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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아유르베다 상담과 불교상담을 비교하여 그 상관성을 연 구하려고 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되는 유사성과 차이점을 통해 두 이 론 체계를 상호 보완하여 상담 장면에 활용한다면 완성도가 높은 상 담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기본개념에서 볼 때, 두 이론 체계는 모두 인도의 베다 문화 아래 발전되어 문화적 전통적 배경으로 인해 유사 점이 아주 많다는 점이다. 인간관은 모든 사람은 불성 또는 신성을 가진 평등과 성장 가능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보는 점에서는 아주 유 사했다. 상담 목표에서 불교는 고통으로부터의 벗어남과 해탈, 아유 르베다는 신체적, 심리적, 영적 치유와 궁극적으로 깨달음을 얻는다 는 점에서 보면 아주 유사하다. 그렇지만 아유르베다가 신체적 건강 을 강조하는 점에서는 차이점을 보인다. 상담과정에서 아유르베다는 신체적, 심리적, 영적 치유의 세 단계를 가지며, 불교의 상담과정은 믿(信)고, 이해(解)하며, 실천(行)해서, 얻(證)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러한 과정을 살펴볼 때, 불교는 아유르베다의 내적 치유과정인 심리 적, 영적치유 단계와는 유사점을 보이지만 신체적 단계는 다른 차원 에서 다루기에 상이점이라고 보아야 한다. 상담방법에서 아유르베다 의 명상이나 참선의 맥락에서 보면 두 이론의 유사점이 많다. 그러나 아유르베다는 치료적 맥락이 뚜렷한 점이 상이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유사점과 상이점을 통해서 서로 상호 보완한다면 아주 세밀하고, 체계적이며, 다양하고 과학적인 상담 이론체계가 되 리라 생각된다.
        7,000원
        122.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불교상담치료사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검토를 했다. 주안점은 칼 로저스가 말한, 치료사로서 갖춰야 할 세 가지 기본자세에 대한 설명이었다. 로저스의 관점을 불교적 관점에서 비춰보기도 했다. 불 교상담치료사로서 상담 상황에서 부딪치게 되는 문제들, 곧 저항, 전 이, 역전이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 간략하나마 그 리뷰를 해봤다. 불교상담치료사는 명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필 요하고, 개인 발달 심리에 대한 공부에도 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 다. 성숙한 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교에서는 말하는 보살 정신을 구현하는데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이러한 안목이 상담 테크닉 보다 더 소중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9,000원
        123.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Matteo Ricci, a Jesuit missionary to the late Ming China, translated of Epictetus’ Enchiridion into Twenty-Five Sayings in Chinese for the purpose of Christian mission. His selection of the representative book in the Western stoic philosophy had specific purpose: Introducing one of religious semantic meaning in the Western Christianity, Stoic ethics and its religious similarities with Buddhist frameworks. By doing so, Ricci tried to demonstrate the Western Christianity was same in relation to ethical framework but different in regard to religious implications. He tried to find the point of contact and the point of difference at the same time by comparing Christianity’s stoic characters and China’s Buddhist ethics, which was different from traditional Confucian framework. The Chinese responses, however, show different outcomes. The Chinese intellectuals, who responded Ricci’s missiological intention, read his book with different perspectives. They showed their surprising interests in the newly translated book on the Western stoic philosophy in relation to promote and uphold their traditional Confucian values. The author claims that both missionaries and the responders of the new religious teaching tend to be confused by semantic values in the early period of cultural and religious contact. Without this awareness, both sides of cultural and religious contact would be confused in the proper understanding of the true religious meanings.
