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발효노니 다당체 추출물(Vitalbos)을 건강기능 식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DAA, 총당 함량, 단당류 3종 (galacturonic acid, glucose 및 galactose)을 지표성분으로 설정하고, 지표성분에 대한 효과적인 분석법 설정 및 검 증을 위해 수행되었다. 기존에 보고된 분석법 검증 방법 을 수정하여 특이성, 직선성, 정밀성, 정확성, 검출한계 (LOD) 및 정량한계(LOQ)를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와 페놀-황산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그 결과 DAA 및 단 당류 3종의 표준용액과 Vitalbos의 머무름 시간이 일치하 였으며 스펙트럼 또한 동일하여 분석법의 특이성을 확인 하였다. 지표성분의 검량선 상관계수(R2)는 0.9995-0.9998 범위로 0.99 이상의 우수한 직선성을 나타냈다. Intra-day 및 inter-day 정밀도는 0.14-3.01%의 범위로 5% 미만의 우 수한 정밀도를 나타냈고 회수율은 95.13-105.59% 범위에 서 우수한 정확도를 보였다. DAA 분석의 LOD와 LOQ는 각각 0.39 μg/mL 및 1.18 μg/mL이었으며 총당 함량의 LOD 및 LOQ는 각각 0.84 μg/mL 및 2.55 μg/mL로 측정 되었다. 단당류 3종에 대한 LOD는 0.48-0.81 μg/mL의 범 위였으며, LOQ는 1.45-2.44 μg/mL 범위에서 정량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법 검증 결과, 특이성, 직선 성, 정밀성 및 정확성 모두 우수한 분석법임을 검증하였 으며, LOD와 LOQ 또한 Vitalbos 분석에 적합하였음을 확 인하였다. 검증된 분석법을 이용하여 Vitalbos의 지표 성분 함량을 측정하였을 때, DAA, 총당 함량, galacturonic acid, glucose 및 galactose의 함량은 각각 2.31±0.06 mg/dry weight g, 475.92±5.95 mg/dry weight g, 72.83±1.05 mg/dry weight g, 71.63±2.44 mg/dry weight g 및 67.30±2.31 mg/dry weight g으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에서 검증된 분석법을 사용했을 때 Vitalbos의 지표성분 3종에 대하여 우수한 재현성으로 정 량분석이 가능하였으며, 건강기능식품 소재로의 품질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20세기초 훼철된 강진객사에 대한 복원적 고찰이다. 강진현의 관아건물이 있었던 치소는 1417년 강진현이 도강군과 탐진현이 합하여 강진현이 되었을 당시에는 탐진현의 옛 치소, 현재의 강진군청 자리였던 것으로 보이며, 1429년 도강군 송계리(현, 성전면 수양리 수암마을)로 치소를 잠시 옮겼다 가 1475년 또다시 현재의 군청 자리로 치소를 옮겼다. 1910년 강진현 객사가 일본헌병대 둔소가 되었다는 기록과, 1914년 1월 강진공립보통학교가 객사로 이전되어 수업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사진엽서’에서 강진우편소(1910년 12월 개설)와 강진경찰서(1919년 3월 신설)가 있는 사진으로 보아 1919 년까지도 강진객사가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일본육군참모본부에서 제작한 조선지지략(朝鮮地誌略)』전남도지부 강진현 편에 ‘관아의 문은 ‘금릉아문(金陵衙門)’ 이고 객사는 동북 방향에 ‘금릉관(金陵館)’이 있으며 남면한다는 내용으로 강진객사의 명칭을 확인할 수 있다. 강진객사 금릉관의 규모는 ’조선사진엽서‘를 통해 정청 3칸, 동익헉 7칸, 서익헌 5칸 등 총 15칸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해수의 서로 다른 물성이 만나는 해양 전선은 해수의 열교환 및 운동량 교환, 물성의 혼합과정과 같은 해양 역학적 과정과 해양-대기 상호작용으로 기상변화와 기후 변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해양 전선이 중등 학교 교과서에는 해류가 만난다는 의미를 가지는 ‘조경 수역’이라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해 어장과의 관련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고등교육과 해양과학자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 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용어의 적절성이 조사되어야 하며 오개념을 제거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기반한 중등학교 교과서 11종(중학교 5종, 고등학교 6종)을 활용하여 이와 관련된 교과 내용을 분석하였다. 또한 중등학교 과학교사 30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이 문제에 대한 교사들의 인지 정도를 분석하였다. 조경 수역과 어장에 관한 교과서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과학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상당히 많은 오류와 오개념이 발견되었다. 교과서에서 조경 수역이라는 개념이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의미로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수온, 염분, 밀도, 유속 등 해양의 서로 다른 물성이 접하는 ‘해양 전선’이라는 포괄적인 용어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과서에서는 어장의 계절변동을 겨울에 남하하고 여름에 북상하고 북한한류의 계절변동과 연결하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북한한류의 여름철 강화에 관한 그동안의 과학적 사실에 위배되는 내용이다. 