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국경은 무너지고 범죄는 세계화 되면서 우리 교정은 외국인범죄의 위협 앞에 큰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비록 외국인 재소자의 구성비는 전체재소자의 2%에도 미치지못하지만 매년 20-40%씩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정당국은 다문화재소자에 대한 수용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교정처우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 빠르게 강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살인, 강도, 약물남용범죄, 폭력집단범죄, 전화사기 등 최근의 범죄동향의 특징과 맞물리면서 우리의 교정행정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 향후 외국인 150만 명에 육박하는 시대에 외국인범죄는 현재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바 외국인재소자의 교정처우만족도 향상에 있어 우리 교정당국이 안고 있는 현재의 문제 상황과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를 짚어보고 다문화시대의 교정처우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연구결과 본 연구를 통하여 외국인재소자들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수용생활만족도와 사회복귀도움만족도에 다문화 수용성, 의사소통만족도, 다문화프로그램만족도가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외국인재소자에 대한 교정복지정책을 수용만족도 향상과 사회복귀도움이라는 방법의 모색과 함께 향 후 대한민국의 모든 교정시설의 외국인재소자 증가에 대비해서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여 외국인재소자에게 수용생활만족이라는 교정복지정책의 비젼제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도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반사회적 성향과 우울감이 공존하는 경우 자살 위험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우울과 반사회적 성향이 공존하는 재소자들의 자살생각, 절망감, 분노감을 포함한 정서특성, 그리고 기질 및 성격 특성의 관계를 조사하고, 자살 생각 위험군을 구분한 뒤 이들의 자살생각을 설명해주는 예측변인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북에 위치한 두 곳의 교도소에 수용된 재소자 중 215 명으로서, 이들에게 Cloninger의 한국판 단축형 기질 및 성격검사(TCI), Beck의 절망감척도, Reynold's 자살생각척도, STAXI 상태-특성 분노척도를 실시하였다. 이들을 Zung의 우울척도(SDS) 점수와 한국판 성격장애 검사(PDQ-4+)의 ASPD(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하위척도 점수를 기준으로 우울집단, 우울-ASPD집단, ASPD집단, 통제집단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그 결과 우울 -ASPD 집단의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 절망감과 자살생각이 네 집단 중 가장 높 았다. TCI 상의 기질/성격특성에서는 자극추구 척도의 하위척도 중 법과 규칙을 어기고 좌절을 주는 상황을 피하려는 성향(NS4)이 높았고, 위험회피의 하위 척도 중 예기불안(HA1)과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HA2)이 가장 높았으며, 인내력은 가장 낮았고, 자기초월의 하위척도 중 자신을 우주의 일부로 지각하는 연대감(ST2)이 통제집단보다 높았다. 또 정서특성에서는 다른 집단에 비해 특성분노 및 상태분노가 가장 높았고, 분노를 많이 억제하는 동시에 표출하였으며 분노-통제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약하면, 우울-ASPD 공존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자살 관련 위험성이 높으며, 좌절감을 못 견디고 불안과 분노는 높은 반면 인내력이 낮고 분노조절을 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단계적 회귀분석결 과, 자살생각은 TCI 기질차원 척도 중 자율성과 인내력, 정서 및 행동특성으로는 특성분노, 절망감, 상태분노, 반사회적 특성, 그리고 우울에 의해 34.7%가 설명되었다. 특히 특성분노의 단독 설명량이 제일 컸는데, 이는 특성분노가 자살 생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성분노는 우울-ASPD집단에서 가장 높았다.
