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ern root-knot nematode (SRKN, Meloidogyne incognita) is known to be responsible for annual economic losses of 38.2 million USD in cucumber cultivation in Korea. Nematicides are frequently used to manage SRKN in plastic greenhouses. A field experiment was conducted to assess the effect of a soil fumigant (dimethyl disulfide, DMDS) and a non-fumigant (fluopyram, FL) against SRKN during the winter fallow season in a greenhouse from October to December. Nematicidal efficacy was assessed at 43 days after treatment, and the root gall index was measured 4 months after transplanting cucumber seedlings. DMDS effectively reduced second-stage SRKN juvenile density with 91% control efficacy, while FL showed no control efficacy against SRKN. Root gall index valu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p=0.020) in DMDS treatment and controls at 1.0±0.00 and 4.3±0.58, respectively. This study showed that DMDS could be considered an effective nematicide for controlling SRKN in the fallow period in winter.
전국 최대 규모의 고추(Capsicum annuum L.) 재배지는 안동이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시설재배지 고추를 가해하는 총채벌레의 연중(2021년 3월 31일~10월25일) 발생을 보고한다. 황색트랩을 이용하여 포획한 총채벌레를 유관으로 동정한 결과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와 대만총채벌레(F. intonsa)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전체 포획충은 107,873마리였으며 이 가운데 꽃노랑총채벌레가 약 82%, 대만총채벌레가 약 17% 그리고 기타 총채벌레가 약 0.3% 를 차지하였다. 연중 전체적으로 2회 총채벌레 발생 피크를 보였다. 첫 번째 발생피크는 5-6월에 나타났고, 두 번째 발생 피크는 9월 이후에 일어났다. 발생규모는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발생 피크에서 높았으며 대부분은 꽃노랑총채벌레가 차지하였다. 흥미롭게 7-8월에 이들 총채벌레의 발생이 매우 낮았는데 이들 주요 총채벌레 가 고온에 대한 높은 감수성으로 기인되었다. 실내 고온 노출실험은 총채벌레들이 35°C 이상에서 고온 감수성을 보여 45°C에서는 1시간 노출을 견디지 못하였다. 실 제로 안동지역 7-8월 시설재배지는 최고온도가 45°C 이상을 기록하였다. 이 가운데 꽃노랑총채벌레가 대만총채벌레에 비해 낮은 고온 감수성을 보였다. 반면에 안동 에 비해 기온이 낮은 강원지역의 시설 고추 재배지에서는 7-8월에 오히려 최대 총채벌레 발생피크를 나타냈으며, 이 시기 최고온도는 45°C 이하를 기록하였다. 조사 한 안동지역 고추에서는 TSWV (tomato spotted wilt virus)에 의해 발병되는 바이러스병이 발생하였다. 다중 PCR 검정법으로 이 바이러스 보독 유무 및 대상 총 채벌레를 동시에 분석하였다. 이 결과 바이러스 보독충 비율은 최대 30%를 기록하며 연중 지속적으로 검출되었는데 이들 모두는 대만총채벌레로 판명되었다. 이상 의 결과는 시설 고추재배지에서 꽃노랑총채벌레는 고추 수확기에 최성기를 이루며 고추에 직접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으며, 대만총채벌레는 높은 바이러스 보독율로 고추의 간접피해를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시설재배지를 대상으로 고추 정식 이후 황색 끈끈이트랩으로 총채벌레 발생을 모니터링하였다. 아울러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omato spotted wilt virus: TSWV)가 유발하는 고추 칼라병을 유관으로 조사하였다. 고추 정식 직후(3월 말) 낮은 밀도로 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가 트랩에 포획되었으며 4월 중순부터는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도 발견되었다. 이후 5월부터는 두 종이 전체 총채 벌레의 98% 이상을 차지하였고, 이 가운데 대만총채벌레가 꽃노랑총채벌레보다 다소 많은 발생 밀도를 보였다. 