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amines the integration of ChatGPT into an advanced Korean course in a U.S university context, with a focus on its instructional design and classroom implementation. Over a semester, eighteen students used ChatGPT as a supplementary tool within process-oriented writing tasks. Survey data were used to examine learners’ responses to this instructional use of ChatGPT. The results indicate that students perceived ChatGPT as particularly helpful for grammatical corrections and receiving immediate feedback. Learners who recognized its benefits reported a positive impact on the usefulness of feedback, their writing development, and interest in future AI use. However, concerns about over-reliance, ethical issues, and occasional inaccuracies were also noted. By situating ChatGPT within a specific instructional context, this study highlights both the perceived benefits and limitations of AI-assisted writing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This study also offers practical guidance for educators, including structured stages for AI application in writing, usage guidelines, assessment criteria, and sample prompts. Finally, it emphasizes a balanced approach in which AI complements, not replaces, teacher feedback to maintain quality through professional judgment.
전쟁은 개인과 공동체의 적응 능력과 의미 체계를 근본적으로 붕괴시키는 대표적인 집단적 외상 사건이다. 한국전쟁은 약 500만 명의 사망자를 낳았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민간인이었다. 한국전쟁으 로 전쟁고아, 혼혈고아, 장애아, 전쟁미망인, 한센병 환자, 전쟁포로, 순교자 유족 등 다양한 취약 집단이 형성되었다. 본 연구는 이들을 ‘한국전쟁 트라우마 생존자들’로 개념화하고, 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 았던 밥 피어스(Bob Pierce)의 사역을 ‘밥 피어스의 한국전쟁 트라우마 생존자들을 위한 목회돌봄’으로 정의한다. 나아가 그의 목회돌봄에 내재 된 신학적 동기와 배경, 그리고 그의 목회돌봄에 활용된 도구와 채널을 분석함으로써, 피어스 목회돌봄의 신학적 특징과 전략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트라우마로 구조화된 한국 사회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한국교회가 트라우마 생존자들을 돌보기 위해 지향해야 할 신학적 방향과 선교적 지침을 제시하고자 한다.
This study examines Kule-based reactive expressions, which remain relatively underdescribed in Korean as a Foreign Language (KFL) education. It adopts a mixed methodology combining spoken corpus analysis, a Discourse Completion Task (DCT) administered to KFL learners, and a survey of native-speaking KFL teachers. The corpus analysis reveals that some frequent expressions are absent from or only marginally addressed in existing works, raising questions about current lexicographic practices. The DCT results show inconsistent learner responses, indicating limited awareness of distinctions among these expressions and a strong reliance on implicit auditory input. Teacher survey data further point to the absence of a shared pedagogical framework regarding instructional timing and methods. Overall, the findings suggest that despite their key role in managing reactions in spoken Korean interaction, Kule-based formulas remain peripheral in KFL classrooms. This research therefore highlights the need for context-sensitive descriptions, multimodal teaching and learning materials, and empirically grounded pedagogical resources.
본 연구는 세계교회협의회가 제시한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전 (JPIC)’의 담론을 총체적 선교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한국 교회와 선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들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WCC 제5차 나이로비 총회부터 JPIC 서울대회, 제10차 부산 총회에 이르는 JPIC 담론의 신학적 전개를 검토하고, JPIC가 요청하는 선교적 본질과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이를 살림의 선교, 회복의 선교, 치유와 화해의 선교라는 세 가지 실천 범주로 정리하여, 생명의 위기와 생태 문제, 관계 단절과 공동체 붕괴, 사회적 상처와 분열이라는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한 선교적 응답을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나아가 복음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문제의식 속에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사회 참여, 공적 영역에서의 선교 가능성을 논의하고, 참여적 실천과 인식 전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선교적 참여를 통전적 시각에서 제언한다. 결론에서는 JPIC 선교를 단기적 성과 중심의 전략이 아닌, 관계 회복과 공동체 형성, 지속가능한 생명 공동체를 지향하는 장기적 선교 패러다임으로 제안한다.
