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베율명(贝律铭)의 건축 업적에 대한 광범위한 탐구를 수행하며, 특히 전통 중국 미학과 현대주의 디자인 원 칙을 통합하는 그의 숙련을 요약하는 쑤저우 박물관 신관에 중 점을 둔다. 베율명(贝律铭)의 작품에 대한 이 철저한 검토는 고대 전통과 현대 혁신을 결혼시키는 그의 디자인 철학의 복잡 성을 풀어낸다. "留白" 개념, 대칭, 재료, 색상 및 정원의 조화 로운 통합의 복잡한 적용으로 특징 지어진 쑤저우 박물관 신관 은 문화 유산이 건축 디자인에서 어떻게 보존되고 현대화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횃불로 서 있다. 본 논문은 또한 베율명(贝 律铭)의 작품 세계의 보다 광범위한 함의와 해석을 분석하며, 문화 보존과 건축 미학의 지속적인 진화에 대한 그것의 깊은 영향을 드러낸다. 본 논문은 문화 의사소통에 대한 그의 기여 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현대 건축을 위한 통찰력있는 교훈을 제공하며, 역사적 맥락과 현대 해석 사이의 통합 가능성을 강 조한다. 베율명(贝律铭)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쑤저우 박물 관 신관을 탐험함으로써 본 논문은 건축이 문화의 반영이자 혁 신자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더해준다. 본 논문은 세계 건축 분야를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형태를 만드는 건축 비전가로서 베율명(贝律铭)의 지속적인 유산을 확증함 으로써 결론을 내린다.
중국의 고건축물(古建築物)은 인류문명중의 걸작으로 고대인 의 출중한 지혜와 정밀한 기예 및 장인정신의 결정체이다. 이 들 건축물의 기세는 성대하며 건축양식의 풍채 또한 독특하며 정교하고 섬세하였다. 특히 중국 강남 지역의 고건축물은 원림 (園林), 수곽(水廓, 水鄕) 등과 청와(靑瓦)와 백벽(白壁)으로 이 루어진 독특한 풍경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 청와와 백벽으로 이루어진 고건축물 중에서도 강남지역의 독특한 예술매력을 보 여주는 휘파(徽派) 건축이 가장 대표적이다. 오늘날 현대 장신구 디자인에서는 전통문화에 대한 전수와 계승, 그리고 정감 및 예술에 대한 사상의 구현을 더욱 중요시 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강남지역의 청와와 백벽 건축물의 요소를 현대 장신구의 디자인에 유입함을 연구하였다. 휘파(徽 派)건축의 수묵(水墨)양식 건축은 청신하고 아담하며 고풍스러 운 느낌이다. 이는 현대 장신구의 수수하고 진중하며 개성적인 모습으로 전개되어 전통적인 장신구와의 귀족적적이며 화려하 고 고루함 등과 상대적으로 차별이 되었다. 이들 휘파(徽派) 건 축물과 현대 디자인은 예술형식의 융합이며 전통에 대한 추억 이다. 그러므로 본고는 현대 예술 디자인의 창조적인 탐색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신구 디자인을 탐구하는 동학들에게 새로운 디자인의 창의와 폭넓은 사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Modern Hanbok tends to use new colors based on traditional colors and their symbolic meanings. In addition to the traditional colors, various expressions have been increased,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color and color trend used in modern clothing. This study focused on the period 2011–2020 and analyzed the main color and coloring method of top and skirt by year with 450 data from a total of 81 wedding magazines. The results of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colors during the target period are as follows. First, the main color of the Jeogori showed a distribution of various colors in the first half, but the main color of the skirt concentrated on black, white and light pink in the second half. Second, while the use of blue and green systems decreased, Dang-ui color changed to warm yellow, green, and red systems. The Baeja used plain dark white in the first half; however in the latter half, they changed to white or accented colors. The one-piece used various colors in the first half, but only black and white appeared in the second half. Third, in the upper and lower colors of Hanbok, the blue-red color, the traditional contrast color of the first half, decreased significantly in the second half. The appearance rate of proximity for the complementary color harmony of white-red color and the adjacent color harmony of white-blue increas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how modern fashion brands practice cultural sustainability by investigating the ways they use and reinterpret traditional culture and clothing. The transmission and reinterpretation of traditional cultural elements connect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hese forces also lead to the development of new creativity in the fashion industry. Three brands have been selected for case studies: Danha (Korea), Mittan (Japan), and Jan Jan Van Essche (Belgium). These brands possess in-depth understanding of traditional cultural elements, including clothing, dyeing techniques, and patterns unique to various regions and minority groups. The brands all make use of traditional cultural identities whose clothing contains the historical and sentimental values of various regions and ethnic groups. The use and mixing of various cultures can be seen as the respectful preservation of global culture. Also, in contemporary fashion, the use of traditional culture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presentation and development of creative designs. The use of traditional handicraft techniques and the use of traditional clothing in the past convey cultural diversity to future generations; they will have a lasting influence on future fashion trend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that cultural sustainability in contemporary fashion has been implemented through safeguarding and respecting indigenous cultures and developing cultural elements into creative design.