이 논문은 교정시설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 환으로 시행하였다. 오르프음악치료의 방법론으로 활동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고 평가한 것이다. 음악치료의 기존 다른 대상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게 확보되어 있다. 그러나 교정시설 내 수용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의 결과 및 효과에 대 한 내용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논문으로 정리되기에 부족함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어서 관련 자료 부분에서 사회복지와 상담분야의 자료에 의존이 많은 편이다. 교정시설 안에서의 음악은 음악 자체만으로도 교정의 분위기와 정서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한다. 음악치료사의 적극적이지만, 조심스러운 대상자 접근은 다른 외부환경의 음악치료 대상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더욱 예의를 갖추고 인격적으로 정중한 언어와 소통으로 대상자의 주도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돕는 훈련된 치료사의 세션이 필요하다. 음악치료의 일반적인 모형에서 4R은 중요한 부분으로 일관성, 반복, 이완, 해결의 형태를 치료 종결까지 확보, 유지한다. 그 결과 수용자들의 심리적인 역동을 진정시킨다. 대상자가 활동에 주도적으로 꾸준히 참여하도록 돕는 효율적인 치료의 패턴이다. 이 4R의 모형을 유지하면서 실시한 자아존중감 향상, 외적통제소 성향의 사전 및 사후 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반응정도와 성향을 평가하였다. 문화예술사업의 기본 목적에 부합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의 사례로 선정되어 오르프음악치료가 사회적 통합과 소통의 일부분이 된 것에 보람과 긍지를 더하였다.
범죄와 교정의 문제는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변화를 겪게 되면서 사회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고 그 원인들 또한 복잡해졌다. 최근 잇따른 납치사건들과 살인사건들, 초ㆍ중학교생 집단폭행사건들은 국민의 우려의 증가시키고 기존 교정프로그램들의 효과를 논의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성(spiritualiy)과 종교 관련 교정프로그램들이 높은 재범률과 교정프로그램들의 비효과적인 측면을 보완하기 위하여 고려될 수 있다. 영성과 종교가 관여된 사회적 서비스가 국제적으로나 국내에서 이미 논의를 되어오고 있다. 특히 교정분야에서는 2010년 개소될 민영교도소에서 종교프로그램이 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어서 이러한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교정시설에서 재소자들이 종교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종교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과 후의 자신에 대하여, 동료재소자에 대하여, 가족/친지에 대하여, 교도관에 대한 생각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시설내 종교프로그램이 자아존중감, 심리적 안녕감, 가족관계, 동료관계 등의 변수에 있어서 유의미한 변화가 발견되었다. 특히 심리적 안정감에 있어서 재소자들에게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되었다. 이는 종교프로그램이 재소자들의 자아존중감, 심리적 안녕감, 가족관계수준, 동료관계수준을 높여주었고, 그중에서도 종교프로그램이 심리적 안녕감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재소자가 자신을 찾아가고 동료재소자와의 관계와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특히 저학력의 경우 이러한 효과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프로그램참가자의 신앙성숙도와 자아존중감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프로그램 참가자의 신앙성숙도와 자아존중감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어 신앙성숙이 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아질 것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재소자의 영적 영역생활 즉, 영적 안녕감과 신앙성숙도가 깊어질수록 교정시설내의 적응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K교도소에서 제공되는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재소자로서 교도소 담당자에 의해 의뢰된 대상으로 집단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특성불안 및 공격성 감소를 위한 효과성에 관한 연구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약 120분씩 교도소 내 집단 상담실에서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객관적인 평가와 주관적인 평가를 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설정하여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특성불안 및 공격성 검사지를 실시 한 후 t-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주관적인 평가로서 관찰자 연구자 중심기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집단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교도소 재소자들의 특성불안 및 공격성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집단프로그램은 집단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부정적심리적으로 불안함에 대한 정서표출의 기회를 가지는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한 개입 프로그램으로서 재소자들의 불안과 공격성을 감소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것은 여러 가지 급변하는 어려운 한계 속에 교도소 내에서 정서적, 심리적인 부분을 교도소 현장에서 집단 프로그램의 활용가능성을 제시하는 데에 의의와 큰 성과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矯導所내에 치료공동체적 접근법(Therapeutic Community Approach)을 적용하여 그 효과성에 대해 평가해 보고, 보다 적합한 치료적 介入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영등포와 전남장흥교도소의 마약관련 재소자들 중 일년 미만 육개월 이상의 재소기간을 남긴 자로 제한하였으며, 실험통제집단 전후비교설계를 사용하였다. 