본 연구는 윤석열 정부 시기(2022.5.10.~2024.12.14.) 한국 정부의 핵무 장 담론 전개 양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중국·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레토릭 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 연구의 핵심 질문은 현시점에서 레토릭 전략이 실제 핵무장 추진보다 더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는 이유를 규명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주로 ‘강경한 핵 무장 레토릭 전략’을 구사해 협력 가능국인 미국의 확장억제 제도화를 일정 부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동시에 갈등 가능국인 중국과 러시아와 는 외교적 마찰과 전략적 고립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이 단기적 압박 효과에 의존하기보다, 외교적 신뢰를 유지하면서 정책 자율성 과 핵무장 정당성을 축적할 수 있는 ‘온건한 핵무장 레토릭 전략’을 장기적으 로 선택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신무용 시기부터 21세기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남성 현 대무용가들의 전개 양상과 스타일 형성 과정을 역사적·젠더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 남성 현대무용은 신무용 시기의 민족적· 상징적 신체 표현에서 출발하여, 제도화 과정 속에서 표현주의적 신체 언어를 확립하였고, 이후 국제 교류와 사회적 담론의 확장을 통해 다원 적·융합적 미학으로 전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남성 무용가의 신체는 시대별로 민족적 주체, 내면적 존재, 감정과 취약성을 드러내는 수행적 주체로 변모하며, 한국 현대무용 스타일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본 연구는 남성 무용가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무용사의 전 개를 재구성함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젠더적 관 점과 스타일 형성 메커니즘을 보완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비극적인 역사를 가진 도시 혹은 지역이 ‘문화’를 통해 집단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오늘날 도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와 재난, 전쟁 혹은 군사기지 등에 의해 발생 된 역사적 상흔을 저마다 축적하고 있다. 도시가 가진 공동체 트라우마는 물리적인 피해를 넘어 집단의 기억과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 고는 비극적 사건을 경험한 도시가 기억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에서 나아가 문화적 활동을 통해 지역의 회복력을 증진하려는 실천 모습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세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주민의 대다수가 학살 당한 후 오늘날까지 참사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랑스의 오라두 쉬르 글란과 1951년 미국 군인이 만든 쿠니사격장으로 인해 피해를 본 화성시 매향리 사례를 분석하고자 한다. 두 지역은 역사적 비극을 지닌 장소이지만 현재는 전시, 교육, 시민 참여프 로그램 등 문화를 매개로 도시의 회복력을 증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 성을 가진다. 이에, 문헌 조사, 인터뷰, 현장관찰 등을 통해 사례별 문화 적 실천작업의 특징을 분석한다. 두 사례는 비극적 기억을 가진 도시가 문화를 만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재맥락화 하며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관용 표현 교육에서 영상콘텐츠 활용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영상콘텐트와 관용 표현에 대해 살피고, 대학 한국어교재 및 정부 기관 교재에 수록된 관용 표현의 현황을 분석하여 교육 내용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관용 표현 교육의 중요성 에 대해 살피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적 정서와 실제 언어 상황이 잘 반영된 영상콘텐츠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활용한 관용 표현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관용 표현 교육의 효과를 검증해 보기 위해 총 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영상콘텐츠 기반 수업(A집단)과 메타언어 중심 수업(B집단)으로 나눠서 세 유형의 평가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A집단은 관용 표현의 의미 이해, 유사 표현 구별, 담화 상황 해석 등 모든 영역에서 B집단보다 우수한 성취도를 보였다. 이는 영상콘텐츠가 관용 표현의 의미적·화용적 특성을 시각적·청각적 맥락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학습자의 이해를 효과적 으로 촉진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관용 표현 교육에서 영상콘텐츠 활용의 교육적 가능성을 실증 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향후 한국어 교육 방법 연구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동포사회 중심의 고등교육기관이 한인 차세대들의 한국 유학 과 이주 적응 과정에서 갖는 교육사회학적 의미를 탐색한다. 연변과학기술 대학교(과기대) 출신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초국적 교육경험이 한국으로의 귀환이주 동기와 한국 사회에서의 적응 및 정체성 형성에 어 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구술생애사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주요 연구 결과 의 분석 및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민족성과 국제성을 동시에 갖춘 과 기대의 학습환경을 통해 중국동포 학생들은 한국 유학과 취업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문화·사회적 자본을 형성하게 된다. 둘째, 한국 귀환 이후 과기 대에서 축적한 교육자본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학원 과정에 진학 하거나 전문직에 종사하며, 한국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진로 경로를 전 공 외에도 가족, 젠더, 생애주기적 요인에 따라 더욱 다양하게 확장하는 경향을 보인다. 셋째, 귀환이주 중국동포들은 한국 사회에서의 적응과 정 체성 형성 과정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초국가적 실천을 수행하며, 다층적인 관계망을 형성하고 한·중 양국의 배경에 영향을 받으며 이중적·경계적 정 체성을 협상해 나간다. 본 연구는 기존 중국동포 연구에서 비교적 미진했 던 고학력층의 이주·정착 경험에 주목함으로써 한인 디아스포라의 귀환이 주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중국동포의 초국적 교육경험을 통한 사회·문화적 자본의 재구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표준 한국어』 교재에 다문화 교육 요소가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분석 대상은 초등 및 중·고등용 본 문 교재, 익힘책, 교사용 지도서 등 총 12권이며, 각 단원의 주제, 학습 활동 구성, 문화·삽화·사진 등의 제시 자료를 중심으로 다문화 관련 요소 의 제시 양상을 검토하였다. 