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가 외래 작업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 경험하는 어려움과 의존성을 현상학적 연구를 통하여 깊이 있게 이해하고 뇌졸중 환자의 이동권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자는 현재 재활 병원 외래 재활치료실에 통원 치료 중이며 이동성에 제한을 겪고 있는 뇌졸중 환자들 중 여성 3명, 남성 2명으로 구성하였다. 면담 기간은 2022년 9월이었으며, 자료 수집을 위하여 일대일 심층 면담으로 실시하였고 면담 내용은 녹음 및 필사로 담아 반복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을 위해 현상학적 연구인 Giorgi의 방법에 따라 4단계로 분석하였다.
결과 : 뇌졸중 환자들의 이동 경험에 대해 면담한 결과, 20개의 의미단위들을 찾아내어 10개의 주요의미와 4개의 주제를 도출하였다. 4개의 주제는 일상생활의 변화, 이동의 제약, 의존적인 몸과 마음,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깜깜함이었으며, 이동과 관련되어 어려움을 겪는 뇌졸중 환자들은 개인이 처한 상황과 신체적인 기능,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바탕으로 뇌졸중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이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장애인들을 위해 물리적, 환경적 그리고 제도적 개선을 통하여 이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독립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
서론 : 한국은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졌고, 광범위한 사회적 변화가 전 분야에 걸쳐서 발생했다. 이러한 변화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혐오와 낙인, 사회적 편견이 심화되었다. 이에 1995년 12월 30일 정신보건법이 제정되었고, 지속 적인 법률 개정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증진의 장을 신설하고, 정신질환자의 범위 축소 및 관련 복지서비스 등이 개선ㆍ보완되었다.
본론 : 현재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문제 가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은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 정신장애의 조기 발견과 조 기 치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과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정신건강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역할 확립과 재정립 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한국의 정신건강 지원인력은 해외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고용불안 정이나 지속적인 이탈과 각 직역의 전문성이 보장되지 못하는 등 운영의 제한점이 따른다. 현재 한국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 강화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는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역할을 강조한다.
결론 : 정신건강작업치료사는 필수 인력으로서, 작업치료 고유의 가치를 한국의 정신건강 서비스에 실제로 사용하기에 충분할 만큼 명확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된 현 시점에서 한국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위해 개선되어져야 할 부분들이 많다. 또한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의 역할과 인력 양성, 교육 등에 대한 내용이 비교적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다양한 국가에서 선행되 고 있는 ‘작업치료’ 고유의 전문성을 갖춘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인력 배치와 활발한 활용은 한국의 정 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근간이 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등급 대상자들의 작업치료 이용 여부와 인지 기능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2015년 노인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60세 이상 노인 데이터 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시 평가되는 인지 기능 9개의 항 목이며, 독립변수는 작업치료 수가 정보를 기반으로 작업치료 서비스 수행 그룹과 미수행 그룹으로 나눈 작업치료 서비스 이용 여부이다. 작업치료 서비스 이용 여부와 인지 기능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선형 회귀분석을 적용하였으며, 공변량은 인구통계학적 및 임상학적 특성을 사용하였다.
결과 : 분석에 사용된 29,436명 중에서 작업치료 서비스를 이용한 그룹은 3,796명(12.90%)이었으며 대 부분의 분석 샘플은 여자(n = 2,465, 4.94%)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80.38 ± 5.19세였 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작업치료 서비스를 이용한 대상자는 1,925명(50.71%)이었으며 장애인등급을 가진 대상자는 281명(7.40%)이었다. 작업치료 서비스 이용과 인지 기능은 긍정적인 연관성이 도출되었 다(β = 0.17, 95% Confidence Internal[CI] = 0.10 to 0.24).
