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10년에 개발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은 경제 과목을 통해, 또는 경제를 가르치는 교사가 가르치는 경우를 전제로 개발한 것이다. 이는 금융교 육을 다른 과목과 융합할 때 ‘표준안’을 그대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 에 다른 과목 교사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본 연구에서는 미국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에 포함된 금융교육의 내용을 소개하여 우리나라의 수학 교육과정에서 금융교육을 융합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수학 교육과정을 통해 복리 이자율에 대한 이해, 저축 계획 수립, 금융 투자 기법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2009 개정 수학 교과서가 이전의 2007 개정 수학 교과서와 비교하여 스토리텔링의 요소가 어떻게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두 출판사의 교과서 와 익힘책을 동일한 출판사의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와의 문항을 비교 분석하였다. 구체적 으로 두 교과서는 전체적인 교과서 구조 측면에서, 그리고 실생활연계, 수학적 흥미, 창의성과 의사소통 이라는 세가지 스토리텔링형 유형 측면에서 분석되었다.
연구 분석 결과, 새로 개정된 2009 A와 2009 B에서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첫 째,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전체적인 문제의 수나 스토리텔링적 요소에서는 2009 개정 교과서와 이전 교 과서간에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2009 개정 교과서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이 증 가하였다. 셋째, 2009 개정 교과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의 요소가 증가하였다. 이상에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09 개정 교육과정과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이 추구하는 스토리 텔링이 잘 구현된 수학 교과서 개발을 위해 첫째,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스토리텔링이 무엇인지, 현재의 교과서가 어떤 점에서 변화되었는지를 명확히 한 후 이에 대한 연수가 필요하며 둘째, 수학 교 과 내용과 일상생활과의 연계를 위한 다양한 소재를 발굴할 필요가 있으며 셋째, 이야기적 요소를 보충 하고 넷째, 다양한 활동을 이끌고 다섯째, 공학적 도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기회가 주어져야 함을 제 안하였다.
This study aims to compare the English vocabulary used in Korean high school English textbooks with the one in the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s (afterwards CSAT) administered in the years of 2009-2013 by using a concordance program, NLPTools, and to make a list of vocabulary used only in CSAT.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when compared with Coxhead's (2000) Academic Word List, the 'Basic Words List' shows a conformity rate of 98.78%. Second, in terms of TTR (Type Token Ratio), there is no noticeable difference among the English textbooks. Third, in the respect of TTR, CSATs show higher figures, which means that CSATs' vocabulary is more difficult than that in the English textbooks and that for CSATs, annually each test has shown a gradual increase in the number of valid types. (This shows that more valid types to be learned are needed for the preparation of CSAT. Also the degree of difficulty in CSAT is getting higher.) Lastly, the higher level of the 208 words which occur only in CSATs illustrates that the gap between the vocabulary level of textbooks and that of CSAT needs to be reduced for normalization of public education.
본 연구는 1,2학년 국어와 수학 교과서의 한자어를 구성하는 한자를 조사하여 그 실태를 파악한다. 한자어 조사 방법은 학년별로 국어와 수학 교과서에 나타난 한자어 총수를 조사한다. 그리고 1음절 한자어, 2음절 한자어, 3음절 한자어, 그 이상 음절 한자어의 수와 종류를 분류한다. 그 다음은 한자어를 구성하는 한자의 난이도를 조사하는데, 그 기준은 교육부 선정 한문교육용 중학교 900자와 고등학 교 1,800자, 이 1,800자를 벗어난 한자로 구분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통계 그래프들을 수학과와 비교하여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중학교 사회1, 사회2 교과서에 등장하는 통계 그래프에 대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사회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그래프의 종류 등의 형태적 특징을 살펴보았고, 내용적 측면으로는 요구되는 그래프 이해 수준을 수학과와 비교해 보았으며 그래프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데 사용되는 수학 개념들의 수학과 교육과정에서의 학습 시기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사회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통계 그래프의 종류별 빈도는 막대그래프, 복합그래프, 꺾은선그래프 순으로 나타났다. 수학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그래 프들도 다수 존재하였고. 정형화된 형태의 그래프보다는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그래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둘째, 양 교과의 통계 그래프 과제에 대해 그래프 이해 수준을 비교한 결과 사회과 교과서에는 자료 안쪽 읽기, 자료를 초월하여 읽기 수준에 해당하는 질문이 대부분이었고, 수학과 교과서에서는 자료 밖 읽기 수준, 자료 안쪽 읽기 수준에 해당하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셋째, 사회과 교과서의 통계 그래프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수학 개념에 대하여 수학과 교육과정과의 지도 시기를 비교해본 결과 지도 시기가 대부분 적절하게 이루어졌으나 일부 개념은 수학과 교육과정보다 앞서 등장하였다.