전체 총채벌레의 발생 피크를 보면 5월 중순에 낮은 피크를 기점으로 6-7월에 발생 최성기를 보였다. 이후 총채벌레의 발생은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포획된 꽃노랑총채벌레의 암수 비율이 일정하지 않았는데 이는 이 곤충의 특이적 단성생식 가능성으로 이에 대한 실험적 증거를 제공하였다. 지역간 꽃노랑총채벌레의 유전적 거리를 COI 서열로 비교한 결과 원거리에서 채집한 꽃노랑총채벌레 집단과는 차이를 보였지만 안동지역 내에서 발생한 꽃노랑총채벌레는 COI 서열에서 높은 유사성을 보였다. 이들 주요 두 종의 총채벌레가 전파할 것으로 추정되는 고추 칼라병이 일부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발견되었으며 항혈청 및 분자진단을 통해 확인되었다. 더불어 감염 고추에서 채집된 꽃노랑총채벌레에서도 분자진단을 통해 TSWV를 검출하였다. 감 염 TSWV의 게놈 구조를 비교하기 위해 기능성 단백질을 갖는 NSS, N, NSM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하였다. 서로 다른 지역별 이들 유전자는 다수의 점돌연변이가 존재하였고 이들 가운데는 아미노산 서열 차이를 초래하는 오류 돌연변이를 포함하였다. 추출된 TSWV를 비보독충 꽃노랑 총채벌레에 섭식 처리한 유충과 성충 모두에서 감염으로 일어났으나, 유충에게서만 바이러스 증식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방제 전략 가운데 하나로 대량유살 기술이 제기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이 해충에 적용되는 상용유인제 의 효능을 시설 고추재배지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총채벌레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점착트랩의 경우 청색과 황색 색상에 따른 유인력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트랩의 위치는 큰 변수로서 기주에 가까이 위치할수록 포획 밀도가 높았다. 또한 상하 위치도 중요한 변수로서 기주 작물 수관 부위에서 가장 높은 포획 밀 도를 보였다. 이를 기준으로 황색 점착 트랩을 설치한 경우 전체 총채벌레 밀도의 약 1%를 유살하였다. 이러한 낮은 유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상용유인제를 황색트랩에 추가하였다. 집합페로몬 또는 식물 휘발성 유인제(4-methoxybenzaldehyde) 성분의 두 가지 상용유인제 추가 처리는 황색트랩 단독 처리에 비해 크게 유인력을 증가시키지 못하였다. 그러나 Y-튜브 실내 행동분석은 집합페로몬과 식물 휘발성 유인제(methyl isonicotinate)들이 각각 꽃노랑총채벌레에 대해서 높은 유인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반면에 이들 유인물질은 기주 고추 꽃보다 꽃노랑총채벌레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유인력을 나타냈다. 이는 꽃이 없는 시설 대파(Allium fistulosum) 재배지에서는 상용유인제 추가 처리가 황색트랩 단독 처리보다 꽃노랑총채벌레에 대하여 높은 유인력을 가지는 것을 미뤄 이 곤충의 꽃에 대한 높은 선호성을 뒷받침하였다. 본 연구는 꽃노랑총채벌레에 사용되는 상용유인제들의 한계성을 지적하며 추후 고추 꽃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인물질의 탐색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총채벌레는 시설재배작물의 주요 해충으로서 짧은 세대, 기피행동 및 살충제 저항성 발달 등으로 인하여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뿌리이리응애[Stratiolaelaps scimitus (Womersley)]는 포식성 토양응애로서 땅에 떨어져 용화되는 총채벌레를 포식한다. 본 연구에서는 농가자가생산법에 따라 증식한 뿌리이리응애를 활용하여 2018년 8~9월에 시설재배지 국화에 발생한 총채벌레의 밀도억제효과를 분석하였다. 총채벌레의 초기밀도는 꽃송이 당 약 6마리였다. 온실에 뿌리이리응애 한 상자 처리 시 밀도는 약 1,000마리/m2 정도 된다. 시험기간 동안 총 10상자를 처리하였다. 9월 말 무처리 온실의 총채벌레 밀도는 53.7 ± 7.0마리로 8.8배 증가한 반면에 처리 온실의 밀도는 13.5 ± 1.7마리로 2.1배 증가하였다. 처 리구의 밀도는 무처리구 대비 74.9%가 억제되었다. 즉, 여름기간 국화재배시설의 고온 조건에도 불구하고 뿌리이리응애를 이용하여 총채벌레의 밀도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천적은 친환경적 해충방제를 위한 중요한 생물소재이다. 그러나 농가에서는 경제적 부담 및 불안정한 해충방제효과등 다양한 문제로 인하여 활용이 낮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포식성 천적인 마일스응애(Hypoaspis miles)를 간편하게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자가생산법을 개발하였다. 