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본 이주배경 청년이 한국 사회에서 경험한 반일감정을 자 문화기술지를 통해 탐구하였다. 연구자는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 지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사회에서 성장하면서 겪은 반일감정의 형성과 정을 자기회상, 자기관찰, 자기성찰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하였다. 연구결 과, 연구자는 ① 일본을 대변해야 하는 위치로 몰리며 ‘일본 대표’가 되 어야 했던 경험, ②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과 갈등을 겪었 던 경험, ③ 평범한 한국인으로 보이고자 일본적 배경을 숨기려 했던 경 험, ④ 반일감정을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수용하게 된 경험 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반일감정이 단순히 정치·외교적 차원을 넘어 개인의 삶과 정체성, 심리적 안정감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현상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기존의 정치·역사 중심 연구를 넘어, 개인 의 체험적·심리적 차원에서 반일감정을 조명함으로써 학문적 의의를 가 진다. 또한 일본 이주배경 청년의 목소리를 통해 교육 및 상담 현장에서 필요한 문화적 민감성 증진과 정체성 통합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일본의 개호보험과 한국의 재가장기요양보험 제도 를 비교·분석하여 두 제도의 제도적 차이와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기존 학술연구, 정부 보고서, 국제기구 통계 등을 활용한 문헌 연구를 채택하였으며, 제도 도입 배경과 목적, 재정 구조와 운영 주체, 서비스 제공 체 계, 이용자 부담과 형평성, 그리고 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중심으 로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두 제도는 모두 급속한 고령화와 가 족 돌봄 약화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적 돌봄 체계 를 확립하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며, 노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일본은 분권적 운영 체계로 인해 지역 간 격차와 재정 지속가능성 문제가 두드러진 반면, 한 국은 중앙집중적 운영을 통해 단기간에 제도를 확산시켰으나 서 비스 질 관리와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러 한 비교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한국 장기요양보험의 발전 을 위해, 재정 안정성 확보, 서비스 질 관리 강화, 지역사회 돌 봄 체계 구축, 돌봄 인력 처우 개선이라는 네 가지 정책적 과제 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일본의 개호보험과 한국의 재가장기요양보험의 제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방 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정책적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 독거노인의 여가활동과 가족관계에 나타나는 문화적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독거노 인의 삶의 질과 정신건강을 이해하는 데 있어 여가와 가족관계 가 갖는 역할을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철학과 노년학 이론의 틀 속에서 해석하는 데 있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비교사례분 석을 병행하였으며, 한국은 통계청과 KCI 등재 학술지 자료를, 일본 은 JAGES 프로젝트와 국제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 집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은 여가활동이 개인적 정서 치유와 소 일거리에 치중하며 가족관계의 약화가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제도적으로 뒷받침된 지역 커뮤니 티 참여가 활성화되어 독거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고독사 예방 에 기여하였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독거노인의 여가활동을 개인 중심에서 공동체 중심으로 확장하고, 가족관계 약화를 보완하는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독거 노인의 삶을 문화적 차원에서 조망하여 학문적 기여를 하였으며, 초고령사회에서 정책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진딧물 Phyllaphoides bambusicola Takahashi, 1921을 보고한다. 2023–2024년 야외조사 중 한국 서 부 지역의 왕대 일종(Phyllostachys bambusoides)에서 P. bambusicola의 발생을 확인하였다. 