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민주화운동에 대한 보훈의 구체화된 내용으로서 민주화운동 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작업이 어떤 헌법적 의미와 성격, 헌법적 근거를 지니고 또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밝힌 것이다. 또한 민주화운동의 정신 계승과 선양의 과제를 주도하는 ‘민주화운동기념 사업’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살펴보고, 나아가 또 다른 주체로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주화운동 관련 사회단체의 활동까지 함께 아울러 살펴보았다. 우리 법제에서 민주화운동은 제대로 된 보훈의 대상으로 인 정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일부 4·19나 5·18 등 몇몇의 민주화운동에 대 해서는 법적 수용이 이루어졌고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도 록 법률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지만, 그 밖의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헌법 과 법률적 근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한 공훈과 나라사랑정신의 선양 내지 공훈선양사업 등이 다양 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이 민주화운동의 정신계승과 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다.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민주 화운동의 정신계승과 선양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되도록 하고 국민의 참여와 민주주의의 실질적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1919년 4월 4일 익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은 농촌의 한 교회가 주축이 되어 일으킨 매우 격렬하고 장엄한 의거였다. 이날 목숨을 바쳐 만세운동을 이끈 선각자들의 순교(혹은 순국)정신을 선교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익산지역 선교역사와 남전교회의 설립과정 그리고 4.4 만세운동의 준비과정과 만세현장을 순교자들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먼저, 이들의 정신은 순교와 선교정신이다. 만세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6명 가운데 문용기, 박영문, 장경춘, 박도현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 이들은 하나님과 독립을 믿으며 죽음으로써 이를 증거(μαρτυρία)한 증인(μάρτυς)들이 다. 다음으로, 파송(missio)공동체 정신이다. 남전교회는 세상으로 파송 받은 공동체로써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에 참여했다. 끝으로, 정의, 평화, 창조보전(JPIC)의 정신이다. 이것은 최근 세계교회가 일으킨 운동이나 순교자들은 이것을 앞서 실천한 선구자이다.
이 글은 3·1운동에 나타난 기독교적 정신을 규명하고, 그 정신을 한국교회에 적용하여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3·1운동이 일제로부터 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지향하는 정치적 운동이 었다면 기독교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교분리라는 교리를 넘어서야 했고, 천도교라는 이웃종교와 협력하고 연대하기 위해서는 배타주의적 태도를 극복해야 했다. 3·1운동에 나타난 신앙유형은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운동이 아니라 두 진영을 넘어서서 하나 되는 통전적 신앙유형이었다. 그러나 3·1운동을 실패로 규정하면서 기독교 신앙양태는 초월적 신비주의와 계몽운동으로 분열된다. 3·1운동에 나타난 기독교적 정신으로는 자주독립, 민주주의, 평화, 에큐메니칼 정신, 종교간 협력과 연대 등이 있다. 이러한 정신은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로 교회간 코이노니아와 남반부 교회를 강화시키는 선교, 교회내 민주화와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경제적· 사회적 민주화에 기여, 평화교육과 평화문화 배양과 평화통일에 기여,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로 양분된 교회를 통전적 신앙양태로 회복, 위의 과제들과 지구생명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간 협력과 연대를 제시한다.
정신분열은 대표적인 신경정신성 질환으로 정신분열 환자들은 정신적, 감정적 및 행동적인 장애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이 연구는 흰쥐를 대상으로 정신분열을 유도함으로써 골격근 조직에서 반응하는 혈관생성 관련 단백질의 변화를 살펴보고 규칙적인 운동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의 목적을 위해 흰쥐(SD rats) 총 18마리를 통제(n=6), 정신분열(n=6), 정신분열+운동(n=6)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정신분열 및 정신분열+운동 집단은 총 2주 동안 MK-801처치를 통해 정신분열을 유도하였으며, 정신분열+운동 집단은 4주간 규칙적인 유산소성 운동을 수행하였다. 유산소성 운동은 실험동물용 트레드밀을 이용하여 수행되었으며 HIF-1α 및 VEGF 단백질은 western blot을 통해 관찰하였다. 연구결과, HIF-1α 단백질은 집단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 VEGF 단백질의 경우, 통제집단보다 정신 분열 집단에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으며(p<.01), 정신분열+운동 집단의 VEGF가 정신분열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1). 따라서 골격근 내 혈관생성 관련 단백질들은 정신분열 유도에 의해 낮아질 수 있으며 반대로 운동은 이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수행에 대한 지식과 결과에 대한 지식이 정신지체 성인의 운동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한 명의 정신지체 성인 여성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교대중재 방법을 적용하였다. 운동학습 과제는 기능적으로 독립된 두 가지의 서로 다른 타이핑 하기였고, 결과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타이핑과 수행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타이핑을 연습하게 했다. 그 이후 훈련 직후, 훈련 후 1시간 경과 후에 기초선 측정과 같은 방법으로 수행 시간과 실패율(%)을 측정하였다. 또한 훈련 효과의 보존을 알아보기 위해 이틀이 경과한 후에 다시 측정하였다.
