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 II 및 한국지리 교과서는 ‘한반도의 지질’과 관련된 내용을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 연구 는 지구과학 II 및 한국지리 교과서에 제시된 ‘한반도의 지질’ 관련 내용의 차이를 분석하고, 차이가 있다면 최신 과학 지식과의 일치 여부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발간된 교과서 7종(지구과학 II 4종, 한국지리 3종)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한반도의 지체구조, 지질 연대 자료 및 지질시대별 지질학적 특성의 설명 텍 스트에 대한 차이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한반도의 지체구조와 관련된 용어, 명칭, 분포 범위에서 교과서 간에 불일 치 사례가 발견되었다. 한반도의 지질 연대 자료도 불일치 사례를 보였는데, 한국지리 교과서의 경우 오래된 자료를 인 용하여 최신 과학 지식과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반도의 암석 분포’, ‘평안누층군의 특징’, ‘고생대의 대결층’에 대한 설명 텍스트에서 불일치 사례가 발견되었다. 지구과학 및 지리 교과는 중복되는 내용 요소가 많기 때문에 교과 간의 내용 차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신의 과학 지식을 반영한 적절한 내용을 선정하여 교과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This research investigated consistency of achievement levels stated in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of English,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and the Korean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CSAT) according to CEFR Levels. Based on CEFR levels, this study compared levels of targeted achievement standards in the national curriculum, focusing on reading passages in High School EnglishⅡ and CSAT implemented for three consecutive years (2021-2023). Results indicated that the reading section of textbooks and CSAT included a considerable portion of passages whose text difficulty levels were higher than CEFR B2, exceeding the achievement standards required for high school graduat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difficulty levels in the national curriculum, textbooks, and CSAT should be adjusted according to target levels of language proficiency based on CEFR levels so that learning burden of students can be lessened and competency-based English teaching and learning finally can be performed.
이 글은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안과 중등교원 양성체제 개편안에서 한문과와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고, 그간 한문과에서 제안된 사항을 포함하여 향후 시급히 결정되어야 할 과제들을 점검해 본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제안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현행 고등학교 수업량의 기준이 되는 ‘단위’ 를 ‘학점’으로 전환하는 ‘학점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는 것과 ‘고교학점제’ 도입을 통해 모든 학생의 개별 성장 및 진로 연계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교과목 재구조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행 180단위에서 174학점으로 감소하는 교과 수업시수를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쟁점이 될 것인데, 수십 개 교과가 묶여있는 ‘생활・교양’ 영역의 경우, 최소 16학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구하여야 한다. 또한 ‘공통과목’ 개설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하여 ‘일반’, ‘융합’, ‘진로’로 이루어진 ‘선택 과목’을 정교하게 구조화하는 것도 중요하며, ‘공동교육과정’이나 ‘학교 밖 교육’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한다. 아울러 학점제형 내신평가제는 대학 입시와 직결되므로, 이것이 한문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한문과 교육과정’의 경우, 교과의 성격과 목표, 교육환경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과 역량을 도출하고, 내용체계와 성취기준을 재설정하는 한편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교과 역량 함양과 교원양성기관 특성화를 명분으로 한 교원양성체제 개편안은 소인수과목의 전문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존립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how multicultural aspects are dealt with in current elementary English textbooks. The cover pages, dialogues, main readings, and culture sections of a total of 10 elementary English textbooks for 5th and 6th graders were closely examined in terms of (1) the races and genders of the characters, (2) the cultural backgrounds of the contents, and (3) Bennett’s (2010) core valu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The results revealed that each gender was equally represented and the textbooks present diverse cultural backgrounds in a balanced way. It was found, however, that there was an imbalance in terms of racial backgrounds. With respect to the core valu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acceptance and appreciation of cultural diversity, and respect for human dignity and universal human rights were the top two values that appeared most frequently throughout the textbooks. Responsibility to a world community was the value that was comparatively hard to find in them. Detailed findings are discussed in greater depth, along with implications for elementary English education in Korea.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 구현된 ‘학습 용어’ 관련 교육 내용과 방법을 검토하고 효과적인 학습 용어 교육을 위한 발전 방안을 제언한 것이다. 중학교 한문 교과서 17종에서 학습 용어의 구성 방식, 과목과 용어의 제시 방법 등을 정리하였다. 