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민의 화관바이러스에 나타나는 다양한 인물은 화관바이러스의 창궐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각기 상이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사고와 행 위를 나타낸다. 그리고 욕구가 사고, 그리고 행위로 발전하는 과정 속에서 ‘이기주의’ 는 가치판단의 주요한 요소로서 작용한다. 이에 본 연구는 이기주의의 관점에서 비 수민의 화관바이러스를 분석함으로써, 작품 속에 나타난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확 인하고,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살펴본다. 그리고 그 변화의 저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이기주의를 함께 분석한다.
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oldest feng-shui book 『Janggyeong(葬經)』. Specially, it is a focus on the feng-shui orientation method so called Sasepalryongbub(四勢八龍法) in that book. This method is to identify fortune and misfortune with the directions to be measured by a feng-shui compass. Sa(四) of Sase(四勢) is the four pieces of direction of dividing 12 parts for 360 degree circle. To divide for 12 parts is related with 12-Jiji(地支). Sa mean In(寅), Sin(申), Sa(巳), and Hae(亥). Se of Sase means a large stem of mountain. Generally, Sase are the big mountain stems of the four directions as In, Sin, Sa, and Hae. Pal(八) of Palryong(八龍) mean the 8 parts of equal division for 360 degree. It is related with Palgoe(八卦) that divide for 8 parts equally. Palgoe are Jin(震), Li(離), Gam(坎), Tae(兌), Geon(乾), Gon(坤), Gan(艮), and Son(巽). Ryong(龍) of Palryong(八龍) is a stem of mountain that is measured with 8 parts of equal division feng-shui compass. Sasepalryongbub make a connection between Sase and Palryong. When they are connected, it is a good fortune like as In(寅) and Li(離), Sin(申) and Gam(坎) or Gon(坤) or Gan(艮), Sa(巳) and Tae(兌) or Geon(乾), Hae(亥) and Jin(辰) or Son(巽). It is based on two theories. The one is 12-Unseongron(運星論), the other is one of Ohaengron(五行論) as Samhap-Ohaeng(三合五行). 12-Unseongron begins from dividing all human life affairs with 12 steps. Saeng(生), Wang(旺), Myo(墓) are the very important things among 12 steps. Saeng means starting, Wang means flourishing, Myo means keeping. Samhap-Ohaeng is made with Jiji of Saeng, Wang and Myo steps about 12-Unseongron. Saeng is the most important thing among of Saeng, Wang and Myo in Sasepalryongbub which means birth. Saeng of Jiji direction can help Palgoe direction as a counterpart. Like this, the good relation of Sase and Palryong is that Jiji direction can help Palgoe direction. For example, there are In(寅) of Jiji and Li(離) of Palgoe, can be explained as these kinds of the good relations. In view of Samhap-Ohaeng, In of Jiji is regared as Saeng of fire(火). This fire– Saeng- In as Jiji can help fire- Li as Palgoe. It can be said as a good condition that Sase and Palryong be connected like this case. This is the main content of Sasepalryongbub as being treated in this study.
본 실험은 꽃도라지의 고온기 육묘시 유묘의 저온처리기간에 따른 정식 후 생장과 개화반응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엽이 4매 전개된 유묘를 10℃의 인큐베이터에 각각 2, 3, 4, 5주 동안 저장하였다. 비교를 위해 저온저장하지 않은 식물체와 각각의 기간동안 저온처리된 식물체는 최저 야온 12~13℃, 자연일장 조건의 유리온실에 정식하여 관리하였다 아즈마설과 아즈마훈 품종의 경우 경경과 엽수에서는 처리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초장 절간장 지상부 생체중 및 건물중은 4주동안의 처리구에서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두 품종 모두에서 4주 동안의 저온처리는 꽃의 무게와 직경의 크기를 증가시켰으며 개화소요일수도 무처리구와 2주 처리구에 비해 20일이 단축되었다. 아즈마조 품종의 지상부생육은 4주 동안의 저온처리구에서 증가되었으며 꽃의 품질도 향상할 수 있었다. 개화소요일수는 4주 동안의 저온처리구에서 무처리구보다 31일 2주 처리구보다는 36일이 단축되는 결과를 보였다. 실험 결과 꽃도라지 아즈마설, 아즈마혼, 아즈마조 품종의 고온기 육묘시 유묘의 최적 저장 조건은 10℃에서 4주간이었다