분석 기준은 조영달(2010)의 세 범주(정체 성, 문화 다양성, 사회 정의)를 1차 틀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단원 별 문화 내용의 범주화와 제시 방식의 특성을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문 화 다양성 요소는 비교적 자주 나타난 반면, 정체성 형성이나 사회 정의 와 관련된 요소는 제한적으로 제시되었고, 외국 문화 소개는 정보 전달 수준에 머무르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재 개발에서 다문화 교육의 핵심 목표를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학습자 의 문화 감수성과 비판적 사고를 촉진할 수 있는 학습활동 구성이 필요 함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입 검역통계와 주요 수입상 3개사의 카탈로그 자료를 통합 분석하여, 한국 외국산 조경수(목본 재배품종)의 수입 규모, 품목 구성, 공급 구조와 동향을 밝혔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조경수 수입 시장은 물량과 품목(속 수준)의 다양성이 동반 확대되는 구조적 전환을 보였는데, 이는 2017년 이후 정체되거나 감소한 국내 생산 추세와 뚜렷이 대비되는 현상이다. 품목별로는 상위 10개 속이 전체 수입 물량의 73.5%를 차지하는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개별 속별 동향을 보면, 눈측백속·향나무속·수국속·작약속은 최근 5년을 중심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무궁화속·백서향속·단풍나무속·배롱나무속은 증가세 둔화 또는 하향 전환이 관찰되었다. 국가별 공급 구조는 중국과 네덜란드 의존도가 높은 양강 편중 구조였으며, 일시적으로 확대되었던 수입국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8-10개국 수준으로 재수렴했다. 속별 의존 패턴 분석 결과, 회양목속·배롱나무속·백서향속은 중국에, 눈측백속·향나무속·수국속은 네덜란드에 단일국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작약은 중국-일본 이원 조달이 특징적이었다. 카탈로그 기반 형태 분석에서는 관목-활엽-낙엽이 공통으로 우세했고, 품종 수 기준으로는 수국속이 최상위를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외국산 조경수 시장은 물량 확대와 품목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소수 속 및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이라는 취약 구조를 내포하며, 이러한 속별 단일국 편중 현상은 향후 공급망 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 대학원의 이중언어학위과정을 선택하 는 유학 동기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어로 유학하기’라는 이 중언어학위과정의 독특한 교육사회학적 현상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국인 서예가들이 서예교육과 관련하여 서예의 종주국인 중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지 않고, 한국 대학원의 이중언 어학위과정에 입학하여 서예교육을 공부하는 독특한 교육학적 양상을 중 심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중언어학위과정으로 운영되고 있 는 S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 서예가 8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 고,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교육 ‘장’ 논의를 이론적 근거 로 삼아 심층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한국 유학 동기를 살펴봄으로써, 이 들이 한국 교육 ‘장’을 택한 근원적인 질문의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일대를 대상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산양(Naemorhedus caudatus)의 서식 지 적합성(Habitat Suitability Index, HSI)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카메라트래핑(Camera Trapping)을 통해 모형의 예측력을 검증하였다. 서식 변수는 고도, 경사, 사면향, 절벽·암괴지대, 수계 거리, 식생 유형, 도로 거리, 인위적 간섭 거리 등 8개로 선정하였으며, 각 변수의 적합도지수(Suitability Index, SI)는 선행연구와 현장 생태지식을 반영하여 0–1로 표준화하였다. 입력자료는 30 m 해상도로 전처리한 뒤 100 × 100 m 평가격자(총 1,200개)로 집계하여 ArcGIS 10.8을 이용한 공간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지역의 매우 적합(Most Suitable) 구간은 27.4 %, 적합(Suitable) 구간은 43.3 %로, 전체의 약 70.7 %가 산양 서식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절벽·암괴지대 등 피복자원이 불균등하게 분포하여 서식지는 일부 핵심 패치(Core Habitat)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무인센서카메라 검증 결과, 전체 53개 설치 지점 중 22개(41.5 %)에서 산양이 확인되었으며, 출현의 88 %가 HSI상 적합 이상 구간에서 기록되어 모델의 예측력이 실제 분포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계절별 출현은 봄·여름·가을(3–11월)에 집중되어, 본 지역이 인근 개체군 간 이동 회랑 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보전 측면에서 절벽·급경사 계곡 등 커버자원이 집중된 지역은 핵심 서식지로서 우선 보호가 필요하며, 침엽수 우점림은 혼효림 전환과 하층식생 복원을 통해 먹이자원을 확충해야 한다. 또한 도로 및 건축물 주변에는 300–600 m 완충구역 확보와 생태통로 조성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HSI 모형은 산양 서식지의 공간적 질과 분포를 정량적으로 설명하고 현장자료로 검증함으로써, 향후 서식지 복원·생태축 연결 및 데이터 기반의 종 보전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인도네시아어 문학 작품에 포함된 이슬람 종교 용어가 한 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번역 양상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이슬람 용어는 단순한 종교 어휘를 넘어, 고유한 문화적, 신학 적 함의를 지닌 개념어로서 기능하며, 그 번역은 언어 간 등가성뿐 아니 라 문화 간 수용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과제를 수반한다. 본 연 구는 HAMKA의 소설 ‘Tenggelamnya Kapal van der Wijck’와 그 한 국어 번역본 ‘판데르베익호의 침몰’을 대상으로 삼아 총 15개의 대표적 이슬람 용어를 중심으로 번역 방식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번 역자는 음차, 설명적 번역, 문화소 번역, 직역, 생략 등의 다양한 전략을 혼용하였으며, 종교적 상징성과 독자의 이해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모 색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되었다. 특히, 설명적 병기와 각주의 활용은 문 화적 낯섦을 극복하고 독자의 이해를 도모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으로 작 용하였다. 