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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티프인 변신(Metamorphosis) 은 현실의 가혹함으로부터 위안을 제공한다. 아일랜드 유산에 뿌리를 두고 전설과 민 간 전승에 둘러싸여 자란 예이츠는 변신을 상징적 탈출구로 활용하여, 「흰 새」, 「레다 와 백조」, 「비잔티움으로의 향해」, 「메이브 여왕의 노년」, 환영의 바다 등의 작품을 통하여 덧없는 삶 속에서 영원한 사랑의 주제를 탐구한다. 본 논문은 예이츠의 변신 사용의 예를 분석하고, 존재의 덧없는 본질에 맞서는 그의 의도와 그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5,100원
        2.
        202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작품의 통합성’이 왕부지의 시학의 중심을 관통하는 중요한 이론으로 보고, 이를 시 창작의 과정을 따라가며 어떻게 적용되는지 검토하였다. 곧 시 쓰기 전의 창작 관념에서 神의 운용과 現量을 중시하며 ‘하나의 뜻’[一意]이 주도하도록 하였으 며, 실제 시를 쓰는 제작 과정에서는 전편과 통합된 투탈어를 강조하였고, 작품 완성 후 감상할 때는 ‘하얀 바탕의 빛나는 비단’으로 비유되는, 자연스러운 통합성을 이룬 작품을 이상으로 여겼다. 여기에서 現量은 詩想의 단계에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의 전과정에 관여하였다. 情과 景도 작품의 통합성이란 관점에서 상호 의존적인 개념으로 정립되었다. 渾成과 平美의 미학도 작품의 통합성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사 실도 확인되었다. 창작론, 작품론, 형태론을 연결시켜 왕부지의 시학을 재구축하려 시도했다는 점에서 학계에 일정한 기여를 하리라 본다.
        6,000원
        3.
        2024.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영국의 실험적 미디어 그룹인 블라스트 씨어리(Blast theory)의 혼합 현실 퍼포먼스 작품을 검토하여 그들의 작품이 디지털 시대의 매체적 특징인 현실공 간과 가상공간의 혼종화를 구조적으로 반영하고, 생성적이고 창발적인 전개로 혼합 현실 퍼포먼스의 미학적 특징을 드러내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1991년 결성된 블 라스트 씨어리는 1997년부터 노팅엄 대학의 혼합현실 연구소와 협업하면서 12점의 혼합현실 퍼포먼스를 제작하였다. 작품들은 가상현실 기술, GPS, 모바일 디지털 매 체, 앱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기술의 확산으로 변화하는 일상의 모습을 비판 적으로 재현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작품이 재현하는 혼종화 된 공간은 작품, 작가, 참가자들의 상호소통으로 끊임없이 재조직되는 가상공동체이 다. 여기서 가상공동체는 피에르 레비(Pierre Lévy)가 주장한 창조적 가상공동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율적 주체들의 다양성이 공존하고 가치와 의미가 지속해서 생성 되고, 조정되는 새로운 의사소통의 장이다. 또한 혼종화된 공간은 디지털 사회의 이 중성을 드러내는 사회참여의 장이기도 하다. 예술적 실천을 사회참여의 계기로 보는 블라스트 씨어리의 시각은 매튜 커세이(Mattew Causey)의 이론과 상통한다. 그는 혼합현실 퍼포먼스를 현재의 매체환경에 주목하면서 디지털 사회에서 발생하는 정 치, 사회, 문화적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퍼포먼스로 정의한다. 본 논문 은 레비의 가상화 개념과 커세이의 이론을 바탕으로 기술매체의 발전이 사회에 끼친 영향을 예술적 실천으로 확장한 실험의 의미를 탐구해 보고자 한다.