이 글에서 필자는 一齋 李恒(1499~1576)과 思庵 朴淳(1523∼1589)의 理氣論 내용 및 특징을 비교론적으로 고찰하고, 이들의 철학이 호남학파로서의 성립 가능성이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조선전기의 리기론의 전개와 그 양상을 살펴보았다. 조선 전기의 리기론은 주로 太極에 대한 존재론적 해석에서 이견이 생겼고, 이를 중심으로 학파가 형성되었다. 다음으로 一齋의 태극론과 리기론을 연구하였다. 일재의 리기론 또한 그의 태극론에 기초하며, 周濂溪의 「태극도설」의 요지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알아보았다. 특히 일재가 주장한 리기의 不離不雜과 ‘一而二, 二而一’은 栗谷 李珥(1536~1584)의 리기론과 같은 맥락임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思菴의 태극론과 리기론을 검토하였다. 사암은 기본적으로 화담의 기철학에 기초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사암은 율곡과의 논변에서 태극 이전에 太虛라는 원초적 기가 있다고 보았다. 사암과 율곡의 논쟁의 핵심은 ‘太極生兩儀’의 해석에 있음을 알아보았다. 여기서 사암은 태극으로부터 음과 양이 생겨난다고 해석하였고, 율곡은 음과 양이 태극 속에 내재해 있으면서 태극의 작용에 따라서 그것이 현상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상의 과정에서 일재와 사암을 중심으로 하는 호남학파의 성립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율곡의 성리학과 호남학파는 상호 연관성과 함께 차별성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조선성리학의 깊이와 외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溪南 崔琡民(1837-1904)은 기정진의 제자이자, 다양하게 전개되어 온 기호 학맥의 끝자락을 장식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그의 스승 기정진과 함께 율곡학 파에 귀속되긴 하지만, 그의 성리학적 구도는 율곡학이나, 이이의 시각을 수정 없이 그대로 계승한 계열과 많은 차별성을 보여준다. 이 논문의 목적은 최숙민 의 성리학이 어떤 측면에서 율곡학의 관점과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의 리기론과 심성론에 대한 분석을 통해 확인하는 데 있다. 아울러 그러한 차별성 에도 불구하고 그가 왜 여전히 율곡학파의 일원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의 성리학이 조선성리학의 전개사에 있어서 어떤 좌표에 위치해 있는지를 분 석하고 있다. ‘氣發理乘一途’와 ‘심은 곧 기(心卽氣)’라는 명제로 요약될 수 있는 이이의 성리학이 떠안아야만 했던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성리학의 궁극적인 목 표였던 ‘도덕실천의 필연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것에 있었다. 그리고 이 렇듯 이이가 남겨둔 문제는 이이의 후계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해결해야 할 과 제이기도 하였고, 율곡학파의 전개사는 곧 이 문제에 고민하며 그 답을 찾아가 는 과정이기도 하다. 최숙민의 성리학에는 율곡학파 300년의 고민이 담겨져 있 다. 그 고민의 결과가 리기론에서는 주리적인 성격의 강화로, 심성론에서는 ‘심 이 곧 리(心卽理)’라는 명제로 나타났다. 물론 이것은 최숙민의 문제해결 방식 이다. 그리고 그의 철학체계는 혹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 율 곡학파가 고민하던 문제에 대해 그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 의를 가진다.
연구 목적은 귀인을 공개적으로 측정했을때와 비공개적으로 측정했을때 귀인 양상의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개인의 특성변인으로서 자기고양 편향이 그러한 차이를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시합에 참가한 축구 동호인 66명이다. 연구도구는 자기고양 질문지, 승패결과귀인 측정 질문지이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평균 및 표준편차, 이원다변량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선수들은 귀인을 공개한 상황에서는 겸양적 편향을 나타냈지만 귀인을 공개하지 않는 익명의 상황에서는 이기적 편향을 나타냈으며, 특히 자기고양 수준이 높을수록 그러한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논의에서는 겉귀인과 속귀인의 해석 그리고 자기고양의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며, 귀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귀인 공개유무와 같은 상황적 측면과 자기고양동기와 같은 개인적 측면이 모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 남부 도작지대에 있어서 수도 2기작 재배의 가능성과 이에 대한 지역간 차이를 알고자 이리외 9개지역에서 30년간의 기상자료를 조사하고 생육한계기온 및 적산온도를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제 1 기작 재배에 있어서 1. 여수, 부산, 제주지방은 파종시 서리에 대한 염려가 없으나 이리, 전주, 광주에서는 30-40일간, 대구, 울산은 18-28일간, 목포, 포항은 4-14일간의 상해 위험기간을 각각 보였다. 2. 이앙한계기는 대개 4월 중하순경으로 물못자리묘에 비하여 보온절충묘는 5일, 밭못자리묘는 10일 정도 더 빨라서 2기작재배에 유리하였다. 3. 출수한계기에는 6월하순경이며, 유수형성기의 냉해위험기간은 지역에 따라 8-25일 간이었다. 4. 등숙한계기는 (제2기작의 이앙한계기)는 7월하순-8월상순경이며, 등숙기간은 32-39일로서 SS≒SL<LS≒LL의 관계기 있었다. 제2기작 재배에 있어서 1. 등숙안전출수기(HLC)는 이리, 전주, 광주, 대구가 9월 상순경이고 기타지역에서는 9월 17일경으로 등숙최적출수기(HSC)는 이보다 4일정도 더 빨랐다. 2. 등숙종기를 규정하는 평균기온 15℃ 의 출현기(θ15)와 최저기온 10℃ 의 출현기(θ10)의 상호간에는 θ15>θ10형과 θ15<θ10형의 두 지역으로 나눌수 있었다. 3. 등숙한계기는 이리, 전주, 광주, 대구가 10월 9일 경이고, 목포, 여수, 부산, 제주는 10월 28일 경이었다. 등숙이 완전하려면 실용적 등숙을 목표로 할 때보다 등숙기간이 3-4일 더 필요하였다. 4. 이앙후 1,550℃ 의 제1기작과 제2기작의 재배기간중 13-42일이 서로 중복되었다. 따라서 수도 2기작재배가 가능하려면 이앙후 1,000-1,200℃ 의 적산온도에서도 출수가 되는 품종의 육성과"중복 2기작 재배기술"이 재 검토되어야 할것이다.토되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