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업장의 HRM 시스템을 경제적 HRM과 사회적 HRM으로 구분하고 각 HRM 시스템이 종 업원 웰빙 및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적으로 분석하였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패널 원자 료에서 2005년-2019년까지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패널회귀분석한 결과의 논의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HRM 시스템이 종업원 웰빙에 미치는 효과가 경제적 HRM 시스템의 효과보다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둘째, 사회적 HRM 시스템은 조직의 종합적인 재무적 성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 인하였지만, 경제적 HRM 시스템의 효과는 지지되지 않았다. 셋째, 사회적 HRM 시스템과 경제적 HRM 시스템은 가치와 철학이 서로 다른 지침원리로 구성되므로 두 시스템이 동시에 적용되면 시스템 간의 결합효과는 상호보완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달리 말해 조직에서 어떤 HRM 관행이라도 새로 추가하기만 하면 성과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기존의 HRM 관행 간에도 상호보완성이나 정합성이 없는 HRM 번들 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사회적 HRM 시스템의 수준이 높고 경제적 HRM 시스템의 수준이 낮은 조직은 두 시스템의 수준이 거의 동일한 조직에 비해 조직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 는 것이다. 또한 반응표면이 사회적 HRM 시스템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상당히 기울어져 있으므로 경제적 HRM 시스템의 조직 성과에 대한 효과가 사회적 HRM 시스템의 효과에 의해 상당 부분 중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섯째, 본 연구는 사회적 HRM 시스템이 종업원 웰빙과 조직 성과에 모두 기여한다는 주장에 대한 실증적 결과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사회적 HRM 시스템은 종업원과 조직 모두에게 이익이지만, 경제 적 HRM 시스템은 종업원 웰빙에 대한 효과는 상대적으로 낮고 조직 성과에 대한 효과는 지지되지 않으 므로 상대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낮다는 함의가 있다. 즉, 사회적 HRM 시스템은 조직의 성과와 종업원의 웰빙을 모두 촉진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HRM 또는 지속 가능한 HRM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적인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HRM 시스템의 구체적인 구성내용과 효과를 실증하였다는 기여가 있으며, 증거 기반의 HRM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조직에게 HRM 시스템의 설계와 운영에 관한 실무적 통찰과 길잡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화로 인한 급격한 도시 개발은 오늘날 도심 골목길의 쇠퇴와 직결 되어 있다. 본 연구는 급격한 도시 개발과 도심 주거지 형태의 변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 문화자원인 골목길의 가치를 분석하고 활 성화 전략을 고민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골목길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살펴보고 골목길 쇠퇴와 지역공동체 형성 간의 직·간접적 인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 로 세 가지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골목길은 화석화된 문화유산이 아니라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따라서 골목은 지역의 과거와 현재의 모 습을 모두 담고 있으며 그 지역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둘째, 골목길은 근 린주구의 공간이며 근린주구 커뮤니티의 장소로서 기능할 수 있다. 왜냐 하면 이미 우리는 골목길이 이웃과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 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셋째, 골목길은 기존 상권과는 다른 새로운 상권 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세 가 지 이유만으로도 골목길은 중요한 지역 문화 자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호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has found the socio-economic factors that affect occupational accidents and measured the influence quantitatively. We built the panel data of 4 countries (Japan, Germany, the U.S., and the U.K.) and the analysis model counted on the fixed effect model to reflect the countries' differences. The fatal occupational injury rates in the analyzed countries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the level of per capita GDP, the proportion of the construction industry, the rate of male workers, annual average working hours, the rate of workers in manufacturing and construction industries, etc. The annual average working hours have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fatal occupational injury rate. To reduce occupational accidents effectively, we should be monitoring and researching various factors that can affect the occurrence of occupational accidents such as worker characteristics, changing industrial structure, and changes in working hours.
This study aims to analyze mediating effect of social outcome between value realization efforts and economic outcome of social entrprises. Data for the analysis is collected from Social Enterprise Promotion Agency. The results of anaylsis are first social value realization efforts had no positive effect on economic outcome of the social enterprises. But social outcome ha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between social value realization efforts and economic outcome.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that although a social enterprise is a hybrid organization that must pursue both social and economic outcome, social value realization efforts go through a social outcome that affects economic outcome. mediating social performance This is expected to have implications for the role of social value realization efforts and social outcome in order to increase the economic outcome of social enterprises.