결론 : 본 연구는 작업치료 서비스 이용이 인지 기능의 긍정적인 결과와 연관성을 제시하였으며 작업치료 서비스가 인지기능의 유지 및 증진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정 시 노인장기요양등급 대상자들의 인지 재활을 목적으로 작업치료 서비스의 필요성을 제시하기 위해 본 연구 결과가 활용되길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장기요양서비스에서 작업치료 인력의 공급현황과 공급추계를 분석하고, 수요추계와의 비교를 통해 향후 장기요양 시장에서의 작업치료사 인력 수급 정책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장기요양시장에서의 작업치료사 인력 공급현황과 공급추계를 위한 연구자료는 보건복지부의 각 연도별 보건복지통계연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작업치료사 활동현황에 대한 내부자료(2008년~2018 년)를 활용하였다. 작업치료사 인력 공급추계는 인력변화 추이에 대한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이러한 추이가 앞으로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장래 인력을 추계하는 총수방법을 활용하였고, 기술통계분석을 통해 합계 및 평균치(전년대비 증가율, 3년 평균 증가율 등)등을 구하였다.
결과 : 장기요양기관에서 활동 중인 작업치료사는 2008년 41명에서 2018년 75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하였고, 이를 연평균 증가율로 환산하면 37.8%로 나타났다. 작업치료사 인력 증가율(전년대비 증가율 또는 3년 연평균 증가율)이 계속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020년에서 2030년에 걸쳐 인력에 대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장기요양서비스 내 작업치료 인력의 수급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고 적정 인력 공급과 관리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의 장기요양서비스에서의 작업 치료사 인력 수급 정책의 방향이 지금까지 인력의 양적 공급에 주목한 것이라면 앞으로는 작업치료사가 장기요양시장에 진입하여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저임금 등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인력 질적 관리로 전개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 영역에서의 원격건강관리 서비스의 유형과 효과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문헌을 고찰하고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0년부터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PubMed, Embase, NDSL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작업치료 영역의 원격건강관리 중재에 대한 논문을 검색하였으며, 1차 검색된 254편의 논문 중 선정기 준 및 배제기준에 따라 12편의 논문을 최종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총 12편의 선정된 연구 중 근거수준 Ⅲ에 해당하는 단일 그룹 사전-사후 연구가 6편(50.0%)으로 가장 많았고, 뇌손상 환자 대상이 3편(25.0%), 아동 대상이 3편(25.0%), 노인 대상이 2편(16.7%)이었 다. 총 12편의 연구에서 적용한 원격 작업치료 서비스의 유형은 연구에 따라 작업참여 증진, 인지기능 훈련, 운동, 언어기능향상, 휠체어 기술 훈련, 가정환경수정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 중재 서비 스를 통해 일상생활 수행 및 참여도, 삶의 질, 주의력 및 시각-운동 기능의 향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되었다. 반면 양손 운동 능력, 휠체어 사용기술, 움직임 및 보행 등과 같은 기능은 원격중재로 인한 효과 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 : 작업치료 원격건강관리 서비스는 현 시대적 상황 속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미래의 작업치료 영 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의 경우 다양한 원격중재 서비스가 시도되고 있으며 일상생활 수행 및 참여 도, 삶의 질과 같은 영역에서 긍정적인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국내 작업치료에 서도 다양한 원격중재 서비스의 개발과 시도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입원 및 외래 조현병 환자의 삶의 질 관련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국내 작업치료 분야에서 조현병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자는 조현병 진단을 받은 환자 68명 이었고 그 중 입원 환자가 31명, 외래 환자가 31명 이었다. 1:1 면담을 통해 삶의 질, 인구사회학적 요소, 정신병리적 요소, 심리적 요소, 환경적 요소 등을 평가하였고, 수집된 변수들이 삶의 질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조현병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최종 학력, 직업 유무, 사회적지지, 증상과 기능이었다. 최종 학력이 높고, 직업이 있으며, 사회적 지지가 높을 경우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대로 증상이 심하고 기능이 떨어질수록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의 경우 증상과 기능, 사회적 지지가 영향력이 컸고,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외래 환자들의 경우 최종 학력과 자아 존중감, 사회적 지지가 큰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조현병 환자에 대한 치료에서의 중요한 목표로 여겨지고 있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앞으로 정신재활 분야에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작업치료 서비스의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정부는 2013년부터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지칭되는 포괄간호서비스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것을 2018년까지 모든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입원환자에 대해 가족 구성원이 간병을 해야 한다거나 혹은 사설간병인을 고용해야 한다는 사회ㆍ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 목적이 다. 하지만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환자의 낙상과 같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조사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이미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낙상예방을 위하여 병원 안내지침(guideline)을 제작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낙상예방 안내지침이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지 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 영국 그리고 호주의 병원 내 낙상예방 안내지침을 분석하였다.