17종 가운데 5종에서는 학습 용어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았으며, 소단원의 본문 학습으로 구성한 것은 2종에 불과하였다. 학습 용어의 수록 현황을 정리해 본 결과, 16개 과목의 480여개 학습 용어를 수록하고 있었는데 중학교 교육과정 편제에 없는 과목과 학습 용어를 수록한 경우도 있었다. 본고에서는 과목과 학습 용어의 선정, 단원 구성과 교육 방법 등의 측면에서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중학교 교육과정의 편제를 고려하여, 국어‧사회‧역사‧도덕‧수학‧과학 등 6개 과목으로 한정 할 것을 제안하였다. 학습 용어의 선정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6개 교과 교육과정의 ‘핵심 개념, 내용 요소, 학습 요소’에 나오는 용어와 한국어 교육과정의 ‘교과별 학습 어휘 목록’을 토대로 ‘학습 용어 목록’의 작성을 제안하였다. 학습 용어의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적어도 1개 소단원 이상에서 본문 학습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어휘 교육의 기본이 되는 ‘단어의 짜임’을 함께 학습하고 ‘나만의 학습 용어 노트 만들기’와 같은 학생 중심 학습 활동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본고가 차후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정하고 이에 따른 교과서를 집필할 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Oceanic current maps introduced in science and earth science textbooks can offer a valuable opportunity for students to learn about rapid climate change and the role of currents associated with the global energy balance problem. Previously developed oceanic current maps in middle and high school textbooks under the 2007 and 2009-revised national curriculum contained various errors in terms of scientific accuracy. To resolve these problems, marine experts have constructed a unified oceanographic map of the oceans surrounding the Korean Peninsula. Since 2010, this process has involved a continuous, long-term consultation procedure. By extensively gathering opinions and through verification process, a representative and scientific oceanic current map was eventually constructed. Based on this, the educational oceanic current maps, targeting the comprehension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developed. These maps were incorporated into middle and high school textbooks in accordance with the revised 2015 curriculum.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oceanic current maps of five middle school science textbooks and six earth science textbooks that were published in high school in 2019. Although all the oceanic current maps in the textbooks were unified based on the proposed scientific oceanic current maps, there were problems such as the omission of certain oceanic currents or the use of a combination of dotted and solid lines. Moreover, several textbooks were found to be using incorrect names for oceanic currents. This study suggests that oceanic current maps, produced by integrating scientific knowledge, should be visually accurate and utilized appropriately to avoid students’ misconcep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how English teachers perceive the appropriateness of the quantity and level of content in the 2015 Revised National English Curriculum. In order to evaluate the appropriateness of the modified curriculum, a survey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English teachers at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across Korea. Teachers and university professors were also consulted for guidance regarding the appropriate quantity and level of content. According to the survey results, both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teachers believe that the quantity and level of content are mostly appropriate for students. However, responses related to the appropriateness of achievement standards for reading and writing were less positive than those for listening and speaking for children in elementary school grades 5 and 6 and middle school grades 1 to 3. In general, methods of optimizing reading and writing content in the English curriculum are discussed.
본 연구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의 구성이 교육 과정에 부합한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경제 영역의 내용 요소와 성취 기준을 살펴본 후 이를 교과서별로 중단원의 구성 측면에서 어떤 차이와 특징을 보이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들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의 대단원은 고등학교 경제 교육과정의 5개 영역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경제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반면 중단원과 소단원의 구성은 교과서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교육과정에서 탄력성을 삭제했는데도 모든 교과서가 탄력성을 다루고 있는 것은 2015 개정교육과정 과 교과서의 괴리를 보여준다. 국내 총생산 또는 국민 총소득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에 명목 변수와 실질 변수에 대한 부분이 명시되지 않아 교과서별로 해당 개념을 다루는 데 차이를 보였다. 이자율에 대한 내용 요소도 교육 과정에서 명시되지 않아 실질 이자 율을 설명하는 데도 교과서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는 경제 교육과정의 개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교육학회 등 전문가 집단의 공식적인 검토가 필요하 다는 것을 시사한다.