먹이응애인 긴털가루응애(Tyrophagus putrescentiae)는 쌀겨,마일스응애는 왕겨를 담은 상자(6.5L)에 증식시켰다. 큰 상자(22L)에 물을 약간 채우고 난 뒤에 왕겨상자를 넣고2중 구조의 상자를 만들었다. 이러한 2중 구조 상자를 25-30℃, 50-80% 조건에서 4주간 사육했다. 먹이원으로 긴털가루응애가 증식된 쌀겨 150ml을 주 1회씩 제공하였다. 4주 사육 후에 천적응애의 밀도가 30마리/ml 이상 수준으로증식되었다. 그 결과 천적응애 상자당 10만마리이상이며 시설재배지 330m2(100평)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손쉽게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비절감효과, 포장 및 유통이 필요 없기 때문에 활력 높은 천적을 적용함으로서해충방제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의 대표적인 시설작물인 오이는 규모가 대형화 되면서 동일한 장소에서 연작년수가 길어지고, 연중재배의 원인에 의해 토양 내 식물기생선충의 밀도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 뿌리혹선충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크며, 그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천안시에 분포하는 뿌리혹선충의 발생밀도와 분포를 알아보기 위하여 2016년 6월에서 8월까지 천안시 동남구 일대의 오이 재배지를 대상으로 뿌리 근처의 토양 300g씩을 채취하여 발생밀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풍세면의 평균 선충밀도가 가장 높았으며 광덕면의 평균 선충밀도가 가장 낮았다. 평균 밀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든 면의 평균 선충수 모두 그 피해가 클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천안시 오이시설재배지에서 뿌리혹선충 발생 실태를 조사하고, 오이 상품의 고품질화와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뿌리혹선충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방법 모색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전국 과채류 시설재배지의 뿌리혹선충을 발생 현황을 2013년 부터 2015년에 조사한 결과 2,074개 포장중 42%의 검출율을 보였다. 작물별 뿌리혹선충의 검출율은 박과작물인 오이 44%, 수박 45%, 참외 42%, 멜론 31%, 가지과인 토마토 40%, 고추 41%, 장미과인 딸기 46%를 보였다. 지역별 시설재배지 뿌리혹선충 발생 현황은 중부지역은 184개 포장중 48.4%, 호남지역은 638개 포장중 30.3%, 영남지역은 1,252개 포장중 47.1%의 검출율을 보였다. 뿌리혹선 충이 감염된 토양중 132점 시료에 대하여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분류 진단한 결과 M. incognita 36.4%, M. arenaria 15.1%, M. hapla 46.2%, M. javanica 2.3%를 보였다.
식물기생성선충으로 인한 피해를 경감시키고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 연구는 고추 시설하우스 재배지역의 토양 내 선충 발생 양상과 분포 및 밀도 조사를 하였다. 밀양시 부북면, 무안면 그리고 상남면의 고추 시설재배 32 농가의 56개 하우스로부터 71점의 토양 샘플을 수집하여 고추 재배 연작 연수 및 고추 재배 시기 등에 따른 식물기생선충의 분포와 밀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농가의 방제제 사용으로 인하여 고추 재배 연작 연수와 선충 밀도와의 유의성은 없었다. 선충의 발생 양상은 뿌리혹선충, 참선충, 둥근꼬리선충, 창선충, 위축선충 그리고 부식성선충을 포함한 기타 선충이 검출되었다. 식물기생성 선충들 중 뿌리혹선충의 밀도가 가장 높았다. 밀양시 고추 시설재배지 중 부북면, 무안면, 상남면의 순으로 뿌리혹선충의 밀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중부지역(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오이, 토마토, 딸기 등 시설재배지 주산단지에서 2013년에 120점의 토양을 채집하여 식물기생선충의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뿌리혹선충(Meloidogyne spp.)은 53%의 높은 검출율을 보였으며, 뿌리썩이선충 (Pratylenchus spp.)은 21%의 검출율을 보였다.
주요 작물별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의 발생실태는 오이재배지 41점의 토양에서 뿌리혹선충은 56%, 뿌리썩이선충은 5%의 검출율을 보였으며, 토마토재배지 40점의 토양에서 뿌리혹선충은 58%, 뿌리썩이선충은 30%의 검출율을 보였으며, 딸기재배지 27점의 토양에서 뿌리혹선충은 44%, 뿌리썩이선충은 41%의 검출율을 보였다.