결과 : 미국, 영국 그리고 호주의 병원 낙상예방 안내지침에 의하면 병원 내 환자의 안전한 생활을 위하여 다학제간 보건 인력팀을 구성하여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각 전문 인력들은 낙상의 요인들을 분야별로 접근하여 중재를 제공한다. 특히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는 노인 환자의 병원 입원에 있어서 낙상을 예 방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결론 : 정부는 포괄간호서비스의 확대와 더불어 환자의 안전한 병원생활을 위해서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가 포함된 낙상예방을 위한 안내지침을 연구 및 개발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조공학서비스와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작업치료사들이 임상현장에서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한 보조공학의 주요 모델 및 이론의 틀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문헌연구를 통해 보조공학이 장애인의 만족도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 재활 모델(rehabilitation model), 욕구-중심 모델(need-based model), 보조공학의 전체론적 접근인 인간 활동 보조공학 모델(Human Activity Assistive Technology model; HAAT), 보조공학에 대한 사용자의 개인적 관점인 인간-공학 대응 모델(Matching Person and Technology; MPT)을 고찰하였다. 작업치료사는 휠체어, 스플린트, 일상생활 보조기기 등을 활용하여 신체기능을 보완 및 개선하고 성공적인 작업에의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작업치료사 고유의 업무를 발전시켜왔다. 따라서 보조공학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지도록 보조공학에 더 많은 관심과 열정 가지고 이론의 틀을 바탕으로 근거중심의 보조공학 적용연구가 활발히 일어나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정신보건 서비스 실태와 제도를 조사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외국의 사례와 비교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우리나라의 정신보건법은 정신질환의 예방과 정신질환자의 의료 및 사회복귀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정신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95년 제정되었다. 이후 3차례의 개정을 거쳐 최근 정신질환자의 인권보호강화 및 작업요법에 대한 근거 신설(제46조의 2) 등을 주요내용으로 일부 개정되어‘작업요법’이 재활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으로 명기 되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가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공립병원 3개소와 민간병원 4개소를 대상으로 정신보건시설 방문조사 결과 작업치료부재 또는 종류 부족, 작업 치료 계획과 평가, 작업치료일지 작성 미흡, 작업치료의 명목의 화장실∙병동 간호사실 청소 및 중증환자 간병 등의 인권 침해사례가 보고 된 바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부적합한 용어(작업요법)의 사용으로 상위법(정신보건법)과 하위법(시행규칙) 간의 모순을 초래하여 작업치료서비스가 작업치료사가 아닌 비전문가에 의해 제공되고 있는데 기인한다. 따라서 정신보건법 개정 기본 취지인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양질의 정신보건서비스 제공을 보장하여 정신보건시설 내의 작업치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즉 정신보건법에 작업치료의 정의와 작업치료사의 업무범위를 명시하고 작업치료사가 정신과 필수인력으로서 종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적으로 이러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 질 때 그에 따른 정신과 작업치료사의 전문성 확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노인장기요양보험 중 복지용구급여 서비스 과정에서 작업치료 중재 유무에 따른 대상자의 만족도를 비교, 분석하여 복지용구급여 서비스 체계 내에서 작업치료사의 전문적 역할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복지용구급여 서비스 과정에서 작업치료 중재를 받은 5명과 작업치료 중재를 받지 않은 5명을 대상으로 복지용구급여 서비스 만족도를 측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작업치료사가 면담을 통하여 실시하였으며, 자료 수집기간은 2009년 9월부터 12월까지였다. 대상자의 만족도 측정을 위해 Quebec User Evaluation of Satisfaction With Assistive Technology(QUEST) 2.0을 사용하였고, 대상자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ICF)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 중재 집단이 작업치료 비중재 집단 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복지용구 기기에 대한 항목 중 효과성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p=.01). 복지용구 서비스에 대한 항목에서는‘수리와 유지관리 서비스’항목(p=.02)과‘전문가 서비스의 질’항목(p=.01)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복지용구급여 서비스에서 작업치료 중재가 대상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 다. 