즉 본 연구에 동의한 대상자 80명 중 무작위로 40명은 실험집단에, 나머지 40명은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실험집단에 대하여 6개월에 걸쳐 치료공동체적 접근법을 적용한 집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은 개별상담을 원한다면 별도의 시간을 배정하여 개별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고려한 요인으로는 단약관련자기효능감과 문제해결인식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 치료공동체적 접근이 藥物中毒者의 자기효능감 및 문제해결인식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즉,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프로그램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비교하여 藥物사용과 관련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약물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과 문제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能力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후속연구를 통하여 치료공동체적 접근법의 효과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표준화된 치료모델을 개발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This study has been developed to find policy implications and to suggest suitable correctional programs for adult inmates and their families based upon the importance of family ties between those two parties. Keeping good family ties can be a valuable resource for inmates, families and the government. The study has reviewed existing researches on the effects of family factors on prison lives and recidivism rate. It has been suggested that families play an important role in rehabilitating prisoners and re-entry into the community after their release. The empirical studies showed consistently that good family ties during incarceration can contribute inmates' positive prison lives and reduce new offence after prison. After looking at the empirical studies and Korean correctional policy situations, this study recommended the correctional policies and the programs that could maintain stability and improve relations between inmates and their families. The policy directions with two objectives were suggested by this study. The first thing was to establish and activate the tying programs between the inmates and their families. That included increasing contact programs between the two parties, and enhancing familyhood through education. The second thing was the improvement of the economic conditions of the inmates' families and personal supports for the children with imprisoned parents. It concluded that more assistance programs and activities should be provided for inmates and their families to enhance family ties.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재소자의 긍정적인 정신건강과 부정적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G시에 소재한 G교도소에 복역중인 재소자 10명을 대상으로 2012년 5월 8일부터 6월 1일까지 주 2회씩 총 8회 실시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긍정적 정신건강 지표로 자아존중감 척도와 부정적 정신건강 지표로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사전, 중간, 사후에 3회 실시하였고, 매 회기별로는 원예활동 평가표를 작성하였다. 자아존중감은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지만 23.6에서 27.2로 평균 15%의 증가를 보였다. 부정적인 정신건강을 의미하는 간이정신진단검사 결과를 보면 9개 하위증상이 모두 감소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강박증(19%), 대인 예민성(15%), 우울(19%), 적대감(23%) 및 편집증(23%)에서 15%~23%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인정되어(p<0.01 or p<0.05)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재소자의 부정적 정신건강을 완화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대인 예민성은 p=0.002의 매우 높은 유의 수준을 나타냈다. 원예활동의 평가에 있어서 참여성, 관심 및 조력성, 언어소통 능력, 숙련도, 욕구 충동적 적응력, 대인관계 능력, 인지 및 문제해결 능력 와 직업 적응력 등 8개 세부영역에서 실시 전보다 실시 후 향상 되었고 통계적으로도 유의성을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재소자의 정신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이 시급한 개입을 요구하면서도 실증연구를 위한 표본 선정과 개입이 지극히 어려운 교도소의 재소자인 점을 고려하고, 재소자의 정신건강을 다룬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을 감안해보면, 본 연구는 추후의 실증적 연구를 위한 주춧돌로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남성 재소자 개인의 자아존중감의 변화와 재소자들간의 인간관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치료 영향의 검증을 위하여 원예치료 프로그램 전, 중간, 후 대인관계와 자아존중감 척도지를 측정․비교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G교도소에 복역중인 남성 재소자 10명을 대상으로 2010년 5월 7일부터 6월 1일까지 주 2회씩 총 8회를 실시하였다. 원예치료를 실시한 재소자 10명 중 7회 이상 출석한 8명을 실험군으로 설정하여 검사 전-검사 후 설계(one group pretest-postest design)를 기초로 중간 지점인 4회기 종료시에 중간평가를 실시하였다. 원예치료 전, 후 재소자의 대인관계 변화는 8명 중 7명이 증가하여 평균점수는 75.6에서 92.3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자아존중감은 8명중 6명이 증가하고 2명은 감소하여 평균점수는 27.8에서 31.1로 3.3이 증가하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원예치료실시 후 중간지점에 해당하는 4회기 원예활동 종료시에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인관계와 자아존중감 모두 중간평가에서도 각각 평균 10.0점과 1.8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원예치료프로그램이 남성재소자의 대인관계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