동해의 어장은 동해안 좁은 영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넓은 해역에 광범 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교사들의 설문 결과는 이러한 오개념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되어 왔음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조경 수역, 어장, 북한한류와 관련된 오개념을 수정하기 위한 과학적 지식의 중요성과 교육과정으로의 전달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향후 이 연구가 교과서 수정과 교사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해류와 해양 순환은 지구의 에너지를 분배하는 조절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중등학교 과학 및 지구과학 교과서에는 한반도 주변 해류 중 북한한류의 계절변동성에 대한 오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중학교 5종, 고등학교 6종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는 북한한류와 관련된 교과 내용을 수집하였으며, 중등학교 과학교사 30인을 대상으로 해류와 북한한류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내용은 교과서에서 북한한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지, 북한한류의 시간변동성에 대한 개념의 오류가 있는지에 관한 질문으로 구성하였고, 북한한류와 관련된 자유로운 의견을 수집하였다. 교과서에서는 북한한류의 유속이 겨울에 강하다고 제시되어 있는데, 이는 그동안 장기간의 과학계의 연구 결과와는 정반대로 배치되는 결과이다. 북한한류의 세기는 여름에 강함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강하다고 교과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에 대한 오개념의 원인과 형성 과정을 조사하였다. 교사 대상 설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교사들이 북한한류의 세기가 겨울에 강하다는 지식 오류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교 사들이 가지고 있는 용어에 대한 오개념에서 출발하여 교사들의 확고한 지식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이러한 오개념은 교사 자신이 중등학교 재학시절부터 획득한 지식에서 기원하였고, 교과서의 오개념은 수정되지 않은 상태로 오랫동안 교사와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학생들의 오개념을 재생산하는 구조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교사 및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북한한류의 계절변동성에 관한 오개념을 단절하기 위하여 기존 의 과학적 연구 결과들의 요약하였고, 교과서 수정의 필요성과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재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Oceanic current maps introduced in science and earth science textbooks can offer a valuable opportunity for students to learn about rapid climate change and the role of currents associated with the global energy balance problem. Previously developed oceanic current maps in middle and high school textbooks under the 2007 and 2009-revised national curriculum contained various errors in terms of scientific accuracy. To resolve these problems, marine experts have constructed a unified oceanographic map of the oceans surrounding the Korean Peninsula. Since 2010, this process has involved a continuous, long-term consultation procedure. By extensively gathering opinions and through verification process, a representative and scientific oceanic current map was eventually constructed. Based on this, the educational oceanic current maps, targeting the comprehension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developed. These maps were incorporated into middle and high school textbooks in accordance with the revised 2015 curriculum.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oceanic current maps of five middle school science textbooks and six earth science textbooks that were published in high school in 2019. Although all the oceanic current maps in the textbooks were unified based on the proposed scientific oceanic current maps, there were problems such as the omission of certain oceanic currents or the use of a combination of dotted and solid lines. Moreover, several textbooks were found to be using incorrect names for oceanic currents. This study suggests that oceanic current maps, produced by integrating scientific knowledge, should be visually accurate and utilized appropriately to avoid students’ misconception.