        6,400원
        124.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불교는 離苦得樂饒益衆生을 추구한다. 즉 교학 공부와 수행을 통 하여 중생들의 행복이 增長되도록 돕는다. 교리를 가르치는 현행 방 식은 법사나 강사에 의해 거의 일방적으로 행해지는 법문과 강의이 다. 이와 같은 방식에는 두 가지 아쉬움이 있다. 첫째, 說者와 聽者 사이의 소통과 교류가 부족하며, 둘째, 교학을 거울삼아 각자의 실제 삶을 성찰하기보다는 교리를 학습 과제로만 삼을 수 있다. 수행 측면 에서는 중생을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 善知識으로부터 직접적인 지 도를 받기가 용이하지 않은 점, 현대인들이 수행을 어려운 것으로 여 겨 꺼린다는 점이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상담학의 연구 성과 와 방법론을 활용할 수 있다. 불교를 기반으로 하고 상담 방법론을 활용하는 불교상담 프로그램을 통하여, 각자가 겪고 있는 실제 삶의 내용을 교재 삼아 불교를 體得하고, 일상에서 불교 수행을 실천하는 방법을 習得함으로써, 각자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도록 도울 수 있다면, 현대인의 행복 증진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불교집단상담 프로그램의 목적은 성찰, 집단상담, 명상, 중도적 실 천을 통하여 프로그램 참가자들 삶에 유익한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貪瞋癡三毒心의 경감과 자애심의 증장을 통하여 심신을 치 유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암 환우를 위한 불교집단상담 프로그램과 대학생을 위한 불교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동일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2,600원
        125.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조선시대 불교에 대한 이해와 연구는 불교탄압과 유교진흥이라는 편견과 선입견이 여전히 지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식은 조선후기 승려들의 각종 부역동원의 사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승려 들의 산성방어와 각종 토산물의 생산과 상납이 불교계에 대한 수탈 과 착취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평가와 인식은 조선후기 사회경제적 상황에서 살펴보면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임진왜란 이후의 조선은 인구감소, 자연 재해, 대규모 기근, 농토의 황폐화 등으로 암울한 상황이 지속되었 다. 급기야 조선정부는 백성들의 전세(田稅)·공물(貢物)·역(役)의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대동법이나 균역법의 시행은 백성들에게 일시적인 위안책이었다. 대동법 시행으로 백성들 의 부담을 떠안은 승려들의 곤궁함이 더해지기도 했지만, 백성들의 삶은 여전히 향상되지 못했다. 균역법의 시행 이후 승려들의 부역동 원도 점차 금지되었고 완화되었다. 요컨대 조선후기 경제상황과 수취체제의 시행은 승려들이 맹목적 인 수탈과 착취의 대상은 아니었으며, 불교탄압의 사례로 볼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였다.
        7,800원
        126.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erms Found in the Prayers of Protestantism and Buddhism.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1(3). This study, on the basis of 200 prayers of Protestantism and Buddhism, examines address and reference terms for the objects of worship that are observed in each religion. The goals of this research were to investigate 1) what are the types of address and reference terms used in Protestant and Buddhist prayers, 2) whether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religions in the address and reference terms derive from distinct philosophical or doctrinal background. Buddhist prayers were analyzed as using more various address terms for the objects of worship than Protestant prayers. Kinship address terms were used in a higher rate than in Protestant prayers, while the egalitarian type of address and reference terms were observed in Buddhist prayers alone. The latter difference is suggested by the researcher as originating from a disparity between the two religions in the relationship of worshipper and worshipped. In addition, style differences were observed between the two religions; in particular, vocative postpositions were significantly more frequently used in Buddhist prayers, giving exclamatory impressionistic effects to the prayers. Finally, whereas similar numbers of address and reference terms for the objects of worship were found in Buddhist prayers, more than thrice as many reference terms were observed as address terms in Protestant prayers, which reflects the Protestant worshippers' effort to interact continuously with the diety during the prayer. Some linguistic and sociolinguistic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re also discussed. (232 words)
        7,000원
        127.