유시 성충의 상세한 형태 기재와 계측값을 제시하였으 며, 생체 및 슬라이드 표본 사진을 포함하였다. 관찰된 피해 정도로 보아 이 종은 대나무류의 주요 해충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탈식민지기 한국의 일본어교육은 배척과 금기에서 수용과 제도화로 전 환되었다. 광복 직후 일본어는 식민지배의 상징으로 학교 교육에서 철저 히 배제되었으나, 1960년대에 들어서자 실용적 필요성의 대두와 함께 암 묵적으로 부활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일본어교육이 재 편입되었고, 1970년대에는 일본어가 고등학교 제2외국어 정식 교과로 채 택되었다. 이러한 전개는 결코 이념적 공백에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 여준다. 실제로 일본어교육은 민족 정체성과 주체성을 둘러싼 담론의 장 이었으며, 초기에는 식민 통치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주성을 확립하기 위 한 일본어 배척 논리가 지배적이었으나 이후 국가 발전과 현실적 필요를 반영한 수용 논리가 이를 대체하였다. 이는 모든 교육정책이 시대적 맥 락과 이념의 영향 아래 놓인다는 점을 시사한다. 1981년까지만 다룬 본 연구의 시기는 일본어 교육 담론의 끝이 아닌 분수령이다. 1980년대 이 후 사회 변화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1990년대 후반 일본 대중문 화 개방으로 일본어 학습 열풍이 재점화되는 등 한일 관계 변화에 따른 담론 변화가 이어졌다. 향후 사회적 영향에 대한 통합적 분석 등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광복 이후 현대까지 이어진 일본어교육의 전모를 밝히고 일본어교육의 발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 영향을 공유하는 국가인 한국과 일본은 식품 매개 질병 발생에 기여하는 상호 연결 된 식문화와 소비 패턴을 보인다. 이 연구는 위해 요인, 원인 시설, 원인 식품 및 계절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 2014 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보고된 식품 매개 질 병 발생을 비교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일본은 2022년에 식 품 매개 질병 발생률이 0.005%로 상당히 감소한 후 2023 년에 0.009%로 약간 증가했다. 반면 한국은 2018년에 0.022%로 초기에 급증한 후 2020년에 0.005%로 감소한 후 2023년에 0.017%로 증가했다. 위해 요인의 경우 한국 에서는 박테리아 물질이 우세하여 발생의 37.0%, 질병의 69.4%를 차지했으며 발생률은 여름철에 최고치를 달성하 였다. 일본은 바이러스 비율이 더 높아 질병의 50.7%를 차지했고, 기생충은 덜 흔하지만 발병의 31.7%를 차지했 다. 원인 장소는 주로 레스토랑과 관련이 있었으며, 한국 의 경우 사례의 59.5%, 일본의 경우 53.1%를 차지했다. 계절적 추세는 박테리아 감염이 여름에 현저하게 급증하 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생선, 조개류, 복합 식품이 식중독 발병에 주요 원인 식품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결과는 한국과 일본 간의 식품 매개 질병에 대한 공 통점과 뚜렷한 추세를 모두 보여주며, 두 나라의 식품 안 전 정책을 강화하는 데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인삼양영탕은 한국·중국·일본의 전통의약권에서 허약 개 선에 복용되는 14종 한약재로 구성된 의약품이다. 먼저 고 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적용하여 인삼양영탕 주요 물질을 규명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단회투여독성 시험기준에 따라 Sprague-Dawley 랫드 암수 각 5마리에게 0, 1,000, 2,000, 5,000 mg/kg 용량으로 단회 경구 투여하 였다. 시험 결과 사망한 랫드는 없었으며 일반 증상 및 부 검소견에서도 어떠한 이상 반응도 관찰되지 않아, 랫드에 서 인삼양영탕 반수 치사량(LD50)은 5,000 mg/kg 이상으로 판단되었다. 문헌조사를 통해 조사된 인삼양영탕 일반독 성시험 5건(일본 2건, 중국 2건, 한국 1건)에 따르면 개략 치사량(ALD)은 160,000 mg/kg 초과, LD50는 10,000 mg/kg 초과, 최대내성용량(MTD)은 160,000 mg/kg 초과한다고 보 고하였다. 랫드 무독성량 5,000 mg/kg을 기준으로 인체 등 가 용량 변환하면 인삼양영탕 최대안전권장복용량(MRSD) 은 4.1 g 또는 4.8 g이며, 한의서 기준 인삼양영탕 성인 1 일 복용량 28.3 g을 랫드 독성시험 투여 용량으로 변환하 면 34,750 mg/kg 또는 29,100 mg/kg이다. 인삼양영탕 안전 성 평가를 위하여 동물과 인체 종간 등가 용량을 계산하 여 보니, 동물 독성시험 투여 용량과 실제 환자 복용 용 량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음을 시사한다. 