최근 남한과 북한의 교육과정이 개정됨에 따라 수학교육에서 변화를 보였으며, 정보화시대에 맞추어 북한은 중등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기존에 없던 통계에 관한 내용을 중학교 1학년에 새롭게 추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현행 교육과정인 남한의 2015 수학과 교육과정과 북한의 2013 수학과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1학년 수학 교과서의 통계 영역의 단원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통계 영역에 대해 학습 요소의 지도 시기, 단원 구성과 학습 내용 및 전개 과정의 측면에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내용 영역별 학습 요소의 지도 시기와 유무를 비교한 결과 중학교 1학년 통계영역에서 다루는 학습 요소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남한은 자료의 정리의 측면을 강조하고 북한은 남한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주로 다루는 자료의 수집의 측면을 강조하여 거기에 맞는 학습 요소가 도입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한의 교과서는 통계 영역 성취기준에 공학적 도구 활용이 추가되었으나 북한은 그렇지 않았다. 통계 단원의 학습 내용 및 전개 과정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학습 소재측면에서는 남한 교과서는 단원에서 실생활 소재와 수학 교과 외의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활동별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반면 북한 교과서는 학교 내의 소재를 주로 활용하 였다. 수학 용어를 살펴보면 남한은 외래어를 함께 사용하는 반면 북한은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꾼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자료수집 상황은 남한은 자료 정리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며, 북한은 자료수집 상황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습 전개 과정에서는 남한은 ‘개념 열기’를 통해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후 주요 용어나 학습 개념을 설명하고 있으며 각각의 과제가 독립적인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북한 교과서는 용어 설명과 ‘생각하기’, ‘해보기’가 정해진 순서 없이 구성되어 있으며 도입 부분에 제시된 문제가 전개 정리 단계에서까지 계속 활용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교과서는 국가가 요구하는 핵심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적자원을 양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식과 정보가 급속하게 변하고, 지식의 생산과 소멸 속도도 빨라짐에 따라 이에 부응하기 위한 교과교육의 변화도 거스릴 수 없는 흐름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학과 교육과정 요구 사항에 따라 창의력을 높이는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있다. 수학 학습의 흥미를 높여 주며 학생들이 쉽고, 흥미 있는 학습 내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교과서에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하여 스토리텔링 디자인을 도입한 개발에 목표를 두었다. 본 연구는 스토리텔링의 수학교과 교육의 선진국인 미국, 핀란드, 이탈리아, 일본 등의 수학 교과서와 국내 교과서 스토리텔링을 종합하여 분석한 후 우리의 여건에 맞는 교과서의 개선 내용을 도입하고자 하였다. 특히 편집디자인의 조형요소인 일러스트레이션, 레이아웃, 컬러, 타이포 그래피 그래피 등 4가지 항목 별로 편집내용을 중점적으로 연구되었다. 그 결과, 내용 구성 체계는 교과서 편집 내용의 콘셉트이나 콘텐츠를 적절하게 전체적으로 연관되게 진행되었는지를 알아보는 단계로서, 주제와 콘텐츠의 연관성, 단원 내용의 스토리텔링 진행 방식, 대단원부터 소단원 등과 요약 및 평가하기의 내용이 일관성 있게 진행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하며, 학습자에게 학습내용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편집디자인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수학은 학문이 가지고 있는 체계성 및 규칙성을 경제, 사회, 과학 기술 등에 활용하기 때문에 현대사회가 발전 할 수 록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 부에서는 학생들의 동기유발과 흥미를 위하여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스토리텔링형 교과서를 도입하였다. 