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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자살생존 배우자의 애도경험을 보다 새롭고 깊이 있게 탐구 하기 위한 목적으로 Aguirre와 Bolton(2014)이 제시한 질적 해석적 메 타통합 방법(Qualitative Interpretive Meta Synthesis, QIMS)을 적용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1차 질적 문헌연구들을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 로 분석하여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애도경험을 이해하고, 이들의 회복과 삶의 재건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실천방안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 해 2010년부터 2023년 9월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자살생존 배우자 애도 경험에 관한 7편의 질적 논문을 최종분석에 포함하였고, 자살생존 배우 자 34명의 진술을 분석하였다. 자료범위의 축소와 주제 추출 및 통합 과 정을 통해 새롭고 의미 있게 도출된 내용은 39개의 주제범주, 12개의 통 합주제로 결집하였다. 이를 다시 근거이론의 패러다임 모형에 재배열하 여 구조화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애도경험을 체계적으로 해석 기술했으며,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회복을 돕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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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애도의 글쓰기가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가족 서사를 보장한다면 고대 문 인들의 가족에 대한 인식 내지 변화된 감정구조를 어느 정도 추론해낼 수 있을 것이 라는 가정하에 기획되었다. 이는 일차적으로 애도 문학 변천의 한 단면을 탐색하는 작업이면서 당시 공동체가 소유했던 가족에 대한 감정구조의 실태 및 변화의 흐름을 구축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고대 중국인들의 가족 서사는 탈관습의 성질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애도 시문은 죽음이 전제되는 면에서 그 고유의 특수성이 고려되어야 하지만, 글쓰기 활 동을 통해 가족에 대한 언급을 공식화한 시도는 가족 구성원의 존재를 감추지 않고 나름의 방식을 통해 공개하려던 당시 문인들의 진전된 감정 구조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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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반려동물은 점차 인간 삶의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반려동물 상실과 이에 따른 애도에 주목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상실은 다른 상실과 달리 대개 그 부적응이 오래 지속되는 복합 애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vs. 반려동물)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에 기인하며, 이는 반려인이 자신의 상실 경험을 타인에게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다고 여기게 만드는 일종의 ‘제약’으로 작용한다. 즉, 반려인의 지각된 사회적 제약은 이들의 반려동물 상실에 대한 회복을 저해하고 복합 애도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각된 사회적 제약이 초기 상실 이후 적응을 방해함으로 써 그 충격이 복합 애도로 이어지는 과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연구 결과, 예상대로 지각된 사회적 제약은 상실의 충격과 복합 애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반려동물 상실 충격으로 인한 복합 애도는 사회적 제약을 크게 지각할수록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는 반려동물 상실 경험과 애도를 이해하는 데 지각된 사회적 제약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인식 변화 및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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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3.01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hospitals, numerous deaths are reported. Healthcare providers who witness death feel a sense of loss and sadness, and experience a cumulative sense of loss as another loss overlaps before recovery after one person's death. Due to these cumulative feelings of loss, health care personnel experience despair, anxiety, helplessness, exhaustion, guilt, depression, and discontent with their jobs, which can result in job turnover and resignation. Various attempts are being made at the organizational level as a way to alleviate the feeling of loss after end-of-life care by healthcare providers, but the reality is that it is very difficult to provide systematic support within the organization. Therefore, the emotion coaching program for healthcare providers who experience loss and mourning, which started in 2017 at a tertiary general hospital, is a program designed and operated at the organizational level to share and talk about the various emotions experienced after the death of the pat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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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구양수의 애도 시문은 작가 개인이 견지한 문학 이론을 적극 이입함으로써 애도 주제의 서술 범위 확장과 더불어 애도의 새로운 방향성 모색을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에 따라 구양수는 역사가로서의 태도를 견지하며 사실에 근거한 시문 창작 을 부각시키는 한편, 쉬운 언어와 짧은 편폭 속에 비애의 반응과 작가 개인의 견해 를 적절히 배합시킴으로써 관습주의에 매몰된 기존 애도 시문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나타낸다. 