본 연구는 이슬람 용어 번역에서 요구되는 문화적 감수성과 신학적 정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타문화 종교 용어의 번역에 있어 체계적이고 윤리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plored how Korea's national image influences Malaysian consumers' attitudes toward Korean Home Meal Replacement (HMR) products and their purchase intentions, highlighting the mediating role of the Korean government's crisis response measures. Data were gathered through an online survey targeting Malaysian consumers aged 19 to 39 who had previously purchased Korean HMR. A total of 515 valid responses were analyzed, yielding a response rate of 90.48%. The analyses include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mediation analysis. The findings revealed that all three dimensions of national image—stability, democracy, and development—positively impacted perceptions of Korea's crisis response measures. Democracy had the strongest effect on policy-related perceptions, stability most significantly influenced management-related perceptions, and development was linked to administrative capability. Additionally, national image positively affected attitudes toward Korean HMR, with stability being the most influential factor. Positive perceptions of Korea's crisis response measures further enhanced product attitudes, indicating that trust established through government crisis management can influence product evaluations. Furthermore, positive attitudes toward Korean HMR were associated with higher purchase intentions. Mediation analysis confirmed that perceptions of Korea's crisis response measures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national image and product attitudes.
This study aimed to assess adults' perceptions and practices regarding sustainable diets and to identify sociodemographic factors influencing these outcomes. A cross-sectional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337 adults from February 5 to 21, 2025. Participants' awareness, willingness to engage in education, and practices related to environmental, health, and consideration aspects of sustainable diets were measured using a 5-point scale. The findings revealed low awareness of sustainable diets (1.80) and moderate willingness to participate in educational initiatives (3.18). Practice scores were highest in the health area (3.53), followed by environmental (3.06) and consideration (2.34) aspects. Females demonstrated significantly greater awareness of sustainable diets (2.06 vs. 1.64, p<0.001) and higher practice scores in the environmental (p<0.01), health (p<0.05), and consideration areas (p<0.001). Adults aged 50 to 59 exhibited the highest practice levels across all areas, including environmental (3.52) and health (3.83). One-person households reported lower practice scores compared to larger households in all areas (all p<0.01). Regression analyses indicated that female gender, older age, and larger household size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sustainable dietary practices. In conclusion, while adults exhibited low awareness of sustainable diets, there was moderate interest in education. Sustainable diet practices varied significantly based on gender, age, and household siz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use of weakly supervised learning (WSL) and partial annotation-based semantic segmentation for recognizing ingredients in the traditional Korean dish bulgogi. A dataset was created to encompass various cooking stages and imaging conditions, with pixel-level labels generated for major ingredients: beef, onion, green onion, carrot, chili pepper, mushroom, button mushroom, and king oyster mushroom, using partial annotations. To enhance model robustness, data augmentation techniques such as rotation, scaling, horizontal flipping, and color jittering were employed. The DeepLabV3+ architecture was utilized, with ResNet50 and ResNet101 serving as backbone networks.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ResNet50 provided stable performance with lower computational costs, while ResNet101 achieved higher segmentation accuracy for smaller or visually complex ingredients. Models trained with data augmentation showed improved recall and F1-scores, especially for smaller ingredient classes. Overall, both backbone models exhibited consistent performance across key segmentation metrics, including mean Intersection over Union (mIoU), precision, recall, and F1-score.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WSL, in conjunction with partial annotation, can effectively facilitate ingredient-level segmentation in mixed dishes like bulgogi.