본 연구는 식용으로 사용하는 곰취의 국내 산지별(태백, 정선, 양구, 평창, 인제) 항산화 효과를 평가하고, 곰취의 유효성분 분리를 통해 항산화 효능평가를 수행함으로써 산 지별 곰취의 항산화 효능에 대한 탐색 및 소재 개발 가능 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인제산 곰취 50% EtOH 추출물의 농도에 따라 DPPH 라디칼 소거능과 ABTS 라디칼 소거능이 각각 71.77%, 98.95%로 높은 항 산화 활성이 관찰되었다. 또한, ORAC activity assay kit를 이용한 항산화 활성 측정 결과에서도 인제산 곰취 50% EtOH 추출물의 농도에 따라 높은 항산화 활성이 관찰되었 고, 100 μg/mL의 농도에서 290.19±5.79 μM TE/g으로 높 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었다. 산지별 가운데 가장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인 인제산 곰취 50% EtOH 추출물로부 터 유효물질 5개(chlorogenic acid (1), neochlorogenic acid (2), isochlorogenic acid A (3), isochlorogenic acid B (4), isochlorogenic acid C (5))를 분리하여 곰취 compound의 항산화 활성을 분석한 결과, 인제산 곰취 50% EtOH 추출 물과 유사하게 compound 4, 5 (isochlorogenic acid B, isochlorogenic acid C)의 농도에 따라 높은 DPPH 라디칼 소거능(89.76%, 92.72%)과 ABTS 라디칼 소거능(99.09%,98.95%)이 관찰되었고, ORAC assay에서도 compound 4, 5에서 각각 362.56±5.91 μM TE/g, 362.35±1.92 μM TE/g 으로 높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산지별 곰취 50% EtOH 추출물 가운데 인제산 추출물이 높 은 항산화 활성을 보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 한 인제산 곰취 추출물에는 높은 항산화 활성 성분(compound 4: isochlorogenic acid B, compound 5: isochlorogenic acid C)이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결과는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곰취의 항산화 활성을 보유한 기 능성 소재로서의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Microalgae can grow autotrophically with the supply of light, carbon dioxide and inorganic nutrients in water through photosynthesis. Generally, microalgal growth is limited by the concentrations and relative ratio of nitrogen (N) and phosphorus (P) among the nutrients in the aquatic environment. Each microalga has its specific optimum N : P ratio resulting in dominance in a particular water having similar nutrient composition. Algal bloom is an immense growth of certain microalga commonly cyanobacterium and can be sequestrated by reducing the limiting nutrient, generally P in the freshwater. Moreover, dominance of a less toxic blooming strain can be established by manipulating N : P ratio in the water. On the other hand, microalgal biomass of a certain species can be enhanced by increasing limiting nutrient and adjusting the N : P ratio to the target species. The above-mentioned eco-physiological features of microalgae can be more completely interpreted in connection with their genomic informations. Consequently, microalgal growth regulation which can be achieved on the basis of its eco-physiological and further genomic insights would
In Korea, only a few wooden pagodas are extant because some wooden pagodas were lost due to artificial environment like war. Fortunately, only Eight Depictions Hall(Palsangjeon) in Beobjusa temple and main hall of Ssang-Bong Sa the main temple are extant. Though main hall of Ssang-Bong Sa the main temple shows old style in construction and outstanding creativity, survey and investigation for the hall have been poor. Accordingly, this study investigated pillar part, bracket structure part, and roof part composing pagoda body section which actively reflects structure and design skill compared to floor or upper part. And for better understanding, in the part that is similar to pagoda body section of main hall or needs examples, wooden pagoda in China or Japan was referred. Through this investigation, it was known that unique skill applied to main hall of Ssang-Bong Sa the main temple is based on plane in one room × one room - Ssang-Bong Sa the main temple has common form of wooden pagoda in appearance.
