 지역적 경향을 뚜렷했으며 1축과 2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해발고도, 사면향, 토양 내 Na⁺ 함량, 평균기온, 최한월평균기온, 연간 평균강수량 등이었다. 특히, 일본 타치바나산(立花山)의 육박나무군락은 한국 육박나무군락보다 해발고도, 평균기온, 최한월평균기온, 연간평균강수량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국 육박나무군락은 유기물함량, 칼슘, 인산등의 토양 이화학성에 일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후쿠오카시의 타치바나산(立花山)은 바닷가에서 약 4km정도 떨어져 있는 산지로서 1928년에 녹나무원시림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과거부터 보존된 지역이었다. 이 인근에 위치한 육박나무군락은 상당히 성숙한 식생구조를 보여 과거에 인위적 교란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군락에 비해 한국의 육박나무군락은 섬지역에 과거 식생훼손으로 식생이 발달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육박나무군락은 이화학적 토양환경보다 기후조건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육박나무는 난온대성 수종으로서 온화하고 강수량이 많은 환경조건에 생육이 양호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육박나무군락은 우리나라 난온대 상록활엽수림대의 극상림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일본 상록활엽수림대에서 육박나무군락이 출현하는 곳은 한정적이며,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는 경우는 드물었다(Fuziwara, 1981). 본 연구에서 이것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173.
        2017.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일본의 핵심 통상전략은 미국과의 협력을 전제로 중국과 경제관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중 국을 견제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최근 20년 동안 중국이 빠른 경제성장을 통해서 G2로 부상 하면서 일본의 이러한 통상전략은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오늘날 동아시아를 무대로 중국의 메가 FTA 확산 및 일대일로 구상이 구체화되면서 일본은 자국 중심의 세력 구축을 통해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전략을 강화해 왔다. 하지만 최근 출범한 미국의 트럼프 정권 하에서는 이러한 일본의 대(對)중국 통상전략이 또 한번 큰 전환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고에서는 지난 20년 동안의 일본의 대중국 통상구조 및 전략의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향후의 중일 통상 관계에 대해 예측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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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4.
        2017.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order to distribute agricultural robots to the fields, based on the review of Japanese trends, three preliminary tasks and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agricultural robots in Korea are derived as followings. The first result is that farmers are small-scale, agricultural robot is necessary to standardize through the public-private partnerships and reduce the supply price through the utilization of existing technologies and components. Secondly, the car-based robots are GPS-based system, and it is necessary to construct a nation-wide regional base stations that can trensmit the GPS correction signals free of charge in real time. Third, additional research is needed to cope with the unexpected situation in the fields, such as obstacle avoidance technology, robot safety evaluation technology, and safety standard development. In addition, although agricultural robots are being developed in Korea, a step-by-step approach is necessary for solving the above-mentioned pre-requisites for field distribution. In the first stage, it is necessary to supply an autonomous straight guidance system that assists the worker. The second stage is the spread of cooperation system between human and robot. The third stage is a complete robot system, in which the robot works on its own. Therefore, the supply of agricultural robots needs to be approached sequenti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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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this study, we explain the environmental variables that mainly influence the spatial and seasonal pattern of Galerucella nipponensis in 38 wetland and stream located at mid-low Nakdong River. G. nipponensis were found at total of 32 wetland, was strongly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biomass of Trapa japonica (t=2.173, r2=0.013, p<0.05). In result of seasonal distribution during 3 years, the largest density of G. nipponensis adult were observed in summer (7~8 months), egg and larva was recorded in only early spring (4~5 months). Rainfall were negatively related with the seasonal distribution of G. nipponensis. They were more abundant in dry season (2015 year) than rainy seasons (2013~2014 year). Stable isotope analysis showed that the G. nipponensis consumed as food source no submerged leaf of T. japonica than other plant. However, utilization of T. japonica on Galerucella nipponensis were not influence to plant biomass and/or species composition in vegetated bed. Those considered as adaptive strategies for sustainable habitat maintenance that because T. japonica use as not only food source but also their lives for G. nippon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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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Lee, Jae Ho. 2016. “The Use of Korean Sentence-Final Endings by the Students of Chosun Hakkyo, Korean School in Japan”.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4(3). 317~343.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the findings which were found throughout a series of investigations performed to clarify what kind of Korean sentence-final endings the students of Korean School in Japan who are the descents of Korean immigrants use. Since the observed endings of the 1st investigation, Participant Observation, were different from the results of the 2nd investigation, Speech Task, the author interviewed the students to verify the results of the 2 investigations. Consequently, the results of Participant Observation and the interviews were generally consistent. There is, however, the possibility of students choosing and using different endings in different situations, affected by factors such as education in school and so on. The results show that the use of Korean sentence-final endings by the students is not si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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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
        2016.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일본의 표고 생산량은 68,285t(2015년)이 생산되고 있다. 1986년에는 원목에서 생산되었으나 2015년 현재 원목표고재배는 11%에 불과한 반면 톱밥생 산은 89%에 도달한다. 주식회사 홋겐의 톱밥표고 종균 판매 점유율은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재배기술과 주요 품종의 특성에 대 일본의 표고 해 알아보고자 한다.
        5,800원
        180.
        2016.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시판 일본 개호식품(UDF; Universal Design Food) 12종 제품의 서울시 노인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고령자 41명을 대상으로 관능적 특성을 평가하고 제품의 물리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12종 제품은 다양한 재료와 물성 특성에 따라 분류한 UDF 1단계의 파우치형태 대두 혼합절임, 통조림형태 돼지고기 생강 조림, 레토르트형태 데미글 라스 소스 햄버거, UDF 2단계 즉석밥형태 히카리밥, 레토르트형태 호박그라탕, 전골 스키야키를 선정하였으며, UDF 3단계는 마이크로웨이브용 고기감자조림 무스와 가자미 니코고리조림, 떠먹는 과일 디저트 복숭아 젤리, 레토르트형 태 부드러운밥, 최종적으로 UDF 4단계는 튜브형태인 복숭아 요구르트 젤리와 파우치형 액상제품인 포크카레스튜를 선정하였다. 시료별 관능적 특성 중 물성 평가항목은 UDF 단계별로 강도평가가 동일한 강도수준을 나타내었다. 경도 는 UDF1인 돼지고기 생강조림이 255750 N/m2, 데미글라스소스 햄버거 81300 N/m2, 대두혼합절임 76433.12 N/m2로 가장 높게나왔다. 점성은 측정 가능한 2종의 시료 포크카레스튜 1908cp, 복숭아 요구르트맛 젤리 4710cp로 나타나 물 성 특성은 시료 고유의 특성에 따른 값을 나타내었다. 관능 및 기계적 물성 특성간의 관계를 파악하기위해 partial least squares regression(PLSR) 분석을 실시한 결과 PLS1상에서 UDF1인 제품이 관능특성 중 딱딱한 정도와 씹힘성 같이 분 포하였고, 이는 기계적 물성특성인 경도, 씹힘성, 검성과도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UDF2, UDF3의 단계로 높아지면 관능특성은 경도와 씹힘성, 잔존성과는 상관관계가 적었으며 오히려 탄성과 응집성, 점착성과 높은 상관관 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