이는 거시적으로 북송 문인들이 애도 시문을 대하는 관점의 변화를 나타 내는 징후이자 구양수 애도 시문의 독창성을 담보한다. 구양수가 보여준 애도 시문 의 새로운 작문법의 실천은 애도문학사 변천의 중요한 의미를 규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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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셰릴 스트레이드의 『와일드』에 드러나는 어머니에 대한 애도의 과정을 데리다의 열린 주체성 개념과 레비나스의 타자에 대한 책임의식이 우리 의 주체성을 형성한다는 관점에 입각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고인의 죽음이 가져 다준 슬픔을 극복하고 본래의 자아를 되찾는 것이 애도의 성공이라고 본 프로 이드와는 달리, 데리다는 우리의 주체성이 어느 단계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므 로 되찾아야할 주체가 있을 수 없고, 때문에 애도의 과정은 삶이 지속되는 한 계속되어야 할 것이며, 타인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면서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 져가는 것이라고 본다. 주인공은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이 가져다주는 무력감 과 어머니의 죽음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어머니가 강조했던 건전 하고 선한 삶에서 일탈한다. 그러나 그녀는 PCT에서의 고된 트레킹을 완수하면 서 어머니의 존재가 자연 속에 거함을 느끼며 죽음이 자신에게 어머니와의 단 절을 가져오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산 속에서 고독하고 힘겨운 여정을 완수하 면서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벗게 되는 그녀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묻는 질문 에 답하는 것이 평생의 과업이 될 것임을 느끼며 그것을 감당할 결심으로 여행 을 끝낸다. 그녀의 애도는 어머니의 죽음 이전의 자아를 되찾고 죽은 이와 자신 을 분리시키는 임무가 아니라, 죽은 어머니를 반추하며 앞으로 자신의 삶을 통 해 살아남은 이의 책무를 다하는 끊임없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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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4.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청소년의 애도에 관해서 상담적 관점과 신학적 접근을 통해 서 고찰하고자 한다. 최근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은 청소년들 이 어떻게 애도가 가능한지를 질문하면서, 세 가지 입장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첫째, 자기심리학에서 청소년의 애도를 다룰지를 생각하면서, 무력 감으로 고통받는 내담자에게 실패했던 자기대상 경험을 현재의 일상에서 여러 대상들과 다양한 관계성을 통하여 재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둘째, 생존한 학생들이 고통스런 감정을 억 압하고 숨길 때 겪는 무력감을 작용적 신학과 고백적 신학을 통해서 이해 한다면, 무력감의 근원이 되는 우상적 이미지를 벗어나서 새로운 관계를 추구할 수 있는 출발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피학성 성격조 직의 이해를 통해서 접근할 경우, 감정억압과 무력감을 지속시키는 비합 리적 신념을 내담자가 직면하고 노출하는 의식화 과정을 통해서 삶의 전 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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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0.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atterns of mourning being manifested in the poetry of Kim Jongsam. His poems take a particular position in the modernism of the 1950s. They are distinguished from the traditional lyric poems in the 1950s, the modernist poems trying to deal with the changes of the times, and the participatory poems that took active interest in the reality after Korean War. Those characteristics come from the patterns of mourning, which is his reaction to loss, being actively manifested in his poems. In his paper titled "Mourning and Depression," Freud presented two kinds of reaction to loss; unlike those who experience common mourning to accept the absence of someone lost and resolve conflicts through grief, those who suffer depression keep letting someone lost inside them and deny the loss. Kristeva segmented such a particular reaction process; those who suffer narcissistic depression take the event of loss as a more primitive loss of the object. As a result, the loss of the object becomes the loss of the world and remains as a chose that cannot be easily sublimated into a symbol or metaphor. A juxtaposition or substitution metaphor is used in a process of such a situation being organized with poetic language, and that is a way of mourning by an ego that is not capable of viewing the world as a whole and reflecting itself. Kim's