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자료포락분석(Data Envelopment Analysis)을 사용 하여 대구경북강원권에 소재한 23개 대학의 운영 효율성을 분석 및 평가 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한 필요한 개선 방향을 탐색하는 것이다. 대구권 2개교, 경북권 14개교, 강원권 7개교, 총 23개 대학을 연구 대상으로 하 였으며, 투입변인은 교육비 환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비율, 교사 확보율, 전임교원 1인당 교내연구비, 전임교원 1인당 교외연구비, 산출변 인은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의 취업률, 전 임교원 1인당 등재(후보)지 논문 실적으로 선정하였다. 기술통계를 위해 서는 E-STAT 3.0과 SPSS 25.0을 사용하였고, DEA분석을 위해서는 Frontier Analyst 및 B-Box 1.7.8을 활용하였다. 첫째, 연구 결과, 전체 대학 중 절반 이상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일부 대 학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 째, 투입지향 및 산출지향 모형에서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투입과 산출 변인을 각각 관리하기보다는 동시에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접근이 대학 운영 효율성 제고에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셋째, 대학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을 파악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인 배치와 활용을 위한 개 선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료포락분석을 통한 대학의 운영 효율성과 비효율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소셜미디어 이미지를 이용하여 대구광역시 내 반려견 산책 선호장소와 특징을 분석하 였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2년간의 시간적 범위를 기반으로 ‘#반려견산책’ ‘#강아지산책’, ‘#개산책’ 세 가지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활용해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첫째, 추출된 622 건의 위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구광역시 내 반려견 인기 산책 장소는 총 13개인 것으로 나타났으 며, 상위 세 개 장소의 경우 국채보상공원, 두류공원, 수성못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반려견 동반 산책 선호장소의 공간적 특징 및 경향성 파악을 위한 719개의 사진분석결과 ‘수변산책로’, ‘거주지 주변’, ‘공원’, ‘도시/도시인프라’, ‘반려견운동장/카페’ 총 다섯 가지 분류체계 항목으로 조사되었 다. 사진들의 다양한 요소 및 특성(Attributes) 분석틀에 의한 유형분류 결과 반려견만을 집중하여 확대, 촬영한 사진들을 제외하고 ‘경관’, ‘자연요소’, ‘활동/레저’, ‘사람’, ‘도시/장소’의 다섯 유형 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반려견 산책 선호장소와 유형들을 파악하여 반려견 산책환경 개 선방안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경북 우량 산림습원의 관속식물을 확인하고 과거 연구와 비교 분석하고자 2020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현장조사를 수행하였 다. 출현한 관속식물은 119과 427속 741종 64변종 21아종 8품종 1교잡종 등 총 835분류군을 확인하였다. 희귀식물은 총 16분류군(멸종위기종(EN) 1분류군, 취약종(VU) 1분류군, 준위협(NT) 8분류군 및 데이터부족(DD) 6분류군)이다. 특산식물은 총 23분류군이며 습지식물은 172분류군, 신귀화 식물은 47분류군을 확인하였다. 기존 연구(2017년~2018년)에 비해 습지식물의 비율은 23.01%에서 20.60%로 감소하였고, 귀화율은 4.29%에서 5.63%로, 도시화지수는 8.59%에서 14.42%로 증가하였다. 이차건생초지를 구성하는 식물의 비율이 늘어나 습원은 점차 육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변화 요인은 산림습원으로의 접근성과 수계시스템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토양의 경운, 산림 내 수원의 감소 등으로 육상식물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산림습원으로서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산림습원을 보전하기 위해 보호지역의 지정 등을 통한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최대 근거리 교정 굴절력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대구 지역의 기성 돋보기 사용 실태를 확인 하여 노안 근용 안경 교정의 중요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 대구,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기성 돋보기를 착용 중인 만 65세 이상의 노인 77명 (남자:24명, 여자: 53 명) 144안을 대상으로 타각적 굴절검사와 자각적 굴절검사로 원거리 굴절력을 측정하였다. 원용 및 근용 PD(작업 거리 40 cm)는 PD미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참여자들의 측정 PD와 사용 중인 기성돋보기의 광학중심점 간의 거리 차로 발생하는 프리즘 효과는 프렌티스 공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기성 돋보기를 구매한 장소와 전문가로 부터의 관련 검사 유무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도 함께 진행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비정시의 평균 난시 굴절력은 –1.18±0.47 D를 보였으며(p<0.001, z=-9.414), 0.75~1.00 D 난시 미 교정이 약 38.46%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BI 프리즘이 16.67%와 BO 프리즘이 77.78%를 보였으며, 내사위 유발하는 BI 프리즘 굴절력은 0.65±0.15 △, 외사위를 유발하는 BO프리즘 굴절력은 1.34±0.81 △으로 나타났 다. 