‘현대인’들의 라이프 사이클에 적합한 법회 의례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살펴보았는데, 대략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헌공(獻供)과 설법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법회는 공양 의식의 보궐진언 이전에 청법게로 법사를 청하고 법문이 끝난 다음 하당(下堂)할 때 정근(精勤)을 하는 형식으로 일원화되어야 한다. 둘째, 법회에 범음(梵音)을 활용하여 현대법회에 전통의 범음으로 아름답게 장엄돼야 하고, 또 전후(前後) 의식의 맥락이 일치돼야 한다. 셋째, 공양을 올리는 재자(齋者)들이 직접 공양의 간절함을 전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대신 아뢰는 것을 듣기만 하는 종교가 아니라, 부처님께 자신의 정성을 직접 고백하는 경건하고 숭고한 순간을 향유해야 한다. 넷째, 시제(時制)가 없는 한문을 주로 사용하는 과정에 간략히 행할 때의 의식과 광대하게 행해야 하는 의식이 서로 중복되기도 하는데, 지문(地文)에서 아뢰는 대로 그 행위가 갖춰져야 한다. 이렇게 현대 법회 의례가 구성되면 법회 의례는 숭고미와 지성미, 우아미 등이 갖춰져 참여자 누구나 이를 느낄 수 있게 되며, 일원화된 법회, 전통이 이어지고 대중이 참여하는 법회, 지문(地文)과 행위가 일치 된 법회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design characteristics of Chinese traditional clothing, especially from the Ming-Qing Dynasty era, and how they have influenced contemporary fashion. Regarding research methods, this study determined the design characteristics, such as the form, color and pattern of Chinese traditional clothing of the Ming-Qing Dynasty era. In addition, 440 photos were collected from the Paris Collection from 2005 to 2014 using www.firstviewkorea.co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most popular silhouette from Chinese traditional clothing appearing in contemporary fashion was the H-shaped one, and the internal lines appeared in the following order: Chinese collar; narrow sleeve; symmetrical front opening; round collar; wide sleeve; and the C-shaped Biwa front-end. Second, the most popular color was achromatic black, followed by white. The chromatic colors were in the order of blue, yellow, red, green, and purple. Third, the patterns appeared in the following order: Plant patterns, complex patterns, and animal patterns. The peony pattern appeared the most commonly as a plant pattern, followed by the arabesque pattern and the plum blossom pattern which appeared with a similar proportion. Dragon, bird and phoenix patterns appeared the most for animal patterns. It is considered that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be helpful for designing products for Korean fashion brands that will advance to the Chinese market. In addition, it will help Chinese designers apply the Chinese-style design characteristics popular among people throughout the world when they advance to the Wes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ritically investigate the ways in which scholars and architects in Korea have theorised the tradition in Korean architecture from the early 20th century to the present. After opening the door to foreign powers, the most important issue to be resolved in Korea architecture has been the modernization of the traditional architecture. The successful modernization of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depends on successful theorization of the tradition. However, many attempts to theorise the uniqueness of tradition in Korean architecture had not been instrumental to the modernization of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The reason why they were not successful lies in the lack of philosophical and methodological reflection upon how to approach the tradition. They were either trapped in ambiguous essentialism without systematic methods and theories, or simply inventing the tradition from the vantage point of the present. This paper argues that in order to theorise the tradition, one need to translate the tradition into contemporary architectural vocabularies. What is important in translating the tradition is not to directly apply contemporary concepts and perceptual frame of architecture to traditional architecture but to find the gap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This will open hermeneutic spaces to translate the tradition into useful principles and vocabularies of comtemporary architecture.