본 연구는 서울시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소재하고 있는 반일제 이상 교육기관(일명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유아 의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사교육 수요동기 및 인식, 주거환경 및 사회경제적지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이러한 요인 들이 사교육 참여 개수 및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 사교육과 관 련된 요인을 다면적으로 검토하고,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과열된 유아 사교육이 완화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학부모 396명을 대상으로 설문자료를 수집하였으며, IBM SPSS statistics 2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부모의 사교육 수요동기는 자녀의 인적자본을 축적하기 위해, 자녀를 잘 키우고 자, 자녀가 좀 더 나은 졸업장을 획득하게 하고자, 남들이 사교육을 받기 때문에, 자녀가 경쟁우위를 점하게 하고자 하는 순서로 분석되었다. 학부모의 사교육에 대한 인식은 기대감이 높은 반면, 부담감과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낮고, 주거환경 보다 사회경제적지위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교육 참여 개수는 자녀를 적게 낳는 만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부모의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연령이 올라갈수록 많았다. 사교육비용은 자녀의 인적자본 을 축적하고 싶은 마음이 높을수록, 주거환경이 사교육에 노출되어 있고, 부모의 소득수준과 사교육경험이 있을수록, 자 녀의 연령이 높을수록, 부모가 해외거주 경험이 없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교육 수요동기 및 사교육 인식 과 사교육비용 간의 관계에서 주거환경 및 사회경제적지위 인식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서로 다른 철학적 관점과 지침원리에 근거한 사회적 HRM 시스템과 경제적 HRM 시스템이 구성원의 태도와 행동 및 조직의 운영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조사하 는 인적자본패널(HCCP)의 2007년-2017년 원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첫째, 사회적 HRM 시스템은 구성원의 태도와 행동 및 조직의 운영역량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나 경제적 HRM 시스템의 조직 운영역량에 관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둘째, 사회적 HRM 시스템이 태도와 행동 및 운영역량 에 미치는 효과는 경제적 HRM 시스템의 효과보다 크다는 증거를 발견하였다. 셋째, 사회적 HRM 시스템 과 경제적 HRM 시스템 간의 정합성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즉, 사회적 HRM 시스템 및 경제적 HRM 시스템의 수준이 일치하는 경우가 어느 한쪽의 시스템 수준이 높거나 낮은 경우보다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사회적 HRM 시스템 수준과 경제적 HRM 시스템 수준이 모두 낮은 경우보다 두 시스템 수준이 모두 높은 경우에 조직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더 높음을 실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사회적 HRM 시스템이 구성원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며 새로운 직무기회를 제공하는 실무관행을 통해 구성원의 태도와 행동 및 조직의 운영역량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구성원 간의 경쟁을 기본 원리로 삼아 인적자본을 갖춘 스타인재를 확보하고 개인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는 경제적 HRM 시스템만으로는 조직 성과의 향상에 한계가 분명함을 시사한다. 또한, 사회적 HRM 시스템의 실무관행 간에는 상보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경제적 HRM 시스템 내에서는 이와 같은 시너지 창출이 어려움을 암시하고 있다. 사회적 HRM 시스템이 경제적 HRM 시스템보다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두 HRM 시스템 간의 정합성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이론적, 실무적 관점에서 증거 기반의 HRM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시기구분은 사실상 해당 시기들 사이의 사회경제적 차이에 대한 이해를 망라한다. 우리 청동기시대 전기와 중기의 구분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러나 유물의 형태나 (수)량의 변이로부터 확보되는 고고학의 시간성과 사회경제적 변화가 일치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이 종종 편년작업을 진퇴유곡의 상황에 빠뜨리기도 한다. 사회경제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 기존 분기의 결함을 극복하려는 시도에는 그런 곤란한 상황이 반영된 듯하다. 본고는 그러한 곤란을 유발시킨 우리 연구관행의 문제, 사회경제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 분기를 조 정하려는 최근의 시도가 배태할 문제 등을 지적한다. 아울러, 그간 축적된 청동기시대 전-중기 전이 과정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생산적인 후속연구로 이어갈 방안을 모색해본다. 그러한 모색의 일환으로 청동기시대 전-중기 전이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방면의 변화가 지역적으로 얼마나 상이하게 나타났는지를 비교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한국 청동기시대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이론적 탐색의 기초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여성장애인의 사회경제적 특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봄으로써 여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여성장애인의 개인특성 중에서 학력이 높을수록, 배우자와 부모,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일수록, 장애특성 중에서 장애발생원인이 후천적일수록, 장애진단시기는 연령이 적을수록, 보험이용 특성 중에서는 민간보험을 가입하지 않거나 모르는 경우일수 록, 지역국민연금에 가입한 경우일수록, 접근성 및 편의시설 특성 중에서 접근을 위해 타인 도움을 청하지 않을수록, 자가용이나 장애인콜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할수록 여성 장애인이 인식하는 삶의 질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언하면 삶의 질 영향요인으로 사회적 낙인 및 권리침해 여부, 인식된 심리적 요인 등을 고 려할 수 있고,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에 대한 인식 개선사업이 요구되고, 각종 계단 및 전철 출입구 등에 1m짜리 봉 손잡이를 설치하여 경증장애인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식품안전보건지표는 그 활용성이 높아 국외에서는 종합적인 환경보건지표 내 세부영역에서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환경보건지표와 독자적으로 개발되어 도입단계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 개발된 식품안전 보건지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사례연구의 형태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정하여 제시한 활용방안으로는 지수화를 통한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 산출, 통합식품안전 보건지수와 이를 구성하는 식품안전보건지표간의 상관성평가,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와 사회경제적 지위와의 상관성평가가 있다. 