        6,600원
        4.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콰욜라 작품에서 컴퓨터 알고리즘 기술이 주체로서, 인간이 재현한 이미지를 디지털 이미지로 재창조하는 데서 발생한 숭고적 의미와 특성을 고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콰욜라 작품이 인간중심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는 점을 살펴본다. 숭고에서 주체는 변형 되고 비결정화되어 이전과 다른 창조적 자아로 거듭난다. 숭고에서 주체의 이런 양상은 주체 로서 알고리즘 기술이 대상에 야기하는 현상과 유사하다. 알고리즘 기술은 대상을 데이터화 함으로써 대상에 창조적 잠재력을 준다. 데이터로서 비결정화 된 대상은 다른 존재들로 다시 변형되어 이전과 불일치할 가능성을 갖기 때문이다. ≪포로들 #B06 Captives #B06≫ (2014)과 ≪유적: 프로방스 Remains: Provance≫(2016)에서 알고리즘 기술은 대상을 변 형, 비결정화 하고 이전과 불일치하게 만들어 대상에 창조적 잠재력과 숭고적 특성을 준다. 그래서 인간 시각에 대한 차이를 발생시켜 인간 시각과 근본적으로 같지만 다른 형태를 지 니는 기계의 시각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알고리즘 기술은 인간이 기계의 시각을 통해 자신에 대한 메타적 보기를 가능케 한다.
        7,800원
        5.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ims to merge Picasso’s expressive elements and deconstructive fashion’s formative traits, proposing an upcycle fashion design that fuses artistic and philosophical aspects. The analysis of Picasso’s Cubism identified qualities like liberating revolution, fluidity of vision, geometric reducibility, complex symbolism, and creative imitation. The analysis of Derrida’s deconstructionism revealed expressive traits: uncertainty, intertextuality, différance, and dis-de phenomenon. An upscale fashion design was developed based on six Picasso works featuring women. The design was created using the fashion design software CLO 3D and integrated clothing waste and scrap fabrics as materials.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upcycle fashion was viewed from a new perspective based on Picasso and Derrida’s values. This perspective suggested creating better ethical values by upholding environmental protection in novel ways that overcome limitations rather than destroy existing values indiscriminately. Second, upcycle fashion design methodologies were derived from various perspectives utilizing formative features of Picasso’s works and specific expressive features of deconstructed fashion. Third, the direction of mitigating waste and pollution from clothing production and transportation was revealed by making clothes in a virtual space using the CLO 3D program. This study contributed to obtaining various methods for developing upcycle fashion designs using own methods of Picasso and Derrida to diversify the approaches of upcycling, which is relatively stagnant in disassembling.
        5,200원
        6.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 기술이 발전하며, 대중적으로 상용화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 한 미디어아트의 창작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의 등장이 기존의 회화 작품을 대체하지 않고 새로운 예술 형태로 존재한 것과 같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예술 표현 또한 새로운 방식과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논문에서 열거한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창작된 사례들과 같이 하나의 작품 으로 증명이 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인공지능의 의미와 역사적으로 형성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 한 작품 사례들을 살펴보고,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형성된 미 디어아트 작품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존재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 능의 기술을 자유롭게 창작자가 예술작품으로 사용하며 다채로운 형태로 전시된 미디어아트의 제작과 방법 론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4,000원
        7.
        2023.11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고 있는 뮤지션인 더 위켄드의 작품분석을 통한 음악적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더 위켄드의 음악 중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였던 작품 5곡을 선정하여 연구해 보았다. <Can’t Feel My Face>, <The Hills>, <Starboy>, <Blinding Lights>, <Save Your Tears> 총 5곡을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분석하였고 결론을 도출하 였다. 첫째, 코드 진행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반복적이다. 대부분 4개의 코드 진행이 곡의 초반부 터 계속해서 반복되어 다양한 테마를 취하기보단 일관된 테마를 유지하였다. 일관된 테마를 갖는 곡은 청자가 음악에 쉽게 익숙해지도록 하는 이점이 있다. 둘째, 리듬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음악 전체적으로 통일된 리듬감을 갖는다. 통일된 리듬감이 주는 이점은 청자가 곡의 리듬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셋째, 장르 및 편곡적인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레트로한 요소가 많이 활용되었다. 80년대 유행했던 신스팝 장르 및 그 당시 사용되었던 FM 신시사이저의 사운드가 적극적으로 사용 되었다. 더불어 과거의 유행하던 사운드나 요소를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시대의 유행 하는 음악에 잘 녹여내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4,900원
        8.