        2013.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9세기는 불교조각의 지역적 차이와 민중화가 가속화된 시대였다. 본고에서는 2009~12년에 사천성문물고고연구원 등과 공동조사를 실시했던 천불암 마애 중에 9세기에 유행했던 미타정인을 취한 아미타상과 성승상에 주목했다. 불공이 한역한 밀교경궤에 설해진 미타정인상(像)은 협강에서 17건이 확인되나 그 안에서 밀교적인 성격은 찾아볼 수 없고, 삼불 혹은 사불병좌감에서 종래의 전법륜인상을 대신하여 아미타불 형식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편, 돈황벽화에서는 9세기에도 미타정인의 작례를 찾아볼 수 없기에 지역 간의 차이를 엿 볼 수있다. 천불암의 중심구(区)인 제91호감은 승가・보지・만회라는 삼성승상으로, 9세기에 일본 승려 엔닌이 같은 주제의 단감상을 가져왔다는 사료를 가지고 유추하면, 특히 수난구제(水難救済)와 행로안전(行路安全)이라는 이점을 바라고 청의강 기슭의 낭떠러지에 이를 조각했다고 간주된다. 현세이익적인 영험력에 대한 민중의 요청에 응했던 이러한 조상 주제의 유행은 그 배경에 토번이나 남조의 침공이 반복되었던 9세기 사천지역의 사회적 불안이 깔려있는 것이다.
        6,600원
        128.
        2013.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663년 白村江戰鬪이후 일본열도로 건너간 백제 유민은 일본 열도의 율령 국가 형성에 큰 역할을 하였다. 정부에 중용된 자도 많지만 한편에서는 지방에 정착한 사람들도 많이 존재했다. 그 구체적인 예로서 문헌 기록에 남는 近江国(滋賀県) 蒲生郡의 유적들을 들 수 있다. 이 지역에 남겨진 「鬼室集斯墓碑」나 石塔寺三層石塔은 동 시대의 것은 아니지만 백제 유민의 기억에 관계된 기념물이라 할 수 있다. 동 시대의 유적으로서 사원유적이 중요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石塔寺의 근처에 위치하는 綺田[카바타]廢寺가 백제 유민과 관계된 사원이라고 추측하였다. 이사원의 創建瓦인 「湖東式」軒瓦는 일본열도에서는 특이한 문양을 갖고 있고, 새롭게 한반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추정되지만 그 기점이 되는 사원이 近江[오오미]国愛知[에치]郡의 軽野塔ノ塚[가루노토오노츠카]廢寺이며, 愛知郡의 유력자인 依智秦氏[에치하타우지]로 추측되고 있다. 依智秦氏는 白村江에서 활약한 朴市田来津[에치노타쿠츠]를 배출했으며 백제 유민과도 접점을 가지고 있다. 이 依智秦氏의 寺院과 綺田廢寺가 기와에서 관계가 인정되는 것은, 5세기까지 한반도에서 일본열도에 도래한 사람들 이 7세기에 새로운 도래인의 정착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말하자면 오래된 도래인이 기술이나 지식을 갱신하기 위해 새로운 도래인의 수용에 주력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白村江에 참전한 일본 열도의 호족들이 귀국 후에 사원조영을 했다는 이야기는 『日本霊異記』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유명한 것이 備後国三谷郡(広島県)의 大領이 백제계 승려인 禅師弘済와 함께 귀국하여 三谷寺[미타니데라]를 건설한 이야기이며, 그 무대라고 생각되는 三谷寺의 수막새와 塼積基壇이 그 증거라고 생각된다. 비슷한 사례는 각지에 더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문헌에 의해 판명된 사례로는 但馬国朝来郡(兵庫県)의 神直이 대 신라 전쟁에 종군한 것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현지의 法興寺廢寺에서는 역시 한반도의 특색을 갖는 수막새가 출토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이 사례들은 결코 특수한 예가 아니고, 문헌에 나타나지 않은 비슷한 사례는 더 많이 존재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7세기 후엽은 일본 열도에서 사원 조영이 급속히 진행된 시기이고, 새로운 기술자의 증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며, 중앙의 大寺와는 다른 기와를 창건 시에 이용한 사원의 대부분은 이런 새로 도래한 승려와 기술자를 받아들인 것으로 상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백제 멸망에 의한 새로운 도래인의 활동이 중앙 정부 이외에도 인정되며, 일본 열도의 문명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9,600원
        129.