북위 38도 지역인 백령도와 연천 콩밭에 2020-2021년에 콩나방(Leguminivora glycinivorella) 성충 포획 목적으로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하였 다. 트랩에는 (E,E)-8,10-dodecadienyl acetate와 tetradecyl acetate의 1:1 조성 미끼를 장치하였다. 트랩에 포획된 나비목 성충들에 대해 시토크 롬 c 산화효소 1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종을 동정하였다. 연천에서는 콩나방으로 동정이 되나 분석 서열에서 서로 평균 3.5%의 유전거리가 있는 두 개의 다른 집단(M과 S)이 동일 포장에서 발생한 것이 관찰되었다. 그중 M 집단은 백령도에서도 발견되었다. 콩나 방 성충은 트랩 운용기간 동안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관찰되었다. 약 40종의 비대상종 수컷 성충들이 트랩에 포획되었고, 그중 잎말이나방 과의 애기잎말이나방족 1종(Grapholitini sp.)과, 흰갈퀴애기잎말이나방(Epiblema foenella)이 우점하였다. 이 결과로 본 연구에 사용한 성페로몬 조성이 콩나방에 대해 종특이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세 학기 동안 수집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발표 자료를 분석하여 학생들이 조사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문화 요소는 무엇인지, 어떤 연구 방법을 사용하는지, 한국 문화를 어떻게 바 라보고 해석하는지, 그리고 인식 양상은 어떠한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관념 문화적 요소에 가장 많이 주목하였고, 이어서 행위 문화, 끝으로 산물 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연구 방법론으로는 문헌이나 미디어 담론을 분석하는 방법 외에 인터뷰, 참여 관찰, 설문 조사, 사례 연구, 현상학적 연구, 내러티브 연구, 관찰, 현장 조사, 현장 방문 조사 등 비 교적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한국 문화에 대한 시선은 외부자적 관점, 관찰자적 접근, 해석적 접근이 우세하게 나타났 다. 인식 양상은 대부분의 학생이 ‘문화적 접촉과 반응’, ‘사회 구조 인식 과 비판적 성찰’의 양상을 보였다. 학생들은 한국 문화에 대하여 전반적 으로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인 경향을 보였으나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 았다.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에 입각하여 한국 문화를 탐색하고 자신의 문 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문화 교육의 이상적인 방향이라고 전제할 때 학생들에게 제시해야 할 교육 내용에는 주관적 경험, 상호작용, 상호 성, 역동성, 인과관계 및 과정에 주목하고 문화적 의미를 생성할 수 있도 록 하는 방법론상의 원리 또한 포함되어야 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developmen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in Sri Lanka from secondary to tertiary levels and identifies key institutional challenges. Korean has recently been introduced as a high school subject and added to the university entrance examination, yet systematic academic research remains limited in the local educational context. Using document analysis and field-based inquiry, the study investigates the expansion and implementation of Korean language programs. Data come from statistics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Education, a survey of 123 secondary school teachers, and interviews with university instructors. The analysis covers curricula at the secondary and upper-secondary levels as well as programs in five universities that offer Korean courses. Findings show persistent structural issues, including insufficiently qualified and understaffed teachers, curriculum inconsistencies, limited instructional materials, and a lack of specialized institutions and research infrastructure. The study proposes a teacher-qualification framework, mentoring-based training, localized textbooks, and the expansion of university-level Korean maj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