This paper analyses the lexical verbs in the guided word list of the 2015 Revised English Curriculum and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on the basis of the high frequency 200 lexical verbs extracted from the core academic words in the Corpus of Contemporary American English [COCA]. Lexical verbs are key words in determining sentence structures and meanings. In particular, this research focuses on academic verbs the knowledge of which is important for EFL learners’ academic achievement. The following questions are dealt with in this paper: 1) What changes occur in the distribution of high frequency core academic verbs in the guided word list? 2) Which verbs are classified as career development and technical words? 3) What are the properties of the academic verbs used in the high school textbooks of <English>, <English I> and <English II> in terms of frequency? and 4) With regard to EFL learners’ vocabulary learning, why should we be concerned with academic verbs classified as elementary-level words? The findings reveal that 35% of the 200 core academic verbs are used in the series of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which means that a thorough learning of the general lexical verbs is important from a pedagogical perspective in the EFL situation. Furthermore, a diverse use of more core academic verbs is required in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정부는 고교학점제를 대표적인 교육 현안으로 삼아 국정과제와 후속 대책들을 통해 2022년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 적용을 목표로 하는 일련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대학 입시에 유리하거나 소위 좋은 직장을 얻는 데 유리한 특정 과목들에 학생들의 선택이 편중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문과 같이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되지 않고 대학 입시에도 크게 이득이 되지 않는 과목들은 학생의 선택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본고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고교학점제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그 대응 방안에 하나로 차기 고등학교 한문과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을 모색해 보았다.
고교학점제 관련 정책을 살펴본 결과 한문 교과는 고교학점제 시행이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현 세태를 고려할 때 위기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지만, 한문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도움을 주는 교과로 인식되고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한다면 전화위복의 기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차기 한문과 교육과정 개정을 염두에 둔 시점에서 한문 교과의 교육 목표와 방향을 모학문과의 관련성과 한문 교육의 교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향, 한문 교과가 지니고 있는 도구 교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는 방향, 현재와 같이 양자를 절충하는 방향 중 어떠한 것을 선택할지가 공론의 장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readability of reading passages used in 5th and 6th grade elementary school English textbooks under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For this purpose, all the reading passages of each textbook were calculated with ATOS (Advantage-TASA Open Standard) formula as a readability index.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firstly, the average readability score of 6th grade English textbooks is higher than that of 5th grade ones. Secondly, the readability of 6th grade English textbooks is about six months ahead of that of 5th grade ones. Thirdly, the readability scores are similar in all reading passages for 5th grade, while the readability scores of 6th grade differ from textbooks to textbooks. According to the textbook writers, the readability score of 6th grade textbooks is higher than that of 5th grade ones in four out of five textbooks. Lastly, In terms of the units in each textbook, the readability scores fluctuate and do not increase sequentially as expected.
‘한자 카드 활용법’은 교구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한자 또는 단어가 적혀 있는 카드를 보여주거나 카드를 순서에 맞게 배열하거나 한자의 구성 성분이 적혀있는 카드를 결합하여 한자를 완성하게 하는 방법 등으로 학습자들이 한자 어휘를 익힐 수 있는 유용한 교수・학습 방법이다. ‘한자 카드 활용법’은 제7차 교육과정 시기부터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유의미한 교수・학습 방법으로 소개되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 시기에는 ‘한자의 모양・음・뜻’, ‘한자의 부수’, ‘한자의 필순’, ‘한자의 짜임’, ‘단어의 짜임’, ‘실사와 허사’ 등의 학습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으로 확대・심화된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