수학 교육에 스토리텔링을 도입할 경우 실생활과 연계된 개념의 이해와 문제해결방식을 경험 하게 함으로써 삶에 유익한 과목이라는 인식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 은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14년 중학교 2학년 개정 수학 교과서를 수학사 탐구형, 실생활 연계형, 도구 활용형, 학문 융합형, 창의력 계발형의 5가지 스토리텔링 유형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연구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5종의 교과서별 스토리텔링 유형과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기하의 5개 영역별 스토리텔링 유형의 특징을 제시 하여 앞으로의 스토리텔링형 수학 교과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수학과와 사회과의 연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서, 두 교과의 교과서를 분석하여 통계 그래프 관련 교육내용을 비교하였다. 첫째로, 교과서에 나타난 통계 그래프의 종류, 학년별 제시된 시기, 그래프 학습 순서를 비교하고, 둘째로, 자료의 수집의 측면에서 교과서의 그래프가 설정한 상황이나 제목을 분석하였다. 셋째로, 그래프의 표현 측면에서 그래프 설정, 그래프 그리는 방법을 비교하고, 넷째로, 그래프의 해석 측면에서 그래프를 해석 방법 및 활용 방법을 비교하였다. 비교 분석 과정에서 나타난 수학과와 사회과의 통계 그래프 학습에 대한 시사점 및 난점들을 제시하였다. 수학과 통계 그래프 교육과 관련한 제언으로서, 사회 현상 및 문제를 다루는 그래프에서 수치적 비교만이 아니라 사회 현상의 원인과 영향을 생각하는 의사 결정하는 활동이 필요하며, 학생의 비판적 인식과 수학적 정서와 연결 방안이 모색되어야 함을 밝혔다. 수학과와 사회과는 연계의 측면에서 그래프 관련 용어, 수집 자료에 따른 그래프 설정, 그래프의 표현 방법에 대하여 서로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핀란드의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전반에 걸쳐 학습내용 요소 및 주요 개념을 설명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지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학습내용 요소를 대수, 해석, 기하, 확률과 통계 영역으로 구분하여 비교하고 영역별 공통 단원 중에서 주요 개념의 설명 방법이 다른 것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여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그 결과 개념을 소개한 후 체계적이고 형식적인 수학적 지식의 측면을 강조하여 형식화, 공식화하는 경향이 있는 한국과 달리 핀란드의 경우 기본적인 개념 설명과 그 개념에 따른 대표적인 예제 1~2 문제만 풀고 많은 문제를 연습문제로 남기는 등 한국에 비해 양적으로 적고 난이도가 낮은 편이며 덜 형식적이고 보다 직관적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일랜드 Senior Cycle과 한국의 고등학교 수학교육과정의 학습내용요소를 비교·분석하여 한국의 학습 수준에 대한 방향설정이나 교육 내용의 전개 및 유도 방법 등 교수학습 전반에 대한 교육적 시사점을 찾는 것이다. 학습내용요소를 대수, 해석, 기하, 확률과 통계 영역으로 구분하여 영역별 학습내용요소를 비교하고 두 나라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였으며 공통된 학습내용요소 중에서 이차방정식, 미분의 단원에 대해 내용전개 및 설명방식을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아일랜드의 경우 보통과정과 심화과정에서 학습내용요소 및 문제의 난이도, 형식적 수준이 다르며 단원의 도입부터 본문의 학습내용요소가 체계적이며 논리적으로 구성된 한국과 달리 직관성과 도구적 의미를 강조하여 교과서를 구성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한국의 교과서에도 이와 같은 구성에 대한 효과 분석을 통하여 시사점을 얻는다면 교과서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안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