전체에서 61.04%가 굴절검사와 같은 근용 안경에 필요한 검사 없이 길거리 등과 같은 장소에서 단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착용 중인 기성 돋보기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절반 이상인 61.52%가 현재 착용하고 있 는 기성 돋보기에 불편함을 갖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글자가 흐림’이 주된 원인이었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기성 돋보기는 난시 미교정, 낮은 가입도, 동공간거리와 렌즈의 광학중심점간의 불일치 등 의 요소들이 확인되어 불편함을 호소하였으며, 이러한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에게 검 사, 조제가공 및 안경을 구매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거주지 주변에 있는 공공재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의 공원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원 계획의 기초가 되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의 공원 이용행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시 달서구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들의 공원 이용특성과 공원 만족도가 체류 외국인 이용자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2개의 도시공원을 연구대상지로 선정하고 172명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분석에 따르면 공원 이용 패턴의 경우 응답자의 45.9% 가 매월 1, 혹은 2회 정도 공원을 방문했다. 그들의 공원 이용목적은 운동이었으며 공원의 체류시간은 1시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했으며, 대부분의 외국인 응답자들은 걸어서 20분 이내인 공원 주변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의 이용특성과 만족도가 외국인 거주자들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ANOVA 검정을 통해 조사하였다. 먼저,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낮은 외국인 응답자는 일주일에 1회 내지는 2회 정도 공원을 이용한다는 응답자였다. 반면 매일 공원을 이용한다는 외국인 응답자의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공원까지 접근시간이 30~40분 거리인 외국인의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낮고, 접근시간이 10분 이내인 외국인의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높았다.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의 삶의 질과 공원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유의수준1% 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공원 시설과 관련된 9개 요인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그 중에서 9개의 요인 중 공원의 ‘자연적 시설’요인이 다른 요인에 비해 외국인 공원 이용자들의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이전까지 없었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들의 공원이용 특성과 만족도를 분석하였고, 외국인의 공원 이용을 긍정적으로 유도하고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 계획의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대구시 동구 가로수 식재환경 및 생육상태를 조사하여 가로현황을 파악하고 시민들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보다 합리적이며 지속가능한 가로수 계획이 수립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현장조사를 통해 식재형식, 생육상태, 관리상태, 가로수 관련 민 원 등 가로환경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였고, 설문조사를 통해 가로수의 선호하는 특성, 불 만사항, 정책선정 주요 기준, 심의위원회 필요성 등 가로수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에 대해 알 아보았다. 그 결과 2019년 9월 기준 대구시 동구 전역의 가로수는 대구 전체의 약 14%를 차지하 는 약 3만 1천701그루의 가로수가 식재되었고, 동구 가로수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에서는 긍정적 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특성으로는 ‘공해 및 병해에 강한 수종’ 을 선호하였고, 불만사항으로 는 ‘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를 선택하였다. 가로수 정책선정의 주요 기준으로는 ‘전문성’, ‘일관 성’, ‘객관성’, ‘주관성’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로수 관련 심의위원회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필요하다’ 고 응답하였다. 기존의 정책과 계획 수립과정에서 가로수 조성이라는 양적인 계획은 충분히 반영되고 있으나 이후 식재된 가로수에 대한 사후관리는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였다. 또 한, 심의위원회의 부재와 기존 정책에서는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함을 알 수 있 어 이 또한 추후 개선의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 여 가로수 조성계획에서부터 관리계획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하며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제시함 과 동시에 향후 종합적인 가로수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PURPOSES : In this study, the causality between smart parking user services and its satisfaction level was analyzed statistically, and a smart parking priority decision model was established in terms of the user side.
