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근대 정치가 19세기 제국주의나 전체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핵심 요소들이 유럽에서 새로운 형태의 국가와 정치체제가 형성되기 시 작한 17세기부터 이미 유럽인들의 사유와 담론 속에 깊숙이 내재해 있었 다고 주장한다. 이를 논증하기 위해, 근대국가와 근대 정치체제의 배후에 내재한 폭력(성)의 문제를 담론과 사유의 차원, 특히 17세기 인종투쟁 담 론과 홉스의 정치이론, 그리고 18세기 계몽사상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인류 역사를 서로 다른 집단 간의 정복과 지배로 바라보는 인종투쟁 담 론은 홉스의 주권에 대한 철학적-법학적 이론화를 통해서도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계몽주의에 담긴 진보를 향한 사회공학적 열망 속에서 오히려 민족, 계급, 이념 간의 투쟁으로 계속해서 전이되면 서 확산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한국기독교의 농촌계몽운동은 1920년대에 시작하여 1930년대에 소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한국기독 교의 농촌계몽운동은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전성기를 경험한 것이 맞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농촌계몽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나름의 역할들을 해온 두 인물이 있는데, 그 두 사람은 바로 윤치호와 로버트 알렉산더 하디 선교사이다. 본 논문에서는 같은 남감리회 소속이었던 윤치호와 하디 선교사가 농촌계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시기와 이유, 그리고 구체적인 활동을 우선 살펴보고, 이들이 목표했던 농촌계몽운동 은 단순히 경제적인 발전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의식을 변화시키 는 하나의 사회변혁운동이었음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생명 경시, 자살률 증가, 인간 소외현상 등이 만연한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한국기독교(개신교)가 진정한 계몽운동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이 논문은 미술평론가 방근택(1929-1992)의 미술비평론을 고찰한다. 그는 1950년대 후반 이후 한국현대 추상미술의 이론화에 기여했고 이후 30년 넘게 활동하면서 3백편이 넘는 평문을 남긴 바 있다. 미술평론가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던 척박한 시기에 평론가로서의 권위와 활동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했음에도 고군분투하며 활동한 평론가이다. 이 논문은 그가 박서보의 도움으로 평론가로 데뷔한 후 서구 철학과 미술사 지식을 바탕으로 미술비평 또는 미술평론, 그리고 미술평론가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설파하고 문예이론을 통해 후기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 니즘을 수용하기까지 시대별 변화를 분석하여 그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한다. 그의 평문을 통해 시대별로 그가 주목했던 주제들, 즉 평론가의 역할을 부정하는 작가들과 제도, 미술시장의 자본, 그리고 후기자본주의 사회의 변화에 저항하는 평론과 평론가의 역할을 살펴본다.
본 논문은 초기 계몽주의 이론가이자 작곡가였던 라모가 자신의 첫 음악비극 ≪이폴리트와 아리시≫의 프롤로그에서 이성과 감성으로 치환할 수 있는 디안과 라무르를 어떻게 음악적으로 처리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라모는 질서를 세우는 디안을 장조성(D, G, A)으로, 그리고 낭송적이고 화성적으로 작곡한 반면, 질서를 깨트리는 라무르를 단조성(b, f#)으로, 그리고 장식적이고 모방적으로 작곡하였다. 이러한 음악적 대비를 통해, 라모가 디안과 라무르를 음악적으로 대립시켰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라모의 이론을 통해 장조성의 디안을 단조성의 라무르보다 더 우월하게 여겼음을 추측하여 볼 수 있다. 그러나 라모는 디안(D)과 라무르(b)를 조성적으로 가깝게 설정함으로써, 두 신을 극렬하게 대비시키기보다는 조화롭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는 계몽주의 시대의 이성과 감성을 바라본 시각이기도 했다.