본고는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된 중・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 기술되어 있는 한자 카드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자 카드 활용법의 사례를 탐색해 보았다. 먼저 한자의 학습을 위한 한자 카드 활용 방법으로 한자 카드를 활용한 ‘총획 대결 놀이’, ‘빙고 놀이’, ‘구멍 카드 놀이’, ‘기억하기 놀이’, ‘한자 짜임 구분하기 활동’ 등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어휘 학습을 위한 한자 카드 활용 방법으로 ‘유사한 카드 연결하기’, ‘단어의 짜임 익히기’, ‘한자 카드 활용하여 단어 만들기’, ‘한자 카드 빼앗기 놀이’, ‘한자 카드로 성어 만들기’, ‘한자 카드로 문장 만들기 놀이’, ‘한자 카드로 품사 활용 학습하기’ 등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된 28종의 중・고등학교 한문과 교과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한자카드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의 소개는 교과서에 따른 편차가 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자카드활용법에 대한 내용이 실린 교과서 중 다수의 교과서에서는 교수・학습의 방법으로서 활용 될 수 있는 내용을 기술하지 않고, 자기평가나 수행평가의 형태로 문항 구성을 하여 제시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것은 한자카드활용법이 학교 현장에서 놀이나 게임을 통한 학습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과서의 학습방법으로 구현하기에 많은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한자카드활용법은 교수・학습 방법으로서 유용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한문과 평가의 방법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자카드활용법은 학교 현장에서 활성화된 교수・학습 방법으로 활착되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학습 영역의 문제, 학습시간과 내용의 문제, 학습 대상에 따른 학습 방법의 문제, 학습 방법 및 운영 방법의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된다면 한자 카드 활용법은 한문과 교수・학습의 유의미한 방법이자 효과적인 도구로 활착할 수 있을 것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4차 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 서로 다른 지식을 융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개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6대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이를 기르기 위한 다양한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2017년부터 시행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국가와 시도교육청 단위의 연구회, 나아가 교사들에 의해 꾸준히 개발되고 있지만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수업모형이 현재까지 10여 편에 불과하므로, 한문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교수・학습 방법의 구안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은 기존의 교육과정과 달리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교수・학습 방법도 다르게 적용하여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한문과 교육목표와 핵심역량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교수・학습 방법의 구안 방향에 대한 제언을 다음과 같다.
첫째,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교육목표와 5대 핵심역량에 도달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이어야 하며, 한문과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법은 프로젝트 학습법, 토의・토론 학습법, 체험학습, 협력 학습법 등이다. 둘째, 학습자 중심의 협동(협력) 교수・학습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셋째,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역량중심, 학습자 중심, 창의・융합 중심 교육이므로 창의・융합이 가능한 교수・학습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넷째, 실생활과 연계된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해야 한다. 한문과의 학습 내용이 전근대적이고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현실의 생활에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만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타 교과와 협동학습이 가능한 방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이는 오늘날 사회가 필요한 교육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문학 단원을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기존의 국어 교과서에 비해 2015 개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단원 수가 감소하여 문학 단원의 작품 수가 현저히 줄어듦을 지적하면서 문학 단원에 수록된 소설 작품 양상을 분석하였다. 21세기 학습자들의 요구에 맞고 학생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소설 작품의 필요성을 제기한 후, 교과서 수록 작품의 변화를 제안한다. 그 대책으로 문학 단원의 소설 작품 수를 적절히 늘리면서 ‘청소년 소설’을 교과서에 수록하기를 요구한다. 아울러 2015 중학교 국어 문학 영역의 핵심 개념에서 문학의 본질, 문학에 대한 태도에 초점을 맞추어 이 조건을 충족하는 청소년 소설을 모색하고, 성취기준과 연관성 있는 청소년 소설 작품을 예로 제시하였다.
문학은 인간의 삶을 언어로 형상화한 예술 작품이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고 타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배운다. 이러한 문학의 가치는 청소년기 문학 교육의 중요성을 주지시키며, 청소년 소설 선정 기준에 심미적 체험의 소통, 문학을 통한 삶의 성찰이 잣대가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문학교육은 학생들이 자아를 성찰하고 타자와 소통하며 문학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러한 까닭에 청소년기 중학생들이 알맞은 청소년 소설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교과서 단원 속으로 적절한 텍스트를 끌어오는 것은 문학 교육적으로 중요하다.
최근 10여년 사이에 교육과정은 2007, 2009, 2015, 교육과정이 고시된 해를 기준으로 하여 3차례 개정되었으며 그 사이에도 조금씩 수시 개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7차 교육과정의 큰 줄기 아래에서 최근 개정된 2007, 2009, 2015개정교육과정을 고찰하고 그 차이를 분석하여, 고등학교 일본어 교육 의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2009개정에서부터 고등학교에서는 선택 교육과정의 특색을 살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감안한 적정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본어 수업 시간은 2009개정시기부터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일본어1 기준에서 학습해야 할 어휘는 500여 개로 동일하나 의사소통 기능 표현이 개정을 거듭함에 따라 증가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