지역 내에서 식품안전보건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I과 해당 년도의 지역별 식품안전보건수준을 나타내는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II가 산출되었다.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I은 Campylobacter jejuni, Bacillus cereus, 살모넬라, 원인미상으로 인한 식품매개질환 발생건수, 식품매개 법정감염병 발생률 중 장출혈성 대장균 발생률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통합식품안전보건지수II는 외국인 비율과 여성 비율이 증가할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인구밀도가 증가할 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제시된 활용방안을 통해 전반적인 국내 식품안전보건상태와 지역별연도별 식품안전보건상태의 변화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식품안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타 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추가적인 추론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품안전보건지표는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정책적 기준 설정 및 방향성 제시의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향후 더욱 활발한 연구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 SES)가 문화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문화예술 콘텐츠 소비향유와 문화예술 지식을 통해 각각 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들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떤 경로로 통해 문화적 자기효능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전국 단위의 성별·연령별 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표본(N=547) 추출에 근거하여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사회경제적 지위는 문화적 자기효능감에 정(+)적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 소비향유와 문화예술 지식을 매개로 하여 문화적 자기효능감에 간접적으로도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사회경제적 지위가 문화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이들 직간접적인 영향 사이에는 유의미한 크기 차이가 없었다. 셋째, 그러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문화예술 콘텐츠 소비향유 활동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문화예술 지식을 높일 경우 문화적 자기효능감은 앞서 직간접적 영향보다 더 크게 증강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는 단순히 사회경제적 지위만으로 문화적 자기효능감이 극대화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즉 문화예술 콘텐츠 소비향유 활동과 문화지식의 증가가 같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론적·현실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한국 복지국가의 유형 및 특성, 한국 사회의 생산체제와 사회 불평등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한국은 2018년에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고령 사회로의 진입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주택, 의료, 사회복지 등 여러 분야에 영향 을 끼침으로써 사회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 즉 고령화 사회는 노인의 문제 좀더 나아가 그 부양가족만의 문제 뿐만이 아닌 전 국가적 문제로서 노령화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전 국가적 부담과 사회적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사회적 대응책이 시급하다. 노인의 빈곤은 노년기 경제생활의 취약성과 전생애에 걸쳐 누적되는 빈곤에 대한 위협, 가족이전 소득에 기대고 있는 공공부조의 취약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현황 분석을 통하여 바람직한 노인정책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사적 이전 소득의 감소로 인한 공공부조 정책의 공고성, 노인 건강정책과 장기요 양서비스의 현실화, 퇴직제도의 개선과 사회복지 서비스의 욕구에 맞는 현실성 등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s carried out in order to propose a drought risk assessment methodology. This methodology is required to deal with practical questions that a variety of stakeholder often raise in the course of discussions on mitigation measures. With a focus on the socioeconomic aspect of drought, more particularly, residents’ hardship from water scarcity, it suggests basic concepts and a system of methods in order to assess hazard, exposure, vulnerability and risk. The case study shows a considerable possibility of the methodology in evaluating potential levels of damages in a certain area, in identifying the boundary of districts where risk is disproportionately concentrated, and also in understanding the underlying risk factors of those districts. The authors think that the proposed methodology is able to offer risk information in terms of socioeconomic damages, and therefore contribute to reducing information gaps that policy-makers are currently encountered with.
