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도내 키위 시설재배지를 대상으로 계절 초기 볼록총채벌레 발생 경향을 확인하 기 위해서 토양 표면의 잡초, 토양 표면 상단으로부터 60cm, 키위나무를 유인한 덕 상단 15cm에서 10일 간격으로 발생 조사하였다. 하우스 내부에서 발생하는 잡초 10종을 채집하여 조사한 결과, 갈퀴덩굴, 광대나물, 개불알풀, 별꽃, 뽀리뱅이, 황새냉이 6종에서 볼록총채벌레가 지속적으로 관찰되었다. 계절 초기 월동 성충의 비산시기를 확인하기 위해 토양 표면 60cm 위쪽에 설치한 황색 끈끈이트랩에서 2월 하순~3월 중순부터 볼록총채벌레의 발생을 확인하였다. 시설하우스 내부(덕 상단 15cm)와 외부(측장 높이)에 설치한 황색 끈끈이트랩을 비교해보면 시설 내·외부의 볼록총채벌레의 밀도가 증가하고 감소하는 시기가 유사하였다. 종합적인 고찰을 통하여, 발생 양상을 고려한 적절한 방제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최근 감과원내 볼록총채벌레(Scirtothrips dorsalis)의 발생으로 과실 표면에 상처가 생기고 회갈색으로 코르크화되는피해가 발생되어 과실 생산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볼록총채벌레에 대한 월동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과원내분포하는 식물을 대상으로 2016년 3월부터 9월까지 조사하였다. 감과원내 잡초에서 발생되는 총채벌레류는 볼록총채벌레, 감관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하와이총채벌레였으며 발생밀도가 가장 높은 종은 대만총채벌레였다. 감과원 잡초내 볼록총채벌레의 충태별 발생상황조사에서 월동성충은 4월상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4월하순, 5월중순, 6월하순, 7월중순, 8월중순의 5회 발생최성기를 나타내었다. 유충은 4월중순 초기 밀도가 높았으며6월상순, 6하순, 7월중순 8월중순의 4회 발생 피크를 나타내었다. 볼록총채벌레의 발생 밀도가 높은 잡초류는 켄터키블루그라스, 털별꽃아재비, 클로버, 쑥, 가박사리 속속이풀, 별꽃 등이었으며 월동 후, 4월부터 켄터키블루그라스,별꽃, 클로버, 쑥 등에서 발생되었으며 5월부터는 소리쟁이, 털별꽃아재비 등에서 발생되었다. 6월부터는 쇠비름,메꽃 등에서 발생되었다. 이 중, 별꽃, 켄터키블루그라스, 클로버, 쑥, 털꽃아재비 등에서는 감 생육기간 동안 볼록총채벌레가 계속 발생되었다. 감과실에 피해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5월중순부터 6월하순까지는 과원 잡초와 감꽃, 감과실사이를 옮겨가며 피해를 주고 있었다.
경북지역 포도 주산지인 상주시 화동지역과 모동지역의 켐벨얼리, 경산지역의 거봉품종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2017년까지 황색점착트랩을 이용하여 볼록총채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2016년 조사에서는 모동과화동지역은 7월, 경산지역의 경우 6월 최다발생밀도를 보였으며, 2017년 조사에서는 모동과 화동지역은 7월, 경산지역은 5월 하순부터 7월상순 최다발생밀도를 나타내었다. 본 조사에서 볼록총채벌레의 발생추이 및 발생최성기를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볼록총채벌레의 효과적인 방제의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한다.