        2023.08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미술작품이 자신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는지와 자기탐색을 통해 치유적 효과가 있는지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통해 살 펴보는 것이다. 연구의 접근은 정신분석 미술치료관점 즉, 그림이 무의식의 표현 이며 전이된 무의식의 내용을 해석하고 통찰하면서 치료가 된다는 미술심리치료 의 이론적 입장이 예술가의 작품을 통해 지지되는지에 대한 검증 필요성에 기반 한다. 연구방법은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프리다 칼로 인생의 주요 전환기에 그려진 작품을 시대순으로 정리하여 다양한 연구문헌을 참고하여 작품 속에 투사 된 무의식의 상징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은 자신의 불안, 억압, 갈등의 적극적인 탐색 과정이었으며 미술의 치료적 속성인 심상, 승화, 표 현, 카타르시스의 치료기제가 모두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 탕으로 미술의 창작행위는 표현자체로 치료적 의미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 수있다.
        5,500원
        9.
        202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온갖 종류의 전설, 설화, 신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플라톤, 플로티노스, 드루이드주의 및 다양한 철학에 대한 광범위한 독서는 예이츠의 사상에 강하게 각인되었다. 그는 삶과 죽음 등, 인간의 본질적 문제에 많은 의문을 갖게 되었으며, 그의 시와 희곡에서, 죽음이후의 삶, 환생, 플라톤의 이데아에 대한 철학적 신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물과 새는 이러한 주제에 그가 자주 사용하는 상징적 장치인데, 새는 주로 육체를 벗어난 영혼을 상징적으로 내포하고 바다는 그 영혼이 덧없는 물질세계를 벗어나 영원한 이데아의 세계에 도달하기 위해 통과하는 배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작품 중에서도, 특히 The Shadowy Waters와 “Sailing to Byzantium”이 이러한 철학적 신념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자연계를 벗어난 인간의 영혼은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며 영원한 이데아의 세계를 꿈꾼다.
        4,600원
        10.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박생광이 1977년 이후 새롭게 제시한 다양한 소재 중 민족 수난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을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조형성, 색채, 기법 등을 통해 한국화의 현대화 과정 을 살펴보는 데 있다. 1970년대 후반까지 한국 채색화는 일제 강점기 때 유입되어 성행한 일본 화풍의 잔재로 인식되어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으 로 일부 작가들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1980년대 한국 사회는 세계로의 개방화가 시작되면서 민족 정체성을 찾으려는 국학 운동이 시작되었고 미술계도 이에 발 맞춰 변화하기 시작했다. 한국화의 채색 분야도 일본 화풍의 아류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민족 전통의 색채와 기법을 연구하 면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 이를 계기로 일 군의 청년작가들은 과감히 장르의 한계를 넘는 독창적인 채색 화로의 변모를 꾀하였다. 1977년 이후 박생광은 이전에 사용하던 일본 화풍을 버리고 우리 민족의 미감이 서린 채색 화풍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였다. 이 시기에 보여준 그의 화풍은 전통 민화와 민속물, 무속과 무 속화, 불교와 불화, 수난의 역사적인 사건 등을 소재로 독창적 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 작품의 구성 방법을 살펴보면 서구의 투시법과 원근법을 무 시하고 전통 민화나 불화, 무속화의 평면 조형법과 색 면 추상 법을 작품에 과감히 수용하여 새로운 화면을 창출하였다. 색채 를 살펴보면 서구의 색채 미에 경도되어 잊혀져 가던 전통 오 방색을 연구하여 작품에 과감히 사용하였다. 또한, 단청이나 불 화, 무속화에 나타나는 보색의 강렬한 대비 효과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이는 1977년 이후 박생광의 독창적인 화풍에서 중 요한 요소가 되었다. 기법적으로는 일본의 몽롱체가 유행하던 미술계의 사조를 벗어나 조선 궁중 진채 화풍을 복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기법을 선보였다. 이 시기 박생광이 시도한 한민족의 전통적인 예술성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들은 한국 회화사에 큰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생광은 1982년부터 이와 같은 도전적인 실험을 바탕으로 조선 말기부터 시작된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으로 인해 우리 민 족이 겪은 수난의 역사를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전봉준>, 〈명성황후>가 있다. 이 작품들은 기존 의 기록물로 제작한 역사화 개념에서 벗어나 작가의 주체적 역 사 해석을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당시의 사회적 화두 였던 일제 청산과 민족성 회복에 큰 역할을 하였다.