This study explores a possibility to expend the scope of Traditional Korean-style House, or Hanok through including North Korea's Modern Korean-style building. As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is gaining more attention, we should think over how contemporary Hanok should be and establish the concept of Hanok for future generations to come. In order to do that, the traditional Hanok design techniques should be understood. Based on this, the appropriate Hanok Design and construction techniques for contemporary buildings could be found out. This study, therefore, aims at finding basic data of design techniques which can be applied to modern Hanok in South Korea and provi야ng clues for the future Hanok design through studying Korean-style modern buildings in North Korea.
21세기는 문화가 경쟁하는 민족개성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본 연구는 한옥의 부흥과 ‘현대한옥’ 실현을 위한 연구의 한 방법으로 북한의 현대한옥에 연구를 통해 한옥의 범위를 확장하고 현대한옥의 하나의 범위로 그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제 건축에서도 분명 새로운 한옥의 시대가 도래하였고 이 시대의 한옥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하고 앞으로 우리의 후손에게 남겨줄 지금의 한옥을 정립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 우리의 한옥이 어떠했는지 알아야 함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옥에 적합한 기법을 찾아내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 이 장소에서 새롭게 적응시킬 수 있는 설계와 시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 이러한 바탕에서 본 연구는 북한의 대형공공건물에 전통설계기법을 적용한 방법을 통해서 이 시대 대한민국에서도 실현 가능한 현대한옥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북한에서 그간 연구하고 진행하고 있는 북한의 현대한옥을 조사 연구함으로 우리 현대 한옥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 논문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행이 된 한류현상을 비판철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한류문화가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인문학적인 성찰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류의 기원과 정체성, 한류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그리고 한류문화담론 및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등의 비판철학적 시각을 제시하였다.한류(韓流, Hallyou, Korean Wave)는 ‘한국의 TV드라마,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가 동아시아를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유행해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말한다. 한류는 가족윤리를 중시하는 전통적 가치와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현대적 가치가 융합된 세계적인 문화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서구의 대중문화가 아시아적 가치에 적합하게 필터링된 모방문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있다.비판이론가의 문화산업이론에 따르면, 대중문화는 ‘동질성’과 ‘예측가능성’ 때문에 대중들의 허위의식을 조장하여 비판의식을 상실하게 한다. 한류문화가 지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변증법적 종합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서구문화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비판적 태도가 필요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에 내재된 비판정신이 회복되어야 하며, 미디어 교육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전통과 현대의 변증법적 교섭과 실천을 통해 한류문화는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와카’는 오래전부터 일본인의 심정을 표현하는 정형시(詩)로 고대부터 계승되어온 일본문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와카의 창작이란 문예적 창작이며 개인 심정의 표출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향수되는 장소나 방식은 위정자(為政者)와의 관계를 끊을 수 없었다.9세기에 궁정에서 천황에 의해 개최된 ‘우타 아와세(歌合)’는 와카의 창작이 집단적으로 행해졌고 또 그 와카의 우열(優劣)을 승부하는 시합 형식으로 오락성을 겸한 행사였다. 천황이 왕비의 외가세력에 대항하기위해 ‘우타 아와세(歌合)’를 열고 칙찬집(勅選集)의 편찬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12세기 후 ‘우타 아와세(歌合)’에 종교적인 색채가 더해져 와카 계의 뛰어난 가선(歌仙)들의 공양이라는 ‘에이구(影供) 우타 아와세(歌合)’가 탄생하였고, 이는 절이나 신사(神社)에서도 열렸는데, 그 배경에는 ‘언령신앙(言霊信仰)’이 있었다. 또 이 시대에 새롭게 정권을 장악한 무사계급에게 전통성을 가진 와카는 자기 정당성을 구현하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17세기 포르투갈의 카드로부터 전래되어 형성된 ‘햐쿠닌잇슈 가루타(百人一首カルタ)’가 성행하고, 메이지(明治) 시기에 들어와 그 방식이 획일화됨으로써 근대국가의 정신적 통제 수단의 역할을 완수하기에 이르렀다.집단적으로 와카를 향수하는 ‘우타 아와세(歌合)’, ‘에이구(影供)’, ‘햐쿠닌잇슈 가루타(百人一首カルタ)’는 와카의 계승에 큰 역할을 했는데 그 전통성 유지에 있어서는 정치적요소도 배제할 수 없다.