감과원에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볼록총채벌레(Scirtothrips dorsalis HOOD)에 대해 경북 상주군, 청도군 감과원에서 피해증상 및 발생상황을 조사하였다. 감과원에 발생되는 총채벌레 종류는 볼록총채벌 레, 대만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하와이총채벌레, 감관총채벌레 등이었으며 이중 감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 는 종은 볼록총채벌레였다. 볼록총채벌레에 의한 과실의 피해 증상은 개화기 전후로 약충이 꽃안에 들어가 과피를 흡즙하며 개화후 꽃이 떨어지지 않은 마른 꽃속을 돌아다니며 과피에 피해를 주며 꽃받침과 과실의 경계부위 과피도 피해가 발생된다. 흡즙된 과피는 갈색반점이 생기고 점차 코르크화 되고 과실이 자라면서 과실 적도면, 과정부에 콜로니모양을 형성한다. 황색끈끈이트랩을 이용한 볼록총채벌레 밀도 조사 결과, 4월상순부터 9월상순까지 감과원에서 계속 발생하였으며 과실내에는 볼록총채벌레 약충이 5월상순에 최초 발생하였고 5월하순부터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6월중순까지 발생되었다.
The study was carried out to know the occurrence of the chilli trips of two varieties from three grape farm in Kyeongsangbukdo province, Korea. During the grape fruiting season, this work surveyed at intervals of about fifteen days from Jun to September, 2015 by using the yellow sticky trap. The peak occurrence time of chilli thrip at Hwaseo-myeon was in September and was August at Modong-myeon. The Gyeongsan site was almost more three times high occurrence density than that of Hwaseo-myeon and Modong-myeon of Sangju area. According to the variety and locality, occurrence time and density were different hightly.
제주 감귤원에 피해를 주는 볼록총채벌레의 유입원 및 감귤원의 발생밀도와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해 1차 기주식물 이면서 제주도내에 넓은 면적으로 재배되는 키위(품종 : 제스프리골드키위)와 망고(품종 : 애플망고)의 볼록총채벌레 발생 양상을 조사하였다. 서귀포시 신례리 키위과원 1곳, 동홍동 망고과원 1곳의 생육시기별 볼록총채벌레 발생밀도를 끈끈이트랩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키위과원의 경우 8월 16일 여름순 전정을 실시하였고 이시기부터 인접감귤원의 볼록총채벌레 발생량이 급증하였다. 망고과원의 경우도 8월 16일 전정을 실시하였으며 망고 또한 이시기부터 볼록총채 벌레 밀도가 증가하였다. 망고과원의 경우 순이 굳는 1달 뒤부터 발생량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인접한 감귤원에서도 밀도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전정 후 밀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1차 기주식물과원의 밀도증가가 인접 감귤원의 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볼록총채벌레의 겨울철 실내 실험과 정확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실내 사육법 확립을 시도하였다. 채집의 경우 제주도에서 많은 피해가 나타나는 키위과원에서 실시하였으며 여름전정 후 버려진 잎에 볼록총채벌레의 유무를 확인 후 이를 이용하였다. 볼록총채벌레가 존재하는 키위잎을 사육실내의 본엽이 10엽 이상인 고추묘목에 놓아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유도하였다. 사육실 환경은 LED형광등을 설치하였으며 조사시간의 경우 16L:8D로 설정하였다. 온도의 경우 30 ± 2℃를 유지하였으며 습도의 경우 가열식 가습기를 설치하여 상대습도 60~80%를 유지하였다. 먹이의 경우 1차 기주식물로 알려진 것 중 지속적인 먹이공급이 가능하고 관리가 용이한 고추와 애플망고를 이용하였다. 고추씨로 직접 묘목을 만들어 지속적인 먹이 공급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본옆이 6개 이하인 고추를 먹이로 공급하였을 경우 16일만에 모든 잎에 탈락하여 먹이원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애플망고의 경우 고추에 비해 잎이 탈락하는 비율은 낮으나 잎이 경화되기 까지 약 50일이 소요되고 그 이후로는 먹이원으로서의 기능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볼록총채벌레의 경우 많은 기주식물을 가지고 있어 먹이원의 질이 떨어지면 다른 기주식물을 찾아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추와 애플망고를 함께 먹이원으로 공급하면 증식률을 높게 유지 시킬 수 있었다.