학계에서 는 전통적으로 확립된 한약처방 복용량에 대한 동물 독성 시험 평가시에 ICH 및 OECD 기준이외에 다각적인 투여 용량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 논문은 일본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히로아카』)를 중심으 로, 미국 슈퍼히어로 장르가 보유한 상징 자본이 일본적 서사 및 윤리 구조 속에서 어떻게 수용·재구성되고, 다시 글로벌 대중문화 장으로 역수 출되는지를 분석한다. 본 연구는 피에르 부르디외의 상징 자본 이론과 아메리카니즘의 문화정치학을 이론적 틀로 삼아, 올마이트와 스타 앤 스 트라이프라는 두 인물의 비교를 통해 일본 만화가 미국적 문화 권위를 어떻게 전유하고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는지를 고찰한다. 올마이트는 미국 슈퍼히어로의 형식적 요소를 체현하면서도, 일본 사회 내에서 ‘평화의 상 징’으로 윤리적 정당성을 획득한 인물로 기능하며, 스타 앤 스트라이프는 미국주의의 극단을 구현하다 자멸함으로써 미국 상징 자본의 위기를 드 러낸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히로아카』는 단순한 문화 수용 텍스트가 아니라, 상징 자본의 순환과 권위의 재배치를 실현하는 능동적 서사로 자리매김한다. 이에 본 논문은 오늘날 글로벌 대중문화 장에서 상징 자 본이 어떻게 구성되고 이동하며 윤리적으로 정당화되는지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단초를 제공한다.
오늘날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비약적 발전은 교육 패러다 임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Chat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같은 대화형 AI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 어, 상호작용 기반의 학습 환경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언어교육 분 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대표 사례인 ChatGPT를 일본어 문법 교육에 활용하였을 때의 교육적 기능과 잠재적 한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는 일본어를 학습한 지 3개월 정 도 지난 초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ChatGPT의 문법적 설명 능력, 예문 생성력, 피드백의 적절성에 초점을 맞추어 실험을 설계하였다. 구체적으 로 사전·사후 문법 이해도 테스트, 만족도 설문조사, 자유 서술 및 인터 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량적·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예 문 제공, 반복 질문 가능성, 심리적 부담 감소 등의 장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반면, 설명의 일관성 부족, 문맥 판단력의 한계, 정교한 문 법 개념 설명의 부재 등은 주요 한계로 지적되었다. 본 연구는 ChatGPT 가 일본어 문법 교육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촉진하는 보조 도구로서 효과 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동시에 문법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교 사의 맥락적 설명과 피드백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 가 향후 생성형AI와 교사의 역할을 상호 보완적으로 융합한 혼합형 (hybird) 교육 모델의 기초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지역단위에서의 방재대책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를 파악하여 소개하고 본 제도가 우리의 도시방재정책에 대한 시사 점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선행연구를 통해서 일본에서 본 제도와 깊은 연관이 있는 입지 적정화계획에 대한 배경과 방재컴팩트 선 행모델도시 제도의 법적 근간인 재해대책기본법과 도시재생특별법에 대 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 방재 컴팩트 선행모델도시가 제도 의 실제적 요소와 추진과정을 알기 위해서 일본의 국토교통성과 내각부 의 공개자료를 적극 수집하여 분류 및 분석하였다. 과거 일본에서는 정 부주도 형식 즉, 하향식 방재정책 적용으로 주요 재해들에 대응하였으나 본 제도의 도시들은 자체분석을 통해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방재대 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과적으로, 각 지역의 특수성을 고 려한 방재계획의 반영이 가능하며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도시구조 재편과 정에서 주요 도시시설들과 지역주민들을 지역에서 반복적이며 치명적인 재해로부터 재배치를 통하여 지속발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제도 의 취지와 정책들과 유관기관 간의 협업과정에서 시사하는 바를 국내 도 시방잭계획과 함께 언급하고자 한다.