METHODS :The results of the Daegu Metropolitan City survey for the parking state, parking fee, transfer, convenience of use, facilities, and safety that could influence smart parking user satisfaction were used. A structural equation model in SPSS 26 and AMOS 26 programs that facilitates hypothesis testing and importance factor analysis between observed and latent variables was used.
RESULTS :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the importance factor loading on smart parking user services was in the following order: convenience of use (0.996), parking facilities (0.814), safety (0.803), parking information (0.706), transfer (0.618), and parking fee (0.426). Among them, the parking fee was not quite influential in decision making.
CONCLUSIONS : The most influential user service on smart parking information systems was the convenience of use, in which congestion in parking lots and parking time were the most influential variables. The most influential variables were in the following order: in parking facilities, the route design of vehicle flow and size of the parking garage; in safety, the entrance location and the level of wear; in the parking state, the availability of parking space and parking fees; and finally in transfer, the convenience of transfer to other modes and the number of transfer parking lots.
목적 : 대구지역 중학교 2학년의 시력, 굴절상태 및 안경교정 상태를 분석하였다.
방법 : 2017년 대구지역 중학교 2학년 182명(364안)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타각적/자각적 굴절검사로 1.0까지 완전교정, 기초 양안시 검사 등 및 안경착용 상태를 검사하였으며, 등가구면굴절력을 기초로 굴절이상 및 굴절상 태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참여학생 182명(364안) 중 정시는 121안(33.24%), 비정시는 243안(66.76%)으로 평균은 –1.54±2.25 D로 나타났다. 비정시 243안 중 근시성은 241안 평균 -2.98±2.15 D로 나타났으며, 원시성은 2안 평균 +3.50± 0.35 D 를 보였다. 근시성은 241안 중 고도근시는 24안(9.96%), 중도근시는 79안(32.78%) 그리고 저도근시는 138안(57.26%) 을 보였다. 전체 대상자 중 86명(47.25%)이 기존에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153안(42.03%)이 0.8 이상의 시력 그 리고 211안(57.97%)이 0.7 이하의 시력을 보였다. 시력 검사 전과 후의 등가구면굴절력은 각각 –1.54± 2.25 D와 – 1.96±2.27 D로 약 -0.42 D 정도 교정이 더 필요한 상태를 보였다(p<0.010, t=9.46). 안경착용자 86명(172안)의 교정 전과 후는 각각 -3.25±2.27 D과 -3.47±2.29 D로 나타나, 약 -0.23 D의 추가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 다(p<0.010, t=3.97).
결론 : 중학교 2학년의 비정시는 근시가 주된 원인이었으며, 근시 정도는 중도근시에 가까운 심각한 굴절이상도 를 보였다. 안경착용 중이거나 미착용학생 모두 정기적인 시력검사가 중요하며 추후 전반적인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 찰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덤은 피장자의 사회적 위치를 함축하고 있어 취락연구와 함께 규명되어야 할 과제이다. 이에 따 라 부장유물의 형식편년이 아닌 양식편년을 통해 무덤 편년 체계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부장유물의 형식편년을 통해 무덤의 편년을 했다면, 본고에서는 양식의 편년방법인 석촉과 석검의 순서배열보충법을 통해 동일문화권으로 평가하고 있는 대구지역 무덤 유구의 시간성을 검토하였다.
대구지역 청동기시대 무덤은 석촉·석검의 새로운 형식이 많이 출현하는 단계를 기점으로 하여 총 Ⅰ·Ⅱ·Ⅲ·Ⅳ기로 구분되어진다. 이를 통해 무덤의 변천을 살펴 획기에 따른 양상을 살폈다.