제주 감귤과원에 피해를 주는 볼록총채벌레의 유입원을 확인하기 위해 1차 기주식물이면서 제주도내에 넓은 면적으로 재배되는 키위(품종 : 제스프리골드키위)와 망고(품종 : 애플망고)의 볼록총채벌레 발생 양상을 조사하였다. 서귀포시 신례리 과원 1곳, 의귀리 과원 1곳, 공천포 과원 1곳의 키위과원과 인접 감귤과원의 볼록총채벌레 발생밀도를 황색끈끈이트랩(15×25cn)를 이용해 비교해본 결과 키위과원에서 발생밀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으며 발생시기는 일치하거나 감귤과원이 1주일 지연되어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1차 기주식물과 감귤과원의 볼록총채벌레 발생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키위, 망고과원과 접하고 있는 감귤과원의 감귤나무를 거리별로 선발하여 트랩을 설치하고 그 밀도를 확인하였다. 키위과원과 접한 감귤나무에서는(0m)는 평균 161마리의 볼록총채벌레 성충이 트랩에 포획되었으며, 5m 떨어진 감귤나무에서는 86마리, 10m는 24마리, 15m는 61마리, 20m는 56마리로 키위과원과 가까운 곳의 감귤나무에서 더 높은 밀도의 볼록총채벌레가 포획되었다. 망고과원에서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트랩을 설치한 결과 0m에서는 평균 159마리, 7m에서는 77마리, 14m 21마리가 포획되었다.
국내에서 볼록총채벌레, Scirtothrips dorsalis Hood는 녹차의 주요 해충이며, 그 외에 포도에서 피해가 알려져 있었다. 노지재배 감귤에서는 2007년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에서, 시설재배 만감류에서는 2008년에 제주시 조천읍 지역에서 피해가 처음 확인된 후 현재에는 제주 전지역에서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볼록총채벌레는 노지재배 감귤에서는 열매에서만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만감류에서는 열매뿐만 아니라 신초에서도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감귤에서 총채벌레 피해는 1994년부터 시설감귤에서 꽃노랑총채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us (Pergand)가 신초와 꽃, 어린열매, 수확기 열매에 피해를 주고 있었으나 볼록총채벌레는 꽃에는 발생하지 않고 신초와 열매에만 피해를 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노지재배 감귤에서 볼록총채벌레 발생이 확인되는 감귤 생육단계는 어린 열매(6월 하순~7월 중순)과 여름순(7월 하순~8월 하순), 비대가 거의 종료되는 시점의 열매(8월 하순~9월 중하순), 가을순(9월 중순~10월 중순)이었다. 볼록총채벌레는 감귤원에서 연간 7세대를 경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감귤나무에서 연중 생활사를 완성하기 힘들기 때문에 발생 세대별로 주변 기주식물과 관련한 연중 발생특성을 도식화 하였다.