주자는 『본의』에서 卦變을 『주역』』을 해석하는 방법으로 사용하였다. 그는 『주역』』의 19괘에 대해 구체적인 괘변의 원리를 제시하였다. 주자는 왕필에서 이천으로 이어지는 의리역 계열에서의 卦變에 관한 인식에 비판적이었다. 또한 지나치게 복잡한 괘변이론을 펼친 주진의 괘변이론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그래서 독자적인 괘변이론을 구상하였고, 그 결과 19괘에 관한 괘변이 론을 주장하였다. 주자의 괘변이론은 의리적으로는 「단전」에 근거하고 상수적으로는 인접한 효들끼리의 교환이였다. 이 두 가지 원칙가운데 상수적 원리인 인접한 효들끼리의 변화라는 점을 『역학계몽』 괘변도와 연관해볼 때 상당한 의미가 있다. 결론적으로 주자의 괘변이론의 의리적 근거는 『주역』의 「단전」이라 할 수 있으며 상수학적으로 「역학계몽」의 괘변도와 상당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한자교육을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하여 교육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자교육을 통해 어휘력을 신장할 수 있고 문해능력 및 학습능력이 향상될 뿐 아니 라 우리의 정체성 확립과 인성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자교육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적절한 교재의 선정과 교육방법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한자와 관련된 교육과정 자체가 부재하고 국가적 수준의 교육용 기초 한자마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므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활용되어 온 교재에만 머물지 말고 한자문화권 아동들이 사용하는 초보적인 교재에도 눈을 돌리는 시도가 필요하다. 현재 중화문 화권의 아동들의 경전교육의 가장 기초교재인《弟子規》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적용할 만하다.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교과를 재구성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 시간 등에 실험적으로 접근해 본 결과, 보완을 거친다면 충분히 적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弟子規》는 청나라 때부터 현재까지 아동경전교육의 기초교재로 중화문화권에서 애용되고 있 는 책으로 3字1句, 4句1意의 형식으로 전체가 360구, 1080자밖에 되지 않는다.《弟子規》는《論語ㆍ 學而》 제6조를 근간으로 하여 공자의 핵심사상을 서술하였다. 《弟子規》는 우리 아동들에게 필요한 한자학습을 쉽고 재미있게 인도하는 기초 입문서이며 도덕 교과서이기도 하다. 이 책의 장점은 우선 첫째로 단순히 한자의 낱자를 배워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 글자만으로도 여러 형태의 문장이 만들어지는 것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운율과 일정한 대우ㆍ대구 규칙이 있어서 암송과 한문 문장의 구조파악이 쉽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우리나라 교육용 한자와의 상응도가 아주 높고 비교적 획순이 적은 한자를 사용하였 기에 아동들이 입문기에 알아야 할 상용한자를 쉽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점이다. 셋째,부모님과 주변 사람을 대하는 태도, 바람직한 행동과 생활태도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지식 축적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성교육까지 함께 도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사상 및 문화와 관련이 깊은 유가의 핵심과 기초사상을 알 수 있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서 동양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궁극적으로 한자 교육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계몽교재로 《弟子規》를 초보적인 단계에서 활용할 것을 적극 제안한다. 이를 위해 뜻을 같이 하는 교사들과 연구자들이 모여 아동들의 발달 단계와 교과내용을 고려한 교재 연구 및 효과적인 교수방법ㆍ교수 자료를 함께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아르헨티나 루한의 소비자보호절차는 법원에 의한 재판이 아니라, 특수한 중재절차에 의한다. 이 과정은 5개월 이내의 신속한 해결이 강제된다. 그리고 국가, 도, 시마다 각각 중재의 과정들이 효율적으로 마련되어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한 결과, 중재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을 듣게 되었다. 다만, 이런 좋은 제도가 홍보가 부족하기에 시민들에게 더 넓은 홍보와 교육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법적인 시스템이 잘 미치지 않는 소외된 지역의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효율적인 시스템이 잘 전파되어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제도적 마련은 아르헨티나 전체의 민주주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나아가, 현재의 소비자보호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도 필요하다. 현재 많은 국민이 이 중재시스템을 모르는 상태이나, 이용해 본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기에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인 계몽과 홍보를 해야 하는 부분이다. 아르헨티나가 사법절차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점에 비추어 이 제도가 정착함으로써 가지는 사회적 가치와 의미는 클 것이다. 결국 그 성패는 교육에 달렸다고 할 것이다.