        201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불교의 조직적 특성이 무엇일까? 한국불교는 장구한 역사만큼 다양한 요소와 시대성이 반영되어 있다. 식민지시대의 일본불교영 향, 문화공동체로서의 중국불교영향, 근대의회민주정치제도의 영향 등 다양한 요소가 현대 한국불교의 조직 구성에 반영되어 있다. 현재 의 조직체계를 중심으로 고찰한다면 한국불교는 두 가지 과제를 여 전히 전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첫째는 현대사회의 조직적 특성, 특히 민주주의 제도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러한 노력은 때로 실험 적인 움직임으로 그치기도 하지만 불교계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고 본다. 특히 의회민주주의제도를 수용한 종회 (종의회) 제도는 불교라는 종교의 정체성과 부합하는가 아닌가의 논 란을 넘어 불교가 지니고 있는 수구적이면서도 퇴행적 이미지를 탈 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本末寺제도는 중국의 오랜 정 치제도인 종법제도의 유습이기도 하지만 교구본사가 지역의 거대 거 점사찰이며, 지역의 불교문화를 주도하는 중심지라는 점에서 순기능 으로 작용할 여지도 충분하다. 특히 지방자체제도의 정착화는 본말 사제도의 변화에 새로운 전기가 되리라 전망한다. 둘째는 불교의 종교적 정체성을 여하히 지키며 발전할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문제이다.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피할 수 없는 시대조류 에 편승하면서도 종교적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고 발전시킬 수는 없 는가 하는 점이다. 특히 농본사회를 배경으로 발전해 온 불교가 도시 산업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현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문제는 수많은 토론의 과정이 있었다. 적응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아직도 전 통과 적응의 완전한 조합은 미완성의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불교의 조직적 특성이 무엇일까? 현대적인 교육제도 속에서 성장한 현대의 한국인들에게 불교는 여전히 역동성을 제공할 수 있 는 종교문화로 남기 위한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한 노 력 중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역시 조직의 문제라고 본 다. 교육과 사회제도, 대중의 의식에 대한 변화는 불교조직의 변화를 요구하기도 하며, 그런 점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지 않을 수 없다. 이미 90% 이상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고 보지만 신도의 관리나 융합, 도제의 양성과 관리, 신도단체들의 통합 등 다양한 문제점은 아직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며, 그러한 점은 지속적으로 변화의 요구 앞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8,600원
        130.
        201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와 엘리엇은 그들의 이력과 작품에 동양사상, 특히 불교의 영향을 짙게 보여준다. 자신들이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고, 불교를 깊이 있게 천착하기도 하였다. 이들의 작품이 불교적인 색채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본고는 이들의 삶이 불교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리고 작품에는 불교 사상이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를 살펴본다.
        6,100원
        131.
        2013.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불교가 인도 문화권을 넘어서 다른 문화권으로 전파됨에 따라서 불교설화도 각국의 자연환경과 사회문화적 풍습과 접목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변용되어 각 문화권에 스며들었다. 중국, 한국, 일본으로 불교가 전래된 이후에 많은 불교설화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은 중국에서 개작되고 윤색하여 새로 만들어진 불교설화집들이 유입되면서 또 조금씩 다른 이야기들이 첨가되는 형태로 변용된 것이 많다.한국<우목낭상>형 계모설화가 인도의 구랑나태자설화를 재편하는 과정에서는 “우목낭상”의 의미에 꼭 맞도록 도려내어진 눈은 바늘질통에 보관되고 그 눈으로 광명을 되찾는 것으로 변화시켰다. 이리하여 우목낭상의 고사로 양식화되었고, 양식화된 설화들은 또다시 역사적인 인물을 가미시킨 새로운 이야기를 파생시키며 오늘날과 같은 유형이 된 것이다.중국의 서천문불형 계모설화와 인도의 가마니찬다본생설화를 비교해 보면 불교설화로서의 특수한 형식성의 탈피는 물론, 화소와 내용면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한국과 중국계모설화에서는 불전설화가 인용되어 주제의 일관성과 줄거리의 통일성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단락과 화소가 생략되어 명료한 주제, 긴밀한 구성을 실현하고 있음으로써 더욱 일반화된 구전설화로의 전환을 이루었다.
        6,000원
        134.