        6,900원
        11.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ims to use Art brut works—the artwork of the socially underprivileged and alienated—to influence social roles in fashion design, employing a formative expression method to promote social acceptance of diversity in the industry. The research method involved investigating Art brut’s concept and evolution in domestic and foreign literature and previous studies.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the movement were derived by analyzing the works of Art brut artist Johann Hauser. One hundred and twenty images of Johann’s work were collected through online sources like the Gugging Museum’s website, Christian Berst Gallery’s website were developed as fashion design using the CLO 3D program.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Johann’s works appeared to be transparent overlapping, divisional decorativeness emphasized simplicity, and vibrant chromaticity. Based on this analysis, the results of the 3D digital fashion designs were as follows. First, the characteristics of the atypical objects and figures in Johann’s works were applied to the design silhouette, revealing a uniquely beautiful form. Second, Johann used a method in which numerous line shapes overlap and fill the area. The point of connecting the work is expressed as a graphic pattern by decorating the lines of the hem and hem of the garment with piping or attaching overlapping straps on top of pants and dresses. Third, the combination of overlapping colors used in Johann’s work is a color block design of fashion, which utilizes the formative fun.
        5,700원
        12.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에서는 20세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등장한 콘체르토 그로소 작품들을 선별하여 연구하 고,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통해 이들 작품의 제목에 콘체르토 그로소가 사용된 이유를 찾아 보았다. 본 연구를 위한 작품의 선정 기준은 시대적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최초로 콘체 르토 그로소라는 제목을 사용한 작품을 시작으로 하여 연대순으로 작품명에 콘체르토 그로소가 들어간 것들을 선별하였다. 연구의 대상이 된 작품들은 블로흐, 본 윌리엄스, 빌라로보스, 카웰 그 리고 슈니트케의 콘체르토 그로소들이다. 연구의 결과 바로크 콘체르토 그로소처럼 리토르넬로 형식이 적용된 작품이나 고전의 협주곡 형식을 그대로 따르는 작품들을 찾아 볼 수는 없었다. 그 렇지만 작품별로 악장 구성이나 기법적인 면에서 바로크적인 특색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 였다. 즉, 20세기 콘체르토 그로소 작품들은 바로크적인 요소가 20세기적인 기법과 융합되어 고유 한 특성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8,400원
        13.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Contemporary fashion research has paid increasing attention to the sublimity in the context of postmodernism. Sublimity is considered essential in contemporary fashion design as it arouses complex emotions which verbal expression cannot describe. Therefore, contemporary fashion designs need to be interpreted in terms of the sublimity. Through a detailed review of literature, the present study discusses Kantian and Lyotardian sublimity as main theories representing conventional and cotemporary concepts of sublimity. This paper selected five Korean fashion designers who won the prize of Samsung Design Fund from 2006 to 2019 and actively introduce their works every year. Images were collected to analyze their designs introduced from 2018 S/S to 2019F/W at their website. In addition, formative and color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to identify the changing features of s sublimity. Major findings of analyses are as follows. First, all designers’ collections reflected both male and female sublimity with the respect to its formative characteristics. Color characteristics of sublimity indicated that Jeong, Wook Jun’s collections represented features of male sublimity and other designers works showed elements of female sublimity. Essentially, the typical contemporary concept of the sublimity was found in the designs of Seo, Hye In. Consequently, female sublimity is more inclusive than male sublimity, while being opened to otherness.