본 연구 결과는 복지용구급여 서비스 전문가로서 작업치료사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를 기초로 복지용구급여 서비스 전문가로서 작업치료사의 역할에 대한 체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전반적인 보조공학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조공학 서비스 전문가로서 필요한 교과목을 조사함으 로써 작업치료사의 보조공학 서비스 전문가로서의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나아가 보조공학 서비스 전문가 심화과정 에 필요한 교육과목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 : 본 연구는 보조공학 전문가 집단 9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설문을 통해 수집된 전문가 집단의 의견과 국내 작업치료(학)과 및 재활공학과에 개설된 교육과목을 참고하여 최종 설문 지를 작성하였다. 연구기간은 2009년 8월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였으며, 설문 회수율은 1차, 2차, 3차 모두 100%이었다. 결과 : 작업치료(학)과 개설과목 중 작업치료사가 보조공학 서비스 전문가로서 필요한 자격을 갖출 수 있는 과목으 로 (재활)보조공학, 기능해부학, 일상생활동작, 스프린트 등의 14과목이 상사분위인 75%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조공학 서비스 전문가로서 필요한 교과목에는 노인작업치료학, 근골격계 작업치료학, 인지 재활 등의 7과목이 상사분위에 선정되었다. 전반적인 보조공학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조공학 서비스 전문가 심 화과정에 가장 필요한 교과목은 주택 및 직장환경 개조 과목으로 나타났다(88.9%, 77.8%).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작업치료사가 보조공학 서비스 전문가로서 필요한 과목들을 학교 교육과목에서 습득하고 있 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복지용구 급여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보조공학 서비스에서 작 업치료사의 역할을 구체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보조공학 서비스 전문가로서 작업치료사의 역량을 증진 시키기 위한 보조공학 서비스 전문가 심화과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가 향후 보조공학 서비스 심화과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를 전공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학교에 기반을 둔 치료지원 서비스 전문가의 근무환경 과 근무 환경에 따른 직무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으며, 향후 교육기반 작업치료사의 복지향상과 최적의 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0년 1월 4일부터 2010년 1월 20일까지 전국에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작 업치료 전공자를 대상으로 전화, 우편, 이메일을 통해 설문지를 발송하고, 회수한 총 60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고용형태는 계약직 전일제, 직책은 작업치료사, 급여는 150~200만원 미만, 순회 근무지 수는 1곳, 대상 아동 의 장애유형은 지적장애, 치료 기구 및 장비의 구비 상태는‘그저 그렇다’로, 관련서비스 팀원으로 특수교사로 대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학교에 근무할 때 전체만족도가 높았고, 정규직이고, 급여가 많을수록, 1일 치료 아동 수가 적을수록 보상체계 만족도는 높았으며 근무처와 직책에 따라 자율성 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치료기 구 및 장비 구비 여부에 따라 업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1일 치료 아동 수에 따라 인정지위와 자율성, 만족도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무만족도 요인 중 업무체계와 보상체계, 업무체계와 자율성, 인간관계 와 인정지위에서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학교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를 비롯한 치료지원 전문가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책과 방안이 필요하며 학교기반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미나 및 보 수교육, 학교 기반 작업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서론: 국내외 보조공학 서비스 관련 법률에 대하여 조사하고, 국외 보조공학 서비스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보조기기 서비스에서 작업치료가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론: 보조공학 서비스가 관련된 8가지 국내 법률을 조사하여 서비스 목적, 대상, 신청절차, 지원품목 등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보조공학 관련 용어는 보장구, 보조공학기기,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었으며, 각 법에서 자한 범위 내에서 보조공학 물품 및 서비스를 제원하고 있었다. 또한 영국, 스웨덴, 호주, 미국 등 국외 보조공학 서비스 관련 법률과 서비스 내용 및 작업 치료사의 역할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조사된 모든 국가에서 작업치료사는 보조공합 팀의 일원으로 혹은 작업치료사 단독으로 보조공학 관련 상담, 평가, 처방, 보조공학 기기 관련 정보제공, 기구 지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결론: 보조공학 서비스 관련 국내 법률 및 추후 법률안에 재정되는 과정에서 작업치료사의 활용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며, 작업치료사들도 보조공학이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기여하는 점을 인식하여 보조공학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