규제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특정한 행정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를 축소하기 위하여 입법안 또는 정책제안에 대한 규제영향분석(또는 영향평가)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행정규제기본법」에 의거 1998년 규제영향분석제도를 도입하였는데, 정부입법만 대상으로 하며, 의원입법은 제외된다. 2003년에 유럽연합(EU)은 기존의 부문별로 존재하던 영향평가를 통합하여 단일한 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였는데, 유럽연합의 영향평가는 입법안은 물론 정책제안도 대상으로 한다.
유럽연합에서는 영향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향평가를 실시하는데, 동 가이드라인은 영향평가의 절차 및 각 평가요소를 상세히 규정하여 유럽위원회의 영향평가 담당자들이 영향평가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 불필요한 규제 방지 및 최적의 입법·정책 제안을 결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규제영향분석 지침은 간략히 규정하고 있어 규제영향분석 담당자들이 세부적이고 정확한 규제영향분석을 하는데 미흡하다. 특히 유럽연합의 영향평가 가이드라인에서는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영향분석의 세부절차 및 분석요소를 규정함으로서 입법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과도한 규제를 방지하고 규제개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의 영향평가제도의 장점을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2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 중 90% 이상이 태풍과 강풍 등 풍해로 인한 것이었다. 계속되는 기후변화와 도시지역의 확장은 풍해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풍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시에 대한 풍해 위험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효과적인 재해경감사업을 수행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정책적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외의 자연재해 위험지표에 대한 면밀한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한국적 도시환경에 가장 적합한 풍해 위험지표를 제안한다. 제안된 풍해 위험지표는 구조적 취약성 세부지표 3개, 사회적 취약성 세부지표 5개, 대응 및 복구능력 세부지표 7개 등 총 15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된다. 각 세부지표는 모두 정량적인 지표로서 기 구축된 국가통계자료를 활용하여 빠르고 쉽게 계산이 가능하며, 무차원화 과정을 통해 하나의 통합적인 점수로 종합화될 수 있다. 정책 입안자들은 본 연구에서 제안한 풍해 위험지표를 활용하여 풍해로 인한 고위험 도시를 사전에 판별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원분배를 통해 재해경감사업을 펼침으로써 풍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산 화산이 분화할 경우, 한국에는 주로 화산재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는 해외의 대형 화산분화 사례를 기반으로, 화산재 규모에 따른 피해와 사회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였다. 첫째, 주요 화산 분화의 화산재 피해사례 및 화산재 두께/무게에 따른 피해를 "화산재 규모와 피해 영향 대조표"를 통하여 살펴보았다. 둘째, 화산재의 사회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였다. 백두산이 겨울에 분화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화산재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화산재의 특성상 범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편 만약 백두산 분화 시기에 한반도 주변으로 북풍 또는 북동풍이 발달하면, 화산재가 남한으로 확산하여 남한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항공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며,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이나 지방중심도시(산업집중도시) 혹은 농업지역으로 화산재가 이동해 온다면 그 피해는 매우 클 수 있다. 이러한 화산재해에 대비하여 한국의 실정에 맞는 화산재 예보 단계표가 만들어야져야 하며, 화산재 예측을 위한 한국형 화산 해저드 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PURPOSES :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of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nd road network structure with traffic growth patterns. The findings is to be used to tweak traffic forecast provided by traditional four step process using relevant socioeconomic and road network data. METHODS: Comprehensive statistical analysis is used to identify key explanatory variables using historical observations on traffic forecast, actual traffic counts and surrounding environments. Based on statistical results, a multiple regression model is developed to predict the effects of socioeconomic and road network attributes on traffic growth patterns. The validation of the proposed model is also performed using a different set of historical data. RESULTS : The statistical analysis results indicate that several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nd road network structure cleary affect the tendency of over- and under-estimation of road traffics. Among them, land use is a key factor which is revealed by a factor that traffic forecast for urban road tends to be under-estimated while rural road traffic prediction is generally over-estimated. The model application suggests that tweaking the traffic forecast using the proposed model can reduce the discrepancies between the predicted and actual traffic counts from 30.4% to 21.9%. CONCLUSIONS : Prediction of road traffic growth patterns based on surrounding socioeconomic and road network attributes can help develop the optimal strategy of road construction plan by enhancing reliability of traffic forecast as well as tendency of traffic growth.