        5,700원
        14.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examines the social and artistic aspects of the Netherlands in the 16th century, focusing on the paintings of Pieter Bruegel the Elder (1525–1569), a representative Dutch painter at that time. Also analyzed were the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each item of the male populace’s and nobles’ costumes at that point in the Renaissance. The results are as follows: most of the populace’s chemises do not have frills on the neckline and sleeves; the doublet has a loose body and sleeves overall; and the sleeves and armholes are fixed with sewing rather than being detachable, making the epaulet invisible. The neckline of the doublet usually does not have a collar, but it sometimes has a hood. In the case of trousers, most males are shown wearing waist-high stockings, and a piece of cord is visible. It seems that the populace’s coats were mainly Spanish-style capes. The 16th-century Dutch populace’s costumes are imitative—reflecting a desire to emulate the codpieces and hairstyles of the aristocrats—while providing individuality through hats and belts. In terms of practicality, it appears that a knife and pouch were used in various living environments. This trend can be seen as a reflection of populace’s perception of the costume at the time.
        4,600원
        15.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90년대 초·중반 많은 중국의 화가들은 전통 중국화(中國畵) 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양화를 융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스타일과 예술 언어를 나타내었다. 이들 가운데 이고선은 ‘중국화와 서양화의 융합’의 길을 개척한 선두 주자였다. 특히 그의 어(魚)류 회화는 중국 전통 문인화(文人畵)의 필묵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서양 회화의 형식적인 요소를 받아들여 독창 적인 표현 기법과 예술 언어를 발휘하였다. 본 연구는 이고선 과 동시대 화가들의 어(魚)류를 소재로 한 회화작품에 표현된 미의식과 예술특징의 차이를 알아보고, 중국 당대 사의화(寫意 畵)에 대한 경험과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5,400원
        16.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서구에서 기원한 종교적 도상인 ‘피에타’의 한국 작가들의 표현성에 주목하고 그 상징과 의미 작용을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인간의 가장 극심한 고통이라고 보았을 때 종교를 초월하여 죽은 아들 예수의 시신을 안고 있는 어머니 마리아의 모 습을 표현한 피에타는 고난의 상징으로 보편적 공감의 대상이 된다. 이는 종교적 도상으로서의 차용뿐 아니라 전쟁이나 테러, 재앙과도 같은 사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의 고난에 대한 시대 적 상징성을 제시하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가톨릭 교회 미술에서 주로 다루던 피에타 가 현대 미술 안에서 고난의 상징적 표상을 넘어 위로와 공감의 아이콘이 될 수 있으며 또 다른 작 가성이 드러나는 피에타상의 후속 연구에 단초가 되는데 의의가 있다.
        8,000원
        17.
        2022.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켈틱 음악은 아일랜드의 선조인 켈트족의 민속음악으로써,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선율과 이국적 이면서도 독특한 음향 때문에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그 요소가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본 논문은 합창 음악 분야에서 켈틱 음악을 주로 사용하는 작곡가 마이클 맥글린과 그의 작품 《켈틱 미사》 중 1악장 <자비송>과 9악장 <주기도문>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기악음악과 독창음악으로 만 존재했던 켈틱 음악이 그 소재적 활용을 통해 합창작품에서 새롭게 융합되는 과정을 고찰함으 로써 켈틱 음악의 대중적 가치를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마이클 맥글린은 중세 시대의 선법적 음악 요소들, 그리고 다양한 현대적 작곡기법과 함께 켈틱 음악의 요소들을 절충·융합하였으며, 아일랜드만의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현대 합창 음악을 만들었다. 이러한 작품은 서유럽 또는 미국 합창 음악에 친숙한 관객들에게 이국적인 신선함과 함께 켈틱 음악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일으킬 수 있다.
        4,500원
        18.
