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예이츠의 녹색 투구의 부제목 “영웅적 소극”의 의미를 파악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희곡 속의 인물들에 관한 탐구를 통해서 이 희곡의 부제 “영웅적 소극”의 의미를 파악한다. 그 과정에서 영웅적인 쿠훌린과 반 영웅적 인물들의 대립을 논의한다. 또한 1907년 존 밀링턴 싱의 희곡 서부의 플레이보이의 첫 공연에서 시작된 폭동과 연관하여 이 역사적 사건의 혼란스러움을 풍자하고 그러한 상황에서 요 구되는 영웅적 태도를 제시하려는 의도가 부제목에 반영되어 있음을 주장한다. 마지막으 로 이 희곡의 부제목은 예이츠가 제시한 이상적인 영웅주의는 당시의 아일랜드 사람들 에게는 하나의 소극에 불과한 것이었다는 극작가의 냉소를 포함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예이츠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티프인 변신(Metamorphosis) 은 현실의 가혹함으로부터 위안을 제공한다. 아일랜드 유산에 뿌리를 두고 전설과 민 간 전승에 둘러싸여 자란 예이츠는 변신을 상징적 탈출구로 활용하여, 「흰 새」, 「레다 와 백조」, 「비잔티움으로의 향해」, 「메이브 여왕의 노년」, 환영의 바다 등의 작품을 통하여 덧없는 삶 속에서 영원한 사랑의 주제를 탐구한다. 본 논문은 예이츠의 변신 사용의 예를 분석하고, 존재의 덧없는 본질에 맞서는 그의 의도와 그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래 아만트라우트(Rae Armantraout)는 퓰리처상을 받은 시인이다. 그녀는 24권이 넘는 시집을 출간했으며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서정적인 목소리와 자신이 벌거벗은 세상의 삶과 윤리에 대한 분석적인 접근 방식으로 “분석 서정적” 시인으로 인용되었다. 아만트라우트는 환경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주로 환경 문제와 어린이에 관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간 존재의 이중적 성격을 반영하는 그녀의 최근 시집 최종 후보(Finalists)(2023)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추적되었다. 이 작품은 지구상의 마지막 세대이자 우승에 가까웠지만 결국 준우승자가 된 대회 결승 진출자라는 인간 존재의 이중적 성격을 반영한다. 본 논문을 통해 필자는 레이 아만트라우트의 전 작품과 현대 미국 시에서 그녀의 위치를 기릴 것이다. 그 핵심에서는 그녀의 최근 시집 결선작에서 생태시의 방법론을 분석하고, 다양한 은유와 언어적 모호성을 통해 이 시집에 예시된 물질화의 비판을 재검토할 것이다. 이 컬렉션의 시들은 인간의 정서를 상품화하는 그녀의 분석적 접근 방식을 통해 ‘대상’과 ‘경험’ 사이의 연결을 ‘탈맥락화’ 한다. 그녀의 주요 관심사는 어린이와 인간이 아닌 존재에 있다. 그녀는 물리적이든 디지털이든 물질적 객체가 과거 존재의 흔적을 담고 있다고 비판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 물질화의 일시적인 특성을 강조한다.
윌리엄 블레이크는 『로스의 서』와 『로스의 노래』에서 신화적 상상력으로 천지창조와 시민들의 자유에 대한 열망을 노래한다. 로스는 영원한 선지자로서 독자들에게 블레이크의 상상력의 원형을 인식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독자들은 블레이크의 페르소나인 로스를 통해서 그의 신화적 상상력의 감성을 음미할 수 있다. 블레이크는 『로스의 서』에서 자신의 관점으로 천지창조와 인간의 창조를 노래하였고, 『로스의 노래』에서 인간이 창조된 이후에 인간의 정신문화가 어떻게 진화하고 발전하는지를 노래하면서, 인간이 본원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혁명을 통해 자유를 되찾는 과정을 맛깔스럽게 시로 노래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블레이크의 시들을 읽으면서 인간의 자유와 정신문화를 숙고해보고, 인간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셰이머스 히니(Seamus Heaney) 시에 드러난 일관된 시학을 탈식민주의적 글쓰기라고 가정한다면, 그의 글쓰기는 단순한 개념의 정치 사회적 주장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중심주의, 중앙주의, 다수의 시공간적으로 설정된 지점을, 삭제된 주변화, 지역주의, 소수 즉 상징적 개념의 “그늘”로 재현하고 있다. 식민지 이후의 공간과 사람들에 대한 이러한 글쓰기와 이해는 기존의 탈식민주의의 가능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히니는 기억을 통해 드러나는 식민공간을 물리적 노동의 생존 공간이자 창의적이고 생산적 공간으로 재현한다. 즉 익명적 노동의 주체와 억압적 역사의 일상이 긍정적 연속성을 획득한 치유의 시간성으로 전이된다. 결국 히니의 역사적 연속성은 민중들의 육체적 노동을 글쓰기라고 하는 정신적 노동과 동일시하는 시적 소재가 된다.
이 연구는 셰이머스 히니의 나무 시에 등장하는 물, 땅, 공기의 상징적 의미를 시인의 개인적인 경험 및 글쓰기 공간과 견주어 탐색한다. 그의 아버지에게 헌정된 기념 시집 『사물 보기』에 수록된 「물푸레나무」와 「제곱화 41」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풍경인 모욜라 강변에서 발견되는 물푸레나무와 버드나무를 신화화하여 원초적인 존재이자 전통적인 농기구와 재료의 상징으로 묘사한다. 지하철 노선의 도시적 배경과 오리나무의 자연적 영역을 대조하는 히니의 후기 작품인 『구역과 원』의 「오리나무를 심으며」도 분석 대상이다. 또 「자작나무 숲」은 영국인 지인의 정원에 있는 나무를 관조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를 번역한 히니는 시적 과정의 필수 요소인 불의 이미지와 과일의 상징성을 각각 강조하며 나무를 관조한다.
예이츠의 시적 미학은 역동적이고 진보적인 수직적이며 열망과 하강을 통해 화해를 분류한다. 형이상학적 고양은 신화적이든 신비적이든 세속적이든 현실에서 출현한다. 예이츠는 주제, 시적 논증, 영적인 의미를 결합한다. 그는 고대 속에서 만물이 조화롭게 통일되고 문화적으로나 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영원한 의미를 융합한다. 예이츠는 예술이나 환상적인 영원한 세계에 나타난 완벽한 형태로 지상 생활에서 영혼 요소를 깎아내기 위한 정화의 한 형태로서 물과 화재에 의한 여행을 연관시킨다. 후기 시는 자신의 추상주의가 갖는 영원하고 예술적인 의미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