제주도 감귤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볼록총채벌레의 효과적인 방제시기 결정 및 방제 효율 증진을 위해 감귤류에서의 볼록총채벌레 산란흔적을 구명하였다. 현 재까지 감귤 더뎅이병 유사증상으로 분류된 것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증상이 상 당수 존재하였으나 이중 일부는 볼록총채벌레의 산란흔적으로 구명되어졌다. 총 채벌레류의 산란흔적은 이미 다른 과수나 채소류에서 밝혀진 예는 있으나 감귤류 에서 볼록총채벌레 산란흔적이 밝혀진 경우는 처음이다. 볼록총채벌레는 감귤 엽 육조직에 산란하며 알의 일부는 엽육조직 위로 아주 조금 나오게 된다. 3∼5일이 경과하게 되면 산란한 장소는 회백색의 볼록한 흔적을 남기게 되면 이때 비로소 육 안으로 관찰가능하게 된다. 감귤 더뎅이병과 비교하였을 때 더뎅이병의 경우 감귤 잎이 돌출하게 되며 회갈색의 각질 흔적을 남기게 되지만 볼록총채벌레 산란흔적 의 경우 회백색의 각질을 남기지만 그 부위가 돌출되지는 않는다. 볼록총채벌레의 경우 산란후 부화하기까지 1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산란흔적이 나타난 후 7∼ 10일 후 볼록총채벌레 약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과실의 경우 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앞으로 이러한 증상을 확인하여 볼록총채벌레의 적정 방제시기 결정 및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감귤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볼록총채벌레의 세대별 피해증상을 구명하고자 볼록총채벌레 피해가 매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과원을 선정하였다. 감귤꽃이 피기전인 4월부터 감귤 수확기 직전인 11월 상순까지 감귤원에서 월 2회, 무작위로 감귤나무 2주를 선발하여 볼록총채벌레가 통과할수 없는 망사케이지를 씌웠다.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원과 인접한 과원에 황색끈끈이트랩을 설치하고 볼록총채벌레 발생추이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월동세대를 제외한 7세대의 발생최성기를 관찰 할 수 있었으며, 발생최성기의 시기에 따라 각 피해증상 또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월동세대 경과 후인 2013년 5월 1일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 과경부와 과정부를 중심으로 회백색의 원모양의 식흔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1세대 경과 후인 6월 25일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 회백색의 원모양 식흔이 좀 더 커진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3세대 경과 후인 7월 16일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는 회백색의 원모양 식흔이 갈라지고 그 색 또한 때가 탄 것처럼 선명하지 못했다. 이때부터 회백색의 식흔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으며 그 주변도 무정형의 갈색 식흔이 생겨 과피상의 피해면적이 커졌다. 또한 회백색의 식흔에 갈색의 반투명한 막을 덮은듯한 피해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4세대와 5세대 경과 후의 피해증상은 3세대와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6세대 경과 후인 9월 16일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 갈색의 식흔이 부분적으로 갈라지는 피해증상이 나타났다. 7세대 경과 후인 10월 2일 이후에 망사케이지를 씌운 과실의 경우 갈색의 식흔이 과경부 주변 전체적으로 갈라지며 주변 부분도 말라가는 피해 증상을 나타내었다.
볼록총채벌레는 제주도 감귤에서 경미한 피해만 보고되다가 2007년부터 다발생하여 그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적산온도를 이용하여 볼록총채벌레 각 발생세대의 발생최성기를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볼록총채벌레 성충 발생세대수를 독립변수(x)로 취급하고 세대별 발생최성기의 적산온도를 종속변수(y)로 취급하여 직선 회귀식을 추정하였다. 감귤원에서 유살된 자료와 녹차 또는 키위과원에서 얻은 자료를 기반으로 각각 감귤기반모형(y = 310.9x + 69.0, r2=0.99) 녹차기반모형(y = 285.7x + 84.1, r2=0.99)을 개발하였다. 각 모형의 예측값과 독립된 포장 실측자료와의 잔차자승합을 토대로 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였으며, 녹차기반모형의 적합력이 좋았다. 본 예측모형을 통한 계산값과 실측치의 불일치에 대한 원인과 모형의 포장 활용도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Yellow tea thrip (Scirtothrips dorsalis Hood (Thysanoptera: Thripidae) is anthophilous pests of many crops worldwide including five flavor berry. And the mealy bug (Pseudaulacaspis cockerelli (Cooley) (Hemiptera: Diaspididae)) is one of the hardest pests to control. Its body is covered with white waxy threads, which often make a chemical pest control useless. Five flavor berry (Schisandra chinensis Baill) is used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So, the development of biological control against the major pest on five flavor berry is of great interest. In this work, a treatment of Chrysoperla nipponensis (Okamoto) was applied to five flavor berry fields infested by P. cockerelli and a treatment of Amblyseius swirskii Athias-Henriot was applied to two types of five flavor berry fields infested by S. dorsalis. Even though our tests foun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ulturing method(sod culture, nonwoven type mulching), the treatment of biological control agents decreased or a little increased the fruit damage, which was comparable to the chemical insecticide treatment. In the sod culture experiment, thrip population was significantly low and increased at a lower rate than in the nonwoven type mulching. It may be suggested from these results that A. swirskii and C. nipponensis as IPM program and sod culture could be incorporated into the integrated pest management system on five flavor berry.