조사 지역별로 뿌리혹선충의 검출율은 8~100%, 뿌리썩이선충은 0~54%로 차이를 보였으나, 시설재배지중 장기연장 재배하는 작물(딸기)과 봄재배에 이어 가을재배를 하는 작물(오이, 토마토)을 10년 이상 이어짓기하는 지역에서 검출율과 발생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발생 지역별로 채취한 14점의 뿌리혹선충을 PCR-RFLP 분석을 통해 종 동정을 실시한 결과 M. incognita가 87%, M. arenaria가 13% 분포하였다.
경상남도 밀양시 3개 면 10개 리 71동의 고추 시설재배지에서 토양을 채집, 선충을 분리하여 토양 내 선충의 밀도 분석 및 종 분류를 실시하여 비교하였다. 밀양 지역의 고추 시설재배지는 연작 기간이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20년 고추 재배만을 실시한 지역으로 평균 토양 300cm3당 뿌리혹 선충이 48마리로 경제적 피해 수준이 낮은 선충의 경우 심각한 수준이었으며, 검출율은 56%로 기 보고된 타 작물재배지의 검출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식물기생선충의 밀도는 무안면 중산리, 부북면 덕곡리, 무안면 모로리, 무안면 무안리, 무안면 사포리, 무안면 고라리, 상남면 오산리, 무안면 연상리, 무안면 내진리, 무안면 정곡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1개의 시설재배지 토양에서 토양 300cm3 당 426마리가 검출되었다. 무안면 고라리 시설재배지에서는 참선충의 밀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무안면 모로리에서는 위축선충류가 발견되었다. 토양의 채취는 1-3월 중 채취한 것으로 생육발달도와 토양온도가 높아지는 6월 중 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식물기생선충에 대한 고추 저항성 품종 개발 및 방제가 시급하다.
국내 과채류 시설재배지 토양 내 분포하는 뿌리혹선충의 계통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토마토, 오이, 수박, 참외를 재배하는 12개 과채류 시설재배지 토양 내 뿌리혹선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재배지 토양에 광범위하게 분포하였으며 토양 300 g 당 평균 72±6~2,898±468마리로 검출되었다. 시설재배지 토양에서 수집한 뿌리혹선충 2령 유충을 대상으로 PCR-RFLP 계통분석을 수행하였다. 시설재배지 토양에서 분리한 12개 뿌리혹선충의 mtDNA PCR 증폭산물을 대상으로 제한효소 HinfI을 처리한 결과 900, 410, 290 및 170 bp의 DNA 절편 양상을 나타내는 Group A와 900, 700 및 170 bp의 DNA 절편 양상을 나타내는 Group B로 분류되었다. 각 그룹에 속하는 뿌리혹선충의 mtDNA 유전자 염기서열(1,483~1,521 bp)을 결정하여 계통분석한 결과, Group A에 속하는 9개의 뿌리혹선충은 고구마뿌리혹선충(Meloidogyne incognita)과 99.73~99.93%의 상동성을 나타내었고 그리고 Group B에 속하는 3개의 뿌리혹선충은 땅콩뿌리혹선충(Meloidogyne arenaria)과 99.54~ 99.73%의 상동성을 나타내어 유사한 종으로 확인되었다.