        201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layout of Early Chinese Buddhist Temples from the Eastern Han Dynasty to the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In the Eastern Han Dynasty and Three Kingdoms Period, the layout of Temples was a pagoda-centered system which had one-courtyard. The layout of Temples in this period was still under the influence of Indian Temples. 2) In the Western and Eastern Jin Dynasties, the layout of Temples was still a pagoda-centered system. However, many buildings began to appear in Temples after the mid-4th century. In the Eastern Jin Dynasty, Twin pagodas started to appear in Temples. 3) In the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there were many layout types, but the main form was the layout of front Pagoda and rear Buddhist Hall. The layout of Temples in this period was in a transition stage, which evolved from a pagoda-centered Temple which had one-courtyard and after developed into a Buddhist Hall-centered Temple which had multi-courtyard.
        4,200원
        135.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서양의 문학과 예술의 비평역사에서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중심적 문제로 다루어져 온 숭고미를 동양의 종교인 불교의 철학, 특히 선(챈, 젠)불교와 접목시켜 더욱 발전시키는 데에 그 목적을 둔다. 문학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에 경험하게 되는 향유(enjoyment; jouissance)가 가장 고조되는 순간이 숭고미의 순간이라 함이 맞는 말일 것이다. 이것은 불교에서 보면 독자의 생각을 형성하는 이분법의 양변이 없어지고 중도를 통해 공에 접근하는 경험이다. 유뿐 아니라 무의 개념도 초월하여 개념이 성립하지 못하는 영역을 잠시나마 접하는 경험이다. 이러한 목적과 취지로, 본 논문은 우선 데리다, 라캉, 들뢰즈 등의 이론을 조명함으로써 왜 레비나스의 윤리학이 자아의 바깥인 타자를 가장 근본적으로 접근하고 동양철학과 가장 근접해있는 이론인가를 살펴본다. 그 다음은 불교철학에서의 개념들을 유대교와 기독교에 큰 영향을 받은 철학자인 레비나스의 생각과 접목시켜서 서양의 문학비평이론에 위치시키는 작업이 뒤따른다. 서양의 절대 신과 불교의 공의 개념의 개념을 비교하며, 그 툴이 생각과 언어가 미치지 못하는 가장 깊은 차원에서는 하나의 뜻을 지녔음을 설명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 논문은 생각과 체제의 차원에서는 엄격히 다른 종교들이 결국 추구하는 바는 같고 그것이 문학의 목표이기도 함을 논의하는 것이다. 레비나스의 "순수자아"는 불교의 "진아" 또는 "참나"와 같으며, 그것은 가장 깊은 내면에서 자아가 자기해체를 하며 절대적으로 자신의 외계(단순히 무시 받는 남으로서의 타자가 아닌)인 타자를 직면하는 자아이다. 문학서적을 읽음으로써 독자가 생각의 이분법을 넘어 자신의 외계를 일견하는 것은 이러한 종교적 의미보다는 작은 개념으로서, 텍스트가 마치 선불교의 "공안"과 같은 구조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텍스트의 총체성을 해체시키는 읽기는 마치 이성의 힘, 생각의 차원 이상을 목표로 하는 선문답과 같은 형태를 갖고 있는 것이다. 독자는 문학텍스트를 읽음으로써 향유와 숭고미를 경험할 때 그 의식이 텍스트와 하나가 되며, 텍스트의 총체성 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규정하는 자아의 틀까지 해체하게 됨으로, 이것은 곧 (언어와 행동의 틀을 가지고 있는 "도덕"이 아닌) 절대윤리를 대변하는 것이 된다. 화엄경 등에 나오는 공과 무한에 대한 말들이 어떻게 현재의 포스트모던 윤리학과 그것을 이용한 문학비평 형성의 발전에 공헌될 수 있는가가 논의된다. 결국 독자의 문학택스트 읽기의 최종점은 부처의 마음과 지혜에 도달하는 것인데, 큰 규모가 아니라 단지 섬광과 같이 그 무한한 공의 상태를 숭고미를 통해 맛보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필자의 생각인 "숭고주체"가 설명된다.
        7,000원
        136.