Before the fire brigade arrives at the scene, the fastest way for occupants to suppress a fire is by discharging water through indoor hydrant outlets equipped with electronically controlled valves or motorized valves, as these systems are designed to open automatically. The experimental results are as follows: (1) Regarding electronically controlled valve operation times, system A had the shortest activation time of 6.74 seconds after the fire signal, while system J recorded the longest time at 13.4 seconds. (2) For angle valves (older model), system A had the shortest operation time of 10.2 seconds, whereas system I recorded the longest at 17.8 seconds. (3) For angle valves (newer model), system A again had the shortest activation time of 10.2 seconds, while system I recorded the longest at 17.8 seconds. (4) For motorized valve operation times, system A had the shortest activation time of 3.81 seconds, and system I the longest at 6.55 seconds. The observed differences in operation times are attributed to the fact that angle valves require manual operation by occupants, causing delays and slower valve opening, which increases activation times. In contrast, electronically controlled valves and motorized valves operate automatically, resulting in significantly shorter activation times.
이 연구의 목적은 한인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을 재조명하고, 이것이 선포된 일본이라는 시공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본고는 우선 2·8독립선언이 선포되기까지 한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논의 과 정을 통해 다양한 사상적 맥락을 확인한다. 이어서 세계적 조류가 유입 된 일본의 시공간을 검토한다. 특히 민족자결을 둘러싼 한인과 일본 정 부 간의 긴장 관계, 신생 러시아에서 전파된 사상과 이에 따른 노동자들 의 기대감, 아래로부터 위로 도전하는 민중의 운동성, 데모크라시라는 표 상, 그리고 일본의 대학 분위기 등을 살펴본다. 결론적으로 당시 일본의 시공간은 변혁기에 놓여 있었으며, 그 사회적 환경은 2·8독립선언과 맥 을 같이한 점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볼 때, 지 배와 피지배의 구조를 와해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일본 정부는 2·8독립선언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이후 발생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 시정부의 탄생과 연계한 동력으로서 한인 유학생들을 인식하게 되었다.
가속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현지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 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브랜드 글로벌성을 강조한 글로벌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과 현지 문화 어필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현지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은 해외 기업에게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구축을 위한 주요한 의사결정 요인이다. 본 연구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의 내용 분석 을 통해, 패션 브랜드의 매거진 광고에 있어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의 트랜드를 탐색하고자 한다. 특히, 패션 매거진의 경우, 제품의 속성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 전달보다 유명인 광고를 통해 브랜 드 메시지 및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두고, 유명인 광고에 있어 글로벌 혹은 현지 소비자 문 화 포지셔닝의 행태를 탐색하고자 한다. 또한, 유사한 문화권임에도 글로벌성과 현지성의 선호에 따른 브랜드의 전략적 방향이 다를 수 있음을 기반하여, 중국과 일본의 패션 매거진의 내용 분석을 통해 유명인 광고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패션 매거진으로 대표되는 Vogue 및 GQ가 2023년에 중국과 일본에서 발행한 패션 매거진을 기반으로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 석 결과, 중국의 경우 현지성을 강조한 유명한 광고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글로벌 명 품 브랜드의 경우, 중국과 일본 모두에서 표준화된 글로벌 접근이 지배적인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패션 매거진의 통합적인 내용 분석을 통해 유명인 광고의 글로벌성과 현지성의 패턴을 비교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의가 있으며, 유명인 광고의 패턴은 국가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 고, 특히 중국의 경우, 소비자 친밀감 및 신뢰감을 기반한 현지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