과채류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식물기생성 선충의 방제를 위해 충남 공주의 오이 재배지와 충남 부여와 논산, 경남 진주의 딸기 재배지, 전남곡성의 메론 재배지역에서 시설재배와 노지 재배를 하고 있는 농가토양을 채취하여 선충을 분리, 동정한 후 각 지역별 토양에서 abamectin 1.68% SC, cadusafos 3% GR, dazomet 98% GR, fosthiazate 30% SL, BA12011 SL 등 약제들의 선충에 대한 밀도억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내실험과 포장실험을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기생성 선충의 평균밀도가 약제처리 후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부여의 경우 fosthiazate 처리시 Pratylenchus spp.가, 곡성의 경우 fosthiazate, abamectin, cadusafos, dazomet 처리시 Pratylenchus spp.에 대하여 토양 내 평균 밀도가 상승하였다. 또한 BA12011 처리시 약제처리 후 다른 약제와 비슷한 수준의 개체군 평균밀도를 보였으며, 특히 공주 토양에서는 fosthiazate의 약제처리 효과보다 모든 종에서 높은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각 지역에서 채취한 토양에 약제처리를 한 후 난낭 형성을 확인한 결과, abamectin의 경우 부여와 진주의 토양에서 효과를 보였고, BA12011은 논산과 곡성, dazomet는 공주에서 난낭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BA12011을 가지고 오이재배지에서의 방제효과를 살펴본 결과, Meloidogyne spp., Pratylenchus spp., Helicotylenchus spp.의 평균 밀도가 감소하였고, 2차 처리시보다 1차 처리시 평균 밀도의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초기 단계의 방제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시설과채류 재배지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과채류 재배지 규모가 대형화 되면서 동일한 장소에서 연작년수가 길어지고, 연중재배의 원인에 의해 토양 내 식물기생선충의 밀도가 증가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증 가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과채류 재배지에서 분포하는 식물기생선충 의 발생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2012년 4월부터 9월까지, 공주, 논산, 부여, 진주, 곡 성 일대에서 오이, 딸기, 메론 재배지를 대상으로 식물기생선충의 발생현황을 조사 하였다. 식물기생선충의 경우 전체 토양시료 34개 가운데서 29개에서 검출되었다. 이처럼 대부분의 토양시료에서 식물기생선충이 발행한 것을 확인하였고 토양 내 발생한 식물기생선충의 종으로는 Meloidogyne spp., Pratylenchus spp., Helicotylenchus spp., Aphelechoides spp., Ditylenchus spp.등의 발생을 확인하였 다. 각 지역별 토양에 5가지 약제처리 전후의 평균밀도를 살펴본 결과, cadusafos 3%와 dazomet 98%의 경우 부여, 논산 지역의 토양에서 Pratylenchus spp.에 대해 100% 살선충효과를 보였으며, 진주 지역의 토양은 cadusafos 3%만이 Pratylenchus spp.에 대하여 100% 살충효과를 보였다. 곡성, 공주 지역의 토양에서 도 모든 약제에 대해 식물기생선충의 평균밀도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부지방 토마토 해충의 발생 및 피해를 조사하던 중 부여군의 1개 농가에서 지제부가 갉아 먹히고, 고사하는 증상이 나타나 원인을 알아본 결과 노래기(millipedes)에 의한 피해로 구명되었다. 일반적으로 노래기는 식물의 잔재물이나 썩은 풀 등 유기물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반 토마토 재배지에서 노래기의 피해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노래기는 일반토마토 재배농가에서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까지 발생 및 피해가 관찰되었다. 특히, 2012년 6월 5일에 20×20cm 당 최대 발생밀도가 3.6마리였으며, 피해율은 100주 당 16.2% 이상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농가에서 노래기 피해가 발생한 원인은 전년도 침수피해 시 주변 축산농가 및 논과 밭으로부터 다량의 유기물이 유입되면서 토양 서식성 노래기가 함께 시설 내로 들어오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는 염류집적 국화 재배지 토양적응성 인산분 해미생물 탐색하고 선발된 미생물 시용을 통한 염류집 적 국화 재배지 토양에서의 토양 화학성의 변화를 조 사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염류 집적 국화 재배지 토양 환경 개선 기술을 개발하고자 수행되었다. 시험에 사용 된 인산분해미생물은 염류집적토양에서 분리된 Pseudomonas putida(KSJ11), Acinetobacter calcoaceticus (KSJ3) 및 Acinetobacter calcoaceticus (WP20) 3종류 이었으며 미생물의 제형은 버미큘라이트에 혼합되어 있 는 상용화된 제품을 이용하였다. 