        2012.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Korean Buddhism is located under the Mahayana school. That is quite different from the more original Theravada (or Hinayana) school. And it has developed its unique religious characteristics throughout the history of Korea since its arrival. As the result it is very different from other Japanese and Chinese Buddhism; and even more from Southeast Asian Buddhism. However it still shares much common ground with other kinds of Buddhism, as an offspring of the same parent Buddhism. Just as Buddhism and culture have been interwoven in other cultures, and become almost synonymous with the host cultures, Korean Buddhism also has developed into something unmistakably Korean in the Korean culturalhistorical context. The challenge is that Korean Buddhism is now numerically larger than Christianity, and is also faster growing than Protestant Christianity. This research draws some missiological implications from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Buddhist success and expansion. The first characteristic of Korean Buddhism is its syncretic openness to preexisting religions. That is clearly evident in the development of ‘Buddhist’ rites of passage. These syncretized rites have come to feel very essential to the lives of Koreans under Buddhist influence. Korean churches will need to develop contextualized rites of passage in order to for Koreans accept Christianity as the religion of their lives. The second characteristic is their variety of piety. Korean Buddhism is divided into different kinds of sects, although they share common ground. Different approaches need to be developed to different Buddhist denominations. The third characteristic is loyalty. Although their members do not understand their doctrines much and don’t read their scriptures much and don’t attend their worship regularly, they do not leave their religion because of their sense of belonging to the religion of their lives. The traditional way of Christian evangelism has been to compare and contrast doctrines. It has been proven a failure for evangelism. We need to study how to fulfill the religious and emotional desires of Korean Buddhists’ in a Christian way. The fourth characteristic is its family centeredness. Our mission strategy should focus on working with groups rather than individuals. The fifth characteristic is their integration of culture and religion. This challenges us to work hard to contextualize Christian culture to become a Korean religion of life. And our theological reaction to the Buddhist’s challenge to the identity of Jesus and the Bible should be well prepared, and be delivered with a humble and respectful attitude. The sixth characteristic of Korean Buddhism is their religious openness and tolerance. We need training on how to look with the love of God at Buddhism as a fellow religion. In the Korean Christian circles we desperately need to learn how to share our religious convictions politely. We need to do so with a deep understanding of where they are, yet without losing our identity. The seventh characteristic of Buddhism is their strong desire for inner peace. Their inner peace focus links them into oriental spirituality. A Christian spirituality based on prayer and meditation of the word of God would be more relevant to those already focusing on seeking inner peace. Korean Buddhism needs to be studied more deeply in many aspects to find missiological touching points with the various levels of Korean Buddhists. To do this more effectively, I recommend we establish study centers for crossfertilization and informationsharing of models found effective for the evangelism of the Korean Buddhists.
        7,000원
        138.
        2012.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Kang Hyeon-seok. 2012. A Comparative Sociolinguistic Study of Protestant and Buddhist Prayer Texts with a Focus on Sentence Type, Speech Act, and Hearer Honorific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0(2). pp. 1-31. This paper analyzes 180 prayer texts of Protestantism and Buddhism (90 per each), and investigates differences in sentence types, speech acts, and hearer honorifics. More various sentence types were observed in Buddhist prayers than in Protestant prayers. In addition. more declaratives were used in the former, while more imperatives were found in the latter. In Buddhist prayers, speech acts of stating and promising were performed more often, whereas in Protestant prayers petitioning and thanking speech acts were found in a higher proportion. An attempt was made to explain these differences on the basis of different doctrinal and philosophical background of the two religions. Two kinds of analysis of hearer honorifics were conducted in this study: The first was based on the speech levels of different sentence ending styles; the second, a comprehensive analysis, was performed incorporating all the relevant factors in hearer honorification: sentence ending styles, politeness markers ‘-op-’ & ‘-si-’, and the auxiliary verb ‘juda’. The latter analysis proved to be more accurate and could reveal inter-religion differences that the former was not able to disclose. Different patterns of hearer honorifics used in the two religions’ prayer texts were attributed to two distinctly transmitted linguistic subcultures. Two additional phenomena of synchronic and diachronic variation observed in the prayers are also introduced and examined: 1) speech accommodation phenomena (Giles & Ogay 2007) found in the prayers of teachers teaching children in churches and Buddhist temples, 2) ongoing language change in prayer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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