제주지역 노지감귤에서 2007년부터 볼록총채벌레 Scirtothrips dorsalis Hood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나 시기별 발생특성에 관한 연구는 명확하지 못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감귤원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볼록총채벌레의 기주식물 종류와 이와 연관된 발생특성을 구명하였다. 감귤원 주변에서 조사된 볼록총채벌레의 기주식물은 수목류 23과 39종, 초본류 10과 15종으로 총 32과 54종이었다. 조사된 기주식물 중 볼록총채벌레 제1세대 발생과 관련된 것은 인동덩굴과 사위질빵, 송악, 아왜나무였으며, 이들 식물에 월동성충이 3월 하순~4월 상순에 산란하여 성충이 4월 하순~5월 하순에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감귤 피해와 관련된 기주식물은 예덕나무와 동백나무 그리고 사위질빵, 계요등, 거지덩굴 같은 덩굴성 식물이었다. 황색끈끈이트랩을 감귤나무와 감귤원 경계에 설치하여 볼록총채벌레의 시기별 발생밀도를 조사한 결과 비슷한 발생양상을 보였으며, 연간 7세대를 경과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감귤 열매에 피해를 주는 시기는 6월 하순~7월 상순과 8월 하순~9월 상순으로 어린 열매와 성숙 초기 2회에 걸쳐 피해를 주며, 이는 각각 볼록총채벌레 제 3세대와 제 6세대 성충 발생 최성기와 일치하였다. 볼록총채벌레 발생밀도는 기주식물의 새순 발생량에 따라 차이가 컸으며, 감귤원 주변 기주식물에서 번식한 후 감귤나무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감귤과원에서 점차 문제가 되고 있는 볼록총채벌레의 월동 가능 온도 조건을 구명하기 위하여 비가림 시설내의 키위과원 1곳, 노지 녹차원 1곳, 노지온 주밀감 과원 1곳 총 3곳의 식물잔재물을 채취하여 일정 온도조건에 처리 후 35×45×8cm의 검은 종묘상자에 넣고 같은 크기의 밑판을 자른 종묘상자를 뒤집어 위에 덮은 후 끈끈이트랩이 부착된 미세한 크기의 구멍이 난 필름을 덮었다. 그리고 온도 25℃, 습도 60%의 생육실에 보관하면서 2~5일 간격으로 성충이 더 이상 나오 지 않는 시기까지 조사하였다. 2012년 12월 26일 3개의 과원(키위, 녹차, 감귤)에서 식물잔재물을 채취 후 –4±2℃에 1, 2, 5, 24, 48, 72시간 처리하고 25℃의 생육실에 서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모든 처리구의 발생량은 무처리와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월 8일 동일 과원에서 식물잔재물을 채취 후 – 8±2℃에 1, 2, 5, 24, 48, 72시간 처리하고 25℃의 생육실에서 발생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72시간 처리구의 볼록총채벌레가 발생밀도가 키위과원의 식물잔재물에서 0.6마리/kg, 녹차과원에서의 식물잔재물에서는 0.6마리/kg, 감귤원에서의 발생밀 도는 0마리/kg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2013년 2월 21일의 경우 볼록총채벌레 발 생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키위와 녹차원의 식물잔재물만을 채취하여 –12±2℃에 24, 48, 72시간으로 처리하였다. 무처리의 경우 총 발생량이 91마리였으며, 24시간 처리구의 경우 40마리였으며, 48시간 처리의 경우 3마리로 매우 낮게 나타났고, 72 시간 처리의 경우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