그 결과 Ⅰ기는 무경식석촉과 유구식석검, 유절식석검이 공반하며 재지계 계통 무덤이 축조되었다. Ⅱ기는 무덤에 송국리문화가 유입되는 시기로 송국리형묘제와 함께 무경식석촉과 유구식석검의 부장 은 소멸되고 평근이단경식석촉, 첨근이단경식석촉, 일단병식석검의 부장이 확인된다. 또한 혼축조평 수적식 석관묘와 구획묘가 등장하면서 후기의 사회로 진입한다. Ⅲ기에는 첨근일단경식석촉의 부장이 확인되기 시작하고 판석조평수적식 석관묘가 축조되기 시작한다. 또한 연접된 구획묘의 축조가 증가 하면서 피장자 간의 위계 차이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Ⅳ기에는 이전시기 묘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무덤의 축조가 대폭 증가한다. 특히 혼축조평수적식 석관묘의 증가와 함께 석촉 제작의 단순화가 극대화된 능형식석촉이 공반하고 석검은 석검이 가지는 위신재로서의 성격이 가장 잘 반영된 석검 일단병식 Ⅳ식이 공반된다.
따라서 대구지역의 청동기시대 무덤 사회는 Ⅱ기에 송국리문화가 유입되지만, 재지계 무덤의 강한 전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수변공간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변공간의 환경요소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수변공간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수성유원지와 동촌유원지로 설정하였으며, 총 410명의 설문응답을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수변공간 환경요소의 중요도 및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수성유원지는 ‘수변공간의 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가장 높았으며, ‘아름다운 수변경관’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촌유원지의 경우 ‘충분한 그늘’, ‘수변공간의 관리’등이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었으며, ‘수공간의 접근’에 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토대로 IPA 분석을 수행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수성유원지는 수성못 북쪽 산책로를 따라 녹음을 제공할 수 있는 가로수, 그늘막 등의 설치가 필요하고 CCTV, 구명튜브, 안전벨 등과 같은 안전시설, 벤치 및 파고라 등 휴게시설의 개선 및 추가설치 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촌유원지는 쓰레기 및 수질에 대한 관리방안 수립, 관리인력 충 원이 필요하며, 장애인과 노약자를 고려한 무장애 시설 등의 설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금 호강 주변으로 안전난간, 구명튜브 등의 안전시설이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paper examines the extended usage of ‘jagi’ to analyze to what extent and in what contexts ‘jagi’ is being used, and assesses the speaker's attitude toward it. Furthermore, this paper discuss the role played by women in the extended usage of ‘jagi’.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117 adult males and females living in Daegu have been surveyed. The results of the survey have been analyzed to identify speakers' knowledge of and attitude toward ‘jagi’. Finding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jagi’ is used as an intimate term of address for spouses and couples. More recently, it has also been used as a term of address between speaker and listener who are not involved in such relationships. Second, the typical usage of ‘jagi’ is its use among same-age women or lower class female speakers. Third, while many of the users of ‘jagi’ are women, there also are men using it. Fourth, the use of ‘jagi’ by younger speakers when speaking to older interlocutors is not an accepted usage. Fifth, the way men perceive and use ‘jagi’ differs from the way women do. For male speakers, there is no gender distinction between the speaker and the listener when using ‘jagi’, whereas women perceive it as being most commonly used by female speakers. Sixth, the use of ‘jagi’ has been extended from female to male speakers. More specifically, the new usage of the word was first advocated by women, who then played a key role in changing the use of ‘jagi’. The extension of the scope of speakers for ‘jagi’ can be considered within two different dimensions. On the one hand, the use of ‘jagi’ as an equivalent to the second-person pronoun by couples was extended to its usage as a general second-person pronoun by other types of interlocutors. On the other hand, if ‘jagi’ was initially mostly used by and among female speakers, the range of users was extended to male speakers and listeners.