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형평성 주요 척도에 따른 백내장을 분석함으로써 눈 건강 형평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국민건강영양조사(2009) 안검진 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무수정체안을 제외한 만 20세 이상의성인7,412명을 대상으로 소득수준, 교육수준, 직업, 지역에 따른 백내장의 유병률 및 오즈비를 분석하였다. 백내장은 안과전문의가 slit-lamp를 이용하여 검사하였다. 건강형평성 주요 척도에 따른 유병률은 t-검정 및 x² 검정하였고, 오즈비(odds ratio)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05로 PASW18.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백내장의 표준화 유병률은 26.4%이었다, 유병률은 가구소득‘하’에서41.2%, ‘초졸 이하’59.9%.‘무직’53.9%,‘도시지역’62.8%이었다. 건강형평성 주요 척도에 따른 백내장의 오즈비는 50세 이상군에서 가구소득이 ‘하’일 때 2.60(CI, 196-344), ‘무직군’일 때 2.33(CI, 1.49-3.34), 농촌지역에서 1.24(CI, 0.99-1.56)로 높게 나타났다. 20-49세군은 ‘초졸 이하’에서 5.48(CI, 2.71-11.06)이었고, ‘농림어업 숙련 종사지군’에서 .33(CI, 1.37-8.10)으로 높았다. 농촌지역에서 가구소득이 ‘하’일 때 오즈비는 2.33(CI, 1.35-3.69), ‘초졸 이하’일 때 2.03(CI, 0.97-4.26), ‘단순노무 종사지군’에서 1.28(CI, 0.52-3.14)로 도시지역에 비해 높았다. 여자의 경우 가구소득이‘하’에서 1.60(CI, 1.12-2.30), ‘초졸 이하’에서 1.79(CI, 1.09-2.92)로 남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결론: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에서 백내장의 유병률과 오즈비가 증가하여 우리나라 성인의 눈 건강 불평등이 존재하였으며, 이를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종합적인 일차안보건의료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외국의 안보건정책과의 비교를 통해 기존의 치료 위주의 보건정책보다는 예방과 교육 중심의 보건정책의 개발이 요구된다.
This current survey was conducted to examine consumer attitudes toward factors determining beef purchasing and improving distribution systems. The frequency of beef purchasing was shown to reflect social and economic status, where inhabitants in large cities, such as Seoul, with higher salaries showed a higher frequency. In addition, consumers that were in their forties bought beef more frequently than consumers that were in their twenties. Consumers in Seoul and the megalopolis with a monthly income of higher than 200 million won preferred to purchase meat from department stores and discount markets. In contrast, people in small cities with lower incomes tended to buy meat from butcher shops and brand shops. In a question regarding unsatisfaction factors of retail beef, individuals that were in their thirties with a high income had concerns associated with packaging problems. For people under thirty with low income, the consistency of quality and price were the prime concerns. In regards to the beef grading system, consumer response varied between inhabitants, monthly income and age group, where consumers from small cities that were in their twenties and forties with a low income had a negative viewpoint. For the differential beef distribution system, housewives between the ages of 30 and 40 from a small city with an income higher than 200 million won had a positive response; however, a large number of consumers were not familiar with this system. The most demanding beef cuts were in the following order: loin, flank and rib. In addition, the most important factors determining purchasing beef were as follows: price, breed and portion.
이 연구는 목재수납장의 잠재적 구매자를 대상으로 소비성향 및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산림인증의 인식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총 90부의 설문지 중 유효부수 88부를 분석한 결과, SFM과 FSC 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인식도는 평균 2.25와 2.20(5점 리커트 기준)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친환경 그룹과 비친환경 그룹의 응답자는 80.7%와 18.2%의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모든 설문항목에 대해 그룹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각 그룹 내에서 SFM과 FSC를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는 친환경 그룹이 약 3 1%, 비친환경 그룹이 5.6%(SFM)와 2.8%(FSC)를 차지하였다. 소비자 유형별 응답자의 사회․경제적 특성은 친환경 그룹의 기혼율과 평균연령 및 월평균 가계소득이 비친환경 그룹에 비해 약 1.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