        2022.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Clothing, as a signsystem, implies many different meanings according to different circumstances. Korean fashion designers’ designs also imply various meanings.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he exploration of Korean fashion designers’ design characteristics through Greimas’ Semiotic Square. As sublimity is the most representative characteristic of modern fashion design, this study discusses the in-depth aesthetic meaning innated in Korean fashion design through the semiotic square proposed by Greimas. To fulfill this goal, Korean fashion designers were sought after on the internet; consequently, four Korean designers became subjects for the analysis. Their collections were analyzed according to predefined criteria adopted and modified from previous studies. Sublimity characteristics were applied to Greimas’ and Floch’s semiotic squares for further interpretation.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 that sublimity, which is typically found in Korean fashion designs, varies depending on different points of view. In terms of culture, this study discovered a relationship of contrariety between sublimity and beauty. This finding opposes the theory of Greimas’ semiotic square, in which sublimity stands as a contradictory of the technician. According to the culture industry theory, suggested by Held, the technician is an implication of sublimity. Through a technician, sublimity may pose as a complementarity or implication of beauty. Finally, sublimity might substitute beauty as well; furthermore, it constitutes practical valorization in the semiotic square of Floch. Moreover, the artist present as a ludic valorization stands as a contradictory, while art, serving as a utopian valorization, enacts as a contrary.
        4,600원
        19.
        202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전통 민화는 근, 현대 미술계에서 회화작품으로 인정받지 못 하고 공예미술의 일부로 인식되었다. 대부분의 작품에 서명이 없고 정형화된 밑그림을 바탕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내용은 주 로 민중의 염원을 담아 필요한 곳에 걸어두는 양식이었기에 더 욱 그러했다. 이러한 이유로 전통 민화는 1970년대 후반 현대 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던 미술계에서 존재감이 미약하였다. 1980년대 한국 사회는 역사 인식의 새로운 성찰을 통한 민족 적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권위주의에 대한 국민의 저항을 시 작으로 봉건사회의 해체가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으면서 미술계 에서도 전통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은 현대적인 화풍(畫風)을 수립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미술계 일부에서 한 국의 정신성과 조형성이 담겨있는 전통문화를 연구하기 시작했 고 이 중 일부의 한국화 화가들은 전통 민화에 담긴 예술성을 발견하고 시대감각과 결합한 새로운 화풍을 개척하였다. 이 시기 전통 민화를 연구해서 작품을 제작한 대표적인 화가 로 박생광을 들 수 있다. 1970년대 후반 한국 미술계가 서양 미술에 경도되어 그들의 철학과 화풍을 추종할 때 박생광은 일 찍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주목했다. 특히 시대감각이 뒤처졌다 고 터부시되던 전통 민화를 받아들여 현대적으로 변용한 독창 적인 화풍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계에 큰 파란을 일으켰다. 박생광의 새로운 시도는 근대화 초기 유입된 일본 화풍과 서 양화풍으로 인해 흔들리던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정립시킬 수 있는 큰 역할을 하였다. 전통 민화를 차용하여 한국적인 화풍 을 제시한 박생광의 업적을 통해 로컬미술의 국제적 흐름 속에 한국미술이 세계에 진출할 가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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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2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에서는 『홍루몽』 텍스트에 소품으로 등장하는 역대 명화와 서예 작품들이 해 당 공간에서 어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곳에 사는 인물들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 는지 분석함으로써 『홍루몽』 속 전통 서화 예술의 의의와 가치를 고찰해 보고자 하 였다. 『홍루몽』에서 서화는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 보여주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하 나의 중요한 서사적 장치로 운용되었다. 처음에는 서화의 자체적인 형상으로 독자에 게 다가가나 어느 순간 공간 속의 인물과 어우러지면서 모종의 의미체계로 독자에게 수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홍루몽』의 서화 예술은 단순히 그림이나 글씨라고 하는 개별적인 소품의 차원에 머물지 않고 인물 감상 및 주제의 차원으로 확장되어 소설의 경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고양시켜 주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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