As the corner of wooden pagoda forms the roof by closely bordering left and right eaves on the various purlins and angle rafters, it is designed for every face to be recognized as front whose structure system increases load to bear proportionally. The corner of wooden pagoda is inseparable with the corner bracket set as it becomes stable thanks to the corner bracket set structurally and load burden under restrained structure makes the corner bracket set really important. Accordingly, this study could figure out some facts by analyzing corner bracket sets of Palsangjeon of Beobjusa Temple in Korea, Seokgatap of Bulgungsa Temple in China and Ojungtap of Beobryungsa Temple in Japan which were constructed with pure wooden structure.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corner bracket set played a pivotal role in keeping balance of concentrated load of corner (corner of opening) in each floor that contributed to the stability of wooden pagoda structurally despite multiple duplications of floors and also figured out the outfit of corner bracket set was subject to the floor type and the cross section of Gongpo installed on top of Pyeongju. Wooden pagodas in 3 countries were two floor types of octagon and square, and employed different connection method between upper and lower floors. The difference between floor and duplication method determines the method of corner, but even different methods were sufficient to have entirety in every side by completing dynamic principle of corner bracket set even though old method had to solve the problem of concentrated load and it also confirms that it was essential Gongpo to prevent any deformation of corner.
보행보조로봇은 고령화 사회에 노인 복지 및 중증 신경계 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이동을 도울 수 있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특히, 하지 마비 환자를 위한 보행보조로봇의 편리성을 위해서는 환자의 보행 의도를 내현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환자 의지에 따라 로봇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본 논문은 보행 의도 감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선행 연구로, 먼저 저항 센서와 기울기 센서의 융합을 통하여 3족 보행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행 의도를 분석하였다. 저항 센서는 사용자의 양쪽 손바닥과 발바닥에 각각 부착되어, 부착된 위치의 압력을 센싱하였다. 양쪽 손바닥의 신호는 보행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발바닥의 신호는 보행 단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기울기 센서는 몸의 움직임 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센서로서, 사용자의 등 부분, 요추에 부착되어 상체의 움직임(roll, pitch)을 센싱하였다. 연구 결과, 사용자가 지팡이를 바닥에 짚을 때 양 손바닥에서 측정되는 2개의 저항 신호만으로 기본적인 보행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으나, 기울기 센서 정보를 함께 이용함으로써 오른발 뻗기, 왼발 뻗기 등의 움직임을 시작하려는 상태 등에 대한 보행 의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저항센서와 기울기 센서의 융합에 기반한 사용자의 보행 의도를 감지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근전도 신호를 활용하여 정상인의 보행과 관련된 상지와 하지 근육의 신호를 확인하고 저항센서를 이용하여 정상적인 보행 패턴을 확인하였다. 대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정지해 있을 때와 평지를 보행할 때, 상지의 4부위(대흉근과 승모근)와 하지의 10부위(대퇴직근, 대퇴이두근, 내측광근, 외측광근, 반막양근, 반건양근, 가자미근, 장비골근, 내비복근과 외비복근)에 전극을 부착하여 근전도를 측정하였다. 저항센서는 양측 발바닥의 8부위에 센서를 부착하여 보행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근전도 신호는 정지상태에 비하여 보행 시에 허벅지의 외측광근과 반건양근을 제외하고 모든 근육에서 유의하게 높은 진폭을 가졌다. 또한 보행주기의 두 단계인 입각기와 유각기와 관련된 근육을 확인하였다. 저항 센서의 신호 분석 결과, 평균 보폭 주기 동안 크게 입각기와 유각기의 두 주기와 세부적으로 여덟 단계 - 초기 접지기, 하중 반응기, 중간 입각기, 말기 입각기, 전 유각기, 초기 유각기, 중간 유각기, 말기 유각기 - 의 보행 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