poems are comprised of the images created by calling the object absent in reality through a diaphora. Their characteristics, namely "death consciousness," "fantasy," and "embodiment of absence," are the results of such mourning patterns being poetically manifested since what he experiences through the loss of the object is the loss of something primitive present beyond concrete reality. What he confines inside himself, denies whose loss, and takes care of represents fundamental nothingness about existence. Thus such a world is not a passive reaction containing a death impulse but an active one in that it does not give up fundamental desire for existence and refuses to forget the loss. The study found that Kim's poems would claim more persuasive power when the uniqueness of his world view was understood in the aspect of mourning for loss. They become beautiful when things that are absent are embodied and organized with images. Such aesthetic embodiment succeeds thanks to his mourning attitude toward the lost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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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8.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문학치료 애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자살유가족의 애도 과정이 어떠한 지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그 경험의 의미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문학 치료 애도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한 청소년 자살유가족 2명을 대상으로 00지역에서의 위기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주 1회 50분씩 총 48회로 구성하였고, 내러티브 탐구의 절차에 따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첫째, 연구참여자의 애도 과정은 ① ‘그냥요, 괜찮아요’, ② ‘모르겠어요’, ‘아무렇지 않아요’, ③ ‘저는 재수 없는 아이예요’, ④ ‘제 이름 좀 바꿔주시면 안 돼요’, ‘우리 아버지 사고로 돌아가셨어’와 같이 나타났다. 둘째, 애도 경험의 의미를 살펴보면 참여자들은 행 동적 부적응의 모습, 감정 억압, 정서적 무감각, 회피 등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슬픔을 드러냈다. 셋째, 애도과정은 여러 번 걸쳐 재작업 될 수 있고 반복적, 부정기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문학치료 애도작업을 통해 청소년 자살유가족이 느끼는 슬픔의 방식 그대로 함께하는 것과 곁에서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연구자 에게도 청소년 자살유가족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많은 의미를 부여하였다.
        10.
        2017.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그간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지리산권 문화 연구’를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수 행해 왔다. 현대문학 분야에서는 ‘지리산’에 함축된 ‘근대성’을 규명하기 위해 ‘기행(탐험, 여행, 관광 등)’에 초점을 맞춰 일제 강점기의 기행문학 등을 대상 으로 지리산의 근대적 표상을 다각적으로 규명하였다. 또한 르포‧소설‧희곡‧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분석하여 지리산에 얽힌 역사적 상흔과 그의 문학적 대응 양상을 면밀하게 논구해 왔다. 본고는 기왕의 논의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지리산권 현대 문학의 특징과 의의를 종합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試論的 논의이다. 이를 위해 본고는 지리산이 전근대시기에는 둔세자의 피난처이자 민중의 도피처였으며, 근대 이 후에는 남과 북이 대립했던 이데올로기 戰場이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지리산을 배경으로 창작된 여러 문학 작품에 함축된 주요한 인문학적 사유와 태도 등을 靖獻 意識과 哀悼 倫理, 그리고 自癒 意志로 나누어 논구하였다. 정헌 의식이란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는 탈정치적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학문 적·사상적 신념을 고양하고, 이를 통해 도덕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식을 일컫 는다. 김택술과 이은상의 기행문학, 그리고 󰡔지리산󰡕의 중심 인물인 박태영에 게서 이와 같은 정헌 의식이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근대 이후 지리산에서 죽어간 ‘만혼령’에 대한 문학적 애도 작업은 일찍이 70 년대 지리산 소재 시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만혼령’을 존재론화‧의미론 화하는 상징화-애도 작업은 ‘國史로부터의 伸冤’과 ‘대문자 역사로의 기입’이라 는 두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이성부와 송수권의 시편 에서 ‘지리산 만혼령’이 다시 출현하게 되는데, 그의 ‘비탄’과 ‘피울음’이 ‘만혼 령’에 대한 충실한 기억을 목표로 하는 哀悼 倫理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고찰하 였다. 분단과 전쟁은 ‘지리산 만혼령’을 출현시켰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자들에 게도 깊은 상흔을 남김으로써 그 후과는 또다른 비극의 맹아로서 상존하고 있 다. 이러한 후과는 우연적으로 혹은 운명적으로 해소되거나 극복될 수 없는 것 이다. 여러 작품들이 반목·불신·원한·증오를 넘어 화해와 용서를 향한, 자성·고 백·참회·공감·생명 존중이라는 자발적이고 자각적 행위, 즉 自癒 意志를 역설하 고 있음을 검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