Since today’s digital culture deepens the tendency toward city-centric and mechanic-centric areas while individual communication is carried out mainly to be comfortable and efficient through convenient operation and management of technical civilization, it is getting difficult to experience the lingering impression derived from simplicity and timelessness of nature. As technology is rapidly developing, people tend to satisfy indirectly through visual sensation and to stay in passive lifestyle concentrating on intended transfer of culture tha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actual nature.The era of the absence of impression, sensible spirit, dialogues appealing to deep human nature, and trustful relationships implemented by sustainable ethos are possibly completed and healed by the soul of sound transcending time and space. It is necessary, in terms of succession, to identify, emphasize, and research the genre of art refreshing our age and society. We especially need to emphasize the important of the value of artistic sublimation of life and literary elements relieving human emotion and harmonizing everyday life through poetic rhythms, the source of resonance that has us recognized the culmination of representation, the beauty of scenery.Therefore, this study described there has been a rhythmical harmonization echoing to the spirit of traditional culture that inspires the soul of sound through works, concerning the role of "the human being of soul blending with the earth and heaven"between nature and human while enjoying the culture of digital era. There are several works having the spirit of sound and culture, bringing actual changes in life by adapting contemporary cultural expressions to traditional formats, and refreshing everyday life by repetitive reciting unconsciously with metric delights. In contemporary poetry of Korea, those expressions containing the soul of sound through rhythm and rhyme of transformed tradition are enjoyed and will be enjoyed by ordinary people as a form of resonance. In the present study, analysis and examination were conducted with the works of Kim Sowal who sublimated destruction and solitude in harmonization and creation by concentrating sprit, Manhae Han Yonghun who chanted the mysterious life and universe expressed by the sound of streams flowing in poetic thoughts, Yoon Dongjoo who reflected and implemented ethos by conversing with the sound of rain and wind, Kim Youngrang who sang the melody of life through the sound and the art of drums, Cheong Jiyong who recited the sound of hometown recalling nostalgic emotion of Korean, Midang Seo Jeongjoo who intoned the sound of Manpasikjuk, the flute inspiring the mystery of myth and music, and the sound of Hapjukseon from wind, and Hwang Donggye who mastered poetic transition sympathizing the process to experience the soul of sound mysteriously though lyrical poems.Further studies will be expected to continue based on this study that identified the direction of contemporary poetry and cultural historical value through the works of art that integrated the soul of sound into the aesthetics of expression.
This study had the purpose that it reveals what suggestions the spirit implied in Dae-sa-rye(大射
禮), Hyang-sa-rye(鄕射禮), and Too-ho(投壺) offers to contemporary sports, examining historical
materials of them. For this, matters to research were these: gene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