The Meaning of Sociolinguistics about the Composition's Order Rules of Complex Word-Focus on the Textbooks in Modern Enlightenment Period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19(2). This study aims to describe the change of word order in the modern enlightenment times in Korean language. The composition's order was dominated by several elements, for example preception and recognition. Chang (2008) concluded the word placement of coordinate word order is determined by the elements of lexical hierarchy, basic vocabulary, word frequency and sociocultural meaning. These elements are the fundamental factors. But, the word order is changed by the language family and sociolinguistic environment. The word order has rapidly changed in the modern enlightenment times. I divided the change into two types: lexicalization and sociocultural change. The former means the increase in quantity of lexical items through the competition of two types: in the right order and reverse order. The latter means the social concerns have changed. But the results of change are not uniform. Some reverse words gain special meaning or nuance. The Korean word 'SEONGJANG(成長)' means 'growth' or 'development', but 'JANGSEONG(長成)' means 'come of age' or 'grown up' for example.
Um das richtige Verhältnis des Staates zum Gelehrten bei Kant zu erhellen, ist es unumgänglich, zuerst auf die folgenden Fragen einzugehen: wer eigentlich der Gelehrte ist, d.h. was seine Aufgabe und Pflicht ist (zweites Kapitel), und wie und warum der Staat, in Kants Augen, entstanden ist und was der Hauptzweck des Staates ist – traditionell die Themen der Vertragestheorie (drittes Kapitel). Nachdem es sich herausgestellt hat, dass der Gelehte nicht nur das Recht, sondern auch die Pflicht hat, „nach dem öffentlichen Gebrauch der Vernunft“ die ungerechte Anordnung von dem Staat bzw. der Regierung zu kritisieren und dass die Hauptaufgabe des Staates nach Kants „Idee des ursprünglichen Vertrages“ im Schutz der individuellen Freiheit und der Erhaltung der Gerechtigkeit liegt, konfrontieren wir mit der schwierigen Frage, warum Kant dann das Widerstandsrecht, das traditionell auf der Idee des allgemeingültigen Naturrechts basiert und den Bürgern erlaubt sich gegen die ungerechte Herrschaft aufzulehnen, so strikt abgelehnt hat (viertes Kapitel). Diesen schwer lösbaren Widerspruch zu klären bzw. zu überwinden, geht dieser Aufsatz darauf ein, was eigentlich die wahre und endgültige Pflicht des Gelehten sei (fünftes Kapitel). Laut Kant ist er derjenige, der nicht nur ein Fachmann in seinem Bereich ist, sondern auch nach dem Endzweck des Lebens fragt. Der Gelehrte ist d.h. derjenige, der uns lehrt, dass die ganze Bestimmung der Menschheit in der Moralität liegt und diese nur durch eigene mündige Aufklärung erreicht werden kann. Wir legen deshelb am Ende offen, dass für Kant der einzige Weg, die Freiheit des Menschen in einem Staat herzustellen und walten zu lassen, nicht durch die beliebige Entscheidung eines Machthabers, der eventuell durch die politische Umwälzung die Stelle des Regenten übernimmt, sondern einzig und allein durch das mündig gewordene aufgeklärte Publikum hindurch möglich werden kann. So sieht Kant die Hauptaufgabe und Pflicht des Gelehrten darin, durch die radikale Kritik der Vernunft die Bürger selbst aufklären zu lassen. Weil alle Macht am Ende aus dem allgemeinen Willen des gesamten Volkes herkommt (d.h. Volkssouveränität, wenn auch durch Repräsentativsystem anders als bei Rousseau), werden die Gerechtigkeit und Freiheit in einem Staat niemals möglich, solange die Bürger unmündig bleiben, wenn auch einmal oder ab und zu die Revolution gelungen wäre.