시험장소는 광주광역 시 광산구 소재 신우화훼농장의 15년간 작물이 재배되 어 염류집적현상이 나타나는 국화재배지에서 처리구 82 m2에 각각의 미생물 제재 250 L씩 시용하였다. 염 류집적이 이루어진 국화재배온실에 처리된 인산분해미 생물 Acinetobacter calcoaceticus(KSJ3; WP20)는 유 효인산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Acinetobacter calcoaceticus(WP20)는 염류의 분 해능력이 높았다. 인산분해미생물 시용에 따라 토양내 칼륨, 칼슘 및 마그네슘의 함량의 증가가 A. calcoaceticus(KSJ3; WP20)처리구에서 뚜렷하게 나타났 으며 이러한 변화의 영향으로 판단되는 토양내 전기전 도도도 증가되었다. 또한 인산분해미생물 시용은 선충 밀도의 감소효과를 나타내어 토양환경개선을 위한 재 료로 활용될 가능성을 나타내었다. 결과적으로 염류집 적이 이루어진 국화재배 온실에서의 인산분해미생물 시 용은 처리된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었지 만 토양의 유효인산량 증가와 양이온의 유용화에는 분 명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염류집적 토양에서의 인산분해미생물 시용은 토양양분의 효율적인 사용을 가 능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시비량 절감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충남 논산시, 부여군 시설딸기재배지에서 2010년 4∼5월에 40개의 포장의 토양 을 채집하여 식물기생선충을 조사한 결과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이 우점선충 이었으며 각각 32.5%, 52.5%의 검출율을 보였으며, 평균 밀도는 토양 100g당 뿌 리혹선충은 49마리(J2), 뿌리썩이선충은 328마리였다. 이중 뿌리혹선충과 뿌리썩 이선충이 동시에 감염된 포장은 11개포장으로 27.5%를 보였다. 뿌리혹선충과 뿌 리썩이선충이 동시에 감염된 유기농 딸기 포장의 선충 밀도는 정식시(2009. 9. 7.)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은 각각 24, 23마리/토양100g에서 5개월후에는 25.8 배(629마리) 24.3배(559마리) 증가하여 피해를 주었다. 두 선충이 감염된 포장의 딸기는 태양열 토양 소독으로 선충을 방제한 포장의 딸기에 비해 지상부 생육과 뿌리의 발달이 저조하였다.
본 연구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주요 엽채류 재배지역에서 발생하는 나비․나방류의 발생 종과 발생소장을 조사하였다. 케일, 적겨자, 잎브로콜리 및 적근대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던 나비․나방류는 집나방과의 배추좀나방, 명나방과의 흰띠명나방, 밤나방과의 도둑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흰나비과의 배추흰나비 등 4과 5속 6종이 조사되었다.
시설 엽채류 종류에 따른 주요 나비․나방류의 종, 피해와 발생을 조사한 결과 케일에서는 3과 3속 4종이 조사되었고, 배추좀나방이 가장 피해가 많았으며, 유충 발생최성기는 6월 하순으로 100주당 968마리가 조사되었다. 적겨자에서는 2과 2속 2종이 조사되었고, 배추좀나방이 피해가 많았으며, 유충 발생최성기는 6월 하순으로 100주당 1,105마리가 조사되었다. 잎브로콜리에서는 3과 4속 5종이 조사되었고, 배추흰나비가 가장 피해가 많았으며, 유충 발생최성기는 9월 중순으로 100주당 72마리가 조사되었다. 근대에서는 2과 2속 2종이 조사되었고, 흰띠명나방의 피해가 많았으며, 유충 발생최성기는 8월 중순으로 100주당 108마리가 조사되었다.
군위군 오이재배지역을 정밀토양도를 이용하여 토양특성을 조사하고, 군위군 노지 및 시설오이 재배지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조사하여, 연작과 관행적인 토양관리로 인하여 저하된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을 오이재배에 적합한 토양으로 개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토양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지역은 군위군 군위읍 외랑리 오이재배단지로서 주요 토양통은 토양도에 나타난 단북통과 신정통이 가장 넓게 분포하였으며, 점토함량은 시설재배지내 토양의 경우 양토이었으며, 시설재배지의 외부 토양의 경우 23.8%로 높게 나타났다. 오이재배지 토양의 화학적 특성 결과에 대한 오이재배지 토양의 적정범위와 비교하여 보면 일반적인 화학적 성질에서 서는 유효 인산의 함량이 적정범위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치환성 양이온 함량은 시설재배지의 외부토양은 적정범위에 속하나 시설재배지 내부토양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상부 토양은 매우 높으나 10cm 이하는 깊이에 따라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오이 재배지 토양 중 중금속 함량은 모두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구리의 함량이 시설재배지가 노지재배지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설재배지의 경우는 다른 곳과 달리 표토 위에 부숙이 어려운 유기물의 과량투입에 따라 표토 위의 유기물 30% 이상의 유기물 층이 존재하여 모든 양분 성분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토양분석에 따른 토양관리법의 확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