숲길은 산림휴양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으로 숲길이 가진 자연환경 및 주변 지형자원 등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이용민의 요구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 지역 숲길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숲길 조성 방향을 제시코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다양한 지형자원(절리, 토르, 다각형 균열바위, 세프롤라이트, 박리, 핵석, 애추 등)이 조사 되었으며 GPS 프로그램을 이용한 가시권 분석결과 영역이 가장 넓은 VP6 지점과 VP5 지점이 체험학습 장소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숲길 주변의 다양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숲길 조성과 함께 우수한 지형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경관자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망시설의 설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형자원 지도를 작성하여 탐방로 입구와 일정지점에 설치하여 탐방객들에게 지형자원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를 대상으로 하여 도시림의 방문특성을 분석하고, 도시림의 양적 수준, 접근성, 관리수준, 도시림의 기능 등이 도시림의 방문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적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빈도분석, 상관분석, 요인분석, 다중회귀분석 등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구시민들은 1년에 한 번 이상(30.8%)이상 가족(41.4%)이나 친구/동료(39.4%)와 함께 주로 자동차(50.7%)를 이용해 도시림을 방문하며, 체재시간은 2-6시간 정도(5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림이 대부분 도시외곽지역에 분포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통해 방문하며, 체재시간이 다소 긴 것으로 해석된다. 도시림 방문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도시림의 기능(건강증진)에 대한 평가값(3.91)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도시림이 가지는 물리적·환경적·휴양적 기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변수들 간의 관계에서는 방문의사는 도시림의 관리수준(0.463), 건강증진 기능(0.416), 정서적 안정감(0.414), 도시림의 양적수준(0.407)과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림 방문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접근성(0.322), 도시림의 관리수준(0.188), 양적 수준(0.124) 순으로 방문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림의 기능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환경적 기능(0.324), 조절적 기능(0.246), 휴양적 기능(0.199)의 순으로 방문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생활권 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림의 확보와 유지관리가 중요함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최근 도시 환경문제의 악화와 함께 도시림의 환경적 기능이 도시림 방문의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도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일반적인 도시림의 방문특성과 방문의사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구명하고, 도시림이 가지는 환경적 기능, 휴양적 기능, 조절적 기능을 수요자 측면에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기존 연구와 달리, 도시림 방문의사를 통해 도시림을 평가했으며, 도시림의 방문의사와 도시림의 양적 수준, 접근성, 관리수준, 도시림의 기능 간의 관계를 구명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도시공원은 도시민들의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주요 요소이다. 특히 도심공원은 시민들의 이용 시간이 가장 많은 여가 공간이기 때문에 본 연구는 대구 도심 근린공원의 인구분포 및 물리적 환경에 따른 이용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도심에 위치한 3개의 공원 이용자를 조사하였고 이에 따라 도심 근린공원의 조성 및 재정비 시 고려해야 할 점을 제시하였다. 문헌 및 인터넷 데이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각 공원 인근 행정 동별 노인 인구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상감영공원의 노인계층 인구는 2018년에 2012년보다 7.4% 증가하였다. 물리적 환경과 내⋅외부는 인터넷과 현장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공원 외부 토지이용 중 거주용지 비율은 낮은 반면 상업용지 비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상감영공원 주변 500m 중심상업지역의 경우 9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내부의 녹지공간은 전체 공원 용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시설도 다양하였다. 이용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공원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2018년 5월 16일과 5월 26일 진행하였고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공원 이용자 중 이용 빈도가 주 1회인 비율은 41.9%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의 절반이상은 낮에 이용을 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산책, 휴식, 비활동적 놀이 등의 목적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원을 찾는 사람은 동반자와 같이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인구분포 및 물리적 환경에 따른 이용 특성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도심 근린공원의 조성 및 재정비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도심 근린공원을 설계할 때는 주변 거주민을 중심으로 설계하지 않고 지역용도와 토지 이용 특성에 따라 설계해야 한다. 공원의 이용목적은 만남, 휴식으로 이용자에게 정자, 야외 평상 등을 설치하면 이용자를 더 편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