This paper examines four genre paintings on the subject of child education by Jean-Baptiste-Siméon Chardin(1699-1779). The Governess, The Diligent Mother, Saying Grace, and The Morning Toilette garnered critical attention after they were exhibited in the Salon from 1739 to 1741. After the exhibition, the paintings were made into prints and frequently sold to members of the bourgeois class in Paris. The iconographical details of Chardin’s genre paintings have, thus far, been compared to Dutch genre pictures of the seventeenth century. Further, most studies conducted on Chardin’s paintings focus on formal analysis rather than the historical and social contexts. Through attempting social-contextual readings of Chardin’s educational series, this paper argues that the significance of Chardin’s painting series of child education lies in his representation of the ideal French bourgeois family and the standard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in the eighteenth-century French Enlightenment period. In each of the four child education paintings, Chardin depicted a mother with children in a domestic space. Even though this theme derives from traditional Dutch genre paintings in the seventeenth century, the visual motifs, the pictorial atmosphere and the painting techniques of Chardin all project the social culture of eighteenth century France. Each painting in the child education series exemplifies respectively the attire of a French gentlemen, the social view on womanhood and the education of girls, newly established table manners, and the dressing up culture in a ‘toilette’ in eighteenth century France. Distinct from other educational scenes in previous genre paintings, Chardin accentuated the naive and innocent characteristics of a child and exemplified the mother’s warmth toward that child in her tender facial expressions and gesturing. These kinds of expressions illustrate the newly structured standard of education in the French Enlightenment period. Whereas medieval people viewed children as immature and useless, people in the eighteenth century began to recognize children for their more positive features. They compared children to a blank piece of paper (tabula rasa), which signified children’s innocence, and suggested that children possess neither good nor bad virtues. This positive perspective on children slowly transformed the pedagogical methods. Teaching manuals instructed governesses and mothers to respect each child’s personality rather than be strict and harsh to them. Children were also allotted more playtimes, which explains the display of various toys in the backgrounds of Chardin’s series of four paintings. Concurrently, the interior, where this exemplary education was executed, alludes to the virtue of the bourgeois’s moderate and thrifty daily life in eighteenth century France. While other contemporary painters preferred to depict the extravagant living space of a French bourgeoisie, Chardin portrayed a rather modest and cozy home interior. In contrast to the highly decorated living space of aristocrats, he presented the realistic, humble domestic space of a bourgeois, filled with modern household objects. In addition, the mother is exceptionally clad in working clothes instead of fashionable dresses of the moment. Fit to take care of household affairs and children, the mother represents the ideal virtues of a bourgeois family. It can be concluded that the four genre paintings of child education by Chardin articulate the new standards of juvenile education in eighteenth century France as well as the highly recognized social virtues between French bourgeois families. Thus, Chardin's series of child education would have functioned as a demonstration of the ideal living standards of the bourgeois class and their emphasis o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 the French Enlightenment period.
‘계몽’은 몽매함을 타개하여 사리를 밝힘을 의미한다. 중국에서 그것이 하나의 거대한 움직임으로 중국사에 적극적으로 간여하고 사회 흐름의 물꼬를 바꿔 놓은 것은 근대시기에 이르러서였다. 그러나 또한, 前代의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자국 문화에 대한 근원적 회의와 성찰이 이어져 왔으니, 이것이 내부 요인이 되고 근대적 충격이 외부 요인을 이루어 중국 특유의 계몽사상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상의 변화와 혁신은 필경 문학의 변혁을 동반하기 마련이니 계몽의 흐름은 문학 저변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본 논문은 중국문학의 흐름에서 면면히 이어져온 ‘載道’적 성격 즉, ‘계몽’에 중점을 두어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계몽성’의 맥을 살피고자 한다.
Heo, Jae-young. 2006. The Nature of Literacy in Textbooks for Women's Education 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14(1). This study investigated the nature of literacy in textbooks for women's education 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Expectations of literacy in textbooks greatly differs from the literacy level of people in reality. Although textbooks are the means for realizing educational goals, the implications of literacy presented can vary according to the educational system, textbook writers, and target audience. This examination of textbooks for women's education 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focused on various aspects such as changes in the content presented and the language used (e.g., Hangeul, translations from Chinese classics, Chinese characters). Textbooks for women's education 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reflected the plight of women who strived to acquire knowledge but were limited by literacy and the duties of everyday life. There seems to have been a great divide between the literacy level of these women in reality and that presented in educational texts. Consequently, attempts were made to understand women's life 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by investigating the acquisition of literacy by women and the processes involved in women becoming full-fledged members of society.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14(1). This study investigated the nature of literacy in textbooks for women's education 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Expectations of literacy in textbooks greatly differs from the literacy level of people in reality. Although textbooks are the means for realizing educational goals, the implications of literacy presented can vary according to the educational system, textbook writers, and target audience. This examination of textbooks for women's education 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focused on various aspects such as changes in the content presented and the language used (e.g., Hangeul, translations from Chinese classics, Chinese characters). Textbooks for women's education 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reflected the plight of women who strived to acquire knowledge but were limited by literacy and the duties of everyday life. There seems to have been a great divide between the literacy level of these women in reality and that presented in educational texts. Consequently, attempts were made to understand women's life in the modern enlightenment period by investigating the acquisition of literacy by women and the processes involved in women becoming full-fledged members of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