결과 : 두 중재 모두에서 운동 학습 과제에 대한 수행시간과 오류가 감소하였다. 연습 직후에서는 수행에 대한 지식 중재가 결과에 의한 지시 중재보다 과제 수행시간 단축 백분율이 높았지만, 연습 1시간 후와 유지기간에서는 결과에 대한 지식 중재가 수행에 의한 지식 중재보다 과제 수행시간 단축 백분율이 높았다. 수행에 대한 지식 중재보다 결과에 의한 지식 중재는 각 시점에서 실패율이 낮았다.
결론 : 결과에 대한 지식 중재는 수행에 대한 지식 중재에 비해 좀 더 빠르게 학습을 촉진하고 오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신지체인의 운동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되먹임으로 결과에 대한 지식 중재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iveness of mental practice in increasing accuracy of performance during motor task. Forty healthy students aged 17 years were randomly assigned to two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n=20) performed mental practice; the control group(n=20) performed nothing. The task was dotting. No significant change was seen between pre and post test subtest results following mental practice sessions(p>0.05). The experimental group's accuracy improved a little but this was not valuable statistically(p>0.05). We could not prove that mental practice was effective in increasing accuracy of motor task performance.
본 연구는 서브 헬스의 원인, 증상 및 위험성에 대한 인지와 이해를 통해 서브 헬스 치료를 위한 심리적인 이완 운동을 탐색하였다. 그중 노래 부르기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선행 연구 중 학계 연구자들이 검증한 것을 참고하여 이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서브 헬스 및 치료의 과학적 역할을 논증해 노래 부르기가 건강에 실제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16주간의 수중운동이 만성 편마비 환자들의 정신건강 및 신체적 자아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재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특별시 P복지관 만성 편마비 환자 16명(실험집단 8명, 통제집단 8명)으로 하였으며, 공변량분석을 통해 측정된 자료의 유의성 검증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수중운동은 만성 편마비 환자들의 긴장, 분노, 피로, 활력과 같은 정신건강 요인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으나, 우울과 혼동 같은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둘째, 신체적 자아 효능감 요인인 신체 능력과 자기표현 자신감의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수중운동은 만성 편마비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의 정신적 재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의 운동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자료수집은 체육고등학교 운동선수들로부터 편의표본추출법을 통해 수집하였으며, 최종분석에는 375부의 자료가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2.0을 이용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의 상태분노와 특성분노에는 진로고민과 개인시간 제약 운동스트레스가 정(+)의 영향을 미친다. 둘째,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의 상태불안에는 개인시간 제약과 진로고민 운동스트레스가 정(+)의 영향을 미치고, 특성불안에는 개인시간 제약, 진로고민, 그리고 기능 및 경기내용 불만 운동스트레스가 정(+)의 영향을 미친다. 셋째,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의 자아존중감에는 진로고민 운동스트레스가 부(-)의 영향을 미친다. 넷째,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의 우울에는 진로고민과 개인시간 제약 운동스트레스가 정(+)의 영향을 미친다.
최근 스포츠 심리학에서 건강심리(health psychology)영역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운동요법(movement therapy)을 통하여 정신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연구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운동요법 중에서도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방법을 선정하여 총 5개의 임상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만 여고생을 대상으로 수영요법을 적용한 결과 신체적 자기 효능감이 높아졌고, 둘째, 정신적 장애아를 위한 태권도요법을 사용한 결과 pre-motor Reaction Time과 Reaction Time이 감소되었으며, 셋째, 신체적 장애자를 위한 무용요법을 적용한 결과 신체화, 강박증, 우울, 불안 등의 정신건강 증상이 감소되었다. 넷째, 정상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단전호흡 수련을 시킨 결과 상태불안, 특성불안, 심박수, 수축기 혈압 등이 감소하였고, 다섯째, 중학생 양궁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단전호흡을 시킨 결과 양궁기록과 심폐지구력이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